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군수 김명기)이 지역 대표 브랜드인 횡성한우가 다변화된 환경에 대응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면서 지속 가능 한우농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농촌지도사업 신기술 보급과 함께 횡성한우 시험연구, 현장 실증, 기술지원 등 3개 분야, 16개 세부 사업에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횡성한우는 횡성군의 핵심 산업으로 소비자가 가장 신뢰하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지만, 국제 정세에 영향을 받는 사료비 문제와 타 브랜드와의 품질경쟁 심화, 각종 규제와 환경 문제 등 해결해야 하
전경우 칼럼니스트벚꽃 핀다고 난리더니, 순식간에 벚꽃 엔딩이다. 여의도에도 벚꽃이 피고지면서 상춘객들이 모여들었다. 벚꽃, 하면 여의도 윤중로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윤중로(輪中路)는 여의2교 북단부터 국회의사당 주변을 돌아 서강대교 남단까지 이어지는 길로, 1.7㎞쯤 된다. 1968년 홍수 예방을 위해 밤섬을 폭파해 거기서 나온 골재로 윤중제(輪中堤)라는 제방을 쌓았다. 윤중제는 강섬을 둘러쌓은 방죽의 일본어표기를 그대로 옮겨 쓴 것이다. 윤중제를 따라 만들어진 길이 윤중로다.여의도에는 원래 양마산(養馬山)이 있었다. 양마산은 조선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이마트가 오는 19일부터 먹거리와 생필품을 분기마다 초저가로 제공하는 ‘가격역주행’ 2분기 행사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이마트의 가격역주행은 물가가 오르는 상황 속에서도 오히려 가격을 낮추는 ‘역주행’으로 고객 혜택을 늘린다는 의미가 담긴 연중 프로젝트다.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다’는 목표로 이마트가 올 1월 선포한 신가격정책 ‘가격파격 선언’의 일환이기도 하다.이번 2분기 가격역주행은 직소싱, 대량 매입, 제조업체와의 콜라보 등 이마트의 독보적인 유통 노하우를 총동원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4일 다양한 먹거리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농심 ‘고메포테토 블랙페퍼크랩맛’ 출시농심이 감자칩 신제품 ‘고메포테토 블랙페퍼크랩맛’을 오는 8일 출시한다.고메포테토 블랙페퍼크랩맛은 싱가포르 대표 해산물 요리 ‘블랙페퍼크랩’의 풍부한 맛이 감자칩으로 구현된 제품이다. 담백한 게살 맛과 매콤하고 강렬한 후추 향을 제대로 살렸다. 특히 일반 감자칩 대비 10%가량 두꺼운 두께(1.4㎜)와 웨이브 형태로 바삭한 식감이 극대화됐다.고메포테토 블랙페퍼크랩맛은 농심과 싱가포르관광청, 여행 유튜버(노마드션)가 협업해 개발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현대백화점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봄맞이 프로모션 행사 ‘스프링 세일’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세일에는 국내외 패션·잡화·뷰티·리빙 등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봄 신상품이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 판매된다. 행사 참여 브랜드에서 봄 신상품 구매 시 최대 7% 사은 혜택이 제공되고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등이 제공된다.먼저 스프링 세일 기간에 행사 참여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60만·100만원 이상 구매 시 7%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야생멧돼지 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철을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관리에 총력 대응한다.봄철은 야생멧돼지 출산기로 개체수가 급증하고 등산객 등 야외활동과 영농활동이 증가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위험도가 높은 시기다.경기도는 행정명령 등을 통해 양돈농가의 ASF 발생지역 입산 금지, 방목 사육금지, 축산농가 방문 전 거점 소독시설에서 소독,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유지하고 있다.또 매주 수요일을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퇴치 날로 지정해 양돈농가 및 축산시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이 ‘2024년 제1회 제주마 문화 축제’를 연다.제주도는 오는 4월 27~28일 516도로변 제주마방목지에서 옛 목축문화인 제주마 입목행사 재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천연기념물 제주마를 중심으로 전통 말몰이 행사를 재현하며 사라져가는 목축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제주마방목지를 개방해 제주 영주십경(瀛州十景) 중 하나인 고수목마를 선보이며 천연기념물 제주마의 우수한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부대행사
[제주=뉴시스] 한파가 물러가고 평년기온을 회복한 28일 오후 한라산 중산간 지역인 제주시 용강동 마방목지에 외래종인 사슴 무리가 나와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제주도는 한라산과 중산간 일대에 사슴이 5~700마리 가량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4.01.28.
