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필수의료 패키지 등을 논의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25일 공식 출범해 첫 회의를 연다. 의료계는 의대증원 원점 재검토와 정부와의 일대일 협상을 요구하며 특위 불참을 선언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의대 교수들은 예고한 대로 이날부터 사직을 실행에 옮긴다는 계획이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료개혁특위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필수의료 패키지 등을 논의한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전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첫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의료개혁의 세부 내용을 논의하는 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25일 출범한다.24일 정부에 따르면 의료개혁 특위는 25일 오전 첫 회의를 열고 오후에 위원장이 직접 회의 내용과 특위 출범 의의, 운영 원칙과 방향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특위는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수가 등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를 핵심으로 하는 ‘4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구체화하는 역할을 한다.위원장은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내정됐다. 노 회장은 보건복지부 공무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베트남 하노이에 디노랩(DINNOlab, Digital Innovation Lab) 베트남센터를 개설했다. 우리금융은 이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우리금융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디노랩 베트남센터를 개설하고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글로벌 데모데이 in Hanoi’를 실시했다”고 밝혔다.디노랩은 우리금융의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이다. 우리금융은 디노랩 베트남센터가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 진출을 지원하는 등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대기업이 국내외 규제당국에서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해 2200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1/4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제재 규모는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최근 3년간 제재 현황을 공시한 236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2023년 제재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기업(해외 종속법인 포함)이 국내외 규제당국에서 받은 제재금액은 총 2248억원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 2월 예금은행 정기적금 회전율이 한 달 전보다 4배 급등하며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월간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2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월 예금은행 정기적금 회전율은 월 0.4회로 집계됐다. 예금은행 정기적금 회전율은 한 달 전월(0.1회)보다 4배 급등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5년 1월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수준이었다.정기적금 회전율은 통상 월 0.1회 수준으로 유지됐다. 수년에 한 차례씩 0.2회로 오른 적은 있으나 그 위로 뛴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는 청년희망적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위원회가 올해 1분기 공적자금 1366억원을 회수했다.금융위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1분기 금융위가 회수한 금액은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1.24%) 매각분이다.이번 자금 회수로 정부는 1997년 11월 이후 투입한 공적자금 168조 7천억원 가운데 지난달 기준 120조 6천억원(71.5%)을 회수했다.정부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공적자금을 조성해 금융기관 부실을 정리한 바 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중소기업 자금 상황 및 리스크 등 금융 분야 애로 사항을 점검·논의하는 협의체를 가동했다.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금융 애로점검 협의체’ 1차 회의를 열었다.협의체는 중소기업 자금 상황과 재무 상태 등을 살펴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금융 지원을 적시에 하기 위해 꾸려졌다.김 위원장은 “최근 중소기업 매출이 감소하고 비용은 커지면서 수익성이 약화하고 있다”며 “아직 연체율 등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홍콩 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된 판매사들의 제재 절차에 돌입했다.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홍콩H지수 기초 ELS 상품의 대규모 손실 발생 관련 검사를 마친 5개 은행과 6개 증권사 등 11개 판매사에 검사의견서를 보냈다.각 판매사가 2∼3주 이내에 검사의견서에 대한 답변서를 보내면 금융당국은 법률검토와 제재 양정을 한다. 금융당국은 이르면 내달 제재심의위원회 일정을 잡은 뒤 제재 사전 통보를 할 예정이며, 금융위원회를 거쳐 제재를 확정할 방침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참여하는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문개인신용평가업 본인가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은 정보의 비대칭,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문제를 데이터, 분석, 기술로 해결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그 첫걸음으로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모델 ‘텔코CB(TelcoCB)’를 개발해 국민 누구나 금융시스템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기존 대안신용평가는 금융CB와 차별화를 꾀했지만, 신용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사회기반시설사업에 대한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 관련 개인투자자의 투자 한도를 기존 500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확대한다.금융위원회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시행령’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감독규정’ 일부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우선 P2P금융 관련 사회기반시설사업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투자한도를 확대한다.금융위는 “앞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신재생에너지 지역주민투자사업에 대해 4천만원까지 투자를 허용한 바 있다”며 “안정적인 수익을 거둔 지역 주민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의 ‘G-유니콘 육성기업’ 가운데 한곳인 ‘㈜에스오에스랩’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통과해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광주시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창업기업을 선발, 육성하는 ‘G-유니콘 기업’ 지원사업이 지역 창업기업들의 글로벌 성장의 초석이 되고 있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해 ‘G-유니콘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에스오에스랩(대표 정지성)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고금리 지속과 주택거래 회복세 지연 영향으로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5조원 가까이 줄었다. 지난 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이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도 정책대출의 자체 재원 공급과 전세자금대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1년 만에 처음으로 뒷걸음쳤다.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11일 ‘2024년 3월 중 가계대출 동향’을 통해 지난달 은행과 제2금융권을 포함한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전월 대비 4조 9천억원 줄었다고 밝혔다. 전 금융권 가계대출 감소 폭은 2월보다 더 커졌다.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4월
행정안전부가 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와 함께 8일부터 2주간 새마을금고 합동감사에 들어갔다.지난해 새마을금고의 대규모 자금 이탈(뱅크런) 사태를 겪은 뒤, 행안부와 금융위원회가 올해 2월 체결한 ‘새마을금고 건전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후속 조치의 일환인 것이다. 그런데 이번 감사가 유독 주목받는 것은 총선 과정에서 경기 안산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불법 대출 의혹이 불거지면서다.정부는 이번 감사를 통해 건전성 악화의 주요 요인인 부동산 관련 대출 관리 실태와 대출 용도 외 유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는 계획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위원회가 ‘핀테크 혁신펀드’를 확대·개편하고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한국성장금융에서 ‘핀테크 투자생태계 지원 강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김소영 부위원장은 “장기화하는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핀테크 산업에 대한 투자도 위축된 상황인 만큼 핀테크 기업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김소영 부위원장은 “투자받은 핀테크 기업이 금융사, 빅테크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B2B 협업모델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최근 건설업계에 만연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의 원인이 ‘시공사에 책임을 지나치게 몰아주는 불공정 계약 구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대표적으로는 시공사가 시행사의 부도, 공사비 지급 지연, 민원 등을 이유로 공사를 중단할 수 없고, 예정된 공사 기간 내에 건축물을 준공해야 하는 ‘책임준공 의무’가 있다.9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의 ‘부동산 PF 약정의 공정성 제고 위한 제도적 보완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건산연은 PF 약정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정부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3조원+α’ 규모의 수출금융종합 지원 방안 발표 이후 6개월간 총 16조 7천억원의 자금이 수출기업에 지원됐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수출금융 이용기업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소영 부위원장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은 블록화 분절화가 심화되고 주요국들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친환경 규제들을 도입하고 있다”며 “전 세계는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친환경 규제들을 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김소영 부위원장은 “우리 기업들도 변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수출기업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4.09.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수출기업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4.09.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수출기업 간담회’에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가운데)과 기업은행·산업은행·은행연합회·수출입은행·신용보증기금·수출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