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두고 여야가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민생이라는 제1의 원칙엔 변함이 없었다”며 말한 반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변화를 기대했던 국민을 철저히 외면했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16일 논평을 내고 “(윤 대통령의) 국정의 우선순위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오직 ‘민생’이라는 제1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었다”며 “민생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국민의 삶을 더 적극적으로 챙기겠다는 다짐과 실질적으로 국민께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펼치겠다는 각오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민심이 천심’이라고 했다. 이번 대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에는 봄은 왔으나 따뜻함을 느끼지 못하는 형국이 됐다. 민심이 ‘추상(秋霜)’같이 와닿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에서 승리했다고는 하지만 지역구마다 호남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근소한 차로 이겼다. 여당을 지지하는 투표자 수도 45%나 된다.승리한 야당도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뜻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 또다시 다수당이 됐다고 사사건건 국정을 혼란에 빠뜨리면 국민은 언제고 돌아선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반이나 되는 국민들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종배)가 2024년 첫 상임위를 열어 경기도 집행부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민생중심’ 정책심의를 다짐했다.건설교통위원회는 21일 경기도의회 제373회 임시회 제1차 상임위원회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의 2024년 업무보고 및 2023년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보고를 청취하고 심도있는 질의응답을 통해 심의를 완료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선진화된 건설문화 ▲스마트 건설 기반 조성 및 활성화 ▲사고예방 중심 안전한 도로 환경조성 ▲지역성장 주도할 도로인프라 확충 ▲이동이 행복한 도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준비에 한창이다. 지역구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하며 심기일전하고 있는 가운데 혁신을 노리는 예비후보들의 지역구에 이목이 쏠린다.국민의힘의 대표적 텃밭으로는 대구·경북(TK) 지역구가 있다. TK 지역구에서 3선 이상은 5선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과 3선 윤재옥(대구 달서을) 원내대표, 3선 김상훈(대구 서구) 의원 등 3명이고 대부분 초재선이다.지난 총선에서 TK 지역의 현역 의원 교체 비율이 60%에 달했을 정도로 ‘물갈이 요구’ 민심은 거셌다.
지방의회 독립성·전문성 강화저출생·고령화 극복·청년 지원벤처투자 활성화·일자리 창출더욱 소통하고 실천하는 의회[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무엇보다도 새해에는 지역 균형발전과 인구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충남의 미래일자리 창출, 청년정책 활성화에 총력을 다함으로써 실천하는 책임의정을 펼쳐가겠습니다.”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이 최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조길연 의장은 “특히 급격한 저출산과 고령화, 수도권 집중 현상에 따라 지역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 간 불균형 해소 등 충남을 살리기 위한 정책에 중점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조희대 대법원장이 “공정하고 신혹하게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조 대법원장은 11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사법부는 기본권을 수호하는 최후의 보루”라며 이같이 말했다.조 대법원장은 “모든 국민은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지는데도 법원이 이를 지키지 못해 국민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법원이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 재판 제도와 사법 행정에 걸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국민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조 대법원
10월 직원소통의 날 행사, 미래전략수도 세종 강조[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미래전략수도 실현을 위한 큰 과제들이 하나씩 이뤄지고 있다”며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세종시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그리는 일에 심기일전해 달라고 당부했다.최민호 시장은 11일 열린 10월 직원소통의 날에서 최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 통과와 한글날 정부 경축식 개최 등을 통해 세종시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최 시장은 “오랜 노력 끝에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국회규칙안이 국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이 지난 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부군수와 간부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10월 정례 조회를 개최했다.이날 정례 조회에서는 지난달 주요업무 추진 및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생활환경 정비를 비롯한 명절 종합대책을 성실하게 수행해 준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또한 중국 최대 죽림인 ‘촉남죽해(蜀南竹海)’가 있는 중국 쓰촨성 의빈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계기로 바이오산업, 교육 등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주문했다.이어 4분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 예선 탈락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지난 5일 고개를 숙인 채 초라하게 귀국했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우승을 거둔 데 이어 월드컵 직전 평가전 3경기를 모두 이기자 8강 기대감이 높았지만 이번 여자 월드컵에서 처참하게 무너졌다.한국은 독일, 콜롬비아, 모로코 등과 편성된 조별리그 H조에서 1무2패에 그치며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콜롬비아에 0대 2로 패했고, 약체로 평가됐던 모로코에 마저 0대 1 일격을 당해 사실상 16강 진출이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 논란이 불거진 무량판 구조 적용 아파트에 대한 전수점검을 추진한다.경기도는 준비를 마치는 대로 8월 중순부터 무량판구조가 적용된 경기도내 민간 공동주택 88개(공사 중 25, 준공 63)와 경기주택도시공사 공공 공동주택 7개(공사 중 4, 준공 3) 등 총 95개 단지를 대상으로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투입해 철근 누락 여부에 대한 전수점검을 한다고 1일 밝혔다.