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국민의힘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최근 부산 중·영도구를 해양산업·해양레저 중심지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로드맵을 발표하며 지역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는 수십년간 해양수산분야에서 쌓아 올린 풍부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앞세워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에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영도 출생인 조 예비후보는 국무총리실에서 10년가량 근무하며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을 듣는다. 그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을 비롯해 윤석열 정부 초대 해수부 장관 역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33일만에 천만 고지에 오르면서 한국 영화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영화계에서는 시리즈물이나 코믹 액션 영화가 아니어도 작품의 내용이 좋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반응과 내년에 한국 영화계가 재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의 봄’의 주요 관객층이 2030세대라는 점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천만 관객을 이끈 우리 영화도 다시 한번 재조명되고 있다. ◆‘역사물’ 새로운 인기 더해 25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성수 감독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여당 정치인들과 함께 6일 부산을 전격 방문했다. 이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 참패로 가라앉은 지역 민심을 달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엑스포 유치를 위해 노력해 준 시민대표, 부산 지역 국회의원, 기업인 및 정부·지자체 관계자 등 100여명을 초청해 격려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그간 엑스포 유치에 큰 성원을 보내준 부산 시민들을 격려하고 남부권의 새로운 혁신 거점으로서의 부산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대통령실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오는 20일 봇재에서 농산물 지리적표시 1호로 등록된 ‘보성녹차’의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지리적표시 등록업체 품질관리 평가’를 연다.16일 군에 따르면 이 평가는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보성녹차의 명성을 유지하고, 안전한 차 생산으로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는 보성녹차연합회 주최로 전남 차 산업연구소 김은혜 박사 등 심사위원 15명이 녹차(우전)의 잎 형태, 색택, 우려낸 찻물의 색, 향, 맛, 우린 차의 잎 모양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보성녹차는 지난 2002년 농산물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지난 7~8일 이틀간 개항희망문화상권에서 열린 ‘2023 인천개항 미니야행’이 많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종료됐다. ‘2023 인천개항 미니야행’은 지난 2022년부터 지역경제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상권르네상스 사업 중 하나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개항희망문화상권을 크게 두 파트로 나눠 진행됐다.동화마을·차이나타운에서는 한중문화교류를 주제로 한 ‘신나장 한중문화 미니야행’, 신포문화의거리와 신포국제시장에서는 지역 특색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주제로 ‘신나장 맥강축제’를 진행했다. 먼저 ‘신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미국의 연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전망을 밑돌면서 미 경기가 연착륙할 거란 기대감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이와는 달리 유가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국제유가가 산유국들의 감산 조치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맞물려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찍으면서다. 유가는 미 소비자물가에서 1할에 달할 정도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식료품 가격 상승세도 우려를 더한다.13일(현지시간)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CPI는 지난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급등, 지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니제르 군부 세력이 현 정권을 향해 쿠데타를 일으킨 이후 시위가 격화하면서 서아프리카 일대에서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 각국과 미국 등 서방의 탈출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반면 시위대 사이에선 러시아 국기와 ‘러시아 만세’ 구호까지 등장하는 등 국민들 사이에서 친러시아-친서방 대립 구도가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양 진영 간 대리전으로 번질 위기에 놓이면서 니제르 사태가 제2의 러시아-우크라이나전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9일(현지시간)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서아프리카경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17일 4박 5일간 열리는 세계수학경시대회 관련 3000명의 관광객이 인천을 찾았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광광공사는 이날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호주, 불가리아 등 15개국에서 방문한 외국인 3000명에 대해 중구 내항의 상상플랫폼에서 환영행사를 개최했다.인천을 찾은 해외 단체 관광객은 지난달 15일 같은 자리에서 열렸던 ‘맥강파티’에 이어 한달 여 만이다.인천관광공사에따르면 최근 ‘1883 인천 개항로를 찾아서’ 컨셉에 맞춰 중구 원도심 일대에 K-컬쳐 글로벌 이벤트를 연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0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 참석, 도내 중소기업들을 격려하고 수출지원 활동을 펼쳤다.이날 행사에는 이의영, 임병운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의원이 동행했다. 충북도는 충북기업진흥원과 협력해 몽골에 무역사절단을 파견, 이날 울란바토르 블루스카이호텔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수출상담회에는 화장품, 식품을 비롯한 생활소비재 및 의약품 등 도내 10개 수출기업이 참여해 몽골 현지 바이어들과 1:1 수출상담을 진행했다.김영환 도지사는 수출상담회장을 찾아 현지 바이어를 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형사 마석도가 범죄자들을 주먹으로 소탕하는 영화 ‘범죄도시3’이 개봉 32일째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1일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3’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5월 31일 개봉한 지 32일째의 성과다. 