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탁 초상’ 등 보물 18점 포함[천지일보 예천=장덕수 기자] 경북 예천박물관이 4일 청주정씨 고평종중에게 소장 유물 38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청주정씨 고평종중이 기탁한 유물 중에는 보물 제487호인 ‘정탁 초상’ 1점, 보물 제494호 ‘정탁 문적’ 17점 등 보물 18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청주정씨 고평종중은 조선 중기 문신인 약포(藥圃) 정탁(1526~1605)을 잇는 가계다. 정탁은 퇴계 이황과 남명 조식의 문인으로 1558년인 33세 때 식년문과에 급제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우의정으로 왕을 의주까지 모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