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순휘 정치학박사/ KMA역사포럼 부회장‘서해수호의 날’은 2016년 박근혜 정부에서 제정한 국가기념일로 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이다. 제2연평해전(2002. 6. 29) 및 천안함피격사건(2010. 3. 26) 그리고 연평도 피폭사건(2010. 11. 23) 등 북한의 서해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55명의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추모하고자 제정됐다.‘서해수호의 날’ 제정의 의도는 호국영웅을 기리고 국민적인 대북 경각심을 제고하고, 무모한 도발이 북한 정권의 자멸이 될 것이라는 경고 및 전 세계에 북한의 비인도적 도발을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3월 22일(금) 오후에 강원특별자치도를 방문한 필립 세스 골드버그(Philip Seth Goldberg) 주한 미국대사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김진태 지사와 골드버그대사는 춘천대첩기념평화공원에 방문해 한국전쟁동안 공을 세워 미국정부로부터 명예훈장을 받은 미군 14기 추모석에 추모했다.추모석은 1983년 미군 제25사단이 제작해 도에 기증한 것으로 미군 제25사단은 1950년 7월 8일 부산에 상륙해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발효될 때까지 도내 철원, 양구에서 치열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군 당국이 다음달 4일부터 14일까지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 연습을 실시한다.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28일 한미 합동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한 뒤, “북핵 위협 무력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실전적으로 연습을 실시해 한미 동맹의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연합연습 기간 중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다양한 연합야외기동훈련을 확대 시행해 상호운용성을 확대하고 연합작전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작년에는 3∼4월에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23회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에 대한 미국 전문가들의 엇갈린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북한이 전면적인 전쟁을 준비하고 있지 않고, 핵전쟁 우려도 새로운 게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3일 뉴시스에 따르면 시드니 사일러 전 미국 국가정보국(DNI) 산하 국가정보위원회(NIC) 북한 담당관은 2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국제전략연구소(CSIS) 논평을 통해 “1953년 정전협정 이후 평화가 위협받긴 했지만, 핵무기로도 평화가 완전히 위협받진 않았다”고 평가했다.사일러 전 담당관은 “최근 미사일 발사가 격렬해지면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녕군 박진전쟁기념관이 오는 3월 19일까지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사진전인 ‘미완의 평화-정전으로 가는 길’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사진전에는 휴전 협상과 회담, 전쟁포로 송환, 한미상호방위조약 조인 등 정전협정 체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 40여 점이 전시된다.박진전쟁기념관은 이번 사진전을 위해 국가기록원과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디엠제트 박물관의 협조를 받아 경북 칠곡군 석적읍에 있는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의 전시물을 대여했다.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탈북민들을 지켜보던 중 놀란 것이 있다. 소고기를 먹어본 사람이 거의 없다는 사실인데, 사실 북한은 1960년대까지만 해도 추석이나 설에는 꼭 동네마다 소 한 마리씩을 잡아 고기를 나눠 먹었다. 물론 양이 적어 그냥 국거리로 쓸 정도이지 오늘 우리 한국에서처럼 구워 먹고 장조림 해 먹고, 말린 육포로 만들어 먹기는 어려웠었다.흔히 우리는 “음식도 학습한 대로 댕긴다”고 알고 있으며 그래서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는다고 말하지만 북한에서 소고기를 많이 먹어보지 못한 주민들이 소고기가 먹고 싶은지조차 알
1964년생 ‘디젤난방차 905호’ 등록 예고속초 동명동 성당․색동회 회록 등 등록[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재청은 ‘디젤난방차 905호’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하고 ‘속초 동명동 성당’과 ‘색동회 회록 및 어린이날 자료’를 등록했다.이번에 등록 예고한 디젤난방차 905호는 1964년 10월 인천공작창에서 최초로 제작한 난방차 10량(901~910호) 중 하나로 1987년까지 운행됐다.1950년대에 여객열차가 증기기관차에서 디젤기관차로 바뀌면서 겨울철 여객열차에 연결해 객실에 증기난방을 공급하기 위해 제작됐다.현재 남아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최근 군사정찰위성을 우주 궤도에 정상적으로 안착시켰다. 동시에 이는 그만큼 고도의 우주발사체 기술을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해 더욱 주목된다.발사체 위에 정찰위성이 아닌 핵탄두를 실으면 엄청난 위력의 핵미사일로 전용할 수 있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위성 기술은 물론이거니와 북한이 결국은 발사체 기술 확보에 궁극의 목표가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북러의 군사협력이 어느 정도로 이뤄졌을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전문가 일각에선 현재는 위성 궤도가 저궤도로 알려져 있지만 앞으로 정지궤도로 쏴 올릴 수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화성시가 지난달 30일 화성시 역사박물관에서 ‘정전 70주년 기념 화성시 6·25전쟁 관련 유물 기증·기탁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박민철 여가문화교육국장, 유물을 기증·기탁한 시민과 가족, 이정식 화성소방서장, 강은주 남양여성의용소방대 부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물 조사 및 수집에 대한 경과보고와 기증·기탁자에 대한 증서 및 감사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앞서 화성시 역사박물관은 지난 1월부터 1953년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기념해 전후 세대에게 애국심과 보훈 정신을 고취하고자 화성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17개 유엔군사령부 회원국의 국방장관과 대표가 참여하는 국제회의가 14일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렸다.그간의 유엔사의 역할과 기여를 평가하는 자리라는 것인데, 이번 회의에서는 한반도 유사시 회원국 대응과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도 채택된다. 회의를 통해 한국의 유엔사 참여 등 유엔사 기능 강화 계기가 될지도 주목된다.◆17개 유엔사 국방대표 참가이날 오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는 한국과 유엔군 사령부 회원국 간의 국방장관 회의가 처음으로 개최됐다. 회의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
