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헌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0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0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28일 최근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가 낸 방북 신청에 대해 “3월 15일까지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방북 신청에 대해서 관게부처와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처리 시한이란 것이 있다”며 “방북 신청이 금주 월요일에 접수가 됐고 남북관계 상황 등 종합적으로 검토를 해서 처리할 예정”이러고 덧붙였다.

앞서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공장 시설 점검과 보존대책을 세우는 것이 시급하다”며 정부에 기업인 200여명의 방북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후 이번이 다섯 번째다. 

백 대변인은 또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방한 당시 우리 측의 방북을 재차 요청했느냐는 질문에 “북한과 협의를 진행 중인 상황이라 지금은 구체적인 답변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또 고위급 대표단의 체류 및 경비에 대해서는 “1차 북한 고위급 대표단 방한에 준해서 그렇게 남북회담본부 예산으로 나간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에 맞춰 방문한 1차 대표단 22인에 대해 2억 4000만원을 지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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