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는 ‘제로 금리’가 끝나고 금리 인상기에 접어든 시점이었다. 불이 붙었던 부동산 시장은 차갑게 식었고 경착륙 우려까지 나왔다. 극심했던 거래절벽은 여전했고 미분양 문제마저 심화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연착륙을 위해 규제를 대거 완화했고, 일부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저금리 당시 풀린 막대한 대출금으로 인한 전세사기 문제는 현재진행형이고 정부가 해결해 가야 할 문제는 첩첩산중이다. 본지는 윤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국내 부동산 현황을 짚어봤다.◆고금리에 찾아온 ‘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중소기업 대출 중 금리가 5% 이상인 대출의 비중이 전년 대비 9배 넘게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지난해 고금리(금리 5% 이상) 중소기업 대출 비중은 28.8%다. 지난 2013년(38.0%)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다. 고금리 중소기업 대출 비중은 전년보다 9.6배 커졌다. 고금리 중소기업 대출 비중은 코로나 전인 2019년 8.6%를 기록한 이후 2020년 3.5%, 2021년 3.0%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해 30%에 근접했다. 반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서울아파트 매수심리가 소폭 살아났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 규제를 완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거래량도 일부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금리가 여전해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1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4.1이다. 이는 지난주 63.1보다 1.0p 상승한 수치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소폭 살아났음을 의미한다. 서울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상승 전환한 것은 지난해 5월 1주 이후 8개월만이다. 매매수급지수란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수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물가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기대인플레이션율이 6개월 만에 4%대 아래로 내려갔다. 국제 유가 하락과 환율 하락, 기준금리 인상 등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4.2%)보다 0.4%포인트(p) 하락한 3.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3.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 7월 4.7%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는 일본이 16일 발표한 ‘국가안보전략(NSS)’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데 대해 “즉각 삭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7개월 연속 ‘경기 둔화가 우려된다’는 진단을 내놨다. 고물가로 인해 내수 등 소비가 침체되고 수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제심리 전반이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신주인수계약(본계약)을 체결했다. ◆정부 “日안보전략 ‘독도영유권 주장’ 강력 항의… 즉각 삭제해야”☞(원문보기) 정부는 일본이 16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또다시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2.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급지수는 조사 기간 내 상대 비교지만 단순 수치로만 볼 때 2012년 7월 첫 주(58.3) 조사 시작 이후 약 10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3주 연속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경기 침체까지 겹치면서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매매수급지수 70선이 붕괴해 60선까지 내려앉으면서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9.2로 1주 전보다 1.5포인트 하락하며 28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2012년 8월 1주(67.5) 이후 10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매매수급지수는 주택의 수요와 공급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수요가 많음을, 0에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공인중개사들이 ‘보릿고개’를 넘고 있다. 지난 정부 때부터 이어온 ‘거래절벽’이 계속해서 심해지는 등 거래가 급감한 영향이다. 전 세계적인 고금리 기조로 이자부담이 커짐에 따라 매도 문의는 늘고 있지만 거래가 성사되는 경우가 거의 없고, 매수문의도 드물어 폐업을 선택하는 중개사들도 늘어나고 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1월 2주 기준 70.7이다. 이는 지난 2013년 2월 4주(70.1) 이후 약 10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매매수급지수란 수요와 공급의 비중을 나타낸 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29일 오전 8시 27분경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장연면 조곡리) 지역에서 규모 3.5과 4.1의 지진이 두 차례 발생했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80선이 붕괴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80선 밑으로 떨어지면서 3년 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박지원‧서훈 등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고위 인사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탈북민 북송 사건 당시 정부 대응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거듭 밝혔다. 한 주간의 핫이슈를 정리해봤다. ◆충북 괴산서 올해 최대 규모 4.1 지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한러 관계가 파탄날 거라고 경고한데 대해 살상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북한이 2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쏴 올리며 무력 도발을 재개했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80선이 붕괴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80선 밑으로 떨어지면서 3년 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전달한 돈의 성격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강남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80선이 붕괴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80선 밑으로 떨어지면서 3년 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5.4로 지난주 76.0에 이어 0.6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 5월 첫 주(91.1) 이후 25주 연속 하락세이며, 단순 수치상으로는 2019년 6월 둘째주(76.0) 조사 이후 3년 4개월여 만에 최저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강남의 일부 단지들은 일주일 새 5000만원씩 내리기도 했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가격은 전주보다 0.04% 떨어졌다. 