이로써 ‘범죄도시’ 시리즈는 2편과 3편 모두 천만 관객을 모은 ‘쌍천만 시리즈’가 됐다.‘범죄도시3’은 개봉 당일부터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넘어섰다. 개봉 직전 부처님오신날 연휴 기간에 유료 시사회로 48만 2000여명을 모은 덕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부산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부산지역 카드 결제 금액 즐가율도 타 지역의 2배를 기록했다.BC카드는 27일 “올해 1∼5월 외국인 관광객 9만명의 국내 가맹점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 관광객의 부산지역 매출 건수가 작년 동기 대비 492%, 결제 금액은 1092%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부산지역의 결제 금액 기준 증가율은 전국 평균(569%) 대비 2배 수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부산 다음으로 결제 금액 증가율이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국가 지정 문화재인 인천 답동성당 일대가 시민광장과 쉼터를 갖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1일 중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답동성당 상부 광장에서 ‘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 건설공사 준공식’이 열렸다.구는 답동성당 일원을 지역을 대표할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중구를 찾는 관광객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1년 2월부터 310억원을 들여 답동성당을 가리던 가톨릭회관을 철거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여정을 표현한 청동 조형물, 녹지, 쉼터를 갖춘 시민 광장을 조성, 지난달 말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평택시가 오는 17일 시티투어 사업의 하나로 K-55 주한미군기지 일원(송탄관광특구 신장쇼핑몰, K-55미군부대, 웃다리문화촌)을 견학한다.이용객 증가, 만족도 제고를 목표로 주 2회 운영되고 있는 평택 시티투어는 올해부터 역사·문화, 테마별(농업, 미술관, 산업·환경) 코스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평택시 관계자는 “5월에 안보 코스를 새롭게 편성했고 그 첫 견학지로 주한미군기지가 포함된 것에 대해 주한미군과의 상생과 협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사업을 추진하는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민·미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보성녹차가 ‘2023년 대한민국 명가 명품 대상’ 지역 브랜드 부문에서 9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고 보성군이 21일 밝혔다.시상식은 한국소비자협회 주관으로 지난 2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으며 보성녹차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특산품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명가 명품 대상은 한국을 대표하고 시장을 선도하며 명성을 쌓은 제품에 대해 브랜드별 전략, 체계, 관리에 관한 전문가 경영 성과 평가와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 조사 등을 통해 선정된다. 보성녹차는 지난 2002년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코로나19로 2020년 이후 입항이 중단됐던 크루즈선이 인천항을 속속 찾으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튜이크루즈사의 크루즈선 마인 쉬프5(Mein Schiff5, 9만8천톤급)호와 하팍로이드사의 크루즈선 유로파2(EUROPA2, 4만3천톤급)호가 인천항에 입항했다.이날 오전 8시 인천항 크루즈터미널로 입항한 마인쉬프5(Mein Schiff5, 9만8천톤급)호는 지난달 30일 승객 2121명과 승무원 1026명을 태우고 홍콩을 출발해 일본 가고시마, 나가사키, 부산을 거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인천항 크루즈 관광이 3년만에 활기를 띠면서 인천의 크루즈 여행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인천시는 7일 오전 8시 독일선적 튜이 크루즈사의 마인쉬프5호(9만 8천톤급)가 승객 2121명과 승무원 1026명 등 총 3147명을 태우고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이날 독일선적에 앞서 인천 내항에는 하팍로이드사의 유로파2호(4만 3천톤급)가 승객 419명과 승무원 370여명 등 총 789여명을 태우고 1시간 먼저 입항했다.인천항크루즈터미널을 찾은 마인쉬프5호는 지난달 30일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전 주러시아 공사 미국과 유럽연합은 작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혹독한 경제 제재를 가했다. 전쟁 발발 직후 대부분 러시아 은행이 서방의 은행간 국제 결제 시스템(SWIFT)에서 축출됐고, 러시아에 대한 수출입 제한 또는 금지 조치도 취해졌다. 신용평가기관 S&P는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BB+에서 SD(신용등급 최악)로, 무디스와 피치는 등급을 6단계나 각각 낮췄다. 제재 폭격을 맞은 루블화의 가치 폭락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9.5%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제2의 중동붐'을 일으키기 위해 전 부처가 영업사원으로 뛰어달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제도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추고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혁신 허브로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이후 첫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저도 빠른 시일 내 수출전략회의와 규제혁신전략회의를 통해 이 사안을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UAE 국빈방문과 관련해 “UAE 국부펀드의 300억 달러 투자 유치는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지난 18일 인천종합어시장을 시작으로, 신흥시장, 신포국제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 3개소를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날 방문은 설 명절을 맞아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에게 격려와 위로를 전하고 많은 이용객으로 붐비는 전통시장의 방역대책 및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인근 복지시설에 전달할 설 성수품을 시장에서 직접 구입하면서 체감물가에 대한 구민들의 의견도 청취했다. 이와 함께 김
美, 고가 티켓 3D좌석이 56% 손익분기점, 최소 20억 달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가 한화 추산 6800억원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전문매체 데드라인과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금주 말까지 아바타2의 글로벌 티켓 판매 예상액은 최대 5억 2500만 달러(한화 6800억여원)로 집계됐다. 미 경제매체 CNBC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1억 5000만~1억 7500만 달러(한화 1952억 7천만원~2278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