글·사진 이의준 왕릉답사가 구리 동구릉에 들어서면 왼쪽 끝자락에 조선 제18대 현종과 명성왕후 김씨의 숭릉이 있다. 1674년 현종의 숭릉이 조성됐고 1684년 명성왕후가 옆에 묻혀 쌍릉이 됐다. 현종은 1641(인조 19)년 아버지 봉림대군(훗날 효종)과 어머니 장씨(훗날 인선왕후) 사이에서 태어난 외아들이다. 아버지 효종이 청나라에 볼모로 가있을 때 심양관사에서 태어나 조선왕 유일한 외국 태생이다. 명성왕후 김씨(고종은 명성왕후 민씨)와 결혼했으며 계비나 후궁이 없는 유일한 왕이었다. 조선의 가장 정통성을 지닌 왕이 되어 15년
장순휘 정치학박사/ 한국문화안보연구원 부원장국군기무사령부는 ‘국군기무사령부령(대통령령 제14258호/1994.5.13.)’에 의해 제1조(설치와 임무)를 수행하는 국방부 장관 소속으로 존재하는 직할 군부대이다.국군기무사령부의 변천사는 창군 시 육본 정보국 방첩대(1949년)에서 6.25전쟁 시 육군 특무부대(1950년)로 바뀌고, 육군방첩부대(1960년)에서 육군보안사령부(1968년)로, 다시 국군보안사령부(1977년)에서 국군기무사령부(1991년)로 발전돼왔다.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2018년 9월 1일에 ‘군사안보지원사령부’로
[천지일보 영광=이미애 기자] 전남 영광군 안마도 인근 섬에 수백 마리의 사슴이 30여년간 방치된 가운데 개체수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법적 근거가 없어 지자체도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1985년 축산업자가 기르던 10여마리의 사슴이 30여년간 방치되면서 근친교배로 교잡종까지 발생해 생태환경을 파괴하고 있다.서영신 영광군 축산진흥팀장은 “농식품부에서는 가축이 아니라고 하고 환경부에서는 야생동물이 아닌 야생화된 가축이라고 하니 의견이 분분해 어떤 법을 적용해서 처리해야 할지 모른다.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일
[천지일보 영광=이미애 기자] 전남 영광군 안마도 등 인근 섬에 30여년간 무단 방치된 사슴 10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이 사슴들은 바다를 건너 인근 섬까지 건너와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할 정도다.더구나 사슴들은 돌보는 사람도 소유주도 없어 더 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주민들은 국가와 지자체가 나서 해결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1985년 축산업자가 사슴 10여 마리를 방목한 것이 빠른 번식으로 개체수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국민권익위에 따르면 안마도와 인근 거주민 450여명과 생태계는 큰 피해를 받고 있다. 조상 분묘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올해 추석 선물세트로 친환경 가치소비 트렌드에 부합한 선물세트를 대거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저탄소·GAP 인증상품들을 중심으로 관련 상품이 전년 대비 10% 확대 구성돼 다채로운 친환경 상품들을 선보인다.대표상품으로는 폐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팔리 바스켓’이 있다.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스트랩이 조합돼 핸드메이드로 만들어진 가방으로 판매 수익금 일부는 사회에 환원된다.‘컴발리 알파카’는 알파카를 목축하는 페루 원주민들의 자립을 돕는 제품으로 생명 존중 철학에 따라 성체가 되지 못하고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청명한 날씨를 만끽할 가을을 맞아 이국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구례 지리산치즈랜드, 신안 기점·소악도, 담양 메타프로방스, 화순 양떼목장을 9월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자연이 주는 안락함과 이국적인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전남을 찾아보길 추천한다.구례 지리산 치즈랜드는 지리산 국립공원과 구만저수지에 인접해 탁 트인 전망이 아름답다.