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 ESG청색기술포럼 대표최근 진행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안데스산맥에 서식하는 콘도르(condor) 독수리의 공기 저항을 줄이는 공기역학적 날개를 모방한 청색기술을 풍력 터빈 블레이드에 적용하면 에너지 생산량을 평균 10%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날개 길이가 무려 3~3.7m에 달하는 안데스 콘도르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하늘을 나는 새로 알려진다. 최대 16㎏에 달하는 무게에도 불구하고 날개의 공기역학 덕분에 항력을 줄여 하루에 최대 240㎞까지 날갯짓 없이 장거리를 활공할 수 있는 독수리이다.캐나다 앨버타대(U of
유럽의회가 기후중립산업법(NZIA·넷제로산업법)을 의결했다.유럽의회는 25일(현지시각) 기후중립산업법을 놓고 본회의 표결에 부친 끝에 찬성 361표, 반대 121표, 기권 45표로 가결했다.기후중립산업법안은 유럽연합(EU) 각료 이사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법안은 탈탄소화에 필요한 기술 분야에서 EU 안 생산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지난해 3월 법안 초안이 나왔다.기후중립산업법은 핵심원자재법(CRMA)과 EU 전력시장 개혁과 함께 유럽 그린딜 산업계획(GDIP)의 핵심 법안으로 꼽힌다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3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덴세 항을 방문해 오덴세 항만 사의 모튼 디더리히 사업개발 수석 매니저로부터 운영 현황을 듣고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스 A/S 터빈공장을 시찰했다.24일 도에 따르면 오덴세 항은 글로벌 해상풍력산업 중심지다. 덴마크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퓐섬 동북쪽에 있는 덴마크 최대 항만이다. 150개가 넘는 해상풍력 기업이 입주해 1800여종이 넘는 해상풍력 부품·기자재를 생산하고 있다. 유럽 해상풍력발전단지 유지보수의 약 20%가 오덴세 항에서 이뤄지고 있다.김 지사
[천지일보=윤선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기후위기 극복의 길, 원자력이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부산 BEXCO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 현장에서 24일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활용한 도시의 탄소중립 해법을 선보였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날 탄소중립 해법으로, SMR을 활용한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 Smart SMR Net zero City)’를 제안했다.SSNC는 혁신형 SMR을 중심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의 연계를 통해 친환경 무탄소 에너지를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가 지난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신안군 상호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날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장,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두 도시는 이번 협약으로 자매도시로 결연하고 앞으로 행정, 경제, 문화예술, 관광,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고 지역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해 주민의 이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시는 광명시와 신안군이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서 기후 위기 대응과
충남도-한화 건설부문 협약해상풍력 관련 기업 유치 탄력 기대“경제 효과는 5년 간 1조”[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와 보령시가 조성 추진 중인 보령신항에 국내 최대 해상풍력 지원 항만이 들어선다.보령신항 1단계 이후 개발이 마땅치 않았던 상황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 해상풍력산업 거점 조성과 관련 기업 유치 등이 기대된다.김태흠 충남지사는 2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와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일 해상풍력산업 진흥과 관광마케팅 및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6박 7일 일정으로 덴마크·독일 순방길에 올랐다. 주요 순방지는 덴마크 코펜하겐, 오덴세, 독일 함부르크, 베를린이다.덴마크는 전남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해상풍력 산업의 메카로, 이번 방문을 통해 전남 해상풍력 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할 예정이다.순방 첫 일정인 22일(현지 시각) 덴마크 기업인 베스타스, 머스크, 목포시와 함께 해상풍력 터빈공장 투자협약(MOA)을 할 계획이다.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강화와 지역 경제 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S전선이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9906만 달러(약 1365억원)의 투자세액공제를 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에너지부는 최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48C 조항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및 탄소중립 관련 사업에 총 100억 달러(약 13조 7900억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LS전선의 미국 해저사업 자회사 LS그린링크(LS Greenlink)가 지원 리스트에 포함됐다.이번 지원은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공급망 구축, 배터리와 희토류 등 주요 자원의 제조 및 재활용, 탄소 감축 등에 관련된 100여건의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혁신기술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은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에너지 분야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역량과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혁신기술 공동연구개발 및 자금지원 등을 통해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지난해 개최한 3회 공모전부터는 SK에코플랜트의 환경·에너지 자회사인 리뉴어스, SK오션플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기구들과 손잡고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이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부유식 해상 구조물 설계 및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급망 최적화 방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SE와 HIE는 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15일 발표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실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공공기관 동반성장 실적평가는 상생협력법에 따라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역할과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이 평가에서 올해까지 3년 연속(총 10회) 최고등급을 얻었다.