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3년째로 접어들면서 주변국에 핵무기 배치 우려가 확산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는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과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반(反)유대주의 사건으로 인해 유월절 분위기가 침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1일 AP통신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을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거절한 가운데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영수회담 준비단계부터 험난한 여정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가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1년 유예 등 의료계 주장이 국민 눈높이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3년째로 접어들면서 주변국에 핵무기 배치 우려가 확산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현재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순식간에 유럽과 나토 회원국과의 확전까지 갈 수 있어 역시 군사적으로는 매우 조심스러운 상황이다.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파병 가능성’ 언급 이후 러시아와 나토 간의 해묵은 갈등은 폭발 직전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폴란드를 비롯한 러시아 주변 유럽 국가들은 “언제든 우리가 우크라이나가 될 수 있다”며 대대적으로 무장에 나섰고 러시아는 이미 나토
편집자 주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미국과 중국의 패권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미국과 일본은 남중국해 영유권 다툼의 주요 당사국인 필리핀과 함께 군사 협력을 강화했다. 중국은 인도네시아 등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 관계에 공을 들이고 있다.즉 아세안 국가들은 미국과 중국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 있다고 보웃 티다 캄보디아 크메르라이프 발행인은 전했다. 다음은 보웃 티다 발행인의 기고.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일본, 필리핀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새로운 3국 동맹이다. 그 중심에는 남중국해가 있다. 남중국해는 세계 해상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이틀 앞두고 거대 양당이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10여 곳을, 국민의힘은 90여 곳을 각각 우세 선거구로 보고 있다. 이번 총선의 전체 지역구는 254개다. 이 중 50여곳이 격전지로 분류되는 데 격전지 대부분을 여당이 가져갈 경우 여야 의석수의 균형이 맞춰지면서 22대 국회 초반부터 팽팽한 대립구도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야당이 격전지 대부분에서 승리할 경우 강력한 ‘여소야대’ 구도를 계속 이어갈 수 있다.◆ 최대 격전지는 역시 ‘수도권’8일 정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 신(新)냉전 기류가 짙어지는 가운데 이란과 러시아 정부가 복수의 교차로에 서 있다.이들이 언제, 어떻게 복수에 나설지는 미지수지만 그 대상은 비교적 명확하다.이란은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과 미국을, 러시아는 테러의 배후로 우크라이나, 미국, 영국을 각각 배후로 지목했다. 미국 정부는 두 사건이 자국과 관련이 없다고 강하게 부정하고 있지만 러시아와 이란은 이를 전혀 듣지 않는 눈치다.문제는 점점 복잡해지는 국제정세다.이스라엘 군대는 가자지구뿐만 아니라 시리아와 레바논에서도 끊임없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파병을 주장했다가 집단서방 내에서도 비판에 직면한 프랑스가 최근 자국의 구형 재래식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한편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커스 시티홀 테러 사건의 배후는 우크라이나가 아닌 이슬람국가(IS)라고 강변하고 있다.유럽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자국 군수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도 동시에 아프리카에서 신(新)식민지 정책을 광범히 추진하며 그에 필요한 방위산업 육성 의지까지 내비친 프랑스는 야당인 우익 정당으로부터도 혹독한 비판을 받고 있다.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3일(모스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비서실이 이 대표의 굽이 떨어진 구두 사진을 올린 것을 두고 국민의미래가 “안쓰럽다 못해 민망하다”고 지적했다.31일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의 김시관 선대위 대변인은 소셜미디어(SNS)에 “경기도 법인카드로 청담동 고급 미용실에서 일제 샴푸를 사 외모를 관리, ‘차은우보다 더 미남’이란 소리 듣던 이 대표”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경기도 법인카드로 초밥과 샌드위치를 사 먹고, 심지어 제사상에 올릴 제수용품까지 알뜰하게 구입하던 이 대표”라며 “법인카드를 사용하지 못하니 갑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31일 여야가 연일 수도권 지역을 찾으며 표심 확보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방문을 시작으로 경기 용인시, 안성시, 이천시, 광주시, 하남시를 방문해 지원 유세에 나선다.이어 서울 강동구를 방문한 후 송파구, 강남구를 찾아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한 위원장은 전날에도 수도권 지역 중 험지를 방문해 지원 유세했다. 그는 경기 부천을 시작으로 인천 부평구·미추홀구·연수구·중구·서구·계양구·김포시를 방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첫 주말을 맞았다. 총선까지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야 지도부와 후보들은 민심 잡기 행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국민의힘 박재순 수원시무 후보는 세류천을 찾은 후 주민들과 만나 세로천 내 황톳길 맨발 걷기 공원 조성과 세류동 구도심 재생 사업 공약 이행을 약속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국민의힘 이원모 용인시갑 후보는 용인중앙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스킨십을 하면서 경안천을 제2의 청계천으로 조성, 부족한 주차 공간 확보 등을 약속했다.민주당 백혜련 수원시을 후보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한 가운데 첫 주말을 맞았다. 여야는 지도부는 30일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표심을 공략한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 부천 홈플러스 부천상동점을 시작으로 인천 부평·미추홀·연수·중·서·계양구 등을 방문한다. 특히 계양은 여야 잠룡인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명룡대전’을 벌이는 곳으로, 한 위원장과 원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40분 계양역에서 집중유세를 벌일 예정이다.