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여신도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의 1심 선고가 22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이재록 목사는 만민중앙교회 여신도 7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검찰은 지난 1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20년형을 구형했다.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정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상습준강간 혐의를 받는 이 목사에게 이같이 구형하면서 보호관찰과 피해자에 대한 접근 금지, 성폭력 치료 강의 이수 등도 함께 명령해달라고 요청했다.재판에 출석한 피해자 측 변호사에 따르면
조계종 미래세대위 출범 1주년불교계 눈으로 성평등을 말하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사회의 만연한 성차별 문제를 해결하는 데 구조적인 분석과 제도적인 개선은 한계가 있다며 종교가 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정화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출범 1주년을 맞은 대한불교조계종 미래세대위원회(위원장 심산스님)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미래세대의 성평등을 말한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어 불교계 시각으로 성평등 문제에 접근해 한국 사회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진단하고 한국불교계가 어떤 역할을
[천지일보 김성완 기자] 성폭력과 금권 선거 의혹을 받고 있는 전준구 목사(로고스교회)가 서울남연회 감독에 공식 취임했다.기독교대한감리회(전명구 감독 회장) 주최로 11일 서울 로고스교회에서 열린 서울남연회 감독 이·취임식에서 전 목사는 “목회자, 장로, 평신도와 협력해서 선을 이루고 최선을 다해 연회를 섬기겠다”고 밝혔다.이번 이·취임식은 표용은 전 감독 회장, 김연규 전 서울남연회 감독을 포함 교인 2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자유한국당 나경원·이은재 의원 등 일부 정치인도 함께했다.취임사에 나선 전 목사는 “2009년 로고스교회
“가는 곳마다 성추행… 여성들의 고통‧절규 사무치게”“성추행 목사가 하는 안수를 누가 받고 싶어하겠나”[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감리교전국여교역자회가 지난달 2일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남연회 감독으로 당선된 전준구 목사와 관련해 불거진 ‘성폭력‧선거법위반’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12일 현재 여교역자회는 온라인을 통해 전 목사에 대한 감독직 사퇴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이들은 전 목사가 기독교대한감리회 ‘교리와 장정’ 제3편 조직과행정법 제104조 1항 감독의 자격 ‘정회원으로 20년 이상 무흠하게 시무’를 위반했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인천의 한 30대 청년부 목사가 전도사 시절이던 2010년부터 8년 동안 십대를 포함한 20여명 여신도를 대상으로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섰다.9일 인천지방경찰청은 피해자 측을 돕고 있는 정혜민 목사를 면담하고 구체적인 피해 사실과 경위 등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앞서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관련 의혹을 접하고 해당 목사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해당 목사는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소속 A교회의 청년부 김모(35) 목사로, 전도사 시절
부친 담임목사 공직 활동 제한‘재발 방지’ 보완책 마련 약속[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인천 한 교회의 청년부 목사가 10대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8년간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가 관련자들을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그루밍 성폭력은 정신적으로 길들인 뒤 자행하는 성범죄를 말한다.예장합동총회 임원들은 8일 회의에서 성폭력 사태가 발생한 인천 A교회 소속 노회에 강력한 처벌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해당 목사와 교회가 공식 입장을 밝히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도록 했다.가해 목사 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충남의 한 교회 목사가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치유 기도를 해야 한다”며 기도원 등으로 불러내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8일 천안동남경찰서는 목사 A(45)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은 A 목사가 수면유도제인 졸피뎀을 갖고 있던 것으로 확인하고 피해 여성들을 대상으로 졸피뎀을 사용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일부 피해자에게 ‘A 목사가 건네준 음료수를 마시고 정신을 잃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이에 대해 A 목사는
기감 여성 단체들 분노“부끄러워하고 자숙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성폭력과 금권 선거 의혹을 받는 전준구 목사(로고스교회)가 공식적으로 감리교회 광역조직 서울남연회 감독 업무를 시작하자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성 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그동안 전 목사의 감독 사퇴를 촉구해 온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 감독회장 전명구 목사) 여성 단체들은 최근 성명을 내고 “전 목사에게 제기된 성폭력 의혹만 25건이나 된다”며 “이 사실 자체만으로도 전 목사는 부끄러워하고, 자숙해야 한다. 무엇보다 감독직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여선교회전국연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인천 한 교회의 청년부 목사가 10대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8년간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자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그루밍 성폭력은 정신적으로 길들인 뒤 자행하는 성범죄를 말한다.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관련 의혹을 접하고 해당 목사를 내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경찰청은 사안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목사의 교회 주소지 관할 경찰서가 아닌 인천경찰청이 직접 수사하라고 지시했다.경찰은 전날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피해자 측 지인과
피해자 최소 26명[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인천의 한 30대 김 모 목사가 전도사 시절이던 2010년부터 8년 동안 십대를 포함한 20여명 여신도를 대상으로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피해자들은 6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목사가 신속하게 공개 사과할 것과 목사직 사임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이들은 김 목사가 자신들에게 친밀감을 내세워 접근해 ‘그루밍 성폭력’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피해자 4명이 참석했으며 신분 노출을 우려해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나타났다.앞서 피해자들은
