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을 드나들며 원하는 간식과 생활용품 등을 구매하는 한국의 편의점은 ‘백화점 없는 곳은 있어도 편의점 없는 지역은 없다’ 할 정도로 포화상태다. 고물가 시대에 높은 임대료와 인건비 등 외부 요인이 작용하면서 편의점 신규 출점 수는 감소하기 시작했고 편의점 업계의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전 세계 최초의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제외한 국내 편의점 3사 점포 수는 2023년 기준 CU 1만 7762개, GS25 1만 7390개, 이마트24 6598개다. 편의점 왕국 일본의 편의점 수를 넘어선 한국은 편의점 전성시대 곧 무한경쟁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나금융은 올해 ‘내실과 협업’을 경영 방향 키워드로 내세운 한편 ‘이해관계자 금융 실천’ ‘업의 경쟁력 강화’ ‘글로벌 위상 강화’ ‘신영토 확장’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삼았다.하나금융은 이에 따라 튼튼하고 견고한 내실로 외부 시장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룹 내·외부, 금융· 비금융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방침이다.하나금융은 이를 위해 기업금융, 외 국환, 자산관리 등 그룹이 보유한 핵심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금융은 올해 경영 슬로건을 ‘도약 모멘텀을 확보하는 해’로 설정하고 ▲역량 집중 ▲시너지 ▲소통을 3대 경영목표로 내세웠다. 올해 성장전략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그룹 자회사 간 시너지를 확대하는 한편 기업문화 혁신의 발판인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우리금융은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성장 기반 확보 ▲리스크 관리 ▲그룹 시너지 확대 ▲디지털·정보기술(IT) 경쟁력 강화 ▲기업문화 혁신 고도화 및 사회적 신뢰도 제고 등 5대 전략 방향을 진행하기로 했다.우리금융은 우선 기업금융 부문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은 기본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고객몰입’으로 ‘일류 신한’을 이뤄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내부통제, 상생금융 등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하고 있다.우선 신한은행은 기본, 신뢰, 미래 등 세 가지 경영 키워드를 기반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신한은행은 개인·기업 등 각 사업영역으로 구분해 운영하던 조직을 데이터 기반의 솔루션 조직으로 재편하고 각 사업부문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연결해 ‘고객중심’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상생금융부 ▲영업지원부문 ▲채널부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IBK기업은행은 올해 경영전략 지향점을 ‘고객가치 제고를 향한 실질적인 성과창출’로 설정했다. 기업은행은 이에 따라 ▲중소기업 시장 지위 확대 ▲실질적 경쟁력 강화 ▲디지털 전환 성과 창출 ▲내부통제 확립 ▲생산성 향상 ▲직원가치 제고 등 중점 추진 부문을 선정했다.기업은행은 우선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위기 극복 및 금융애로 해소에 최우선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4조 5천억원 규모의 위기 극복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자체적인 이자감면 제도를 마련해 취약차주의 연착륙을 지원할 방침이다.기업은행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24년을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속 성장’의 한 해로 삼고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체질 만들기에 나선다. 이와 함께 글로벌 불확실성 심화와 산업 간 경계 없는 무한경쟁 속에서 현대차그룹은 생존하기 위한 화두로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와 ‘지속 성장’을 꼽았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메시지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국 어떤 ‘체질’을 가졌는지가 중요하다”며 “허약한 체질은 쉽게 쓰러지고, 작은 위기에도 흔들리지만, 건강한 체질은 큰 난관에도 중심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AI 컴퍼니’로 도약 중인 SK텔레콤이 올해 더욱 속도를 올릴 전망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사실에 따라 진리를 탐구하려는 태도를 말하는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자세로 실행해 ‘글로벌 AI 컴퍼니’ 성과를 거두는 한 해를 만들자고 주문했다.유 대표는 올해 변화와 혁신의 결실 가시화를 위한 세 가지 전략으로 ▲AI 피라미드 전략 본격 실행 ▲AI 컴퍼니 성과 가시화 ▲기업 체질 개선을 제시했다. 유 대표는 “각 조직은 AI 피라미드 전략하에 핵심 과제와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분기별 목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KT가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의 닻을 올리고 올해 성장을 위한 혁신에 나선다.김영섭 KT 대표는 올해 신년 메시지로 “지난해 11월 단행한 조직과 인사 개편 이후 KT가 고객의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거듭나고자 성장을 위한 혁신의 출발선에 섰다”며 “과감하게 실행에 옮기자”고 주문했다.김 대표는 대표이사 취임 이후 IT 전문성을 강화해 과거 CT 중심의 사업구조를 뛰어넘어 ICT 전문기업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그룹 임직원들의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됐다고 평가했다.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통신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인공지능(AI)·Data 사업을 확대해 ‘4대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까지 비통신사업의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하는 ‘U+3.0’의 일환이다.LG유플러스는 고객중심 혁신의 시작으로 ‘통신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통신 서비스를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오프라인 매장은 차별화된 가치를 부여해 MZ세대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초개인화 맞춤형 요금제를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그룹이 올해 혁신과 도전을 통해 미래를 향한 더 큰 도약에 나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차원이 다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가 돼야 한다”며 지속적인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추진 중인 신사업의 성과를 앞당기고 지속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해 미래 한화를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 우주 밸류체인 구축… 민간 우주시대 선도한화그룹은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에 맞춰 선제적인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전자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R&D) 투자를 이어간다.