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첫날 일정 종료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환영만찬이 1시간 만에 종료됐다.청와대에 따르면, 29일 오후 8시에 트럼프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청와대 여민1관 앞으로 들어섰고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맞이했다.두 정상과 김정숙 여사는 녹지원을 가로질러 상춘재로 향했다. 이곳에서 대통령 부부와 트럼프 대통령, 양국 참석자는 우리나라 여자골프 국가대표 감독인 박세리 감독과 케이팝(K-Pop) 아이돌인 엑소(EXO) 멤버들과 합류했다.문 대통령
하랄 5세 국왕 주최 국빈만찬 참석文대통령 “한반도 평화 성원해달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노르웨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후(현지시간) “노르웨이가 평화를 향해 지치지 않고 걸어온 것처럼 우리 역시 평화를 향한 걸음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하랄 5세 국왕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여정을 지지해준 노르웨이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노르웨이와의 각별한 인연도 언급했다.그는 “한국전쟁 중 노르웨이 상선이 흥남철수작전에 참여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이 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북한 선수단 참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송갑석 의원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4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북한 선수단 참여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북한 선수단의 참여를 통해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는 대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토론회 개최 의의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대한수영연맹 김동선 부회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북한 선수단 참석과 관련된 주요 경과와 과거 국제대회 참석 과정, 북한 선수단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국회의원(광주 서구갑)이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김동선 대한수영연맹 부회장과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북한 선수단 참가 요청을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송 의원은 “민족의 역사적 대화합을 앞둔 중요한 시기마다 남북은 정치도, 이념도, 체제도 고려하지 않고 평화를 앞세워 과감히 결단했다”며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예술단의 참가를 요청한다”고 밝혔다.이어 “문재인 정부는 치유와 평화의 평창동계올림픽, 민족의 단합을 약속한 4.27 판문점
북한 저강도 도발 속 2주년첫발 뗀 비핵화 협상 ‘교착’대북 정책전환 압박 높아져연말까지 6개월이 승부수[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이 북한의 저강도 도발이란 ‘살얼음’ 위에 놓인 상태로 2주년을 맞고 있다.정치권은 북한이 지난 4일 발사한 신형 전술유도무기에 따른 정치적 파장과 남북관계에 대한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북한의 이번 발사는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2년 동안 달려온 남북관계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문 대통령은 북한과 미국 간 비핵화 협상의 ‘중재자’와 ‘촉진자’ 역할을 자처하며 3번의 남북정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강경 발언에 이어 단거리 발사체 도발까지 감행하는 등 대미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북미 대화가 교착 상태에 머무는 가운데 도발 수위를 높일 수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되면서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4일 오전 강원도 원산 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발사체’의 정체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만일 이번에 미사일을 발사했다면 2017년 11월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
“미국, 남북 속도조절 강박하며 책동”[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지난 25일에 이어 ‘4.27 판문점선언 1주년’인 27일도 남한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이날은 특히 미국이 남북관계 발목을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조평통은 27일 4.27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펼쳐주신 절세위인의 업적은 천추만대에 길이 빛날 것이다’라는 제목의 비망록을 발표했다.조평통은 비망록에서 “미국은 남조선당국에 ‘남북관계가 미조(미북)관계보다 앞서가서는 안 된다’는 속도조절론
“종교계, 국민 마음 하나로 모아 평화·화합 발전에 힘써달라”“3.1절·임시정부 100년, 진정한 민주공화국 꿈 이루고 싶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 관계 개선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과의 오찬에서 이같이 말하고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구체적이고, 이행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종단 지도자들을 향해 “지난번 뵀을 땐 취임한 지 얼마 안 돼 안팎으로 나라의 기틀
타스통신 보도… “2차 북미회담 위해 제재면제 요청”[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베트남이 유엔에 북한 대표단의 하노이 방문을 위한 제재면제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12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은 유엔 소식통을 인용해 “베트남이 이달 27∼28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북한에 대한 제재면제를, 유엔 대북제재 위원회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유엔 제재위는 오는 19일까지 이를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통신에 따르면, 베트남이 제재면제를 요청한 대상은 북한 대표단원 전체이며 이들 중에는 국제기구의 제재 대상 명단에 이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1주년을 맞아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글을 통해 “끊임없이 평화를 이야기해야 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일년 전 오늘 평창의 밤하늘에 1218개의 드론이 떠올라 오륜기를 완성했다. 땀 흘린 선수들과 자원봉사자, 폭설을 이겨낸 젊은 군인들까지 국민 모두 한마음이 돼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으로 이끌었다”며 글을 시작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가 함께 굴린 작은 눈덩이가 평화의 눈사람이 됐다”며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카누, 핸드볼, 탁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남북을
