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중동 사태 여파로 각종 물가 지표가 요동치는 가운데 최악의 경우 국제 유가도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데 이어 과거 ‘오일쇼크’ 수준까지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에너지경제연구원은 28일 ‘2024년 국제 원유 시황과 유가 전망' 보고서를 통해 OPEC+(오펙 플러스)의 감산 정책 유지와 달러 약세 예상에 따라 유가 전망을 기존 배럴당 83.2달러에서 85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이 원자재 시장 보고서를 통해 국제 유가가 평균 100달러를 웃돌 거
[천지일보=방은 기자] 1912년 타이태닉호 침몰로 사망한 미국 재계 거물 존 제이컵 애스터 4세가 남긴 금시계가 경매에서 117만 파운드(약 20억 1000만원)에 낙찰됐다. 최근 미국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원화와 일본 엔화 가치는 중국 위안화 대비로도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헨티나 중부 구알레구아추의 한 정육점 입구에 적힌 전기세를 아끼기 위한 푯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때 미국 반도체 시장을 장악했던 인텔의 시장 가치가 인공지능(AI) 시대 AI 칩 선두 주자 엔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지속된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올해 1분기 경매시장에 매물로 나온 공장이 약 43% 늘었다. 반면 수요는 줄어 매물의 3건 중 2건이 주인을 못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해당 기간 전국에서 진행된 공장·제조업소 경매는 총 709건이다. 지난해 1분기(495건)에 비해 43.2% 늘었다. 년도별 1분기를 기준으로 보면 지난 2021년(928건) 이후 최대치다.앞서 공장 경매 진행 건수는 지난해 1분기 495건, 2분기 589건, 3분기 538건, 4분기 666건 등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들어 주요 은행들의 대출 연체율이 부문별로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에 가계와 기업 모두 자금난이 가중되면서 은행권 자산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도 높아졌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단순 평균 대출 연체율은 0.32%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0.27%)로나 직전 분기(0.29%)보다도 눈에 띄게 높아진 수치다.부문별로 보면 가계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말과 4분기 말에 각 0.24%, 0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교촌치킨 앱 서비스 기능을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 편의성 확대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교촌은 꾸준히 앱 서비스 기능을 개편하며 고객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점주의 편의성 또한 확대함으로써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힘쓰고 있다.교촌치킨앱의 누적 회원 수는 ▲2021년 254만명 ▲2022년 428만명 ▲2023년 532만명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024년 1분기 기준 550만명이 넘는 회원 수를 확보하고 있다.현재 교촌치킨 앱을 통한 주문 비중은 전체 온라인 주문 플랫폼
중국 올 1분기 공업이익이 전년 대비 4.3% 증가했지만, 1~2월 증가율에 비해 둔화세를 보였다.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1~3월) 공업이익은 1조 5055억 3000만위안(약 286조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고 밝혔다.중국의 공업이익은 공업 분야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본업에서 연 매출 2000만 위안 이상을 달성한 대기업의 실적을 집계해 산출한다.통계국은 “공업이익은 지난해 2.3% 감소에서 증가세(플러스)로 전환했다”면서 “분기별로 볼때에도 3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고 전했다.다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다음 주(4월 29일∼5월 3일) 소비자물가동향이 3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유지했는지에 대해 발표된다. 실물경제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산업활동동향도 발표된다.통계청은 다음달 2일 ‘4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소비자물가는 지난 3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월 3.1%로 반등한 뒤 3월에도 3%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이 중 농·축·수산물 물가는 11.7% 올라 2월의 11.4%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는 농산물이 20.5%로 높은 상승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코레일유통이 유연근무제 확대 시행을 통해 앞서가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지난 2017년부터 8년간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코레일유통은 내달에는 시차출퇴근제 유형이 추가 도입될 예정으로, 근무유형을 기존 3개에서 10개까지 늘려 직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혔다고 밝혔다. 시차출퇴근제는 1일 8시간, 주 40시간을 준수하면서 소정근로시간의 틀에서 30분 단위로 직원들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근무제도다.탄력출퇴근제는 주중 4일은 30분 또는 1시간을 초과근무 한 뒤 금요일에 2시간 또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올해 수출 호조에 내수가 반등을 이룬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달에도 수출 호조가 이어질 거란 정부 전망이 나왔다. 미·중·아세안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수출 플러스 흐름과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4차 수출지역 담당관 회의’를 열어 올 1분기 수출 실적과 주요 지역별 수출 현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전망했다.이날 회의에 따르면 올 1분기 수출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1638억 달러(약 225조원)를 기록했다. 전날 한국은행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1분기 NH농협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30% 넘게 감소했다. 이자이익이 8% 넘게 증가했으나 홍콩 H지수 ELS 손실 배상액으로 3416억원을 산정한 데 영향을 받았다.농협금융은 26일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651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31.2% 감소한 규모다. 당기순이익의 감소는 홍콩 ELS 손실 고객에 대한 보상 비용으로 3416억원을 산정해 실적에 반영한 데 기인했다.