지난 10월 24일은 국제연합일, 일명 ‘유엔데이’었다.유엔은 국제평화를 유지하고, 정치·경제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인도적 문제에 대해 이해하고 협력하기 위해 창설된 국제기구다.현재 총회를 비롯해 사무국, 안전보장이사회 등 주요 기구와 그 산하에 보조기구, 전문기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세계 각지에서 전쟁 억제, 인권 보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유엔은 우리나라와 인연이 깊은 국제기구이기도 하다. 6·25전쟁 발발 당시, 풍전등화와 같았던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유엔이 파견한 군대와 지원 덕분이었다.당시 유엔은 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2일 “당당한 주권 국가 대한민국의 안보 의식을 강화하는 것만이 우리가 모두 염원하는 통일을 앞당긴다”고 밝혔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41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에 참석해 “북한이 위협을 고조하고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기현 대표는 “잘 아는 것처럼 올해는 정전협정 70주년이 되는 해고 포성이 멈추고 휴전선이 그어진 지 70년이 됐다”면서도 “북한 정권은 핵과 미사일 도발을 자행하면서 전쟁의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천지일보 연천=김서정 기자] 경기 연천군이 오는 28일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해 ‘연천 DMZ 평화의 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와 연천군이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DMZ 평화의 길을 걸으며 6‧25전쟁 당시 지키고자 했던 ‘자유에 기반한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접경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연천 구간은 임진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DMZ 평화의 길 13코스’로 군남홍수조절지에서 출발, 겸재 정선이 화폭에 담았을 만큼 아름다운 개안마루를 거쳐 평화를 상징하는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17일 현직 시의원의 스마트폰 불법 촬영 사건과 관련해 대시민 사과문을 내고 재발 방지와 신뢰 회복을 약속했다.이날 안성민 의장은 “목전에 닥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힘 모아야 할 시기에 현직 시의원이 불법 촬영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피해자와 그 가족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은 시민의 신뢰를 저버리고 시민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은 물론, 지방의회와 지방자치에 대한 불신을 자초한 참담한 사건이 아닐 수 없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 미사일 발사했다는 외신 보도가 16일(현지시간) 나왔다. 가지지구 남부의 라파 검문소를 통한 외국인 철수와 인도적 구호품 반입을 위해 일시 휴전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를 이스라엘이 부인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에 돌입한 이스라엘이 레바논 인근 자국 주민들에게도 대피령을 내리면서 전운이 짙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본지는 1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하마스,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 미사일 공격” 로이터(원문보기)☞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오는 18~19일 북한을 공식 방문한다. 지난 7월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을 계기로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이 더욱 강화되는 모양새다.조선중앙통신은 16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의 초청에 의하여 로씨야련방(러시아) 외무상 세르게이 라브로프 동지가 10월 18~19일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하게 된다”고 밝혔다.라브로프 장관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답방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군사협력에 관한 논의도 할 것으로 보인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7일 새벽을 기해 이스라엘에 기습공격을 가했던 이슬람 무장조직 하마스가 북한제 무기를 사용한 정황이 포착됐다. 그러나 북한 측은 이번 전쟁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면서도 이스라엘 공격을 ‘살인 만행’이라고 맹비난, 하마스 편들기에 나섰다.10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는 군사 전문 블로거를 인용해 영상에서 하마스 조직원이 북한제 85㎜ ‘F-7’을 들고 있는 게 확인된다고 밝혔다. 휴대용 로켓추진 유탄 발사기(RPG) F-7은 중동 지역에서 많이 사용되는 무기로 북한이 과거 하마스에 무기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대표단이 우주항공 분야 국제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미 항공우주국(NASA), 메릴랜드주 등을 방문하고자 지난 4일부터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경남대표단은 첫 공식일정으로 4일 오후(현지시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찾았다. 박 도지사는 참전용사 19인의 조각상 앞에 마련된 헌화대에서 헌화와 묵념을 했다.박 도지사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해 주신 참전용사 덕분에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었다”며 “경남도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서방 전문가뿐 아니라 러시아 내부 전문가로부터도 러시아가 북한의 풍부하고 값싼 인력을 제공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 반을 넘어 장기전으로 치달으면서 사상자들이 수십만명으로 불어나고 있는 상황에서다.25일(현지시간) 러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최근 북러 협력을 두고 양측이 군사 분야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많은 이득을 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러 플레하노프 경제대학 국제금융시장 학과 교수인 일야스 자리포프는 24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과의 인터뷰에서 경제협력이 양국에
장순휘 정치학박사/ 한국문화안보연구원 부원장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가안보의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많다. 인사청문회라는 것이 국방부 장관의 능력과 자질 및 안보철학을 중점으로 검증 돼야 하나 ‘정치적 수사(修辭)’를 전형적인 ‘말꼬리잡기’로 국가적 인재를 낙마시키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발언의 진위라는 것이 정치적 진영논리와 군사적 식견에 의한 것이라면 헌법 제2장(국민의 권리와 의무)의 제17조(사생활의 자유)와 제19조(양심의 자유) 및 제21조(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에 보장된 국민의 애국적 활동으로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