남동발전은 ‘그린·디지털 혁신으로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는 그린 밸류체인 조성’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동반성장 전략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추진 전략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한화솔루션이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케이블 전시회인 ‘WIRE 2024’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WIRE 2024는 독일에서 격년으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케이블 전시회로 케이블 분야의 1500여개 기업을 비롯해 관련 산업 내 총 27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한화솔루션은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에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개설하고 각종 초고압케이블 소재 제품들을 전시한다. 또한 기술세미나를 통해 개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S머트리얼즈가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대전력 부하 제어시스템(Enhanced STATCOM)’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인 울트라커패시터(UC)를 활용해 전력망의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해주는 시스템이다.UC는 일반 배터리와 달리 충·방전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전압 및 주파수 변동에 대한 보상 작업을 빠르게 할 수 있다. 이는 주로 풍력, 태양광 발전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전압이 급변하는 대규모 전력망에 사용된다.국내에서는 LS머트리얼즈가 최초로 개발했다.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2024년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에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선정돼 국비 200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은 산업부가 산업단지의 특성에 맞는 탄소저감 실현 및 입주기업 재생에너지100(RE100) 지원 등 그린 전환을 위해 산단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와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전남도, 영암군, 한국중부발전㈜ 컨소시엄은 공동으로 대불국가산단에 20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S에코에너지가 최근 덴마크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이 케이블은 220㎸급 지중 케이블로 1300만 달러(약 176억원) 규모다. 북해 ‘토르 해상풍력단지’와 연결하는 내륙의 전력망 조성에 사용된다.LS에코에너지는 2017년부터 덴마크에 케이블 수출을 시작해 LS전선과 함께 덴마크 초고압 케이블 시장 1위에 올랐다.LS에코에너지 관계자는 “케이블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유럽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LS에코에너지는 LS전선이 1996년 베트남
[천지일보 목포=천성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목포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지난 10일 이뤄진 선거에서 김 당선인은 총 8만 2700표를 얻어 71.43%의 득표율로 승리했다.당선 소식을 접한 김원이 당선인은 “목포시민들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중단없는 목포발전을 이루겠다는 김원이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셨다”며 “일 잘하는 국회의원, 힘 있는 재선 의원이 돼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중단 없는 목포발전, 반드시 이루겠다”며 “목포의대 유치, 목포역 대개조, 목포·신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9일 고성군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세심하게 살폈다. 이 산업단지는 ㈜SK오션플랜트가 고성군 동해면에 조성할 예정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문 생산단지로 36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연간 1조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바, 경남 제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신청이 계획돼 있다. 박 지사는 현장을 점검하며 해양풍력 구조물, 해양·육상 플랜트, 선박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진행 상황을 살폈고, 고성군이 해상풍력 분야에서 특화되고 정주 기반을 조성할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정책연구회가 지난 3일 오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분산에너지를 주제로 제3회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분산에너지는 에너지를 사용하는 지역에서 생산‧공급하는 에너지로 분산에너지가 활성화되면 지역의 에너지 공급과 수요를 일치시켜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높일 수 있고 송전망 건설을 최소화할 수 있다.분산에너지 설치 의무화,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 등 내용을 담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올해 6월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광주만의 특화된 분산에너지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포럼 기조강연자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는 그룹 건설 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 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양수하는 한화오션의 자금 여력이 충분하다고 4일 밝혔다.한화그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양수도 거래 가격은 한화와 한화오션이 각각 선임한 회계법인이 객관적이고 전문적으로 평가한 가치 평가에 기반해 산정했다”며 “한화오션의 유상증자와 사내 운전자금 등 자금 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풍력발전 사업은 현재 2.3GW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며 “한화오션의 풍력발전터빈설치선과 해상변전소 역량을 결합해 해상풍력 밸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4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SK오션플랜트, ㈜LS엠트론, ㈜금아파워텍, ㈜메카티엔에스, ㈜에코그래핀, ㈜아스트, ㈜PMI바이오텍, ㈜우성정밀, ㈜인산가 등 9개 기업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9개 기업 대표, 조규일 진주시장, 박동식 사천시장, 이상근 고성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등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참여기업 대표들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해상풍력발전 플랜트, 우주·항공, 자동차 정밀기계 등 미래 지속 가능하고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