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혁실천연대, 설문조사 결과 발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 한 해 교계와 시민사회가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사건은 명성교회 김삼환-김하나 목사 부자세습 및 비자금 의혹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는 지난달 12월 19일부터 1월 7일까지 ‘2018년 한국교회 돌아보기’라는 내용으로 개혁연대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회원 63명이 참여했다.설문조사(중복체크) 결과 개혁연대 회원들은 ‘2018년 한국교회 올해의 사건’으로 명성교회 부자세습 및 비자금 의혹
상담교회 소속 1위 예장통합가장 큰 문제점은 ‘재정전횡’“목회자 권한, 권력으로 변질”[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 내에서 교회분쟁을 유발하는 주된 직분 중 ‘담임목사’ ‘원로목사’ ‘부목사’가 전체의 6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자가 교회분쟁의 2/3를 유발하고 있는 셈이다.교회개혁실천연대 교회문제상담소는 지난해 한국교회 문제와 관련해 상담한 사례를 집계해 최근 통계를 발표하며 이같이 분석했다.교회 내 목회적 영향력이 강한 직분일수록 다수의 분쟁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목회자에 의한 인사·행정·재정적
“일부 재판국원 선처 요구에 가담선처 요구 탄원서 즉각 철회하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장 김충섭 목사) 소속 10개 연합 단체로 구성된 ‘성정의실현을위한연대’가 조카 강간 미수 및 무고죄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박승렬 목사에게 정직 판결을 내린 서울동노회를 규탄하고 나섰다.이들은 9일 총회가 입주해 있는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장 서울동노회 박승렬 목사에 대한 정직 처분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성정의실현을위한연대는 “서울동노회 재판국이 성폭력 가해자 박 목
새해벽두부터 터진 ‘목회자 성범죄’ 문제각 교단들, 예방‧대책 마련에 부심하지만…[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아동‧청소년에게 성범죄를 저지르고 법적 처벌을 받은 목사 상당수가 여전히 목회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2005년부터 2018년까지 아동‧청소년에게 성범죄를 저질러 유죄 판결을 받은 목회자는 도합 79명이라고 7일 JTBC가 보도했다. 이 중 현재 복역 중인 목회자가 25명, 실형 선고를 받고 출소한 목회자가 23명이다. 집행유예는 28명, 벌금형은 3명이다. 복역 중인 25명을 제외한 54명이 활동을 하고 있다.이
미국 주교들에게 서한 보내“교회문제, 새롭게 접근해야”2013년이래 보·혁 대립 지속가톨릭 분열양상 심각한 수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제들의 아동 성학대 추문으로 위기에 빠진 미국 가톨릭교회 주교들이 단합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3일(현지 시각) 교황이 미국 주교들에게 보내는 8쪽짜리 분량의 서한에서 성학대 스캔들을 둘러싼 내부 논쟁은 끝나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서한은 미국 주교들이 성학대 스캔들에 대해 묵상하기 위해 7일간의 피정을 시작하는 날 공개됐다.교황
대법, ‘선고기일 통지서’ 발송판결 두고 불교계 이목 집중[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형을 받은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 법진스님에 대한 상고심 선고일이 오는 17일로 확정됐다.대법원 홈페이지 ‘나의사건검색’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2일 피고인 법진스님 측과 피해자측 변호인에게 ‘선고기일 통지서’를 발송했다.이에 따라 2년여 간 법정공방을 이어온 법진스님의 성추행 범죄여부가 최종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선고는 17일 오전 10시 10분 대법원 제2법정에서 진행된다. 이번 판결은 다소 잠잠해진
심리 상담 빙자한 성폭력드라마치료 전문가로 활동[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직장 내 성폭력으로 고통 받던 20대 여성의 트라우마를 치료해주겠다며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목사가 재판에 넘겨졌다.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박은정 부장검사)는 지난달 24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폭력 혐의로 H치료연구소장 김모(55)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해 2월부터 3개월간 서울 서초구 H치료연구소 사무실 등에서 심리상담을 빙자한 성폭력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직장 내 성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교회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 피해자 4분의 1가량은 미성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목회자와 교인 간 발생한 사건이 51건(59%)으로 과반수를 차지했다.기독교반성폭력센터는 2일 지난해 교회 성폭력 사건 관련 상담 건수가 총 86건으로, 피해자가 사건 당시 미성년인 경우는 21건(24%)으로, 전체 상담 건수의 4분의 1 정도였다고 밝혔다.가해자는 담임목회자(33건)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피해 유형으로는 전체 99건(중복 포함) 중 성추행 48건, 강간 27건, 성희롱 6건 등이었다.가해자 기준으로 봤을
