[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3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덴세 항을 방문해 오덴세 항만 사의 모튼 디더리히 사업개발 수석 매니저로부터 운영 현황을 듣고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스 A/S 터빈공장을 시찰했다.24일 도에 따르면 오덴세 항은 글로벌 해상풍력산업 중심지다. 덴마크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퓐섬 동북쪽에 있는 덴마크 최대 항만이다. 150개가 넘는 해상풍력 기업이 입주해 1800여종이 넘는 해상풍력 부품·기자재를 생산하고 있다. 유럽 해상풍력발전단지 유지보수의 약 20%가 오덴세 항에서 이뤄지고 있다.김 지사
충남도-한화 건설부문 협약해상풍력 관련 기업 유치 탄력 기대“경제 효과는 5년 간 1조”[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와 보령시가 조성 추진 중인 보령신항에 국내 최대 해상풍력 지원 항만이 들어선다.보령신항 1단계 이후 개발이 마땅치 않았던 상황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 해상풍력산업 거점 조성과 관련 기업 유치 등이 기대된다.김태흠 충남지사는 2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와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일 해상풍력산업 진흥과 관광마케팅 및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6박 7일 일정으로 덴마크·독일 순방길에 올랐다. 주요 순방지는 덴마크 코펜하겐, 오덴세, 독일 함부르크, 베를린이다.덴마크는 전남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해상풍력 산업의 메카로, 이번 방문을 통해 전남 해상풍력 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할 예정이다.순방 첫 일정인 22일(현지 시각) 덴마크 기업인 베스타스, 머스크, 목포시와 함께 해상풍력 터빈공장 투자협약(MOA)을 할 계획이다.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강화와 지역 경제 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S전선이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9906만 달러(약 1365억원)의 투자세액공제를 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에너지부는 최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48C 조항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및 탄소중립 관련 사업에 총 100억 달러(약 13조 7900억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LS전선의 미국 해저사업 자회사 LS그린링크(LS Greenlink)가 지원 리스트에 포함됐다.이번 지원은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공급망 구축, 배터리와 희토류 등 주요 자원의 제조 및 재활용, 탄소 감축 등에 관련된 100여건의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혁신기술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은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에너지 분야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역량과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혁신기술 공동연구개발 및 자금지원 등을 통해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지난해 개최한 3회 공모전부터는 SK에코플랜트의 환경·에너지 자회사인 리뉴어스, SK오션플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기구들과 손잡고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이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부유식 해상 구조물 설계 및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급망 최적화 방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SE와 HIE는 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15일 발표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실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공공기관 동반성장 실적평가는 상생협력법에 따라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역할과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이 평가에서 올해까지 3년 연속(총 10회) 최고등급을 얻었다.남동발전은 ‘그린·디지털 혁신으로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는 그린 밸류체인 조성’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동반성장 전략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추진 전략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한화솔루션이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케이블 전시회인 ‘WIRE 2024’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WIRE 2024는 독일에서 격년으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케이블 전시회로 케이블 분야의 1500여개 기업을 비롯해 관련 산업 내 총 27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한화솔루션은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에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개설하고 각종 초고압케이블 소재 제품들을 전시한다. 또한 기술세미나를 통해 개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S에코에너지가 최근 덴마크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이 케이블은 220㎸급 지중 케이블로 1300만 달러(약 176억원) 규모다. 북해 ‘토르 해상풍력단지’와 연결하는 내륙의 전력망 조성에 사용된다.LS에코에너지는 2017년부터 덴마크에 케이블 수출을 시작해 LS전선과 함께 덴마크 초고압 케이블 시장 1위에 올랐다.LS에코에너지 관계자는 “케이블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유럽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LS에코에너지는 LS전선이 1996년 베트남
