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심정지로 쓰러진 80대 어르신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부산 고등학생들의 미담이 전해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부산교육청은 22일 이달 초 버스에서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시민을 살린 부흥고등학교 2학년 심현준·송준형 학생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지난 4일 오후 4시 40분경 200번 버스에서 80대 어르신이 심정지로 쓰러졌다. 버스 기사는 승객들에게 119 신고를 요청했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약 8분간 지속된 심폐소생술로 버스 기사가 지치기 시작하자, 송준형·심현준 학생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들의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도시공사가 오는 20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하모니콜)과 바우처택시를 하루 동안 무료로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하모니콜과 바우처택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임신부·5세 미만 아동·65세 이상 노약자 가운데 홀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사전에 하모니콜 이용고객으로 등록해야 하며, 경기도광역이동지원시스템 또는 안산시 하모니콜센터로 전화하거나, 문자·모바일앱으로 신청하면 된다.김윤범 안산도시공사 교통약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무너졌다.천하의 호랑이도 세월 앞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 우즈가 마스터스 골프대회 24회 연속 컷 통과라는 기록을 썼지만, 메이저 대회 최악의 스코어를 적어내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우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무려 10오버파 82타라는 ‘빅 넘버’를 스코어카드에 기록했다.티샷, 아이언샷, 퍼트 모두 최악의 부진을 면치 못한 우즈는 더블보기 2개, 보기 8개를 쏟아냈고, 버디는 단 2개에 그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매장 앞에 놓인 식품을 훔쳐 여러 번 감옥살이했던 80대 남성이 또다시 절도죄로 처벌받게 됐다.6일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서동원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유모(80)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유씨는 지난해 6월 서울 중구의 한 매장 앞에 놓인 택배 상자를 뜯어 홍새우 두 상자 등 총 13만 4000원 상당의 식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외에도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서울 성동구‧종로구 일대에서 같은 수법으로 냉동만두, 햄버거, 빵, 음료수 등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유씨는
[천지일보=유영선·홍보영 기자] “좀 더 좋은 나라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아침 일찍 투표하러 나섰습니다. 투표로 인해 우리나라가 좀 더 발전하고 성장했으니 당연히 주권을 행사해야죠.”총선 사전투표일 첫날인 5일 서울 용산구 청파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한혜정(52, 여)씨가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 대해 “지난번 선거에는 제가 찍은 사람이 당선됐는데 이번에는 경쟁이 치열해 어느 당이 우세할지 잘 모르겠다”면서도 “제가 찍은 사람이 되지 않더라도 우리 지역이 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22대 총선 사
[천지일보=유영선·홍보영 기자] “버스 파업이라니 너무 갑작스러워 당황스럽네요.”28일 오전 7시 20분쯤 서울역버스환승센터. 은평구 E고등학교 1학년인 김영식(가명)군이 전광판에 기록된 출발대기 중인 401A버스를 보고 이같이 말했다. 김군은 학교 공지를 확인하지 못한 채 평소처럼 등교하려다 지각을 면치 못하게 됐다.김군은 “학교까지 가는 버스가 1대 밖에 없고 지하철도 오래 걸려서 지각하게 됐다”며 “택시를 타려해도 수중에 2만원밖에 없어서 비용이 더 나올까 걱정된다”고 한참동안 넋을 잃었다. 결국 가족에게 통화한 결과 ‘늦더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은 12년 만이다. 출근길 불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지하철 운행 횟수를 늘리고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28일 서울 시내버스 노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부터 시작돼 이날 새벽까지 노사 양측이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 협상을 벌였지만 협상은 오전 4시 최종 결렬됐다. 이에 따라 버스기사 1만 8000여명이 소속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총파업에 돌입했다.파업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8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23일 서울중랑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중랑구 망우동에서 8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옆에 심긴 가로수를 들이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사고 충격으로 A씨의 차량 뒷부분이 들리면서 뒤따르던 승용차가 그 밑에 깔렸다.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행 도중 떨어진 휴대전화를 줍다가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브라질의 80대 여성이 심한 복통으로 병원에 갔다가 뱃속에서 50여년 전 죽은 태아를 발견했다. 의료진은 긴급 수술을 진행했지만, 이 여성은 숨졌다.1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매체 G1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마투그로수두수우에 사는 올해 81세 여성 A씨는 지난 14일 요로감염 증상과 복통으로 지역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컴퓨터단층촬영(CT)을 진행했고, 뱃속에서 석회화한 태아(석태아)를 확인했다.산부인과 전문의 등 의료진은 곧바로 적출 수술에 돌입했지만 A씨는 견디지 못하고 지난 15일 사망한 것으로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이달 말부터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의료버스’ 사업을 본격화한다.시는 오는 2026년까지 찾아가는 의료버스 사업에 참여할 수탁 의료기관 4곳을 선정하고 지난 4일 이들 기관과 위탁계약을 체결했다.찾아가는 의료버스 사업은 전문 의료진이 첨단 의료장비를 탑재한 버스를 타고 의료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전문 검진과 건강상담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부산의 급격한 의료비 증가와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것으로 취약계층을 찾아가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전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가 국가보훈부를 향해 4.19 유공자 선정 심사를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9일 인추협 성명에 따르면 지금까지 정부 포상을 받은 4.19 혁명 유공자는 총 1164명(희생자 186명, 부상자 363명, 공로자 615명)이다. 