김순영 위원장 “전 목사 퇴진, 우리의 첫 번째 목표”인명진 목사 “교회 내 공의를 세우려는 노력이 중요”[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성폭력과 금권 선거 의혹을 받는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 서울남연회 감독 전준구 목사(로고스교회)의 사퇴를 촉구하는 교단 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전준구제명과감독당선무효를위한범감리회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10일 서울 서대문구 감리교신학대학교 중강당에서 ‘성폭력, 금권선거 없는 감리교회를 위한 기도회’를 열고 “전 목사 사태 해결뿐 아니라 교단 내 성폭력과 금권 선거가 사라질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전준구 목사 제명과 감독 당선 무효를 위한 범감리회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가 10일 서울 서대문구 감리교신학대학교 중강당에서 ‘성폭력, 금권선거 없는 감리교회를 위한 기도회’를 열고 있다. 이들은 성폭력과 금권 선거 의혹을 받는 전준구 목사(로고스교회)의 감독직 사퇴를 촉구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여성들로부터 맹비난을 당했다. 세계여성인권위원회가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을 맞아 강제개종과 성폭력을 묵인한 한기총에서 각 교회가 탈퇴할 것을 촉구하는 전국 집회를 열었다. 2일 지난 1월 강제개종 과정 중에 숨진 것으로 알려진 故 구지인 사태를 침묵하고, 최근 그루밍 성폭력 사태에 침묵하는 한기총을 규탄하는 시위가 진행됐다. 이날 시위는 3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광역시 CBS앞, 서울 압구정 소망교회, 인천새소망 교회 등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심과 교회 앞에서 진행됐다. 전
12월 3일 세미나 개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천주교회가 최근 심각해지는 가정폭력 대한 교회의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 가정과생명위원회(위원장 이성효 주교)는 오는 12월 3일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가정폭력의 원인과 현실 그리고 교회의 대응’을 주제로 2018년 가정생명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교회는 모든 가정이 사랑 안에서 평화롭기를 바라지만 그렇지만 못한 현실에서 가정과 생명 수호를 위해 우리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미나에서는 대구대교
선학원 이사회에 공문 발송“분원관리규정 4개항 위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이자 서울 정법사 분원장 법진스님이 법인사무실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6월형을 선고받자 선학원 창건주와 분원장들이 해임을 촉구하고 나섰다.선학원미래포럼창건주·분원장협의회(회장 자민스님)는 30일 선학원 이사회에 ‘법진스님 정법사 분원장 해임 요구건’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이들은 법진스님이 ‘분원관리규정’ 4개항을 위반했다고 전했다. 공문에 따르면 ‘분원관리규정’ 제17조에는 ▲분원 운영 관련 부당한 행위 ▲민·형사 소송 ▲재단
“성적 학대, 인간의 존엄성 파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우리는 학대를 사회적으로 그리고 형사적으로 투명하게 신고하는 것을 주장한다. 그것이 수도회 내부이든, 본당이나 교구 차원이든, 또는 다른 공공 영역이든 간에 상관없이…”세계적 차원의 수녀회연합조직인 국제수도회장상연합(UISG)은 23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교회 안에서 학대를 겪는 여성 수도자는 숨기지 말고 자신이 속한 수도회와 교회 그리고 정부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촉구했다.이들은 “UISG가 학대 신고를 받는다면 우리는 귀 기울여 듣는 존재가 될 것”이라며
재판위원회 구성 촉구100만 서명운동 전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그동안 전 목사의 감독 사퇴를 촉구해 온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 감독회장 전명구 목사) 여성 단체들이 성폭력 의혹을 받는 전준구 목사의 제명과 감독 당선 무효를 위해 공동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감리회 선교국 양성평등위원회, 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서울남연회 여교역자회 등 13개 단체는 27일 서울 감리회 본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준구 목사의 제명과 감독 당선 무효를 위한 범감리회 공동대책위원회(범감리회공대위)’를 공식 출범시켰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
성명서 발표[천지일보=김성완 기사] “우리 감리회는 수없이 많은 성폭행 성추행 혐의가 있으며 선거 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명백한 전 목사가 서울남연회 감독직을 수행할 수 없다고 본다”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여선교회)가 22일 서울 용산구 여선교회관에서 제50회 총회를 열고 서울남연회 전준구 감독을 향해 “성폭력 없는 감리교회를 만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올 가을 우리는 교회 내에서 한 목사가 우리의 딸들에게 자행한 성폭행, 성추행 사건을 접하게 됐다”며 “유사한 사건으로 25번이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여신도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가 1심에서 징역 15년의 중형을 선고받아 판결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정문성 부장판사)는 22일 상습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목사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10년간 취업제한 명령도 내려졌다.재판부는 이 목사가 절대적인 믿음으로 반항하지 못하는 피해자들을 오랜 기간에 걸쳐 상습적으로 추행했고, 비정상적인 범행을 저지르고도 반성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여신도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가 1심에서 징역 15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정문성 부장판사)는 22일 상습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목사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재판부는 이 목사가 절대적인 믿음으로 반항하지 못하는 피해자들을 오랜 기간에 걸쳐 상습적으로 추행했고, 비정상적인 범행을 저지르고도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앞서 검찰은 지난 1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