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주도권 위한 연쇄 외교전… 우리가 주도숨 가쁜 외교전에 6자회담국 긍정적 ‘패싱’ 의식전문가 “북한 비핵화엔 동의… 남북통일엔 반대”[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정부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6자회담국의 지지를 끌어내는 본격적인 외교에 돌입했다.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 사절단은 지난 5일~6일 북한을 방문결과를 지난 8일~9일 미국에 알린 것에 이어 중국·일본·러시아를 연이어 방문하며 방북·방미 결과를 설명했다.문재인 정부가 이같이 숨 가쁘게 외교일정을 소화하는 이유는 오는 4월 말 남북 정상회담과 오는 5월 북
서훈, 남북·북미 정상회담 추진 상황 설명아베 “북핵·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 함께”[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남북·북미 정상회담 추진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서훈 국정원장이 일본을 방문한 가운데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3일 “비핵화를 전제로 북한과 대화하는 것을 일본도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북한이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인 행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서훈 국정원장을 총리 관저에서 만난 아베 총리는 “핵·미사일 문제와 일본인 납치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 일본의 기본적인 방침”이라고 덧붙이며 이처럼 밝혔다.아베 총리는
수·보회의서 “정상회담 성공하면, 세계적으로 극적 변화”[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최근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이 잇따라 성사된 것과 관련해 “우리가 성공해낸다면 세계사적으로 극적인 변화가 만들어질 것이며, 대한민국이 주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앞으로 두 달 사이에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연이어 개최되면서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남북 공동 번영의 길을 열 소중한 기회가 마련됐
文·金·트럼프, 의지 전달 예정日, ‘일본 패싱’ 우려… 핵 사찰 요구[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으로 북한과 미국을 방문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12일 중국과 일본을 각각 방문한다.정 실장은 이날 오전 9시 20분 김포공항에서 중국 방문 소감과 취재진의 질문에 응하지 않은 채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는 비기를 탔다.지난 8일 미국 출국과 지난 11일 귀국할 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 소감을 언급하고 취재진의 질문에 응답하는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정 실장은 베이징에서 시진핑
文, 한반도 운전대 계속 잡아북미정상회담까지는 난관 남아대화 채널 활용 후속조치 과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대북특별사절단으로 북한과 미국을 연이어 방문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굵직한 성과를 거두고 11일 귀국할 예정이다.북미가 비핵화 문제로 공전하던 상황에서 이들의 셔틀 특사 활동은 남북정상회담과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이란 결과물로 이어졌다. 대미통인 정 실장과 대북통인 서 원장을 특사단의 투톱으로 내세운 문재인 대통령의 전략이 제대로 맞아떨어졌다는 평이다.지난 5~6일 북한 평양을 방문했던 특사단은 김정은
민주·민주평화 “남북 한반도기 공동입장 무산 아쉬워”[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여야는 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돼야 한다고 나란히 강조하면서도 뚜렷한 온도차를 드러냈다.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도 역대 최대 규모인 49개국 570여 명의 선수가 참석한다”며 “이번에도 남북선수단이 함께 참석해 한껏 고조된 평화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추 대표는 “대개 패럴림픽은 조용히 막을 내리는 경우가 많지만 평창패럴림픽은 벌써부터 뜨
4월 남북정상회담, 5월 북미정상회담北, 비핵화 의지·의도 파악 필요전문가 “기존 방식과 전혀 다른 방식”[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5월까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날 것이라고 밝히며 한반도 정세가 급격히 변하고 있다.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싶어 한다는 뜻을 전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밝혔다.평창동계올림픽으로 시작된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오는 4월 말 개최 예정인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회담까지
통일부, 평창 계기 교류 발전시켜 민간 교류까지정현 단장 “좋은 경쟁 하길 기대한다”[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에도 참석한다.특히 북한은 동계 패럴림픽에 처음으로 참석해 더 큰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남북은 지난 1월 9일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의 평창 올림픽과 패럴림픽 참가에 합의했다.이후 북측은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고위급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등 대규모 인원을 보냈으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특사로 보내며 대남 접촉을
北 “日이 분단의 책임 있어”南 “정치적 표현 금지 조항”[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이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예정됐던 남북 선수단의 공동입장이 무산됐다.8일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북한과 협의 결과, 개회식 때 남북이 공동 입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혀 오는 9일 저녁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남북은 개별로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한다.북한은 한반도기에 독도 표기를 제외할 수 없다며 독도를 표기할 것을 주장했지만,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를 반대했다.북한 대표단장을 맡은 김문철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핵폐기’아닌 ‘핵동결’… 비핵화의 일환전문가 “동결을 시작으로 줄다리기 협상”“김정은, 국제사회로 뛰어들겠다는 것”[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남북 관계가 오는 4월 말 남북정상회담 성사되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특히 이번 대북특사단의 방북과정에서 보여준 북한의 전향적인 태도는 그동안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을 크게 해소시켰다.6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날(5일)부터 이날까지의 1박 2일간 방북 결과를 브리핑했다.특사단은 ▲4월 말 남북정상회담 ▲정상 간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6일 북한에서 전날 방북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에 대해 “북한도 우리 특사단에 대해 중요하다는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노동신문 등 북한의 관영매체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대북 특사단의 면담과 만찬에 대해 발 빠르게 보도하는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이 당국자는 특사단이 김 위원장과 노동당 건물에서 만찬을 진행한 것에 대해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을 계기로 방남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의 답방형식이기 때문이라고