당협의회 등은 6.25참전용사 재발굴과 더불어 누락된 국가보훈 대상자들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인추협은 “지난 1월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4.19혁명 유공자 재전정을 위한 진상 토론회’를 개최해 과거 유공자 심사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군이 미세먼지 주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과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를 위해 오는 7일부터 2024년 상반기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부안군은 지난 2018년부터 전기차 400대(승용 211대, 화물 189대)에 보조금을 지급했으며 올해는 35억 61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기차 225대(승용 94대, 화물 131대)를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군은 지원 기회 확대를 위해 위해 상·하반기 2회 나눠 상반기 180대, 하반기 45대를 지원할 계획이며 차량 1대당 지원금액은 승용
[천지일보=이솜 기자] 프랑스 의회가 4일(현지시간) 여성의 낙태할 자유를 명시한 헌법 개정안을 가결했다.이에 프랑스는 여성의 임신 중단 권리를 명시적으로 보장하는 세계 유일의 국가가 됐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 역사적인 조치를 제안했으며,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의회 특별 합동 회의에서 780대 72의 표결로 가결되자 의원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다.개헌에 따라 이제 헌법 34조에는 ‘여성이 자발적으로 임신을 중단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되는 조건을 법으로 정한다’는 조항이 더해진다.프랑스에서 헌법을 개정하는 과정은 결코 쉽
[천지일보 의정부=김서정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해 시민들의 삶의 환경을 한 단계 개선하기 위한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마지막 편인 고산편 세부계획을 4일 발표했다.시는 ▲교통이 편리한 고산 ▲아이 키우기 좋은 고산 ▲행정인프라가 잘 갖춰진 고산 등을 목표로 15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교통이 편리한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로 불릴 만큼 교통 환경은 주거 만족도에 큰 영향을 준다. 시는 고산지구의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우선 주민들의 출퇴근 환경 개선을 위해 G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친환경 자동차를 구매하는 시민에게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수소 승용차 3250만원(정액), 전기 승용차 최대 940만원, 전기 화물차 최대 1600만원을 지원한다. 전기 승용차 1100대, 전기 화물차 300대, 수소 승용차 80대를 보급한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 사업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보조금 신청일 기준 수원시에 60일 이상 연속으로 거주한 수원시민, 수원시에 주소를 둔 사업자·단체·법인이 신청할 수 있다.수소 승용차 넥쏘를 구매하면 32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미국 텍사스 서북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며 인명·재산 피해를 키우고 있다.화재 사망자가 2명째 확인됐고, 수천마리의 가축이 목숨을 잃었으며, 수백채의 건물이 파손됐다.1일(현지시간) 텍사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팬핸들 지역에서 발생한 '스모크하우스 크리크' 산불이 태운 면적이 이날 오후 2시 기준 107만8천86에이커(4천363㎢)로 집계됐다.전날 오전까지 서울 면적(약 605㎢)의 7배가 넘는 107만5천에이커(4천350㎢)를 태운 뒤 확산 속도는 다소 누그러졌지만, 여전히 진압률은 15%에 그치고 있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일상 회복이 본격화하면서 겨울철 스키장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2일 전자상거래업체 티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시즌권과 대여 상품 등 스키 관련 상품 거래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0% 늘었다. 다른 업체인 위메프 통계에선 5배 이상(539%) 급증하기도 했다.티몬은 “코로나19 이후 한동안 스키장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 아쉬움을 풀려는 이른바 ‘보복 스키족’ 출현이 판매량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특히 인기를 끌었던 상품은 주요 스키장들이 이커머스 플랫폼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한국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을 현행 15조원에서 25조 원으로 높이는 한국수출입은행법(수은법) 개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한국수출입은행은 수출 촉진,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증대, 해외투자·해외자원개발산업에 대한 전략적 지원 등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는 정책금융기관이다. 방산, 원전 등 정부 간 계약(G2G)의 경우 수출입은행 등 수출국의 국책은행이 수입국에 대해 금융 지원을 해주고 있다.하지만 수출입은행의 납입자본금이 법정자본금 한도에 근접해 정책금융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작년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수그러들면서 사망자 수는 줄었지만 아이 울음소리는 더 줄어들면서 인구는 4년 연속 감소했다.지난해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이 0.72명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0.6명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정부는 이 같은 저출산·고령화 사태에 대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혼인 건수가 늘어난 만큼 향후 출산율이 개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여건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의대 증원을 반발한 전공의들의 근무지 이탈로 인해 응급실 내원이 어려워지면서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선정 건수가 지난해보다 74%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달 16~26일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일평균 병원 선정 건수는 66건으로 지난해 38건과 비교해 28건(77.7%) 증가했다.구급상황관리센터는 구급대 요청 시 환자의 중증도를 판단해 ‘중증·응급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나 대형병원으로, ‘경증·비응급환자’는 지역 응급의료기관이나 인근 병의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병원을 선정하는 업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