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제4회 청년의 날인 16일 마찰음을 빚었다. 국민의힘은 조국 사태, 과거 더불어민주당 청년 정치인으로 언급되는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투기 의혹 등을 들어 공세를 펼쳤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청년 정책 예산이 삭감된 점을 들어 비판했다.국민의힘 배윤주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조국 사태, 인천국제공항(인국공) 사태에 이어 최근 야당 의원의 수십억원대 가상자산 투기 의혹까지,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리는 작태들은 청년에게서 ‘희망’이란 단어를 빼앗아 가고 있다”고 꼬집었다.조국 사태는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인천지검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골프장 ‘스카이72’의 입찰 비리 의혹과 관련해 재수사의 고삐를 쥐고 있다. 인천지검은 공공·대기업의 반부패를 전담하는 형사6부에 이 사건을 배당하고 감사원 관계자에게 최근 소환을 통보했다. 16일 천지일보의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021년 공익삼사 청구를 받은 감사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스카이72 재임대 계약과 관련해 감사를 1년간 진행하다가 중단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소송·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지만 감사원 내외부에서는 직권남용에 의한 직무유기가 있었다는 의혹이
[천지일보 인천=손지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스카이72 골프장 입찰을 둘러싼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최근 인천시는 스카이72를 운영하던 기존 사업자의 영업허가를 취소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스카이72의 영업 등록을 취소하지 말라는 대규모 규탄 집회가 열렸다.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은 13일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문재인 정권 말에 진행된 스카이72 골프장 입찰과 관련해 거센 반발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전(前) 정권의 실세였던 이상직 전 국회의원 등이 국토교통부가
[천지일보 인천=손지하 기자] 13일 인천시청 앞 광장에 ‘인천시는 성인채널 업자에게 1조 골프장 넘길 거냐?’ ‘인국공, 스카이72 입찰 사기 검찰의 기소가 다가왔다’ 등 스카이72 입찰 과정에 의혹을 제기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날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오후 2시 인천시청 앞 광장에 1500∼2000명(집회 측 추산) 규모의 집회를 열고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스카이72 골프장을 강탈한 이상직 등 문재인 정부의 하수인들을 즉각 처단하고 KMH가 받은 특혜를 즉각 철폐하라”고 촉구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지하철 노조의 파업 철회에 대해 “MZ 세대 노조원들이 서울 지하철의 정치 파업을 끝냈다. 이 흐름이 1987년 체제를 대체할 새로운 물결”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의 불법 파업을 주도하는 민주노총, 전교조, 586운동권은 1987년 체제의 주도세력이었다”며 “종북 주사파와 이념의 궤를 함께 하는 이 세력에게 대중들은 계몽의 대상이었다. 자신들의 독트린이 절대 선이었기에, 설득은 무의미했고 투쟁만 존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MZ 세대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공항공사) 자회사가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가 본격화되면서 인천공항 이용객 수는 급증했음에도 결원인력 충원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시설관리㈜·인천공항운영서비스㈜·인천국제공항보안㈜ 자회사 3사의 결원은 올해 9월 기준 총 859명으로 2019년 12월 기준 대비 34배 증가했다. 하지만 자회사들은 현재 전체 결원 859명중 311명(36%)에 대해서만 채용을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이 12일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입찰비리 의혹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직접 나서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공항노조는 이날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인천공항 골프장 건설 당시 비리가 20년 만에 되풀이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는 책임을 가지고 골프장 입찰비리 의혹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수년 동안 이어진 혼란을 매듭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2001년 인천공항 골프장 건설을 위한 사업자 선정 당시 빚어진 특혜 논란으로 본부장이 구속되고 다수 조합원이 검찰 조사를 받았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윤석열 당선자는 ‘병사월급 200만원 취임 즉시 지급’을 약속했다. 