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가정의달’인 5월이 다가오고 있다. 특히 5일은 102주년을 맞는 ‘어린이날’이다. 10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지닌 우리의 어린이날이지만, 어린이날은 민족종교인 천도교 측에서 제정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천도교에 따르면 어린이날 제정은 일제하에서 소년운동을 벌이던 ‘천도교소년회’를 중심으로 이뤄졌다.천도교소년회는 1921년 5월 1일 어린이의 인격 옹호, 정서 함양, 건전한 사회성 함양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천도교청년회 산하단체다. 천도교는 어린이들을 위한 소년부를 설치했었는데, 소년부의 부원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경영권 찬탈 계획도, 의도도, 실행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민희진 대표는 모회사 하이브(HYBE)로부터 ‘경영권 탈취 의혹’으로 감사를 받고 있다.민 대표는 25일 서울 서초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날 배신했다. 빨아먹을 만큼 빨아먹고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을 짜서 찍어 눌렀다”며 이같이 말했다.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일부가 어도어 경영권과 뉴진스 멤버들을 빼내려 했다고 의심하며 지난 22일 전격 감사에 착수했다. 이어 이날 중
이문성 전 명지전문대 겸임교수/법학박사◆사라진 담론변화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행동은 ‘위치 파악’이다. 어느 지점에 있으며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창조적 파괴 과정을 통해 무엇을 버려야 하며 그 자리에 시대변화에 적합한 무언가를 기획하고 생산하여 구조화해야 할지를 결정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하겠다. 2024년은 20세기의 근현대적 사회체계가 서서히 허물어지고 21세기형 시스템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있음을 누구도 부정하기 어렵다.AI와 로봇의 등장은 현대 사회시스템의 밑바탕부터
천지일보가 독자참여코너로 가로세로 낱말 퀴즈를 연재합니다. 낱말 퀴즈는 가로세로 낱말퍼즐 저자로 잘 알려진 김수웅 선생이 직접 출제한 퀴즈가 격주로 게재됩니다. 퀴즈에 응모하는 독자 중 5분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4월 20일/몸이나 마음에 장애나 결함이 있어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제약받는 사람3. 4월 25일/국민의 준법정신을 높이고 법의 존엄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정한 날5. 특수한 장치를 이용해 남의 이야기, 회의의 내용, 전화 통화 따위를 몰래 엿듣는 일7. 관찰이
장애인 및 다문화 가족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운영[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 관악구립도서관이 ‘약자와의 동행’을 2024년 주요 비전으로 삼아 도서관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콘텐츠를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관악구립도서관은 도서관 배리어프리 실현을 위해 장애인 및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기획했다.작년에는 장애인 가족 대상 매직쇼, 심리연극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해 만족도 91%로 큰 호응을 받았으며, 다문화 가족 대상 전래동화 구연 및 한국전통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는 1일 대전정신재활시설협회(협회장 이창섭)와 함께 대전 화폐박물관 광장에서 장애인을 위한 ‘온기나눔 한마당 음악회’를 개최했다.2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재활을 응원하고자 조폐공사와 대전정신재활시설협회가 시민과 장애인이 함께 참가하는 축제로 기획했다.대전정신재활시설협회는 지역사회에서 장애인들이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생활관리, 상담, 교육, 취업, 여가, 문화, 사회 참여 등 각종 재활활동을 지원하는 시설로 대전에는 29곳이 있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늘봄학교 학생의 안전을 위해 경기남부경찰청과 협력을 강화한다.도교육청은 27일 오후 남부청사에서 경기남부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늘봄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식에는 임태희 교육감,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을 비롯해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내용은 ▲늘봄학교 주변 범죄 예방 진단과 교통시설 점검 ▲아동 눈높이에 맞춘 교통안전교육 ▲청소년 경찰학교 연계 직업체험 프로그램 등 두 기관의 안전과 교육 인프라를 공유해 안전한 환경을 구축한다.도교육청은 이번 협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교회 안에서 3040세대의 신앙은 어떠할까. 3명 중 1명 이상은 힘든 직장생활과 가사·육아 등이 신앙 약화를 초래한다고 느꼈으며, 삶의 고단함이 신앙에도 고스란히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인정했다. 주일예배 외 교회에서 다른 활동이 없는 비율(65%)이 전 세대 중 가장 높았으며, 출석교회에 대한 불만족도 역시 3040세대가 가장 높았다. 코로나19를 지나면서 현장예배를 이탈하는 비율은 32%에 달했다.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교회 이탈자 5명 중 3명(58%)는 다시 교회 복귀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청년층 취업자 10명 중 1명은 택배 라이더 등 단순노무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고용률은 매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일자리 비중이 늘면서 고용의 질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389만 9천명, 고용률은 46.5%로 집계됐다.청년층 취업자는 인구 감소 영향으로 2022년 11월(391만 5천명) 이후 전년 동월 대비 줄어드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청년층 인구가 줄어드는 반면 고용은 유지됐다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가 구강질환으로 건강과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회복을아산시 지원하고 자립 의지를 높이기 위해 ‘웃음·미소·건강 찾기 저소득 청·장년층 치과 치료비 지원사업(웃음·미소·건강 찾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웃음·미소·건강 찾기 지원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구강질환으로 자립이 어려운 19세~64세(1960년~2005년생)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임플란트·보철, 크라운 시술비 중 본인부담금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시는 2022년부터 본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 온라인 카페에서 신상정보가 공개된 경기 김포시 공무원이 지난 5일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6일 서부경찰서와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0분께 인천시 서구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김포시 9급 공무원인 A(3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나 차 안에는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A씨는 지난달 29일 김포 도로 포트홀(도로 파임) 보수 공사와 관련해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항의성 민원을 접했다. 