경기와 인천도 각각 0.02%씩 하락했다. 서울 25개구 중 14곳이 하락했고, 11곳은 보합을 기록했다. 행정구 별로 ▲금천 –0.23% ▲송파 –0.11% ▲강남 –0.06% ▲노원 –0.05% ▲강동 -0.04% ▲구로 –0.04% ▲동작 -0.03% 등이다. 특히 송파의 일부 아파트의 경우 2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두 번째 ‘빅스텝 (기준금리 0.50%p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 금리도 올라 대출받아 부동산을 사들인 ‘영끌족’과 ‘빚투족’의 상환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제 전반의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물가안정 등을 위한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 “가파른 금리 인상 과정에서 국민 여러분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에서는 금리가 1~2%대로 10년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두 번째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p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부동산 시장이 더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12일 한은 금통위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고강도 긴축과 5% 이상의 고물가 지속을 감안해 두 번째 빅스텝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은이 빅스텝에 나선다면 국내 기준금리는 2012년 9월 이후 10년 만에 3.0%로 오르게 된다. 기준금리가 3%에 달하면서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는 연내 연 8%대에 올라설 것으로 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전주보다 0.2% 내리면서 지난주에 이어 역대급 낙폭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적인 고물가의 영향으로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졌고, 이에 따른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오는 12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0%p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관망세는 더욱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1주 전국 주간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2% 하락하면서 지난주와 같은 낙폭을 이어갔다. 부동산원이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12년 5월 이후 최대 폭의 하락세를 2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한 달간 예·적금에 수십조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대출금리가 대폭 오를 것으로 분석된다. 조달비용이 커지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지표가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도 덩달아 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근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 상단이 연 7%대를 기록한 가운데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이 커지면서 서울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하락세가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고금리 수신상품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지난달 5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서울아파트 매수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21주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고 3년 3개월 만에 저점을 기록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의 조사에 따르면 9월 4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8.5로 전주보다 1.0p 낮아졌다. 이는 지난 2019년 6월 77.5를 기록한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5월 1주부터 21주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란 부동산원이 공인중개사무소와 인터넷 매물 등을 조사해 수요와 공급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기준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부터 시작했던 영국, 미국, 캐나다로의 5박 7일 해외 순방을 마치고 23일(현지시간) 귀국했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얼어붙었다. 수입이 늘면서 무역수지 적자가 최대치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수출실적마저 저조해 국내 무역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 등에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권 등을 제한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섰다. 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이달 29일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미 동맹과 북한의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얼어붙었다. 매매수급지수가 80선 아래로 떨어지면서다. 수요가 이처럼 메마른 것은 지난 2019년 5월 이후 3년 3개월만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미국의 금리인상 여파로 국내 기준금리가 오는 10월 0.5%p 올라 3.0%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9월 3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80.2)보다 0.7p 하락하며 79.5를 기록했다. 80선이 무너진 것이다. 매매수급지수가 80선 밑으로 무너진 것은 지난 2019년 6월 4주 78.7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서울 아파트 시장의 매수심리가 19주째 위축되고 있다. 아파트가격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매매수급지수가 80.2를 기록하면서다. 또 이달 미국의 기준금리가 오를 경우 국내 기준금리도 인상이 불가피해 매수심리가 당분간 계속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2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0.2를 기록했다. 매매수급지수란 부동산원이 공인중개사들과 인터넷 매물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줄고 공급이 상대적으로 많음을 의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