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조명균·임종석·정의용 등 거론[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정부의 대북특사 파견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르면 다음 주 초에 공식 계획 발표에 이어 주말께 특사를 파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문 대통령이 대북특사 파견 의사를 밝힌 뒤 이틀째인 2일 대북특사로 파견될 인사를 두고 다양한 하마평이 나오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이번 특사가 북한에서 논의할 대화 주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이번 이번 특사의 파견 시점은 평창동계패럴림픽이 열리는 9일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때 특사 활동이 시작되면 늦
美 국방성 “주한미군, 韓 초청받은 것”한미연합군사 훈련, 4월 초 재개할 듯[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계기로 남북 화해무드가 조성되면서도 패럴림픽 이후로 미뤄진 한미연합군사훈련과 관련해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또 주한미군 철수에 대해 발언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최근 잇따르고 있는 문 특보의 돌출 발언이 한미 관계는 물론 북미 대화 여부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 특보는 지난달 27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평화공감포럼’ 강연에서 주한미군에 대해 “대한민국 대통령은 군사
내주 초 공식계획 발표할 듯특사 파견 시기는 이달 중순한국당 “통일부가 주관해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특사 파견 계획을 밝힌 가운데 대북특사로 누가 파견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청와대 안팎에 따르면 대북특사 파견계획은 이르면 내주 초 공식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파견 시기는 평창동계패럴림픽이 열리는 이달 중순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청와대는 기존 참여정부의 전례에 따라 정부 공식 라인에서 대북특사를 파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북한을 상대하고 있는 공식 라인은 청와대, 국가정보원, 통일부 등에
특사 통해 북미대화 성사 가능성 확인할 듯비핵화 의제에 대한 북한 입장 불분명한 상황[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대북특사 파견을 공식화하면서 북미대화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문 대통령은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한 김여정 특사의 답방 형식으로 대북 특사를 조만간 파견할 계획”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이 밝힌 이번 대북특사 파견 방침은 향후 남북 정상회담 추진은 물론 북한의 북미대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문 대통령
한미 정상통화서 대북특사 파견 공식화[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대북특사 파견을 공식화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한 김여정 특사의 답방 형식으로 대북 특사를 조만간 파견할 계획”이라며 대북특사 파견을 공식화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문 대통령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북한 김여정 특사,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문 대통령은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시 논의했던 내용을 확인
“美, 해방이후 日 대신 南 지배”[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삼일절을 맞아 “우리 민족 내부 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 책동을 결단코 저지시켜야 한다”며 한반도 문제에 대해 미국의 개입을 거부했다.이날 신문은 ‘온 민족이 떨쳐나 외세의 침략책동을 단호히 짓부수자’라는 1면의 사설을 통해 미국의 한반도 영향력 행사를 이같이 비판했다.신문은 “3.1 인민봉기가 있은 때로부터 근 한 세기가 흘러갔다”며 “그동안 세계는 멀리 전진하고 시대는 크게 달라졌지만, 우리 민족은 아직 전국적 범위에서 자주권을 확립하지 못
美 언론 “상·하원 군사위원회 대표단 방한 때 요청”“韓정부, 北 매력공세에 허니문 보내는 것으로 보여”[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청와대가 28일 최근 방한한 미국 상·하원 군사위원회 대표단과 한미연합군사훈련 재연기 방안을 논의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이날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보도에 인용된 보좌관이 잘못 브리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한미훈련과 관련해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이 끝난 뒤 논의하기로 했으므로 재연기 하자는 입장을 제기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앞서 미국
정부, 4월 한미연합훈련 전 성사 총력… 강경화, 틸러슨 만남 조율김정은, 김영철 방남 보고받을듯… 핵 개발 등 ‘잠정중단’ 선언할까[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두 차례 방남하면서 우리 정부가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을 탐색했다. 북한의 비핵화와 북미대화가 맞물려 있어서 대화 성사가 주목된 가운데 4월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앞두고 우리 정부가 북·미 사이에서 다급한 모양새다.28일 정부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이뤄진 남북대화 등을 바탕으로 1차 비핵화 의중 탐색을 마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도 북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28일 최근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가 낸 방북 신청에 대해 “3월 15일까지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다.이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방북 신청에 대해서 관게부처와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처리 시한이란 것이 있다”며 “방북 신청이 금주 월요일에 접수가 됐고 남북관계 상황 등 종합적으로 검토를 해서 처리할 예정”이러고 덧붙였다.앞서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공장 시설 점검과 보존대책을 세우는 것이 시급하다”며 정부에 기업인
