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가 꿀벌 증식과 확대를 위해 꿀벌 사육 기자재와 꿀 채취 장비, 방역 약품 등 120여 농가를 대상으로 2억 91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남원시에 따르면 질병과 이상기온으로 계속 줄어드는 꿀벌의 개체 수를 확대하고 꽃에서 꿀을 모으고 꽃가루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식물의 번식을 도와주는 꿀벌의 중요성과 공익적 가치를 확대하기 위한 시책의 일환이다.한때 남원은 700여 농가에서 4만군 이상의 재래한봉(토종벌)을 사육해 직접 소득 300억원이 넘을 정도의 지리산권 대규모 한봉사육의 군락지구였다. 그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제주도 한 과수원에서 새 2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귤에 농약을 고의로 주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피의자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서귀포시 남원읍 한 과수원 감귤에 일부러 주사기로 농약을 주입해 이를 쪼아 먹은 직박구리와 동박새 등 새 200여 마리를 폐사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현장에서 살아 있는 개체는 한 마리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직박구리와 동박새는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남양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가 21일 제301회 임시회에서 남양주시 야생조류 충돌 저감 조례안 등 총 3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조례안의 주요내용은 먼저 박윤옥 의원이 대표발의한 ▲남양주시 야생조류 충돌 저감 조례안은 야생조류가 건축물의 유리창 등의 시설물에 충돌해 부상을 입거나 폐사하는 사례를 예방하고자 발의됐으며 조류충돌방지테이프, 플리트 패턴 등 야생조류 충돌 저감을 위한 대책에 관해 규정한 것이 주요 골자다.이어 박윤옥 의원이 발의한 ▲남양주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안은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야생멧돼지 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철을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관리에 총력 대응한다.봄철은 야생멧돼지 출산기로 개체수가 급증하고 등산객 등 야외활동과 영농활동이 증가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위험도가 높은 시기다.경기도는 행정명령 등을 통해 양돈농가의 ASF 발생지역 입산 금지, 방목 사육금지, 축산농가 방문 전 거점 소독시설에서 소독,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유지하고 있다.또 매주 수요일을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퇴치 날로 지정해 양돈농가 및 축산시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왕정동에 위치한 ‘대복사 동종’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예고 됐다.남원 대복사 동종은 전체 높이 96.3㎝, 입지름 58.5㎝의 쌍룡의 종뉴(鍾鈕)를 가진 동종이다. 몸체에 새겨진 주종기를 통해 승려장인 정우(淨祐)가 신원(信元) 등 7명과 함께 지난 1635년(조선 인조 13) 제작하였음을 명확히 알 수 있다. 처음 영원사에 봉안하기 위해 제작됐다가 영원사가 폐사되면서 이후 현재의 봉안 사찰인 남원 대복사로 이안된 것으로 여겨진다.동종의 제작을 주도한 정우와 신원은 1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경쟁력 있는 친환경 양식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예산 630억원을 들여 양식 생산 지원 등 2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양식시설 자동화, 첨단화 설비 지원을 확대하고 수산재해 예방사업과 지역특화품종을 집중 육성해 어촌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대응함으로써 양식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분야별로 친환경양식어업 육성과 양식 생산지원 등 13개 사업에 395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양식시설 구축, 양식어장 자동화시설, 사료 급이 자동화 시스템, 어류양식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어가 경영 여건을 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14일 시정회의실에서 2024년 실국소별 핵심과제에 대한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홍남표 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제1·2부시장 소관별로 나눠 14일과 15일 양일간 개최되며, 시는 이날 전략 토론회를 계기로 연초 다소 들뜬 분위기를 해소함과 동시에 ‘2024년을 혁신성장 가속화의 해’로 만들기 위해 시정 운영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시는 지난 달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할 핵심과제(Top-Down)에 부서 자체적으로 목표로 하고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경기도가 양봉산업의 발전과 산업여건 개선을 위해 ‘양봉산업 육성사업’을 비롯한 3개 사업에 57억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경기도 내 양봉사업 규모는 2010년 1749 농가 12만 3613봉군에서 2020년 2788 농가 25만 3043봉군으로 대폭 늘어났다. 2022년 이후 질병과 기후변화 등으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어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도는 올해 ‘양봉산업 경쟁력 강화와 현대화’ 사업에 55억 6000만원, 꿀과 화분 수집 능력이 ‘우수한 신품종 벌을 지원’에 1억 3000만원을 투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지난 6일 주남저수지 주변에서 발견된 민물가마우지 폐사체로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6)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주남저수지 출입 통제 조치가 추가로 3주간 연장될 예정이다.지난 1월 10일 큰기러기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6형) 바이러스가 검출돼 15일부터 주남저수지가 전면 출입 통제 조치 된 바 있다.이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추가 검출에 따라 탐방로·생태학습시설(람사르문화관, 탐조대, 생태학습관)의 전면 차단 등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창원시 주남저수지에서 지난 10일 채취된 야생 큰기러기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6)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가금농가로의 조류인플루엔자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국내 야생조류의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은 지난 11월 28일 전북에서 처음 검출된 이후 현재까지 15건(광주2, 전북3, 충남1, 경북7, 경남2)이 확인된 바 있으며 경남도에서는 지난해 12월 6일 창원 진전천에 이은 두 번째 검출 사례이다.