그간 삼성전자는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해 왔다. 지난해 연간 시설투자는 약 53조 1000억원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이다. 작년 4분기는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며 분기 최대 7조 5500억원 연구개발비 투자를 기록했다.◆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 주도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에서 고성능·첨단공정 제품 판매 및 다양한 응용처의 신규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메모리는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그룹이 올해 글로벌 거점을 확대하고 계열사들의 솔루션을 묶어 동반 진출하는 등 글로벌 경영에 주력한다.최태원 SK 회장은 주요 글로벌 경제블록별 조직 구축과 그룹 차원의 솔루션 패키지 개발 등 기민한 대응을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주문하며 위기 돌파 의지를 강조해왔다. 이에 SK CEO들은 그룹 차원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SK그룹은 2010년 중국에 설립한 SK차이나와 같은 그룹 통합법인을 다른 거점 지역에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반도체, HBM 선두권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가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고객가치 관점에서 과감한 투자와 혁신으로 미래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LG는 고객가치를 혁신하고 새로운 경험을 전하기 위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A-B-C(AI, 바이오, 클린테크)’ 분야를 적극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AI 분야에서는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확보하고 대규모 R&D 추진을 위해 5년간 3조 6000억원을 투자한다. ‘LG AI연구원’을 중심으로 초거대 AI ‘EXAONE(엑사원)’ 및 AI 관련 연구개발에 집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롯데의 미래형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이 가속화된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2023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업가치 제고를 주문하면서 “국내 사업과 기존 사업 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 및 신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차별화된 성장 동력 모색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닻 올린 신사업… 경쟁력 강화 위한 성장 전략 지속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글로벌 톱10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성장 시키겠다는 목표를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GS그룹이 올해를 ‘침체의 시작이자 미래를 향해 큰 걸음을 내디뎌야 할 기회의 시기’라고 규정하고 비상 대응에 나섰다.허태수 회장은 “금리, 환율, 지정학적 위험 등 사업환경의 변화는 단순한 어려움을 넘어 경기 침체의 시작일 수 있다”면서 “심상치않은 세계 경제의 흐름에 촉각을 세우면서 GS 그룹 전반이 경각심을 가지고 비상한 대응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허 회장이 올해를 침체의 시작으로 규정한 것은 펜데믹 이후 정유 화학, 에너지 발전, 리테일 등 GS의 주력 사업들이 탄탄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S그룹이 기존 인프라 사업이었던 전기·전력·소재 부문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CFE(탄소 배출 없는 전력)와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앞서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해 2030년까지 자산을 2배로 늘리겠다는 ‘비전 2030(Vision 2030)’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초 신년사에서 그룹의 성장을 위한 비전으로 ▲제조 안정화 및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 ▲미래 신사업·신시장 개척 선도 인재 확보 및 육성 ▲경영철학 ‘LS파트너십’ 재무장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올해 창립 128주년을 맞은 두산그룹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과 첨단 미래기술을 적용한 자동화·기계 사업, 그리고 반도체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준비에 나섰다.두산에너빌리티는 소형모듈원전(SMR) 주기기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70여개의 SMR이 개발되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와 핵심 기자재 공급을 위한 협약을 맺으며 글로벌 SMR 파운드리(생산전문기업)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세계 5번째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효성그룹은 올해에도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VOC경영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조현준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VOC, Agile 경영, 데이터에 근거한 치밀한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태되지 않으려면 이 세 가지 경영이념을 실행해야 한다”며 “어렵고 힘든 고비들이 닥쳐오더라도 서로 돕고 협력해 이겨내며 백년기업 효성을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효성은 올해 ▲VOC를 경청함으로써 고객 가치 창출 ▲최고 품질과 고객 신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