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의 당기순이익이 20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지주사의 당기순이익이 20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3년 연속이다. 금융투자와 여신전문금융(카드·캐피탈·저축은행) 계열사 실적은 악화했지만, 은행과 보험 계열사의 이익은 늘어났다.금융감독원은 9일 ‘2023년 금융지주사 경영실적(잠정, 연결기준)’을 통해 KB·신한·농협·하나·우리·BNK·DGB·JB·한국투자·메리츠 등 국내 10개 금융지주사가 지난해 거둔 당기순이익이 21조 52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대출금리 및 수수료 인하 등 금융권 상생금융 지원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가계 차주·소상공인의 대출금리 및 수수료 인하와 취약계층 대환대출, 자동차 보험료·이자 부담 경감액 등 순수 혜택을 합산한 것이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9개 은행이 ‘소상공인 금리부담경감 3종 세트’를 순차적으로 추진한 결과 약 344만명의 금융소비자가 9076억원의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은행권 목표 기대효과(9524억원)의 95.3%에 달하는 수준이다.금융당국과 금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이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를 인하하고 예정이율에 따라 가산금리를 추가로 할인하는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우선 흥국생명은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를 기존 1.99%p에서 1.50%p로 0.49%p 인하한다. 이는 고객의 대출 이자 부담을 완화키 위해 당국에서 추진 중인 상생금융에 동참키 위해서다.흥국생명은 여기에 더해 예정이율에 따라 가산금리를 추가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예정이율 4% 이상 확정형 상품의 신규 보험계약대출 시 1년간 금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이 설 대목을 앞두고 예기치 못한 화재사고로실의에 빠진 서천 특화시장 피해 고객들과의 고통을 분담키 위한 특별 지원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서천 특화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한화생명 보험가입 고객은 신청일로부터 6개월간 보험료 납입과 보험계약대출 이자 상환을 유예 받을 수 있다. 융자대출 이용 고객은 6개월간 대출 원금 및 이자 상환 유예가 가능하다.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이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사고보험금 접수도 가능하다. 이번 화재 피해로 입원 및 통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충남 서천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 시장 상인의 피해 복구를 위한 그룹 차원의 긴급 재해 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지난 22일 충청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시장 상인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그룹 관계사들의 자발적 동참으로 마련됐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예상치 못한 화재로 피해를 본 시장 상인이 하루 빨리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화재 피해를 입은 상인에게 ▲5억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보험업계가 취약계층에 대한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유예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17일 “다음달 1일부터 실직이나 폐업·휴업, 질병·상해로 장기 입원하는 등 일시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보험계약자의 경우 최소 1년 이상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최초 신청할 때 1년간 납입을 유예할 수 있고, 유예 기간이 종료될 때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유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회사별로 일정 기간 유예를 연장할 수 있다. 납입이 유예된 이자는 유예기간이 종료된 후 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화생명이 대형 생보사 중 가장 먼저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17일부터 인하한다고 15일 밝혔다.보험계약대출의 금리는 상품별 적립금 부리이율에 가산금리를 더해 산출 하는데 금리확정형 상품의 경우 그동안 1.99%의 가산금리를 적용해 왔다.이번 조치로 금리확정형 상품의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는 1.5%로 0.49%p 인하되며 기존 대출 보유고객 약 40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고객도 인하된 금리로 적용된다.이는 감독당국의 개선 권고에 따라 보험계약대출에 적용되는 금리의 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보험사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산정체계에서 불합리한 사항이 확인됐다. 보험계약대출과 관련이 없는 시장금리변동 기회비용을 가산금리에 반영하거나 법인세 비용을 포함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금융당국은 이에 따라 보험사가 모범규준 개정 등을 통해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산정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금융감독원은 9일 이같이 밝혔다. 보험계약대출은 보험계약자가 보험의 보장기능은 유지한 채로 해약환급금을 담보로 일정 범위 내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이다.금감원 점검 결과 생명보험 9개사가 보험계약대출과 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4대 금융그룹이 태풍 ‘카눈’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해 특별 금융지원을 진행한다.KB금융그룹은 11일 “태풍 카눈 피해 고객에게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 발생에 대비해 특별 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 및 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은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업(자영업자, 중소기업 등) 대출은 최고 1.0%p의 특별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 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교보생명이 최근 집중호우 재난 지역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구호 성금 2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충청·경북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수재민을 위한 구호품 지원과 피해 지역 재건사업에 쓰일 예정이다.교보생명은 집중호우 재난 지역 고객을 위한 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며, 보험계약대출 고객에게는 대출원리금 상환기일을 6개월간 연장하고 월복리이자도 감면키로 했다.