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김수키’ 등 해킹조직들이 국내 방산기술 탈취를 공통 목표로 해 최소 1년 6개월 전부터 전방위적인 해킹 공격을 해 온 것이 경찰 수사를 통해 드러났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3월부터 방산 기술 유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해 최근 국내 80여 개 방산업체 가운데 10여 곳의 기업에서 북한 해킹 조직에 의한 자로 유출 피해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방산업체를 공격한 북한 해킹 조직은 ‘라자루스’와 ‘김수키’, ‘안다리엘’로 이들 조직은 모두 서로 다른 수법으로 국내 방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이 무선 주파수 해킹으로부터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죽전·일산 전산센터에 실시간 ‘무선 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무선 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은 은행 전산센터의 망분리 체계를 무력화시키는 무선 스파이칩을 실시간 감시하고, 무선 백도어 해킹으로 의심되는 주파수의 외부 발신 여부를 즉각 탐지해 정보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첨단 방어 솔루션이다. 백도어는 시스템 접근에 대한 사용자 인증 등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의미한다.신한은행은 이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지난 26일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 비전홀에서 ‘제3회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ELECCON 2023)’ 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한국전력공사와 국가정보원이 공동 주최하는 일렉콘(ELECCON, ELEctric sector Cyber CONtest)은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과 에너지분야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훈련으로써 실제 에너지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축된 가상의 환경에서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시간 공방 방식으로 진행된다.해당 대회는 2021년부터 매년
우크라이나가 22일(현지시간)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 위치한 러시아 흑해함대 본부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로이터,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방공망이 5기의 미사일을 요격했으나 세바스토폴 시내에 있는 해군 함대의 역사적 본거지가 손상됐다"고 밝혔다.국방부는 또 군인 1명이 사망했다고 했으나 곧바로 사망이 아니라 실종이라고 정정했다.공격 직후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은 텔레그램에 “적이 흑해함대 본부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파편이 루나차르스키 극장 주변에 떨어졌다”고 밝혔다.이어 “모든 비상 대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한국전력이 오는 29일까지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ELECCON 2023, 일렉콘) 참가자를 온라인으로 모집한다.18일 한전에 따르면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일렉콘은 한전과 국정원 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업부와 한전KDN이 후원해 에너지 기관, 대학부, 고등부 3개 부문으로 나뉜다.예선은 오는 10월 10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 성적순으로 대학·고등부 각 8개팀을 선정해 오는 10월 25일과 26일에 한전 본사(전남 나주)에서 오프라인으로 본 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일렉콘은 사이버보안 전문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최근 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으로 사이버보안 침해위협이 갈수록 늘어나는 데 반해 지역기업의 대비 수준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상공회의소는 7일 지역 매출액 상위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역기업의 사이버보안 침해 현황과 대응 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77.2%는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실제 대비 수준을 분석한 결과 44.8%의 기업이 취약 수준인 C~D등급에 속한 것으로 파악됐다. A등급(우수)에 속하는 기업은 17.2%에 불과했으며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도시공사가 12개 공공기관 정보보안 책임자 및 실무자가 함께하는 ‘공공분야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강화 워크숍’에 참석해 업무역량 강화 및 미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공공기관 간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2022년 발족한 ‘공공분야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공동협의회’의 연장선으로 개최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책임자들의 정보보안의식을 고취하고 실무자들의 업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한국어촌어항공단이 주최하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후원, 소프트웨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년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 공모에 경남도가 참여하는 동남권 권역(경남·부산·울산) 컨소시엄이 2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동남권은 5년간(2023~2027년) 총 24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으며, 경남도는 총 64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총사업비는 358억원(경남도 총사업비 98억원)이며, 경남도와 부산시는 총 117억원의 지방비를 공동으로 투입한다. 동남권 컨소시엄은 주관기관인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을 중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10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자금원 중 하나인 불법 사이버 활동에 대응하기 위한 대북 독자제재에 나섰다. 사이버 분야로는 첫 조치다. 외교부는 이날 해외 IT 일감 수주 등 불법 사이버 활동을 통해 북한의 핵ㆍ미사일 개발 자금을 조달해 온 북한 개인 4명과 기관 7곳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기로 했다며 독자제재 대상 명단을 공개했다. 