피해자들, 목사 면직 촉구“또 악행 저질러선 안 돼”[천지일보=이지솔·백민섭 기자] 인천의 한 목사가 10대 학생 신도들과 친밀한 관계를 이용해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그루밍(grooming) 성폭력은 정신적으로 길들인 뒤 자행하는 성범죄를 말한다.5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소속 A교회의 청년부 김모(35)목사는 전도사 시절인 2010년부터 올해 초까지 교회에 다니는 10대와 20대 여성 신도 20여명을 대상으로 그루밍 성폭력을 했다는 의혹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여신도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에게 검찰이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정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상습준강간 혐의를 받는 이 목사에게 이같이 구형하면서 보호관찰과 피해자에 대한 접근 금지, 성폭력 치료 강의 이수 등도 함께 명령해달라고 요청했다.재판에 출석한 피해자 측 변호사에 따르면 검찰은 구형 이유에 대해 “목회 활동을 하는 입장에서 신도들을 성적으로 유린한 사건”이라고 취지를 밝혔다.이 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 감독들과 감독 당선자들이 이·취임식을 거부하고 나섰다.기독교대한감리회 제33회 총회 둘째 날(10월 31일) 이들은 성폭력과 금권 선거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남연회 감독 당선자 전준구 목사(로고스교회)와 함께 갈 수 없다고 밝혔다.앞서 전준구 목사가 공개 석상에서 “심려 끼쳐 사죄드린다”고 했지만 여성 총대들의 반발이 거셌다.전명구 감독 회장은 정회를 선언했다.대책 회의를 거친 전준구 목사를 포함 이·취임 감독 11명이 입장을 발표했다.이임하는 감독을 대표해서 진인문 감독은 “제33
여성 총대들 항의 쏟아져전명구 목사, 회장직 복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성폭력과 금권 선거 의혹을 받고 있는 전준구 목사(로고스교회)가 공식적으로 사과했다.전준구 목사는 31일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 제33회 총회 둘째 날 총대들 앞에서 “축제가 돼야 할 총회가 제 개인 문제로 시끄럽게 돼 송구하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여성 단체를 중심으로 의를 이루고자 하는 뜻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앞서 2010년대 초반부터 전 목사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당시 교회의 여전도사가 전 목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고소했지만 검찰은 ‘통간’으
기독교여성상담소장 채수지 목사현재 교회 내 성폭력 현실 진단“신도, 심리적 유아 상태로 창조‘그루밍 성범죄’ 교회 내서 만연”“교단·교회 모두 자정 능력 상실가해 목사, 사회법으로 심판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검찰청 범죄분석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성범죄를 가장 많이 저지른 전문직 직업군 1위는 개신교 목회자다. 다른 직업군에 비해 목사가 성범죄에 더 노출될 수 있는 이유는 여신도들이 목사를 하나님처럼 믿고 따라서다. 목사는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는 여성을 타겟으로 삼아 자신의 욕구를 해결하려고 한다. 겉으로 거룩해 보이는
중세 수도원 수녀들의 감춰진 이야기중세문화 종교사연구가 양태자 박사14세기 베네치아 수도원 흑역사 조명[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세계 곳곳에서 가톨릭 성직자들의 성추행과 은페 의혹 등이 불거지며 가톨릭교회가 지독한 홍역을 앓고 있다. 최근 교황청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에 참석 중인 유흥식 주교(대전교구장)는 이와 관련해 현지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 문제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교회가 통렬히 반성하고, 각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가톨릭교회
“변명과 책임회피로 일관…허위사실로 2차 피해 끼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법인사무실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월형을 선고받은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 법진스님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도 징역형을 선고했다.서울북부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이헌숙)는 19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으로 기소된 법진스님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검찰과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인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유지했다.재판부는 법진스님에 대해 “반성보다는 변명과 책임회피
수에레브 교황대사 “교황의 비전에 동참해 달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가톨릭 복음 확대를 위해서는 성직자 성범죄 퇴치, 성직주의 타파, 젊은이들에 대한 종교 교육, 교회 일치와 종교간 대화 등이 사목의 방향, 즉 교회의 새로운 직무가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16일 서울 중랑구 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 ‘주교회의 2018년 추계 정기총회’에서 알프레드 수에레브 주대한민국 교황대사는 주교들에게 “새로운 복음화의 역동적 힘을 살려 나가기 위해서는 새롭고 다양한 방법론들이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이
기독교·불교계 성직자 성문제 토론회“성평등, 사회 보편 문화로 형성돼야정당한 대가 치를 때 폭력 중단될 것”2차 피해 예방하는 입법 필요성 강조[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례1. 작년 10월 중순, 신도인 윤수하씨를 집에 데려다주겠다던 온누리교회 부목사인 정모 목사는 차안에서 윤씨와 얘기를 나누던 도중 그에게 입을 맞췄다. 이때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온누리교회 부목사인 정모목사와의 부적절한 만남은 계속됐다. 이 같은 관계가 불편했던 윤씨는 함께 사역하던 온누리교회 여전도사에게 있었던 사실을 전부 털어놨다. 같은 날 교회
“성적 학대는 범죄”… 3677건 드러나[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세계 각국에서 사제들의 아동 성학대 사건이 연일 터지는 가운데 독일주교회의(GBC)가 그동안 가톨릭교회 내에서 일어났던 아동 성범죄를 시인하고 반성하고 나섰다.독일 통신사 DPA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주교회의는 25일(현지시간) 회의에서 독일 사제들이 지난 1946년부터 2014년까지 13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벌인 아동성범죄 사실을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자이트 온라인 등 현지 언론들이 공개한 독일주교회의 보고서를 통해 가톨릭교회 내에서 70년 가까이 성직자 성범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