당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교육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통과했다.4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피해 학생을 조력인이 지원하는 조례이다.조례의 주요 개정 내용은 ▲교육감이 학교장 및 교감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등에 관한 교육을 매년 1회 이상 실시 ▲피해 학생 지원 조력인 지정 및 운영 지원 ▲전문상담교사, 보건교사 및 책임교사(학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IBK기업은행이 IBK충주연수원에서 육군훈련소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7일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은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왔던 김성태 은행장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 국군 최다 신병 배출기관인 육군훈련소 장병의 금융경제 역량 강화를 위해 체결됐다.기업은행은 교육 연수시설 확보 협조 및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금융경제교육을 지원하고, 육군훈련소는 기업은행 구성원의 국가관 확립 및 안보 교육, 병영체험 등의 기회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1월 말 출시된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약 10만명이 30일 동안 평균 약 3만원의 교통비 절감 혜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기후동행카드는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25일까지 모바일카드는 15만 8000장, 실물카드는 30만 4000장이 판매됐다.시행 첫 주말부터 사용을 시작한 사람은 약 10만명으로 월 평균 57회를 사용했다. 10만명 중 카드 가격인 6만 2000원 이상 교통 요금을 쓴 사람은 8만 4326명이다. 이들은 30일간 평균 9만 1900원을 사용해 약 3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았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2023년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인천 직업계고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새내기 공무원 실무 수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도성훈 시교육감은 지난 26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 참석해 합격생을 격려했다.공무원 합격자는 인천금융고(지역인재 일반행정 3명), 인천기계공고(인천시지방공무원 4명, 서울특별시지방공무원 1명), 인천보건고(서울특별시지방공무원 1명), 인천세무고(지역인재 세무, 1명, 지역인재 관세 1명), 인천여상(지역인재 일반행정 2명), 인천전자마이스터고(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서울특별시의회가 지난해부터 시행한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중심의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를 위해 올해 15억원의 예산을 승인했다.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국민의힘, 강남3)은 “2022년 7월 제11대 의회 출범과 동시에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추진해 1년 반 만에 결실을 맺었다”며 “첫 시행 보고회 결과 학부모와 교사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올해 300교로 진단검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서울시의회가 기초학력 제고에 적극 나선데는 크게 두 가지 이유다. 첫째는 코로나19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현기)가 지난 22일 의장 접견실에서 제4기 대학생 인턴십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23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제4기 대학생 인턴십은 겨울방학 8주 동안 서울시의원이 제안한 정책과제를 서울 소재 15개 대학 15명의 대학생들이 연구하며 이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수료식에서는 4기 인턴십 참가자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앞서 아이디어 발표회에서는 AI가 공공분야와 사회분야에 끼치는 의사결정 분석 등 서울시의원이 요구한 15개의 정책아이디어에 대한 연구종합발표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3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은 청년들이 구직을 단념해 ‘니트(NEET, 학업이나 일·구직을 하지 않는 사람)’로 전환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실업 초기 청년을 발굴해 구직의욕 고취를 돕기 위한 것이다. 경력설계, 진로 탐색, 실전 취업 준비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한 취업 지원과 직장 적응, 지역 정주까지 지역 중심의 청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도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이전의 정보통신기술(ICT)을 넘어 AI(인공지능)·VR(가상현실)·드론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이를 소개하는 모습도 부쩍 잦아졌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해 12월 24일 ‘현대 교육기술의 발전 추세’라는 기사에서 “세계적인 과학기술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며 “교육에서 인공지능을 응용하기 위한 연구가 심화되고 있고, 가상현실 기술과 증강현실 체계가 널리 이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관영 라디오 조선중앙방송은 지난해 11월 “인공지능 기술의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에 거주하는 이모씨(44, 여, 하안동)는 요즘 매일 즐겁다. 세 아이의 엄마로 살면서 포기했던 ‘내 일(직업)’을 18년 만에 다시 갖게 됐기 때문이다.오랜 경력 단절로 망설이던 이씨를 다시 일터로 이끈 것은 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공동주택 관리사무원 훈련생 모집 공고였다.이씨는 “처음에는 경력 단절 기간이 너무 길어서 사회생활을 다시 할 수 있을지 떨리고 부담됐어요. 경험 많은 강사진과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과 센터의 세심한 지원 덕에 실력을 키울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광명여성새로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