한 위원장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운동이 28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여야 지도부가 28일 서울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했는데 야권은 ‘정권심판론’을, 국민의힘은 ‘범죄세력 심판’을 들고나오며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시 선거운동이 시작하는 이날 자정부터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만났다.국민의힘은 ‘열심히 일하는 생활인을 대변하는 정당’이라고 자신하며 시장을 찾았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도 이날 가락시장에서 한 위원장과 함께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현대 사회에서는 모든 게 가능하다. 한 발짝만 더 가면 본격적인 3차 세계대전이지만, 이에 관심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우리는 기술적으로 핵전쟁에 대비해 왔다.”최근 대통령 5선에 성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4일(모스크바 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집단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첨단무기를 보내거나 군대를 주둔시키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와 러시아 사이의 긴장이 고조, 3차 세계대전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얘기다.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몇 차례 핵전쟁 가능성을 거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남미 대표국 브라질을 국빈 방문한다.프랑스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은 2013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이후 11년만이다.양국 관계는 반(反)서방, 친(親)러시아 성향의 극우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2019년부터 2022년 말까지 통치하는 동안 긴장 상태였다. 특히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임기 초반 아마존 산불의 대응책을 두고 양국 지도자가 설전을 벌이다 감정싸움으로 이어지기까지 했다.마크롱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은 냉각됐던 양국 외교 관계에 다시 훈풍을
편집자 주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수세에 몰려 있다. 유럽 곳곳에서는 러시아가 승리한다면 다른 인접 국가들을 또 침공할 수 있다는 긴장감이 역력하다. 여기에 EU가 우크라이나와 몰도바를 받아들이게 되면 이런 우려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그렇다면 유럽 국가들은 혹시 모를 러시아의 침공에 대비해 중무장을 해야 할까. 벨기에 칼럼니스트인 위르겐 게르마이스(Jurgen Germeys)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 유럽 국가들의 고민과 현실을 짚었다. ‘2차대전’ 트라우마 남아 있는 유럽“우크라 패배 시 우리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가구당 10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자며 정부·여당을 향해 추가경정예산(추경) 논의 착수를 공식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 새마을전통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년 동안 살림이 너무 많이 망가졌다. 경제는 ‘폭망’하고 물가는 천정부지”라며 “민주당은 민생경제 비상사태 해결을 위해 국민 모두에게 1인당 25만 원, 가구당 평균 10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한다”고 밝혔다.그는 사과, 감귤 등 급등한 과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동아오츠카가 지난 14일 한빛부대 18진에 ‘포카리스웨트 분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한빛부대는 약 300명 규모의 공병 중심 부대로 2013년 3월부터 남수단에 파병돼 올해로 만 11년차를 맞았다.동아오츠카의 국군장병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은 지난 2013년 육군학생군사학교를 시작으로 육군부사관학교(2016년), 육군 22사단(2016년), 육군사관학교(2017년), 육군 5사단(2018년), 특수전사령부(2019년) 등 올해로 12년째 총 627회에 달한다.동아오츠카는 온열 손상으로 인한 전투력 저하
[천지일보=이솜 기자] 갱단의 무장 폭력에 ‘무정부 상태’로 치닫던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의 총리가 사임 의사를 밝히며 이를 대체할 과도위원회가 구성된다.AP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아이티 사태를 중재하는 카리브해 국가들과 미국은 아이티 폭력 사태 진정을 위한 최선의 희망은 유력 인사들로 구성된 이 위원회에 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임시 지도자를 선출하고 새로운 대통령 선거를 치른다는 구상이다.이에 아이티의 미래가 전통적인 정치권력을 향할지 갱단의 힘에 초점을 맞춘 방향이 될지 주목되고 있다. 아이티 정치는 수십년 동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가까운 시일 내에 우크라이나에 파병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마크롱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체코 방문에 앞서 전날 현지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불을 지핀 우크라이나 파병 논란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마크롱 대통령은 문제의 '파병 발언' 논란 후 이날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을 직접 설명했다.그는 인터뷰에서 "군대 파병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나는 아무것도 배제되지 않았다'고 답했다"며 "그렇다고 해서 우리
[천지일보=김빛이나·김민철 기자] 22대 국회의원 총선 대진표가 지역구 254개 중 132곳 확정된 가운데 주요 격전지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대결에 눈길이 쏠린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212곳 지역구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169곳 지역구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시도별로는 서울 30곳으로 가장 많이 확정됐다. 이어 경기 24곳, 경남 13곳, 부산 12곳, 충남 8곳, 인천 7곳, 경북 6곳, 대구·전북 4곳, 울산·충북 3곳, 제주 2곳, 세종 1곳 등에서도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특히 민주당 공천관리위
[천지일보=방은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러시아를 둘러싸고 확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러시아는 이에 대응해 핀란드, 스웨덴과 가까운 지역에 무기를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일(현지시간) 아프리카뉴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나토가 스웨덴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인 데 이어 나토 회원국인 네덜란드는 이날 우크라이나와 10년간 유효한 안보협정을 체결했다. 미국의 추가 군사지원 예산안이 의회에서 난관에 봉착한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지난달부터 나토 회원국들과 장기 안보협정을 맺어왔다.이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