[천지일보 목포=천성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목포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지난 10일 이뤄진 선거에서 김 당선인은 총 8만 2700표를 얻어 71.43%의 득표율로 승리했다.당선 소식을 접한 김원이 당선인은 “목포시민들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중단없는 목포발전을 이루겠다는 김원이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셨다”며 “일 잘하는 국회의원, 힘 있는 재선 의원이 돼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중단 없는 목포발전, 반드시 이루겠다”며 “목포의대 유치, 목포역 대개조, 목포·신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9일 고성군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세심하게 살폈다. 이 산업단지는 ㈜SK오션플랜트가 고성군 동해면에 조성할 예정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문 생산단지로 36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연간 1조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바, 경남 제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신청이 계획돼 있다. 박 지사는 현장을 점검하며 해양풍력 구조물, 해양·육상 플랜트, 선박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진행 상황을 살폈고, 고성군이 해상풍력 분야에서 특화되고 정주 기반을 조성할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는 그룹 건설 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 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양수하는 한화오션의 자금 여력이 충분하다고 4일 밝혔다.한화그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양수도 거래 가격은 한화와 한화오션이 각각 선임한 회계법인이 객관적이고 전문적으로 평가한 가치 평가에 기반해 산정했다”며 “한화오션의 유상증자와 사내 운전자금 등 자금 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풍력발전 사업은 현재 2.3GW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며 “한화오션의 풍력발전터빈설치선과 해상변전소 역량을 결합해 해상풍력 밸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4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SK오션플랜트, ㈜LS엠트론, ㈜금아파워텍, ㈜메카티엔에스, ㈜에코그래핀, ㈜아스트, ㈜PMI바이오텍, ㈜우성정밀, ㈜인산가 등 9개 기업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9개 기업 대표, 조규일 진주시장, 박동식 사천시장, 이상근 고성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등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참여기업 대표들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해상풍력발전 플랜트, 우주·항공, 자동차 정밀기계 등 미래 지속 가능하고 성장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첨단전략산업(서부권)’ ‘청정에너지(동부권)’ ‘문화콘텐츠(연계권)’ 등 3개 지구를 구성, 지방시대 성공모델 창출을 견인할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상한 면적 200만평(660만여㎡) 중 131만평(430만여㎡)을 올해 우선 신청하고, 3개 지구 확장성과 신산업 수요를 고려해 내년에 추가로 신청할 방침이다.전남도는 지난 2022년 12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전담팀(TF) 구성을 시작으로 시·군 의견수렴 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중심으로 후보지를 발굴했다. 이어 후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한화솔루션이 독자적인 기술력 기반의 초고압케이블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세계적인 전력망 확대에 따른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 소재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한화솔루션은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400킬로볼트(㎸)급 케이블용 XLPE와 해저케이블용 XLPE 등 차세대 제품들을 앞세워 초고압케이블 소재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XLPE(Cross Linked-Polyethylene)는 폴리에틸렌(PE)에 특수 첨가제를 넣어 열에 견디는 성능을 향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지속 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이클레이)가 주관하는 ‘2024 세계기후도시 포럼’이 20일 여수 베네치아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에너지 전환 및 자연기반 해법 활용’이라는 주제로 탄소중립도시 달성을 위한 도시전략과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독일·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 등 6개국 10여명의 국외 초청 연사와 각국의 이클레이 회원 및 GCoM(글로벌 기후 에너지 시장 협약) 참여 지방정부, ㈔탄소중립 실천연대, 연구기관 등 70여명이 참석한다. 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5대 국내 은행이 국내 기업들의 ‘기후위기’ 대응을 돕기 위해 2030년까지 총 452조원의 민관금융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19일 서울 마포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5대 시중은행장·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방안’을 발표했다.금융위는 기업의 ‘저탄소 공정 전환’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들이 총 420조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하도록 했다. 저탄소 전환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흑산면 해상 일원에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덴마크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가 해양 지반조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CIP는 100억원을 투자해 특수 조사 선박을 이용, 해양 지반조사를 진행 중이다.해상풍력은 공사 시작까지 받아야 할 인허가 절차만 10개 부처, 29개에 이른다. 해당 개발사는 지난해 3월 발전사업 허가를 시작으로 발전단지 설계,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등을 차례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의 바람으로 만든 친환경 전력과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가 만나 제주 밤바다에서 빛의 향연을 펼쳐보인다.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 밤바다에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가 낮에는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밤에는 야간관광명소로 변신한다.제주도는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내 풍력발전기 10기에 친환경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각 9대씩 총 90대를 설치하고 야간에 2~3시간 동안 불을 밝혀 관광명소로 꾸민다.풍력발전으로 생산한 전기 중 사용하고 남은 전력을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기반 50㎾ 에너지저장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의 최대 관건인 전력계통연계의 시발점이 될 공동접속설비(양육점) 위치를 부안으로 최종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전북자치도는 고창군과 부안군 주민들로부터 합의를 끌어낸 후 이날 개최된 민관협의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은 고창, 부안 해역에 총 14조원을 투자해 2.46GW 규모의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양육(洋陸)점은 발전단지전력이 해저케이블에서 육지로 연결되는 지점으로 향후 송전선로 경과지 선정 등 전력계통연계를 위한 핵심 시설이다.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