농협금융의 이자이익은 2조 2049억원으로 8.6% 증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기아가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 판매로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기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조 4257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 8739억원) 대비 19.2%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6조 212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3조 6906억원)보다 10.6% 늘었다. 작년 4분기 실적 대비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38.9%, 7.7% 증가했다.매출과 영업이익을 제외한 1분기 실적을 보면 자동차 판매는 76만 515대를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조 7845억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1분기 우리금융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가까이 감소했다.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등 일회성 비용은 타사 대비 적었으나 조달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줄고 매입외환에서 손실이 발생한 데 영향을 받았다.우리금융은 26일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통해 올해 1분기 82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한 규모다.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2조 5488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조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나금융이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발표한 균등배당 정책 대신 일정 수준의 분기배당과 기말배당을 조화롭게 진행하는 방안을 유지하기로 했다.박종무 하나금융 CFO는 26일 ‘2024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균등 배당은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인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하나금융은 DPS를 유지·상향하는 정책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박 CFO는 “하나금융은 지난 1월 3천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균등 배당의 장점도 있으나 일정 수준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이 “올해 하반기에는 수익성과 건전성을 전체적으로 고려해 대출 자산을 성장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김기흥 신한은행 CFO는 26일 ‘2024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상반기 대출 자산 성장 전략은 고객 기반 확보를 위한 빠른 성장을 추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CFO는 “전체 성장 규모는 신한금융과 은행의 자본 관리 범위 내에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이 “대환대출 취급 자체는 고객 기반 확보 측면으로 봐야 한다”며 “마진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다”고 밝혔다.김기흥 신한은행 CFO는 26일 ‘2024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상반기 대환대출 취급 규모가 큰 부분은 고객 기반 확보를 위해 가계대출에 주력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김 CFO는 “전체적인 대출 증가 규모 중 이 비중은 크지 않다”며 “마진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아 전체 NIM이 0.02%p 상승하는 정도에 그쳤다”고 밝혔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1분기 하나금융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의 견조한 성장에도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등 일회성 비용이 늘어나며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하나금융은 26일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통해 올해 1분기 1조 3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2%(682억원) 감소한 규모다. 당기순이익의 감소는 홍콩 ELS 손실 고객에 대한 보상 비용(1799억원)과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813억원) 등 일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이 올해 1분기 홍콩 H지수 손실 배상액으로 2740억원을 영업 외 비용으로 반영했다. 신한은행은 현재 지수 상승 상황을 감안할 때 향후 결산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김기흥 신한은행 CFO는 26일 ‘2024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신한은행이 판매한 홍콩 ELS 규모는 총 2조 4천억원으로, 지난 3월 말 홍콩 H지수를 기준으로 2740억원을 영업 외 비용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김 CFO는 “현재 지수 상황을 감안할 때 향후 결산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시스템이 2024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약 5444억원, 영업이익 393억원, 당기순이익 503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049억원(23.9%), 영업이익은 269억원(218.1%) 늘어난 수치며 당기순이익은 1346억원(72.8%) 감소했다.방산 부문은 폴란드 K2 사격통제시스템·UAE 천궁-Ⅱ 다기능레이다(MFR)·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 등 굵직한 수출 및 양산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ICT 부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 통합 및 차세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1분기 신한금융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 가까이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견조하게 증가했으나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등 일회성 비용이 늘어난 데 기인했다.신한금융은 26일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통해 올해 1분기 1조 32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규모다. 당기순이익의 감소는 홍콩 ELS 손실 고객에 대한 보상 비용으로 2740억원을 회계상 충당부채로 집계한 데 기인했다. 충당부채는 앞으로 내줄 가능성이 있는 돈을 빚으로 인식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426억원으로 전년 동기(4180억원) 대비 29.7%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조 869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4조 6669억원)보다 5.4% 감소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을 비교하면 각각 3.7%, -5.4%를 기록했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1분기 실적에 대해 “전기차를 포함한 전체 완성차 시장의 정체 등 전반적으로 업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매출 규모는 소폭 감소했다”며 “반면 영업이익은 우호적인 환율과 A/S부품사업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