日 아사히 보도… “작년 2~11월 영변 핵시설 공사모습 위성에 포착”교도통신 “한국,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석유반입 유엔에 보고 안 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의 전문가패널은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 계획을 멈추지 않았다는 내용을 담은 연차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31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관련 유엔 보고서를 입수했다며 “유엔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은 북한이 작년 2~11월 영변 핵시설에서 수로시설 땅파기 공사를 실시한 것이 위성으로 포착됐다”고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제재위 전문가패널
새 국방백서 발간… “주권·국토·국민·재산 위협세력이 적”‘北 대량살상무기, 한반도 평화·안보 위협’ 문구 처음 들어가‘北, 특수작전군 편성·핵무기소형화… 남북 군축협의’도 포함[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우리나라 국방정책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국방백서에 ‘북한은 적’이라는 표현이 삭제됐다. 그동안 북한을 자극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킬 체인(Kill Chain)·대량응징보복(KMPR)’ 용어도 사라졌다. 한반도 평화 분위기에 발맞추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하지만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군은 요인 암살 작전을 전담하는 특수작전대대를 창설했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2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2%p 내린 45.9%를 기록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40%대 중반의 최저치를 기록하며 올해를 마감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4일과 26~28일 전국 성인 2011명을 상대로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를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부정평가는 3.6%p 오른 49.7%로 취임 후 최고치로 집계됐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2%p) 내인 3.8%p로, 주간집계로는 처음으로 취임 후
靑, 연내 답방 잇단 기대 모습美, 北 자극피해 인권연설 취소전문가 “긍정 메시지 있을 것…경제발전 위한 제재완화 필요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새해 초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신년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에 북미관계의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청와대는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에 지속적인 기대를 걸고 있다. 미국은 북한 인권 관련 연설도 취소하며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24일 한 언론은 청와대발 소식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오는 30일부터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주인이라는 인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에서 “세계와 함께 걸어가되 우리가 중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번영의 시대를 여는 것은 국민과 함께할 때만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 남북정상회담, 다자정상회의 등 외교일정 등에 대해서 말하면서 재외공관장의 노고를 평가했다.또 고 김규식 선생이 1948년 최초의 남북협상에 참여한 후 한 말인 ‘이제는 남의 장
“제재 면제 물품서류 공개 계획 없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북한 철도 남북 공동조사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제재 면제 허가를 확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7일 전했다.이날 VOA에 따르면, 대북제재위 수장 네덜란드 대표부 관계자는 남북 철도 공동조사와 관련한 한국 정부와 협의 내용을 묻는 질문에 “대북제재위원회가 제재 면제를 승인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그는 제재 면제 절차가 서면으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이 관계자는 또한 제재 면제 승인 서류를 공개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그렇게
시 주석에 서울 방문 요청시진핑, 내년 방북할 생각[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7일(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열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중인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의 스탠리 호텔에서 한중정상회담을 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두 정상은 2차 북미정상회담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한반도 문제해결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전
ASEAN·APEC 참석 계기… 비핵화·한반도평화정착 방안 등 논의[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오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면담을 갖고 비핵화 로드맵 관련 조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7일에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의도 연다.14일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펜스 부통령과 비핵화와 평화정착 방안과 한미관계 등에 대해 협의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이 펜스 부통령과 만나는 것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9개
‘아시아태평양 평화 번영 국제대회’ 지자체-민간단체 행사[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리종혁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부위원장, 김성혜 통일전선부 실장 등 북측 인사의 방남에 대해 아직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7일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이 리 부위원장, 김 실장 등 7명의 방남 승인 신청을 어젯밤에 해왔고, 이에 정부는 관련 사항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이번 행사를 지자체와 민간단체 차원의 행사로 정부 차원에서 특별히 만남 의사를 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백 대변인은 리 부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북 대표단이 2일 남북 체육회담을 갖는다.남북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북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만나 체육 회담을 연다.이번 회담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월 19일 평양에서 발표한 평양공동선언의 체육 분야 합의 내용인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공동 진출과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개최 추진의 구체적 이행 방안을 협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구체적인 의제로는 1년 8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