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외교 프로세스… 북핵 고도화 못 막아靑 “남북-북미에 집중할 때… 필요하면 이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6자회담 복귀’ 발언 보도가 이어지자 청와대는 6자회담에 대해 선을 그었다.6자회담은 지난 2005년 9.19 공동성명, 2007년 2.13 합의 등을 도출해낸 바 있다. 정부도 북핵 해결에 6자회담이 한반도 비핵화에 역할을 할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6일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6자회담 발언에 대해 “아는 내용이 없다”면서 “남북·북미 정상회담 이후 가능하
평양 관객 1만 2000여명 참석해 환호현송월 단장 “남북 가수들, 너무 잘했다”[천지일보=이민환 기자] 13년 만에 이뤄진 남북 합동공연이 평양 관객 1만 2000여명의 환호 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3일 오후 3시 30분(북한 시간 오후 3시) 평양 보통강구역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우리 예술단과 북측 예술인들이 함께 만든 ‘남북예술인들의 연합무대-우리는 하나’가 열렸다.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은 2005년 열린 조용필 콘서트 이후 13년 만에 마련된 것이다.남북 예술인들은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공연에서 북한 관객들과 평화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3일 평양에서 두 번째 공연을 펼칠 우리 측 예술단이 전날 북한 삼지연관현악단과 합창 연습 등으로 합동 공연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전날 예술단이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리허설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삼지연관현악단과의 합창 연습과 (밴드) ‘위대한 탄생’과 노래 연습이 있었다”고 덧붙였다.우리 예술단은 이날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합연을 선보이고 귀환할 예정이다.삼지연관현악단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
南 태권도시범단, 분단 이후 두 번째 평양 방문[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대화 국면으로 접어든 남과 북이 이번에는 평양에서 태권도를 통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열렸다.남측 세계태권도연맹(WT)과 북측 조선태권도위원회 시범단은 2일 오후 평양대극장에서 공연을 펼쳤다. 1200석 규모의 평양대극장은 관객들로 가득 메워졌다.이번 공연에는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을 비롯해 리일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부위원장, 김경호 조선태권도위원장 등 북측 체육계 주요 인사들이 관람했고, 우리 측에선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일출 태권도시범단 총괄단장이
13년 만에 남한 예술인 공연대화 분위기에 촉매제 역할“순수 민간 교류 확산시켜야”3일엔 남북 화합 무대 선보여[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이 1일 13년 만에 이뤄졌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열린 남북대화의 길이 예술단 공연을 계기로 더욱 넓어졌다는 평이다.이날 오후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은 ‘봄이 온다’를 부제로 2시간여 동안 뜨겁게 진행됐다. 무대에는 조용필을 비롯해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등 총 11
쌍룡훈련에 F-35B 첫 투입전체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미 양국이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1일 첫 대규모 연합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훈련은 대화 국면을 고려해 예년과 비슷한 규모로 진행하는 등 ‘로우키’로 수위를 조절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이날 양국 군은 대규모 상륙작전 훈련인 쌍룡훈련을 시작으로 독수리연습(FE)에 나섰다. 한미 해군과 해병대가 참가하는 쌍룡훈련은 유사시 북한 후방 지역에 대규모 상륙작전을 전개하는 훈련으로, 8일까지 진행된다. 독수리연습은 병력과 장비 전개 등이 포함된
평창올림픽 성공 평가… “화합의 장 마련한 특별한 의미”[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북한을 방문 중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31일 전해졌다.연합뉴스가 북한 조선중앙방송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접견에서 지난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평가하면서 “북과 남에 새로운 화합의 장을 마련한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올림픽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또한 그는 “얼어붙었던 북남 관계가 올림픽을 계기로 극적인 해빙기를 맞이할 수 있은 것은 전적으로 그 기회를 제공
“두 나라 우정 걱정하지 않아도 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현지시간) 한국과 UAE의 관계에 대해 “양국은 이제 ‘아크(형제) 부대’의 이름처럼 100년을 내다보는 진정한 형제국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문 대통령은 UAE 아부다비 시내 한 호텔에서 UAE 동포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모하메드 왕세제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걱정 안 하셔도 된다. 양국 간의 특사가 오가고, 제가 올해 첫 해외
10일간 울산부터 경기까지 安, 한국당 비판하며 인사영입[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이 25일부터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지율 상승을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시·도당 개편대회를 시작한다.바른미래당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울산 남구 상공회의소에서 박주선 공동대표,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등이 참석한다.지난주 2선 후퇴 후 약 한달 만에 당 전면에 복귀한 안 위원장의 본격적인 복귀 무대로 시도당 개편 대회를 통해 당 주목도를 높이고, 하락세를 보이는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실제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0일~22일
