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전자가 주력인 생활 가전의 실적 호조로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 959억원, 영업이익 1조 335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0.8% 감소했다.매출은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은 1분기를 기준으로 2020년 이후 5년 연속 1조원을 넘겼다.LG전자 관계자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수요회복 지연 등의 거시경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구독 등 지속적인 매출과 수익
용어 정리미분양이란?아파트나 주택이 판매되지 않고 남은 상태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공사가 선분양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행사가 토지를 매입하고, 인허가를 받은 상황에서 공사가 공중에 붕 뜨는 경우를 말한다.통상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 시행사가 대출 빚을 갚지 못해 도산하고, 그 여파가 건설사, 금융권으로 확산할 수 있다. 또 장기적으로 미분양이 늘어나면 건설사들이 아파트 공급량을 줄여 주택 가격 등 부동산은 물론 일자리 등 경제 전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6만 5천여 가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3일 17개월 만에 도어스테핑을 진행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이제야말로 정식 기자회견을 할 때”라고 주장했다.안철수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오랜만에 기자분들의 질문에 진솔하게 답을 하는 그런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안철수 의원은 “지금까지의 나름의 소회나 잘못했던 점들에 대한 자기반성의 말씀을 하고 앞으로는 국정을 어떤 방향으로 운영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안철수 의원은 영수회담 주요 의제 중 하나로 언급되는 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공관장들이 한데 모이는 2024년도 재외공관장 회의가 서울에서 오는 22~26일 닷새간 개최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회’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했으나 한 전 위원장의 거절로 무산됐다. 이스라엘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표결에서 팔레스타인 정회원국 가입안에 찬성한 국가 대사들을 초치해 항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의대 교수들이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에 반대하며 지난달 제출했던 사직서의 효력이 이달 25일부터 발생한다. 이 외에도 본지는 21일
[천지일보=이솜 기자] 인도 총선의 첫 번째 단계인 투표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시작됐다.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이 나라에서는 거대한 지리적 특성과 인구로 인해 앞으로 6주 동안 여러 주에서 7단계에 걸쳐 투표가 진행된다. 이번 투표는 약 9억 6900만명의 유권자가 참여하는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선거다.인도의 선거는 세계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선거이기도 하다. 올해는 2019년 선거에 지출된 비용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1조 2천억 루피(약 19조 932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인도는 광활한 국토의 가장 외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3개월째 증가하는 가운데 수도권에선 경기도 안성시가 다시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미분양이 늘면서 지난달 폐업 건설업체 수도 전년보다 25% 증가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이에 “지역별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미분양 주택이 많은 지역의 건설사들이 ‘줄도산’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2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경기도 안성시는 이달 10일부터 미분양관리지역으로 다시 지정됐다. 안성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이력이 있다.미분양관리지역으로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원광보건대학교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농촌 맞춤형 봉사활동 지원 대학·대학생 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대학의 대학사회봉사단, 동그라미(미용피부화장품과), 비전옵틱스(안경광학과) 등 3개 프로그램이 참여하게 된다.이 사업은 고령화와 인구감소, 소득 양극화 등으로 인해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농촌 지역에 대학이 보유한 지식과 경험, 기술을 활용해 농촌공동체의 활성화 및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원광보건대학교는 지난 2021년부터 연속으로 이 사업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비전이 임직원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화비전은 지난 18일 용인 소재 한 캠핑장에 성남시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30여명을 초청해 임직원들과 함께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한화비전 문화체험 행사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의 소외 아동의 정서적 발달을 도모하고 문화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상·하반기 연 2회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임직원의 참여 기금으로 마련한 물품도 전달이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책가방, 학용품 등 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속되는 고물가로 인한 교육비 지출이 감소가 ‘교육 양극화 현상’을 앞당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BC카드는 17일 ABC리포트를 통해 “지난달 발생된 매출을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모든 분야에서 감소했다”며 “교육 분야의 경우 26.7% 매출 감소를 기록해 분석 대상 내 모든 분야 및 업종 중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교육 분야 매출은 지난 1월 전년 동월 대비 22.8%, 2월 24.0%, 3월 26.7% 등으로 매월 20% 이상 감소하는 동시에 하락 폭을 키웠다.BC카드는 “본격적으로 물가가 오르기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기를 거치며 서울 내에서도 아파트값 양극화가 심화했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간 아파트 가격 격차가 2배로 커지면서다.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강남 3구와 그 외 지역 간 아파트 매매가격 격차가 2022년 3.3㎡당 3178만원에서 지난해 3309만원, 올해(3월 집계 기준) 3372만원으로 확대됐다. 두 지역 간 집값 격차가 2년 새 194만원 더 벌어진 셈이다.특히 올해 강남 3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6609만원, 그 외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2일부터 교육배려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배려 맞춤형 진로체험’을 운영한다.