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최대 명절인 김일성 주석 생일의 공식 명칭을 태양절 대신 4.15 등으로 바꿨다.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그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연이어 참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북한이 최근 김일성 주석 신격화는 자제하고, 김정은의 홀로서기를 부각하면서 생긴 변화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로 이어지는 세습 정권의 이미지를 희석하는 등 정상국가화를 위한 행보일 가능성도 제기된다.◆태양절 명칭 4.15등으로 바꾼 북한북한은 김일성 주석 생일인 4월 15일을 ‘태양절’로 지정해 성대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김일성 주석 사망 29주기인 전날에 이어 9일에도 추모 분위기를 이어갔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절세위인의 불멸의 혁명업적 세세년년 빛내어가리’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북한 주민들의 김 주석 추모 동향을 보도했다.특히 만수대언덕, 김일성종합대학 등 각 지역의 김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에 대한 당, 정권, 무력기관부터 공장, 대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직의 헌화와 기록영화 방영 등 소식을 전했다.다만 올해 김일성 사망일은 5년·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인 정주년이 아니어서 대규모 기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요즘 북한의 심장부 평양을 들여다보면 흥미로운 일들이 연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지난 2.16 김정일 생일에 이어 이번 4.15(111주기) 김일성 생일에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하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자신의 딸 김주애는 연일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 톱 화면을 차지하고 있다. 무슨 일인가? 이제 김일성과 김정일, 즉 조상들은 가고 북한의 미래를 이끌어갈 자신과 김주애만 보여주겠다는 것인가. 한마디로 김정은과 김주애는 앞에, 김일성과 김정일은 뒤에, 더 나아가 조상들의 굿바이가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김정은 시대 야심작인 화성-18호 발사는 정확하게 김일성의 생일 4월 15일에 맞춰졌다. 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4월 15일은 북한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로, 올해로 111주년이 된다. 북한은 매해 태양절을 맞아 전역에서 문화예술 공연과 경축 행사 등을 열며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곤 한다.그러면 언제부터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태양절로 부르기로 한 걸까. 원래 196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북한에서 김일성의 생일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물론 김일성의 일가나 그 측근들은 잘 알고 거하게 기념했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통상 이튿날인 16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 매체를 통해 관련 소식을 내보내지만, 이날은 김 위원장이 태양절 111주년이었던 전날 김일성과 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는 보도는 없다.김 위원장뿐 아니라 당·정·군의 핵심 간부들이 금수산 태양궁전을 찾아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는 보도도 찾아볼 수 없다.대신 평양에서 열린 제8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에 최룡해 최고인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전쟁준비태세 완비’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한미의 연합훈련이나 대북 확장억제 동맹에 맞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지난해말 당 전원회의에서 결정한 사항을 관철하기 위한 후속조치 차원으로 해석됐는데, 이 과정에서 특히 북핵·미사일 관련 전담조직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미싸일(미사일)총국’도 신설해 주목을 받는다. ◆김정은, 7개월만 당 중앙군사위 소집 조선중앙통신은 7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4차 확대회의가 어제(6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7개월만에 열고 전쟁준비태세 완비 등을 토의 결정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참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7일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4차 확대회의가 어제(6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확대회의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공개 활동을 재개한 건 새해 첫날 선친인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이후 36일만이다. 당 중앙군사위원회 소집은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만이며 올해는 처음이다. 통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도 설 명절을 맞아 예술단과 교향악단의 합동 공연이 열리는 등 경축 분위기로 분주하다. 조선중앙통신은 23) “설명절 경축 만수대예술단, 왕재산예술단 합동공연과 국립교향악단 음악회가 수도의 극장들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만수대예술단과 왕재산예술단의 합동공연에서 “출연자들이 ‘인민은 우리 당에 영광드리네’, ‘우리 어머니’를 비롯한 로동당 시대의 명곡들을 선보였다”면서 “우리식 사회주의 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줄기차게 향도하는 당에 대한 고마움의 정을 뜨겁게 구가하했다”고 전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3년 새해를 맞아 1일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참배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상무위원들인 김덕훈 내각 총리, 조용원 당 조직 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등이 수행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11주기였던 전날(17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18일 “민족 최대 추모의 날에 즈음해 당 중앙위원회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무력기관 일군들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통신이 