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주장 외국인들 기자회견상습준강간 등 혐의 형사고소JMS 측 “왜곡 과장된 것”[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여성신도들을 성폭행해 징역 10년형을 선고받고 만기출소한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가 또 다시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피해자 증언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정 총재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외국 국적 여성 2명은 16일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총재가 2018년 2월 출소한 이후 수 차례 성폭력을 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한 영국 국적 입 메이플 잉 퉁 후엔씨(
기반센, 2021년 상담 통계성폭력 가해자 1위는 목사성추행 강간 등 피해 높아“성불평등 달라진 것 없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모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교회 내 성폭력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폭력 가해자 중 ‘목사’가 1위를 차지하는 등 목회자에 의한 성폭력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개신교 단체 ‘기독교반성폭력센터(기반센)’는 최근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1년 상담통계’ 자료를 공개했다.기반센이 공개한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교회 내 성폭
기후·교육·종교 등 12개 분야6개 정당 캠프 관계자 초청 차별금지법 제정 등 요청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바른불교재가모임, 불교환경연대, 성평등불교연대, 신대승네트워크, 정의평화불교연대, 조계종 민주노조, 종교와젠더연구소, 참여불교재가연대 등 불교 시민단체들이 연대해 구체적인 정책을 각 당의 대선후보들에게 제안했다. 기후, 교육, 노동, 종교 등 12개 분야에서 총 121개 정책을 내놨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불교 정책제안을 위한 불교시민사회단체’로 연합한 단체들은 작년 12월 토론을 갖고 정책
[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 학대를 저지른 성직자에 대한 엄격한 교회법 처벌을 약속했다. 독일 뮌헨 대교구 성 학대 피해 보고서가 공개된 지 하루 만이다.연합뉴스·뉴시스 등에 따르면 교황은 21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열린 신앙교리성 총회 참석자들을 만나 교회 내 학대 이슈를 언급하면서 “교회는 주님의 도우심과 함께 단호한 의지로 성직자에 의한 학대 피해자들에게 정의를 실현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주의를 기울여 엄격하게 교회법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지난해 6월 교회법을 개정해
[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수년간 수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도 천주교 주교가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14일(현지시간) ND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인도 남부 케랄라 주법원은 인도 북부 펀자브 주 잘란다르 교구의 프랑코 물라칼 주교와 관련된 성폭행․협박․감금 등 여러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 판결을 내렸다.주교 측은 이날 판결에 대해 “검찰 측은 피고에 대한 모든 혐의와 관련해 입증에 실패했다”며 “물라칼 주교는 경찰과 법원에 줄곧 협조해왔다”고 입장을 전했다.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수녀는 물라칼 주교에게 20
2021년 교회 4대 이슈 분석집단감염, 방역수칙 위반 등 최대 교회 이슈 ‘입양아 학대’정인이 양부모 향한 공분 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입양아 학대’ ‘코로나19 집단감염’ ‘방역수칙 위반’ ‘목회자 강력범죄’이는 한국교회탐구센터가 목회테이터연구소와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전문 업체인 ㈜골든플래닛에 의뢰해 2021 한국교회에 대한 여론이 온라인에서 어떻게 형성됐는지 분석을 진행한 결과 나타난 ‘4대 이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다음 카페’ ‘네이버 카페’ ‘네이버 뉴스’ ‘네이버 블로그’에 게
女신도들 수년간 강제추행 혐의“피해자들에게 용서받지 못했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여성 교인 3명을 수년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교회 목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교회 내 최고 권위자로 인식돼 온 A씨는 20여 차례 넘도록 이어져온 추행으로 인해 피해 여성 교인들에게는 ‘악마’나 다름없었다고 한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교인·목회자 1000명 조사 결과 교인 22% ‘성희롱·폭력 경험’“예방 교육 못받았다”가 절반목회자 90%도 “대처 미비해”성범죄 목사 처벌 인식차 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교회 교인 열명 중 둘은 교회 내에서 성희롱이나 성폭력에 대한 직간접적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명 중 여덟은 출석 교회나 기관에서 성희롱 성폭력 교육을 받은 적이 없었다. 한국교회의 성범죄 대처 시스템이 불만족스럽거나 대처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교인들이 많았다. 또 성범죄를 저지른 목회자 대해 교인들의 처벌 의사는 강력했으나 목회자들은 처벌
헌금강요·갈취·폭행·학대 혐의배우자 징역 8년, 동생은 4년“성적·경제 이익 도구로 활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어린 신도들을 상대로 10여 년간 상습적인 성 착취를 일삼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기도 안산시 구마교회 A(53)목사가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김영민 부장판사)는 22일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청소년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목사(53)에 대해 “기댈 곳 없어 교회를 찾은 사회적 약자를 성적 만족·경제적 이익을 위한 도구로 활용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A목사의
8년 동안 청년부 女상대로 성폭력 혐의, 항소심 첫 공판서 부인1심 “신앙을 범행에 악용”… A목사 “사실 오인 징역 선고 과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 여성 신도들을 수년간 성추행 및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목사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고법 형사11-3부(부장판사 황승태·이현우·황의동) 심리로 열린 A(38, 남)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에서 A씨 측 변호인은 “1심에서 징역 7년이 선고된 것은 과도하다”는 주장을 폈다.이날 A씨의 변호인은 “1심이 유죄를 인정한 부분에