친환경 먹거리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청정자연에서 방목해 기른 건강한 젖소가 만들어내는 안전한 원유로 치즈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송아지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현대백화점이 오는 11~28일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고객 취향을 겨냥한 친환경 한우와 신품종 이색 청과 등 트렌드를 겨냥한 차별화된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로 정성스런 선물을 보내고자 하는 고객 수요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현대백화점은 오는 11일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2023년 설 선물세트 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본판매 기간 현대백화점은 정육·수산·청과·주류·건강식품 등 1000여종의 선물 상품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9월 8~27일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롯데백화점은 주요 카테고리별 프리미엄 선물세트와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차별화 상품의 물량을 늘리는 한편 최근 ‘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른 20만~30만원대 선물세트를 확대했다.더불어 저탄소, 동물복지, 유기농 등 가치소비와 관련된 친환경 선물세트를 강화하고 식품 안전성 제고를 위한 사전 물량 비축, 산지 다변화 등 다양한 노력도 기울인다.우선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엄선한 유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현대백화점이 올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인 오는 9월 28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친환경 한우 선물세트’ 5종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MZ세대를 중심으로 시작된 ‘가치소비’ 트렌드가 중장년층으로 확산된 데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환경친화적 한우는 동물복지, 저탄소, 방목 사육, 무항생제 등 자연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축산 환경에서 사육돼 최근 건강한 육식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반영해 현대백화점은 올해 추석 가이드북에 친환경 한우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회초리는 한자로 ‘편태(鞭笞)’라고 쓴다. ‘초심으로 돌아가라고 드는 매’라 하여 회초리(回初理)가 됐다는 설도 있다. 회초리 하면 생각나는 고사의 주인공은 중국 한나라 때 효자 한백유가 아닌가 싶다.그는 어린시절부터 어머니한테 회초리를 맞고 자랐다. 장성한 어느 날 맞은 회초리가 아프지 않았다. 백유는 어머니를 보고 슬피 울었다. 어머니가 이유를 묻자 효자는 어머니의 힘이 전보다 쇠약해진 것이 슬프다고 말했다는 것이다.아버지를 뜻하는 한자 ‘父(부)’도 한 손에 회초리를 든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라는 학설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호랑이 두 마리가 혈투를 벌여 이 가운데 한 마리가 죽었다고 극목신문이 14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지린성 창춘시 백두산 호랑이(중국명 동북 호랑이·東北虎) 동물원에서 성체 수컷 호랑이 두 마리가 격렬하게 싸워 이 중 한 마리가 상대에게 물려 죽었다.당시 이들 호랑이가 싸우는 것을 발견한 동물원 직원이 폭죽을 터뜨리며 말렸지만 실패했으며, 싸움이 끝난 뒤 쓰러진 호랑이를 이송해 치료했으나 살리지 못했다.동물원 측은 동료를 숨지게 한 호랑이를 격리 조처했다.이들 호랑이가 싸운 이유는 확인되지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미국의 생물학자 개릿 하딘(Garrett Hardin)은 날로 증가하는 인구의 수와 다르게 지구의 자원은 유한하다고 봤다. 따라서 인류가 공공재인 천연자원을 남용한다면 지구에 엄청난 재앙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그는 자신의 견해를 논문 ‘공유지의 비극’을 통해 세상에 알렸다. 하딘의 논문에 실린 공유지의 비극은 다른 말로 목초지의 비극이라고도 한다.마을 주민들이 자신들의 가축을 방목할 수 있는 공동의 목초지(공유지)가 있었다. 마을 주민들은 이 공동의 목초지를 이용하는 데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