공개한 사진에는 김 위원장과 김 부부장,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조직비서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김덕훈 내각 총리와 최선희 외무상,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1주기(12월 17일)를 맞아 지난 17일 노동당중앙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무력기관 일꾼들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김일성·김정일 동상 앞에 김정은 명의로 된 꽃바구니가 놓여있다. 2022.12.18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부 김일성 주석 사망 28주기를 맞아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정은 동지께서 ‘민족 최대 추모의 날’에 즈음하여 조선노동당 각급 당 위원회 조직부 당 생활지도 부문 일군(간부) 특별강습회 참가자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참배에는 특별강습회 참석자들과 함께 조용원 당 중앙위원회 조직비서와 리일환 당 중앙위 비서 등이 수행했다. 김 위원장은 2012년 집권 이후 2018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김 주석 기일을 맞아 금수
김정은 참석… 메시지는 없어금수산궁전 참배… 리설주 동행열병식 없이 내부 결속에 방점4월 내내 경축행사‧김정은 홍보박정천 행사 불참에 의견 분분도발 준비설 있지만 건강 이상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김일성 생일 110주년(태양절) 계기 예상됐던 군사 도발을 잠시 미루는 대신 축제 분위기를 통한 대내 결속과 함께 김 위원장의 치적 홍보의 장으로 활용했다.무엇보다 김일성 주석을 추모, 찬양하면서도 공식 집권 10년차와 맞물려 김일성-김정일과 같은 반열에 올려놓는 등 김 위원장의 우상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북
연설은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태양절(김일성 생일) 110주년 계기에 열린 중앙보고대회와 평양시 군중시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 탄생 110돌 경축 중앙보고대회 및 평양시 군중시위가 4월 15일 수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성대히 진행되었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참석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별도 연설이나 메시지를 내지는 않았다. 대신 그는 “참가자들에게 따뜻이 손 저어주시며 필승의 신심 드높이 견인불발의 과감한 투쟁을 벌여 뜻 깊은 태양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생일(태양절) 110주년을 맞아 15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조선중앙통신은 16일 “김정은 동지께서 리설주 여사와 함께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태양절에 즈음하여 4월 15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리 여사는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있는 ‘영생홀’을 찾아 경의를 표하고 김일성·김정일 입상에 당 중앙위원회·국무위원회·최고인민회의 상임위·내각 명의로 꽃바구니를 올렸다.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조용원 당 중앙위원회 조직비서
北 ‘화성 구역’ 명명엔 “대규모 공사의 경우 의미부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5일 북한의 김일성 생일 110주년(태양절) 계기 열병식 행사와 관련해 “(북한 매체에서) 아직까지 열병식 개최 관련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차덕철 통일부 대변인 직무대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북한의 열병식 행사 준비 움직임을 사전에 미리 파악하고 면밀히 관련 동향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4월 15일 김일성 생일뿐만 아니라 4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 등 계기에도 열병식이 진행
평양서 벗어난 삼지연서 대회김정은 정권 정통성 부각 의도대외메시지無… ‘내부결속’ 방점‘건설‧농장 착공식’ 김정은 참석먹고 사는 문제 등 해결에 총력北, 국방·민생 투트랙 기조 유지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서 제시한‘새 대북관여 방안’ 주목 시각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김정일 생일 80주년(광명성절·2월 16일)을 내부 결속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 기간이라 예상되기는 했지만, 북한이 김정일 생일과 김일성 생일 110주년(태양절․4월 15일)을 자신들의 존재감 과시의 계기로 삼겠다고 언급했던 터라 주목을 받았다
참배소식 없는 것과 관련“이례적… 좀 더 지켜봐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7일 북한이 올해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80주년(2월 16일‧광명성절)을 한미 등을 향한 메시지 발신보다는 내부 결속을 다지는 데 방점을 뒀다고 평가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비대면으로 만나 “북한이 김정일 위원장 생전의 여러 성과를 부각하고 문화·예술·스포츠 행사를 예년보다 다채롭고 규모 있게 주민 참여형 대중행사로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북한이 삼지연시에서 열린 김정일 생일 80주년 기념 중앙보고대회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
“특별한 정황은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5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생일 80주년을 하루 앞두고 열병식 등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올해를 김정일 위원장 생일 80주년으로 성대히 축하한다고 한 만큼, 관련 준비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열병식 준비 등 주목할 만한 변화나 특별한 정황은 없었다”고 말했다.또 “전례로 보면 통상 16일을 전후해서 하는 행사 중 아직 나오지 않은 것은 전날 많이 했던 중앙보고대회와 당일 또는 그 다음 날 보도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평양 만수대예술극장에서 설 명절 경축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전했다.이 자리에는 김 위원장의 아내 리설주 여사도 함께했다. 리설주 등장은 작년 9월 9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이후 145일 만이다.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리설주 여사와 함께 극장 관람석에 나오시자 전체 관람자들은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를 올렸다”며 “김정은 동지께서는 환호에 답례하시며 관람자들과 예술인들을 따뜻이 축하하셨다”고 전했다.이날 공연은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