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올바른 후백제 문화유산에 대한 연구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전주시,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후백제학회는 26일 전주역사박물관 강당에서 ‘후백제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주제로 ‘2024년도 상반기 후백제 역사문화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고대국가인 후백제의 독창적인 문화유산에 대해 논의하고 구체적인 연구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차인국 (재)조선문화유산연구원 선임연구원, 박영민 (재)전라문화유산연구원 연
[천지일보=이솜 기자] 의료공백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이 일주일에 하루 휴진할지 여부를 결정한다.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이날 오후 ‘주 1회 휴진’을 안건으로 9차 온라인 총회를 연다.전의비는 지난 23일 8차 총회 후 “정부의 사직 수리 정책과 관계없이 4월 25일부터 예정대로 사직을 진행하겠다”며 “교수들의 정신과 육체가 한계에 도달해 다음 주 하루 휴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주 1회 휴진 여부는 병원 상황에 따라 26일 정기 총회 때 상의할 예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의회(의장 김진부)가 25일 오후 2시 제4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지난 16일부터 시작했던 10일간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이장우(국민의힘, 창원12) 의원을 포함한 총 8명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고, 조례안, 대정부 건의안 등 총 21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또한, 노치환(교육, 국민의힘) 의원의 긴급현안질문이 이어질 예정이다.이장우(건설소방) 의원은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2차 이전 제안을, 한상현(기획행정) 의원은 경남 한부모가족지원센터의 인력·예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이 예정대로 오는 25일부터 사직을 시작한다. 다음주 하루는 휴진하고 26일 열리는 총회에서 ‘주 1회 정기 휴진’을 논의할 예정이다.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23일 온라인 총회를 진행한 이후 “예정대로 이달 25일부터 사직이 시작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정부의 사직 수리 정책과는 관계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주당 70~100시간 이상 근무로 교수들의 정신과 육체가 한계에 도달해 다음주 하루 휴진하기로 했다”며 “휴진 날짜는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할 것”이
김영복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순수한 우리 말 흰무리를 ‘설기’라고 하는데, ‘설지’는 ‘셜교(설고, 雪餻)’에서 왔다. ‘셜교’는 ‘눈처럼 흰 떡’이란 뜻에서 그러한 이름이 붙은 것이다.그러나 ‘흰무리’와 ‘백설기’는 약간 구별이 된다. ‘백설기’가 켜를 잡아 안치는 떡이라고 한다면 ‘흰무리’는 켜가 없게 안쳐서 쪄낸 시루떡이다. 효소왕대 죽지랑조에 설병(舌餠)이라는 말이 나온다. 그 음이 설고와 비슷한 점을 들어 이 설병을 백설기로 보기도 한다. 따라서 백설기에 관한 중국 기록은 남송 말기의 에 설고라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최명수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2)이 대표 발의한 ’새마을 도로 지적공부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이 16일 제37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채택됐다.새마을 도로는 지난 1970년대 정부의 새마을 운동 일환으로 조성된 마을 안길과 농로이다. 당시 소유자가 기부하거나 주민들이 십시일반 자금을 마련해 용지를 매입한 뒤 사용 중이지만, 아직 지적공부 정리(등기)가 이뤄지지 않은 곳이 많아 법적 다툼이 끊이지 않고 있다.최명수 의원은 “정부는 ‘새마을 운동’을 국가 정책사업으로 추진하면서 농촌지역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30’ 사업에 경북대, 순천향대, 전남대 등 20곳(33개교)이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오는 8월 올해 글로컬대학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예비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도전장을 낸 109개교 가운데 총 20곳(33개교)가 예비지정에 선정됐다.이번 예비지정 신청에는 총 109개교가 65개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했다. 단독 신청 39개, 통합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 도내 대학 7개교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대학이 선정된 것으로, 경남도는 교육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입증했다.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에는 총 109개교가 65건의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 중 20개(33개교)가 예비지정으로 선정됐다. 경상남도에서는 국립창원대, 인제대, 경남대, 연암공과대 등 총 4개(7개교)가 선정돼 전국 최다 기록을 세웠다.국립창원대는 도립거창‧남해대와
박희제 언론인마구잡이 개발로 국토가 성치 않다. 영화 ‘파묘’에서 호랑이 척추에 해당하는 한반도 허리를 훼손한 자리에 매국노 영가가 묻혀 있어 후손들에게 우환이 끊이지 않는다. 무당과 풍수사의 도움으로 파묘하고, 상처받은 땅을 치유한다. 영화에 등장하는 당대 최고의 풍수사는 목숨을 걸고 최후 순간까지 파묘의 근간인 땅을 지켜낸다.그는 “금(金)과 상극인 것이 목(木)이고, 물을 머금은 목은 능히 불에 달궈진 금을 이긴다”고 음양오행의 원리를 되뇐다. 그리곤 물기 머금은 나무로 금기 강한 일본 귀신(정령)을 때려잡는 장면이 생생하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한 학생들의 집단행동으로 휴강한 의대들이 수업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국 의대 80%는 이번 주에 수업을 재개한다. 다만 개강한 학교 대부분은 온라인 수업을 하는 데다 지난 총선 결과가 의대 증원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의료계에 퍼지면서 학생들의 현장 수업 참여율은 미지수다.14일 교육부에 따르면 가톨릭관동대·가톨릭대·건국대 분교·건양대·경상국립대·계명대·단국대(천안)·대구가톨릭대·동아대·부산대·성균관대·연세대 분교·울산대·원광대·전남대·조선대 등 16개 대학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현역가왕’에 출연한 전유진과 ‘미스트롯’에 출연한 오유진을 비롯한 채수현과 빈예서, 안성훈 등 가수들이 고향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먼저 현역가왕 1대 우승자인 전유진(17)양은 지난주 경북교육청으로부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포항동성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트로트 요정’ 전유진 학생은 어린 시절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트로트 신동’으로 주목받았다.