일반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홍성·금산·대전 등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 구호 및 피해 복구사업 지원을 위해 성금 총 6억원을 포함한 긴급 지원을 실시한다.하나금융은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지역 이재민들의 신속한 구호활동과 피해 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6억원의 성금을 전달하기로 했다”며 “이재민들을 위해 생필품 등을 담은 행복상자 500개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하나금융 관계사도 긴급 지원에 나선다.하나은행은 산불 피해를 입은 개인과, 중소, 중견기업, 개인사업자를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취약차주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약관대출(보험계약대출) 시 금리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금감원은 6일 ‘2023년 업무계획’을 통해 “보험계약대출자의 자금부담 경감을 위해 ‘금리선택권’ 부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금리선택권이 부여되면 차주가 기준금리 대신 ‘선택금리’를 정하고 가산금리를 더한 형태로 대출금리가 정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사가 정한 기준금리보다 선택금리가 낮을 경우 차액은 보험금 지급 시 상계한다. 보험계약대출 금리는 기준금리(해약환급금 적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성대규)가 대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고객컨택센터인바운드 상담 업무에 AICC 음성봇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에 업계에서는 콜센터 아웃바운드 상담 업무를 중심으로 음성봇을 운영했지만 인바운드 업무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구축한 AI(인공지능)기반의 플랫폼은 없었다. 이번에 도입한 음성봇은 고객이 말하는 내용을 스스로 인지해 TTS(text to speech)음성안내와 최종업무 처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고객은 콜센터 대표번호로 전화를 할 때 기존처럼 ARS 안내음성을 듣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농가에 신속하게 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추석 전 사고조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최 대표이사는 사고조사 담당자들과 함께 울산지역 배 과수원 등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사고조사를 당부하는 한편, 농업인들을 위로했다. 농협손보는 이번 태풍에 대비해 주요 피해 예상지역에 사전 조사인력을 파견했으며, 총 6천여명의 조사인력을 확보해 비상상황에 대비했다. 이에 따라 신속하게 사고조사를 마무리하고, 보험금이 산정된 농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가 최근 집중적인 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부여를 16일 방문해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농가를 위로했다. 이날 최문섭 대표는 충남 부여의 농가를 방문하여 호우 피해가 발생한 농가의 애로사항을 듣는 한편, 현장 조사자 및 담당자들과 신속한 사고조사와 피해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문섭 대표이사는 “전국적으로 발생한 폭우로 인해 농가의 피해가 커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의 피해를 신속하게 조사해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전날부터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금융권이 고객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특별 금융지원에 나선다. 은행들은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 및 운전자금 등을 특별 대출하고, 카드사들은 최대 6개월까지 카드 대금 청구를 미뤄줄 방침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는 이날부터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KB금융은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이재민들을 위해 모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 8일부터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인명피해를 비롯해 갖은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KB·신한·하나 등 주요 금융지주와 카드사가 피해 이재민에게 다양한 금융지원을 진행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들 금융사는 최대 5000만원 규모의 긴급 특별 대출을 비롯해 카드 결제 대금액 청구 유예 등을 진행한다. 먼저 KB금융그룹은 KB국민은행을 통해 피해액 범위 이내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은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기업(자영업자·중소기업 등)은 최고 1.0%p의 특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중부지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개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그룹 차원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하나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에 기업당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총 2천억원 한도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 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을 유예하며, 최고 1%p 범위 내에서 대출 금리도 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본격적인 금리 인상기에 돌입하면서 대출자들의 상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보이스피싱 사기, 일부 금융사들의 불공정영업 행위도 만연해지면서 주의가 필요하다. 금융감독원은 금리인상기에 소비자들이 대비할 수 있는 실용금융정보를 안내했다. 금융감독원이 18일 공개한 ‘금융꿀팁-금리인상기, 슬기로운 금융생활을 위한 핵심포인트’ 자료에 따르면 신용카드 리볼빙 서비스 이용에 유의가 필요하다. 리볼빙은 신용카드 이용대금 결제일에 이용대금 중 일부만 납부하고 잔여 대금은 다음 달 결제일로 이월하는 서비스다. 예컨대 리볼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삼성생명이 지난달 초 ‘삼성 탄탄한 변액연금보험(무배당)[최저연금보증형]’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일반적으로 실적배당형 상품인 변액연금은 연금이 개시되는 시점에서야 앞으로 수령할 연금액 수준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탄탄한 변액연금보험’은 투자실적에 관계없이 가입시점에 납입보험료와 연금개시시점을 정하면 미래에 받을 최저 연금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효과적인 노후준비 설계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상품은 투자실적에 상관없이 연금기준금액을 기준으로 계산된 최저 연금액 지급을 보증하는 상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