“한반도비핵화·북미대화 같이 이뤄져야”“4월 한·미 군사훈련 전·후 중 형성돼야”위안부문제는 “日, 진정성 있는 조치하면 환영”[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정부가 북미대화 중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스위스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조만간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문제와 북미대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강 장관은 “미국과는 기회가 닿고 시간이 나면 대화 상대인 틸러슨 장관과 얘기를 하려 한다”며 “조만간 성사되도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연합뉴스와의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이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대표단과 선수단 방남과 관련해 내달 7일 경의선 육로로 이동하는 것에 합의했다.27일 통일부는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진행되는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실무회담 공동보도문’에서 “북측 장애인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은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왕래한다”며 “귀환 시기는 양측 간 합의에 따라 편리한 시기로 한다”고 밝혔다.이어 남북은 ‘북측 대표단은 남측의 안내와 질서에 따르며, 남측은 북측 대표단에 편의를 보장 한다’에도 합의했다.통일부는 패럴림픽 참가와 관련한 추가적인 세부 실
“양키식 파렴치… 만용의 극치”“트럼프의 삿대질… 미숙아 생억지”[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27일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미국이 먼저 핵 포기에 나서면 세계 비핵화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양키식 파렴치성의 극치’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우리는 새로운 핵전력을 현대화하고 생산하고 있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신문은 “트럼프가 핵으로 인류의 생존과 세계평화를 유린해 온 미국의 죄악은 덮어놓고 도리어 남을 걸고 드는 것은 양
北 대표단 “美와 대화할 용의”美 “비핵화 첫걸음 지켜볼 것”한미훈련, 연기·축소 협상 가능성[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방한했던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27일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북한으로 귀환했다.김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등과 조찬을 나눈 후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숙소를 떠났다.통일부는 이들이 이 자리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평창 올림픽’ 北 인사 모두 돌아가[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7일 방남 일정을 마치고 경의선 육로를 통해 귀환했다.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출발했고 5분 뒤 군사분계선 MDL을 넘어 북한으로 돌아갔다.김 부위원장은 지난 25일 방남할때와 마찬가지로 기자들의 질문에는 일절 대답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방남 성과를 묻는 말에 밝은 표정으로 손을 들어 보였다.앞서 북측 대표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우 원내대표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대화 분위기를 전하면서 “문재인 정부가 그동안 남북관계 진전과 비핵화 협상의 선순환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는데, 이 같은 전략이 드디어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우 원내대표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대화 분위기를 전하면서 “북한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움직임은 한사코 비핵화 협상을 거부해왔던 과거와는 달리 북한이 점차 대화와 타협으로 무게추를 옮기고 있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7일 오전 10시 판문점서 남북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관련 실무회담을 진행한다.통일부는 북한이 이번 회담에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3명의 대표단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북측 대표단에는 황충성 부장과 정현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윤철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장애자체육협회 부서기장이 나선다. 황충성 부장은 지난달 9일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도 북측 대표로 참석했던 인물이다.우리 측에서는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임찬규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
청와대 측과 오찬 일정만 공개대북정책 주무부처 회동 예상남북 고위급 논의 내용에 촉각[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물꼬가 트인 남북대화가 폐막 이후에도 이어지면서 화해 무드가 지속되고 있다.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27일까지 머물며 남북관계 복원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북한 대표단은 서울 워커힐호텔에 머물면서 우리 측과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남북 논의는 사안이 중요한 만큼 거의 모든 일정이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 통일부가 제공하는 자료도 간단한
“한반도 항구적 평화정착 위해 협력”北김영철 “美와 대화의 문 열려있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6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가졌다.이날 청와대는 “정 실장이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남한 북측 고위급 대표단을 위한 오찬을 주최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 오찬에는 정 실장과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고, 북측에서는 김 부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文대통령 “남북대화 분위기 지속 중요”류옌둥 “한반도 정세 완화 위해 노력”[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계기로 방한한 중국 류옌둥(劉延東) 국무원 부총리를 만나 남·북 대화 분위기를 북·미 대화로 이어지도록 중국의 협력을 당부했다. 류 부총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찾았다.26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은 류 부총리를 만나 “이번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이뤄진 남·북 대화 분위기를 올림픽 이후까지 지속해 나가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