경남도 방역당국은 항원 검출 확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김철우 보성군수가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을 청렴한 행정, 군민 복지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 문화·체육·관광 진흥, 안전한 군민을 위한 대비와 준비, 그리고 권역별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보성군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고 ‘나 보성 살아요’라는 말을 당당히 할 수 있는 보성군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다음은 김철우 보성군수의 신년사 전문.존경하는 보성군민 여러분! 청룡의 기운이 가득한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올 한 해에도 군민 여러분께서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김영규 전남 여수시의장이 30일 송년사를 통해 “‘시민이 신뢰하는 따뜻한 의회’ 슬로건의 실천을 위해 민의를 대변하고 시 정부를 견제하면서, 지난 1년간 이렇게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며 “시민 편익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현장을 발로 뛰면서 시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담아들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영규 여수시의장 송년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희망과 기대를 안고 맞이했던 계묘년(癸卯年) 한 해도 보람과 아쉬움 속에 서서히 저물고 있습니다.한 해 동안 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정기명 여수시장이 30일 송년사를 통해 “올해 우리시는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대통령상 수상을 포함한 총 51건의 기관 표창으로 20억 7000만원의 상 사업비를 받는 쾌거를 이뤘다”며 “내년에도 올해 여수시가 거뒀던 많은 성과를 뛰어넘어 ‘모두가 꿈꾸는 도시,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기명 여수시장 송년사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여수시민 여러분!그리고 자랑스러운 2400여 공직자 여러분!숨 가쁘게 달려 온 계묘년(癸卯年) 한 해가 어느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가 2023년도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면서도 현안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1주년 기자회견 “여수의 오늘과 미래에 시민 목소리 담겠다”여수시의회는 지난 7월 6일 개원 이래 최초로 기자회견을 열고 8대 의회 1년간의 활동 및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설명했다. 의회는 가장 큰 성과로 금오도 해상교량 계획 확정,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캠페인 전개로 타 지방의회와 협력에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 점을 꼽았다. 또한 시 정부와 함께 비전 제시, 감시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강원과 영남 대표 누각(樓閣)인 ‘삼척 죽서루’와 ‘밀양 영남루’가 국보로 지정됐다.28일 문화재청은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인 2건의 대형누각 ‘삼척 죽서루’와 ‘밀양 영남루’를 국보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삼척 죽서루’는 고려 명종(1171∼1197)대에 활동했던 김극기(金克己, 1148∼1209)가 죽서루의 풍경을 시로 썼던 것으로 미뤄 보아 적어도 12세기에는 창건된 것으로 보인다. 안축(安軸, 1282~1348)과 정추(鄭樞, 1333~1382) 등의 시를 통해 처음에는 ‘서루(西樓)’로 불리다가 14세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동북아 해양 항만·물류 중심도시 창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2023년에 달성한 주요 성과를 토대로 2024년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23년 해양 항만 분야 주요 성과로는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정상화 발판 마련, 진해항 관리 특례권한 이양·항만시설사용료 지방세입 전환, 항만배후단지 내륙부지(육상부) 확대 기틀 마련, 해양 레저·관광 활성화 기반 구축,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 선정,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강화로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 등으로, 굵직한 주요 현안들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023년 한 해 동안 해양환경 조성과 수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등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업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에 신속하게 반영하는 데 주력했다.해양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정어리 개체수가 전년 대비 306% 급증한 상황에서, 경남도는 조기에 정어리를 신속하게 포획해 해외수출을 통한 자원화와 연안선망, 정치망 등을 활용한 수산업계의 고소득 창출에 주력했다. 이를 통해 정어리 폐사 피해를 최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도가 지난 13일 익산시 함열읍·용동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형)에 확진됐다고 밝혔다.전북도는 익산시 산란계 농장들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통제, 살처분 및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다.해당 농장 2곳에서는 각각 14만 4000마리와 7만 5000마리를 사육 중이다.또한 김제시 용지면 소재 산란계 농장 4개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됐다. 이들 4개 농장에서는 총 21만 4000마리를 사육 중이다.도에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도가 지난 11일 김제시 용지면 산란계 농장(7만수 사육)과 완주군 이서면 종오리 농장(8000수 사육)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12일 도에 따르면 사육 가금에서 폐사가 증가하고 산란율이 감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해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됐다.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 중으로 결과는 약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도는 의심 신고를 접수한 직후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현장 출입통제와 역학 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
[천지일보=방은 기자] 군 정예 전투기에 사용되는 핵심 반도체칩 생산 공장이 미국 반도체 지원법에 따른 보조금을 처음으로 지원받게 됐다. 2014년에 사라진 프랑스 파리와 독일 베를린을 잇는 야간열차가 약 9년 만에 재가동된다. 중국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경제 회복의 돌파구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작년 한 해 의료보험 가입자가 1700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폐로 작업에 참여하던 협력업체 20대 남성 직원이 방사성 물질로 안면 부위가 오염돼 피폭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