남북 문제 해결 주체 ‘우리 민족’ 강조최강일 외 30대 연구원 상당수 참석[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지난 19일~20일(현지시간)에 핀란드에서 열린 남북한과 미국의 ‘1.5트랙(반관반민) 대화’에서 북측이 “우리 정부에 대한 신뢰가 크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일부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북측이 이같이 말하며 우리 정부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남북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북한의 연이은 핵·미사일 도발로 극단으로 치달았지만, 올해 초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대화무드로 들어섰다.이를 계기로 양측 간 단절된 연락 채널이 재가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다각 논의 지속”[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한미 국방부가 전작권 전환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기로 재확인했다. 또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완전 비핵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21일 한미 국방부는 지난 19일~20일까지 제13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워싱턴 DC에서 이런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 한국 측은 여석주 국방정책실장, 미국 측은 랜달 슈라이버(Randall Schriver) 아태안보차관보가 수석대표를 맡고 로베타 쉐이(Roberta Shea) 동아시아 부차관
이선희·레드벨벳 등 대중음악 위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측 예술단이 오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두 차례에 걸친 공연을 펼친다.통일부는 20일 오전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협의를 시작해 공동 보도문을 채택했다고 이같이 발표했다.보도문에 따르면 우리 측 예술단은 16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윤상 음악감독을 필두로 조용필,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 레드벨벳 등이 포함됐다.또 예술단은 공연과 관련한 무대 조건,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인 문제들은 쌍방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해 나가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으로 연기했던 연례 한미 연합훈련이 다음 달 1일 시작한다.국방부는 20일 “한미 국방장관이 올림픽 정신에 기초해 일정을 조정했던 2018년 키리졸브(KR)를 포함한 연례 연합연습 재개에 동의했다”며 “연습은 4월 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예년과 유사한 규모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키리졸브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지휘소 연습이며 독수리 연습은 병력과 장비 전개를 수반하는 야외 실기동연습이다.독수리 연습은 내달 1일부터 한달간 진행되며 키리졸브는 4월 23일부터 2주간 실시된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이 20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우리 예술단의 4월 초 평양 공연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접촉을 갖는다.우리 측에서는 예술단 음악감독인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을 수석대표로 박형일 통일부 국장과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실무접촉에 나선다.특히 대중문화계 인사가 남북 접촉에 수석대표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방남 공연을 했던 북한 예술단이 클래식 명곡들을 일부 연주하긴 했지만, 대중음악 중심의 악단과 가수들이 주축이었던 만큼 비슷한 수준으로 판이 짜일 거라는 분석을
모게리니 “한국 정부 주도적 역할 높이 평가”외교부 “양 장관, 美 보호주의 우려공감·긴밀협력”[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EU외교이사회 참석차 브뤼셀을 방문한 가운데 18일 저녁(현지시간) 페데리카 모게리니(Federica Mogherini) EU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협의했다.19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대화의 모멘텀을 살려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남북·미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북핵문제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의 남북 합의에 따라 약속된 우리 측 예술단 평양공연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이 오는 20일 개최될 예정이다.18일 통일부는 “우리 측은 에술단 음악 감독으로 내정된 작곡가 윤상을 포함해 박형일 통일부 국장,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으로 회담 대표단을 구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북측은 지난 16일 우리 측 예술단의 평양공연과 관련해 지난 19일 통일각에서 실무접촉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이에 우리 측은 20일에 실무접촉하기로 하는 수정제의를 지난 17일에 전달했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회담을 하고 “최근 한반도 상황의 급진전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일본이 최근 북일관계 개선의 의지를 보이고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한 긍정적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대화 모멘텀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이에 대해 고노 외무상은 “남북 관계 진전에 따라 일본인 납치자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목표로 북한이 적극 행동에 나설 수 있도록 단계마다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우리 측의 요청으로 오후 10시부터 35분간 통화가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비핵화는 한반도는 물론 세계의 평화를 확보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목표이자 과정으로서 그 어떤 상황과 조건 하에서도 결코 양보할 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또 “4월 말로 예정된 남
16일엔 로스 상무장관과 통화… 철강관세부과 등 통상현안 협의[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5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워싱턴을 방문해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조율에 들어갔다.강 장관은 이날 방미 첫날 일정으로 코리 가드너(Cory Gardner)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을 비롯한 상하원 의원들과 잇단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특사단의 방북 결과와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강 장관은 또한 3월초 개시된 방위비 분담 협의에서 한·미 동맹에 대한 합리적이고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으로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임명됐다.총괄간사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맡았으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의 구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