제재 대상에 오른 개인은 박진혁, 조명래, 송림, 오충성 등 4명이고, 기관은 조선엑스포합영회사, 기술정찰국, 110호 연구소, 지휘자동화대학(미림대학), 라자루스 그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설 연휴에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17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설 연휴를 앞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KT는 20일부터 25일까지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 운영에 들어간다. SK텔레콤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하루평균 1300여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관계사의 연휴 근무 인력은 670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성신여자대학교는 융합보안공학과 학부생과 미래융합기술공학과 대학원생들이 참여한 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인 (Computuers and Electrical Engineering, IF 4.152) 2023년 1월호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논문에는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미래융합기술공학과 이일구 교수가 지도교수이자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또 미래융합기술공학과 2학년 박나은(제1저자), 이유림, 주소영, 김소연씨, 1학년 김소희씨와 융합보안공학과 4학년 박주영, 김서이씨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정보보호 현황을 의무 공시해야 하는 기업 중에서 삼성전자, KT, 쿠팡이 각각 제조업, 정보통신업, 도소매업 분야에서 가장 많은 자금과 인력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9일 정보보호 현황을 의무 또는 자율로 공시한 기업 648곳의 정보보호 투자 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담은 ‘2022년 정보보호 공시 현황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분석 대상 기업의 정보보호 총 투자액은 약 2조 285억원, 기업별 평균 정보보호 투자액은 약 32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보기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해킹 등 발전소에 대한 온라인 공격을 차단하는 사이버안전센터를 확대 이전해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서부발전은 14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한국서부발전 사이버안전센터’의 확대 이전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이버안전센터는 태안·평택·인천·군산 등 서부발전의 4개 발전소에 대한 사이버공격을 24시간 탐지·대응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서부발전은 사이버안전센터 확대 이전으로 통합보안관제, 침해사고 대응 등 사이버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재난·재해 발생에 대비한 자체 비상전원 및 장비실을 구축해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사이버 테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이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제2회 전력 분야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 훈련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훈련은 국정원 광주지부와 공동주관으로 시행하며 한전 본사에서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한전은 최근 에너지효율화, 분산형 전원, 발전소 고장예측 등 전력산업 생태계 전반에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주요 국가기반시설인 전력설비를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사이버보안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실효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특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이 미국 사이버사령부 주관 다국적군 연합 사이버 방어훈련인 ‘사이버 플래그(Cyber Flag)’에 최초로 참여한다. 국방부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사이버작전사령부 주도로 우리 군은 미국 국가 사이버훈련 센터에서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사이버 플래그 훈련에 최초로 참가한다”고 공지했다. 사이버 플래그는 미 사이버사령부 주관으로 동맹·우방국과의 연합 사이버 준비태세 및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다국적 사이버 군사훈련이다. 올해는 한미를 비롯해 영국, 캐나다, 호주,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최근 5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및 66개 산하연구기관이 총 2만 1857건의 사이버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갑)이 과기정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과기정통부와 산하연구기관들이 당한 사이버공격이 수년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2만 1857건의 사이버공격 가운데 자료훼손 및 유출시도가 1만 4637건(66.97%)으로 가장 많았고 단순 침입시도 4921건(22.51%), 웜·바이러스 감염 1935건(
유럽연합(EU)은 15일 제조업체들이 인터넷에 연결된 장치가 사이버 보안 기준을 충족하도록 하는 새로운 법안을 제안했다. 이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EU 27개국 블록의 취약성을 감소시키기 위한 것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전 세계에서 11초마다 1번 꼴로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한다며, 2021년 사이버 범죄로 인한 전 세계의 연간 피해만도 5조 5000억 유로(7667조 4400억원)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집행위는 코로나19 위기 동안 사이버 공격이 증가했다고 밝히는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은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 속에서 유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가 13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열린 2022년 디지털정부 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제11회 정보보호의 날(7월 13일)을 맞아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이 공동으로 전국 특·광역·기초 등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추진한 정보보호 역량에 대해 평가한 결과다. 광주시는 코로나19 등으로 온라인과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됨에 따라 랜섬웨어 등 사이버보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신·변종 사이버위협 대응력 키워정보보안 관리능력 크게 향상[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전KPS가 각종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자체 보안관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이를 통해 디도스나 악성코드 유포와 같은 사이버공격에 즉각 대응하는 한편 해킹 시도로부터 특허기술 보호 역량도 한층 강화됐다.한전KPS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 및 산업통상자원부 사이버안전센터와 핫라인이 구축된 ‘한전KPS 사이버 보안관제실’을 구축하고 최근 개소식을 가졌다.이로써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악성적인 사이버공격에 회사와 연결된 모든 네트워크를 자체적이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사이버공격방어훈련인 ‘Locked Shields(락드쉴즈) 22’에 대한민국 합동훈련팀으로 참가한다.‘Locked Shields(락드쉴즈)’는 NATO 사이버방위센터가 회원국간 사이버 방어 협력체제 마련과 종합적인 사이버 위기상황을 해결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훈련으로 30여개 회원국 및 파트너국 보안전문가 2천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훈련이다.우리나라는 한전을 포함한 국가정보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7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