지금 병장이 받는 67만원도 10년 전 병장 월급 10만 8천원에 비하면 크게 오른 액수다. 그럼에도 여전히 최저임금의 30%에 불과하다. 과거에 얼마나 적게 받고 군 생활을 했는지 알 수 있다.2012년 대선 때는 박근혜, 문재인 후보 모두 병사 월급 2배 인상을 내걸었다. 박 후보가 당선된 뒤 2배 올랐고 문재인 후보가 당선된 뒤 3배 올랐다. 원래 액수가 워낙 낮았기 때문에 체감이 쉽지 않다. 대통령 선거 때 이재명 후보가 200만원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국가 폭력이 심하다. 중국, 북한 공상권의 폭력 문화가 직수입됐다. 그 숙주인 중국과 북한은 국가 폭력으로 체제를 유지한다. 폭력이 멈추면 곧 무정부(anarchy) 상태로 변한다. 이걸 방지하기 위해 폭력의 수준을 계속 높여간다. 그들은 시장을 무시하고, 권력을 강화시켜온 것이다. 지금 중국은 식량위기를 맞이하고, ‘공안예산’을 편성한다. 그들은 신기술로 공유가 아닌, 국민통제로 ‘시장의 복수’를 경험한다.막스 베버는 원래 국가는 폭력을 합법적으로 쓰는 집단이라고 했다. 그 원초적 형태는 가부장 사
“문재인 아바타” 맹비난[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0대 경험치 부족’ 발언으로 논란이 인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게 “대한민국의 허리가 될 청년들을 이른바 ‘영끌’ ‘빚투’의 생지옥으로 내몬 정권에서 국무위원까지 지낸 후보가 일말의 책임감과 반성도 없이 자신의 낮은 지지율을 청년들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절망한 이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일”이라고 질타했다.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잘되면 내 탓, 잘못되면 남 탓만 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여당. 이래서 제가 박영선 후보를 감히 문재인 아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의 정규직 전환 채용과정에서 탈락해 실직된 자회사 소속 인천공항소방대 관리직들이 구제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지난 7일 실직된 인천공항소방대 관리직들의 집단 고충민원에 대해 지난 5개월간의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인국공에 구제대책을 마련하도록 시정권고 했다고 14일 밝혔다.앞서 인국공이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인천공항소방대의 정규직 전환 및 직접고용 공개경쟁채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천공항소방대 관리직 중 8명의 실직자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사회적 논란이 된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의 보안검색원 직접고용 사안에 대해 조정을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앞서 인국공 노조와 보안검색원 노조는 지난 8월 21일과 9월 8일 각각 인국공이 추진 중인 보안검색원의 직접고용 계획이 노·사 합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등에 위반된다는 고충민원을 권익위에 제기한 바 있다.이에 권익위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서면조사 3회, 출석조사 1회를 실시했다. 또한 노·사, 노·노 갈등을 유발하는 주요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인천국제공항(인국공)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과정에서 발생한 이른바 ‘인국공 사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권익위는 인국공 노조와 보안검색요원 노조가 지난 8월 21일과 9월 8일 각각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접수함에 따라 노사·노노 갈등을 조정하고, 인국공 사태와 관련해 취업준비생들이 제기한 불공정 이슈도 다룰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이날 출석조사에는 인국공,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이 출석하고, 고충민원을 신청한 공사 노조, 보안검색요원 노조 등도 참석한다.권익위는 이날 출석조사를 시작
유경준, 인국공 관련 의혹제기“청와대, 1902명 직고용 지시”홍남기 “기재부 관여권한 없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한 것에 대해 직고용 결정이 청와대 지시로 이뤄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에 따르면 의원은 지난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직고용 발표 관련해)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내부 문건을 입수했다”고 밝혔다.유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인국공을 다녀간 뒤 지난 3년간 논의됐던 검색요원의 청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임이자 환노위 간사 등 환노위원들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전 사장의 국정감사 불출석 관련 ‘여당은 인국공 사태 은폐와 국감방해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