北, 김여정·김영철 등 고위급 인사 방남전문가 “김정은 의도 파악이 제1순위”“동결 vs 폐기 놓고 줄다리기 이어질 듯”[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우리 측의 대북 특별 특사 파견을 즉각 수용하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남북 간 대화에 속도를 냈다.지난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을 계기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의 방남 이후 평창 폐회식 참석을 위해 방남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등 연이어 고위급 인사를 보냈다.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남북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대
비핵화 전제 북미대화 필요성 강조할 듯[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북특별사절단이 5일 북한 평양 방문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이들이 전달할 대북 친서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 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 5명의 사절단은 이날 오후 1박 2일간의 평양 방문 일정에 올랐다. 이들은 방북 기간 중 문 대통령의 친서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친서의 정확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에게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염원하는 내용이 담겼을 것으로 보인다.청와
한국기자협회 주관 ‘2018 세계기자대회(WJC)’‘세계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 관련 머리 맞대[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남북 분단의 현장인 서울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세계 평화 지지’를 위한 언론 컨퍼런스가 열린 것은 뜻 깊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을 방문해줘서 고맙다.”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세계기자대회(WJC)’에 전 세계 50개국 70여명의 기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정규성 한국기자협회 회장이 이처럼 개회사를 밝혔다.이날 민병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은 “1970년대 유신체재에 항거하며 그 진실을 알
한반도 평화 정착 염원하는 文 친서 전달전문가 “北, 핵·미사일 도발 행위 자체 중단”[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5일 오후 2시 1박 2일 일정으로 방북한다. 지난 2007년 김만복 당시 국정원장의 특사 방북 이후 11년 만이다.이번 특사단은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을 계기로 방남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였던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의 방남에 대한 화답의 의미도 담고 있다.수석 특별 사절은 맡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가
특사단, 김정은 직접 친서전달北 “전제조건 건 대화 없을 것”美 “‘진지한’ 입장 표명 시 대화”[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비핵화 북미 대화로 견인하기 위해 조성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사절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5일 방북할 예정이다. 또 대북 사절단은 귀국 보고를 마친 뒤 곧바로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대북 사절단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직접 만나서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가능성은 확실치 않다. 다만 청와대 측은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계기로 방남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
정의용·서훈 포함 5명 파견“남북 문제, 포괄적 논의”복귀 후 미국 방문해 조율[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한 대북특별사절단을 평양에 파견하기로 했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4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친동생인 김여정 특사를 보낸 데 대한 답방 차원으로 정의용 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대북특별사절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특사단은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한 대북특별사절단을 평양에 파견하기로 했다.이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4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친동생인 김여정 특사를 보낸 데 대한 답방 차원으로 정의용 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대북특별사절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특사단은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 특사단은 5일부터 평양에서 1박 2일 동안 체류하며 북한 고위급 관계자와 만나 남북
김여정·김영철 방한시 협의 주도로 유력 후보로 낙점김정은 위원장에 문재인 대통령 친서 전달할 가능성↑[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가 오늘(4일) 다음 주 초에 파견할 대북 특사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대북 특사단에 서훈 국정원장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함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전날 SBS가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대북 특사에 서훈 국정원장과 정의용 안보실장을 모두 포함됐다.서 원장은 남북관계에 정통한 대북 전략통으로 북한과 대화 경험이 풍부하다. 최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참
“마지막까지 설득에도 불참 시 4당 대표만 초청”[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제시한 회동 조건에 대해 부분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이뤄진 한미관계와 남북관계 등 외교적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여야 5당 대표에게 오는 7일 청와대 오찬을 제안한 바 있다.이에 홍 대표가 ▲안보 문제에 국한 ▲실질적 논의 보장 ▲비교섭단체 배제 등 3가지 조건을 내걸었고 이에 청와대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게 된 것이다.청와대는 홍 대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