지난 2021년 미스트롯2에도 나와 중도 탈락한 그는 일취월장한 기량을 갖추고 다시 지난 2월 트로트 예능프로그램 현역가왕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하는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 선정을 위해 산·학·연·병·관 협업체계를 공고히 해나가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가 12일 생명 자원을 활용한 글로벌 생명산업 육성 및 바이오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전북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전북의 강점을 부각시킨 바이오산업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고 특례 발굴 등 특별자치도로서 역할과 지위를 수행해 의생명산업 거점화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전주시·익산시·정읍시 등 지자체, 전북테크노파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천지일보 과천=김정자 기자] 경기 과천시가 수돗물 수질 정보 제공으로 수돗물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2024년 과천시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과천시는 매년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발간해 시청 민원실, 동주민센터 등에 배부하고, 과천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들이 언제든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보고서에는 원수와 정수의 수질검사 결과, 수돗물 생산 공급과정,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신청 방법, 물 절약 실천 방법 등의 내용이 함께 담겼다.과천시는 팔당댐에서 원수를 취수해 침전·여과·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개표가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11일 오전 6시 기준 전국 지역구 254곳 중에서 민주당이 161곳, 국민의힘 90곳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진보당은 각 1곳을 차지했다.비례대표 개표는 95% 넘게 진행됐다. 비례대표 46석 가운데 국민의미래 16석, 더불어민주연합 11석, 조국혁신당 10석, 개혁신당 1석 순으로 집계되고 있다.다음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른 11일 오전 6시 기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및 비례대표 당선인(당선자) 명단.◆더불어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국민의힘 홍윤오 수원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9일 자영업자·소상공인 종합 재기지원 대책을 발표했다.홍 후보는 “서수원 지역의 소상공인분들 가계부채 증가로 인해 힘든 분들이 너무 많기에 이번 정책을 고민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질적으로 소상공인들의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폐업은 결과적으로 내수시장 위축 및 지역 경제 저성장의 악순환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홍 후보의 설명이다.또한 부채가 높은 소상공인 중 소득이나 신용도가 있으면 대출을 기존처럼 지원하고, 그렇지 않으면 폐업 이전 채무조정 등 신용거래 재개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대생들의 단체 행동으로 수업을 미뤄온 전국 40개 의과대학 가운데 16개교가 수업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순천향대 1곳을 제외한 39개 의과대학이 이달 중으로 수업을 재개하면서 모든 의대의 수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교육부는 지난 8일 기준으로 취합한 40개 의대 수업 운영현황을 9일 발표했다.교육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수업을 재개한 의대는 총 16곳이다. 가천대를 비롯해 경북대·경희대·고려대·동국대(분교)·서울대·연세대·영남대·이화여대·인제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4.10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7일 여야가 전망하는 판세가 각각 다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전국 254개 지역구 중 각각 55곳, 50곳에서 경합을 주장하고 있다. 양당은 전국 판세를 가르는 수도권·중원과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낙동강벨트 등 곳곳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각 당의 선거전략 단위 및 시·도당별 자체 판세분석, 최신 여론조사 추이 등을 종합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정당투표를 통한 비례대표 의석과 경합 지역의 선전 여하에
자매도시와 민간교류 활성화 첫 사례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소지해야[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와 자매도시인 일본 삿포로시와의 공공시설 이용료 상호 할인 정책이 관련 조례 개정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 시행된다.이번 공공시설 이용료 상호 할인은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상대 도시를 방문할 때 공공시설 입장료와 관람료를 할인해 주는 것이 골자다.삿포로 시민이 대전을 방문하면 대전시티투어, 대전예술의전당,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대전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대전오월드 등 6곳의 입장료와 관람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삿포로시에 대전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주의’ 단계에 발맞춰 4월 한 달간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총력대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남원시는 산불 예방을 위해 4월 산불특별대책기간을 추진해 읍면동 공무원 소각대응반을 구성하고 관내 소각 행위 대응 단속 및 계도, 순찰을 진행하고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산불상황을 모니터링한다.또한 산불감시인력의 탄력 운영을 통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산림연접지 및 입산통제구역, 묘지 등 산불위험지역 예찰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기동순찰대원의 GPS를 통해 실시간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