무량판 구조란 수평 기둥인 보 없이 기둥이 직접 슬래브(콘크리트 천정)를 지탱하는 구조다. 무량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불교인권위원회(불교인권위)가 최근 폭우로 인근 강물이 지하차도 안으로 범람해 9명이 사망한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 사건에 대해 인재(人災)라며 정부의 책임을 물었다.불교인권위는 지난 17일 ‘수해복구 사부대중의 힘을 모으자’라는 제하의 입장문을 내고 “국민이 국가다. 국민들로부터 선택받고 위임받은 공권력의 집행자들은 국민들의 재난과 죽음에 대해 자신의 신체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아픔으로 함께해야 한다”며 “천재지변은 막을 수 없지만 이로 인해 생기는 사고와 결과에 대한 처리는 공권력의 관심 여부에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새 혁신위원장이었던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천안함 자폭설’ 등 과거 발언 논란으로 정치권 곳곳에서 맹폭을 받으며 사퇴했다. 이 이사장이 사임했지만, 앞서 그의 취임으로 격화한 당 내홍은 식지 않는 분위기다. 당내에 이재명 대표 사퇴론도 다시 나오면서 이 이사장 선임이 도리어 이 대표에게 악수로 작용하는 모양새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입장문을 내고 “논란의 지속이 공당인 민주당에 부담이 되는 사안이기에 혁신기구의 책임자 직을 스스로 사양하고자 한다”며 “역사 앞에 기도하는 심
[천지일보=홍보영, 이재빈 기자] 5일 더불어민주당 새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신임한지 9시간만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천안함 자폭설 등 과거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들이 논란이 되면서다.이 이사장은 이날 6시 55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 민주당의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것에 일조하겠다는 일념으로 혁신기구의 책임을 어렵게 맡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사인이 지닌 판단과 의견이 마녀사냥식 정쟁의 대상이 것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지역에서 과수 저온피해가 발생해 진주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진주시 부시장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수 이상저온 피해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진주시 저온 피해 정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접수된 피해 면적은 185ha 규모다. 그중 배 저온 피해가 전체피해의 69%인 127ha로 배꽃 개화 시기와 맞물려 가장 피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19일까지 정밀조사가 마무리되면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과수농가의 저온피해는 지난 3월 따뜻한 날씨의 지속으로 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이 28일 김기현 대표를 향해 “시중의 여론을 대통령에게 진언할 것은 꼭 진언하는 대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국민의힘 정의화 상임고문단 회장은 이날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정 회장은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평소에 지도부와 잦은 자리를 마련해서 소통에 노력을 좀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잇따른 지도부의 설화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이어 그는 “지금 여론이 윤 대통령과 당에 썩 호의적이지 않다”면서 “김 대표는 심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당 안팎에서 2년 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법 정치 자금이 오갔다는 의혹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에 민주당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자체 조사’로 해당 의혹을 규명하겠다며 늦장 대응에 나섰다.하지만 당 안팎에서 진상규명 방식을 두고 비판이 계속 나오자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직접 사과하며 여론 달래기에 나서는 모습이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3일 2년 전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수천만원의 불법 정치 자금이 오갔다는 이른바 ‘돈 봉투 의혹’과 관련 민주당 윤관석 의원 자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민주당은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당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이어 “당은 정확한 사실 규명과 빠른 사태 수습을 위해서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서 송영길 전 대표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는 말씀도 드린다”고 말했다.그는 “모두 아시는 것처럼 이번 사안은 당이 사실을 규명하기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6일 개표가 끝난 4.5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보수 텃밭인 울산에서 교육감, 기초의원 선거 모두 진보 진영에 패배했다.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도 국민의힘 후보 득표율이 지난 대선 때의 반토막인 8%에 그치면서 여당의 내년 총선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전날인 5일 전국 5개 시·도, 9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4.5 재보궐 선거의 유일한 국회의원 선거구인 전주을에서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39.07%(1만 7382표)를 득표, 32.11%(1만 4288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28일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당 지지율 반등을 위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차출 가능성을 거론하는 데 대해 “아웃카운트 하나도 못 잡은 1회 말에 구원투수 올리자는 팀은 그냥 애초에 라인업 잘못 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감독에 대한 충성도 같은 기준으로 선발을 내면 이런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리고 지금 내야 수비도 엉망일 테니 투수하나 바꾸는 것에 큰 기대하지 말고, 그냥 빨리 비가 와서 노게임 되는 정도만 기대하자”라며 “노게임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 삼성생명 선수가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탁해왔다고 7일 밝혔다. 안세영 선수는 지난 1월 3주간 3차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말레이시아·인도·인도네시아)에 모두 결승전에 올라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첫 주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삼켰던 안 선수는 심기일전 인도,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연달아 금메달과 우승 트로피를 쓸어 담으며 2주 연속 대회 정상에 등극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