프랑스 가톨릭“비밀유지 의무가 법보다 먼저 신 앞 자유로운 고백 있어야” 프랑스 정부“프 법보다 위에 있는 것 없어”가톨릭 측 입장 강하게 질책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가톨릭 신부가 고해성사 도중 범죄와 관련된 고백을 들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프랑스 성직자들이 70년간 20만명에 달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성학대를 저질렀다는 조사 결과로 해묵은 ‘고해성사 비밀유지’ 논쟁의 불씨가 되살아났다. 범죄 사실과 관련된 고해성사를 들은 신부들의 신고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의견과 고해성사는 신성불가침한 영역으로 사제로 하여금 고해성사 내용을
프랑스 가톨릭, 70년간아동 33만명 성적 학대5일 조사 보고서 발표 교황 개혁 행보에 이목[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프랑스에서 1950~2020년까지 가톨릭 사제와 교회 관계자에게 성적 학대를 당한 아동이 33만명에 이른다는 조사 보고서는 종교계를 넘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끊임없는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 추문으로 로마 가톨릭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 12억명의 신자들을 이끄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향후 가톨릭 개혁을 어떻게 이끌어나갈지, 그의 행보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가톨릭교회에서 성적 학대
기장, 사상 첫 女총회장 탄생교인들 환영… “살아있는 교단”예장합동, 또 女목사 안수 불허“성경, 오직 男에만 자격 부여”[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주요 장로교단의 정기총회가 끝이 났다. 주목할 점은 한국 장로교단에서 사상 처음으로 여성 총회장이 탄생했다는 것이다. ‘여성은 제사장이 될 수 없다’는 문화가 아직 팽배한 주류 장로교단에서 이번 여성 총회장 탄생은 의미가 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지난달 28일 충북 청주 4개 교회에서 분산해 열린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 제106호 정기총회에서는 직전 회기 부총회장이었던 익산중앙교
[천지일보=이솜 기자] 프랑스 가톨릭 성직자들이 지난 70년 동안 33만명의 미성년자들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5일 발간되는 가톨릭교회 성폭력 조사위원회(CIASE) 보고서에 따르면 1950년부터 2020년 사이 약 21만 6천명의 미성년자가 가톨릭 성직자들에게 학대당했다.성직자에게 당한 게 아니더라도 가톨릭 학교나 청소년 프로그램 등 교회와 연계된 학대의 희생자까지 포함하면 이 숫자는 33만명으로 추산된다.장 마크 소베 CIASE 조사위원장은 2900~3200명 사이의 소아성애자 성직자들이 가톨릭 교회에서 일하면
코로나19 4차유행 확산 계속예장합동 등 ‘대면총회’ 개최여러 교회에 총대 분산 수용 침례교단은 ‘비대면 총회’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9월 한국 장로교단들의 정기총회가 일제히 열린다. 코로나19 사태 속 두 번째로 맞는 교단 총회다.다수 교단은 방역을 철저히 지키며 대면총회로 여는 방향으로 가닥 잡았지만 집단감염의 우려를 배제할 순 없다. 교단들은 일정을 축소하거나 총회에 참석하는 대의원(총대)들을 여러 교회로 나눠 분산하는 등의 방식으로 대면 총회를 계
개혁연대, 19일 기자회견 열고“교단총회, 60대 男목사 중심여성·청년 배제하는 의사구조”[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오는 9월 한국교회 주요 개신교단의 정기총회가 시작된다. 매년 9월 열리는 교단총회는 교단의 최고 의결기구로 지난 한 해 교단 운영사항을 평가하고 새로운 한 해의 활동 방향에 대한 주요 현안을 검토결의하는 중요한 회의체다. 그러나 어느 기구보다 민주적 원칙에 입각해 진행돼야 할 교단총회가 여성, 청년 등은 배제한 채 폐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교회개혁실천연대는 19일 서울 중구 새길교회에서 ‘2021년 교
“담임목사 아들 겸 전도사가영향력, 범행수단으로 사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교회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그루밍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목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루밍 성폭력은 피해자와 친분을 쌓아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적으로 가해 행위를 하는 것을 뜻한다.인천지법 형사13부(호성호 부장판사)는 9일 선고 공판에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 및 유사성행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모(37) 목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또 김 목사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선거 중 두드러진 정교유착 예배를 이용한 선거운동도 국민 대다수 정교분리 '찬성'[천지일보=임혜지 기자] 4.7 보궐선거가 막을 내렸다. 늘 선거가 다가오면 한 몫 챙기려는 단체들의 계산이 빨라지는데 여기엔 종교계도 예외는 아니다. 각 정당과 후보자들은 국내 주요 종교시설을 찾아 종교 의식에 참가하고 예를 올린다.뿐만 아니라 목회자들이 단에서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교인들에게 특정 후보를 투표할 것을 선동하는 행위는 선거 때마다 논란이 됐다. 이번 보궐선거를 앞두고도 이러한 모습이 어김없이 나타났다. 부산의 한 교회에서는 목사가 예
조사위 “피해자 관련된 증인만 6500명”2년간 최종보고서, 올가을까지 제출키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프랑스 가톨릭 성직자들이 1950년대부터 아동을 대상으로 저지른 성폭력 피해자 수가 1만명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가톨릭교회 성폭력 조사위원회(CIASE)’는 전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최소 3000명의 피해자들과 관련된 증인만 6500명이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장 마크 소베 CIASE 조사위원장은 “현재로서 전체 피해자 중 몇 퍼센트가 조사위에 진
남침례회 소속 교회 4곳“교단 신념과 부합 안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목사를 고용했거나, 성소수자를 지지한 미국 남침례회(SBC) 소속 교회 4곳이 교단에서 제명당했다.미 남침례교 교단지인 뱁티스트프레스에 따르면 최근 SBC 집행위원회가 법원으로부터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목사를 고용했거나 성소수자를 지지한 4개 교회를 교단에서 제명하기로 결정했다.성소수자를 지지한 이유로 제명된 교회는 조지아주 케네소에 있는 타운뷰침례교회와 켄터키주 루이즈빌에 있는 성마태침례교회다.자격심사위원회는 두 교회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