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배려 맞춤형 진로체험’은 다문화가정 학생, 특수교육대상 학생, 학교부적응 학생, 진로미결정 학생들의 진로와 관련해 자기주도적 탐색과 결정 능력을 키우고자 마련됐다.광주서석중을 시작으로 초 16개교, 중 16개교, 특수 3교 등 총 1,173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1월 20일까지 약 8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특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아성다이소가 지난해 매출 3조원을 돌파하고 2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매출은 3조 4604원으로 전년 대비 17.5%, 영업이익은 2617억원으로 9.4% 늘었다.매출의 경우 2021년 2조 6000억원, 2022년 2조 9000억원이었다가 지난해 3조원을 넘어섰다.영업이익의 경우 2021년 2838억원, 2022년 2393억원으로 증가했다.다이소의 매출이 늘어난 데는 오프라인 소비 회복세와 소비 양극화 트렌드로 가성비 제품 수 중가와 브랜드 화장품과 실용적인 의류 품목 확대 등 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카드가 4월 12일 ‘도서관의 날’을 맞아 ‘아름인(人) 도서관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신한카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도서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아름인 도서관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신한카드는 “금액에 상관없이 캠페인에 기부한 고객 수만큼, 전문가가 추천하는 권장 도서를 전국 지역아동센터 내 ‘아름인 도서관’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아름인 도서관을 대상으로 고객이 참여하는 기부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내년부터 30세대 이상 민간 아파트에도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이 의무화된다.11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5년부터 적용되는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 건설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09년 친환경주택 건설 기준을 제정한 뒤 제로에너지 주택을 확대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기준을 강화해 왔다.제로에너지 건축물이란 신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해 에너지 소요량을 충당하는 친환경 건축물을 뜻한다.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뉜다.지난 2020년에는 1000㎡ 이상 공공건물에 5등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기독교 우파 정당인 자유통일당이 최대 2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며 기독교 정당이 최초로 원내 진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창당하고 장경동 목사가 당대표로 있는 기독교 이념의 자유통일당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3~6%대의 지지율을 보이며 의석 수 확보를 기대해왔다.10일 투표가 종료된 직후 방송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자유통일당은 0~2석으로 예상됐다. 이날 출구조사만 보면 기독 정당인 자유통일당의 원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서울의 일부 초고가 아파트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면서 부동산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강남구 청담동, 압구정동, 서초구 서초동, 성동구 성수1동 등이다.10일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부분 지역은 거래절벽과 매물 적체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일부 ‘상급지’에선 신고가 거래가 계속되고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 6·7차아파트(전용 245㎡)’가 115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2021년 4월 성사된 직전 거래가(80억원)보다 3
[천지일보=유영선, 홍보영 기자] “범죄당이 많아서 투표하는데 고민을 많이 했어요. 남편과 상의도 해봤는데 ‘당신이 판단해서 소신껏 투표하라’고 해서 그나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앞으로 나라를 살릴 수 있는 당에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향후 4년간 국민의 대표로 일할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제22대 총선이 시작된 10일 오전 6시께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투표소인 중림동 주민센터에서 만난 박미희(65, 여)씨는 투표하기 전 고심을 많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본지는 투표소인 중림동·청파동 주민센터에서 투표에 임하는 유권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국 아파트 경매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8일 발표한 ‘3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평균 응찰자 수는 9.7명으로 2001년 1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경매 물건이 늘어나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리는 투자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663건으로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그 가운데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 8.5명에서 1.1명 증가한 9.7명으로 조사됐다.감정가 대비 낙찰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최근 18~20대까지 3차례 대선을 거치며 대한민국 유권자들의 정서적 양극화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이런 적대감에 따라 투표하는 경향이 커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성연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가 발행한 학술지 ‘한국정치연구’에서 ‘한국 유권자들의 정서적 양극화와 투표 선택: 2010년대 이후 세 차례 대통령 선거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게재했다.이 논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다. 김 교수는 한국 사회과학 데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다음 주(4월 8∼12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또 지난달 취업자가 얼마나 늘었는지를 다루는 고용 통계가 공개된다. 지난달 은행과 제2금융권을 포함한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동향도 발표된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오는 12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 또는 조정할지 논의한다.금융권 안팎에선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1%)이 두 달 연속 3%를 웃돈 데다, 가계대출 증가세도 완전히 꺾이지 않은 만큼 10연속 동결을 선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통계청은 같은 날 ‘3월 고용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