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직전에 발생한 '강릉 콜센터 불법 선거운동' 사건에 개입한 혐의를 받아 수배된 조모(57)씨가 경찰에 자수했다. 조씨는 당시 한나라당 엄기영 도지사 후보의 '평창동계올림픽유치를 위한 민간단체협의회(민단협)' 비서실장직을 맡고 있었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16일 불법 선거운동사무소를 설치해 전화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주도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조씨가 지난 15일 밤 자진 출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가 당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나라당이 4.27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가운데 박근혜 전 대표의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번 패배로 심대한 타격을 받아 휘청거리는 당을 수습할 수 있는 적임자가 박 전 대표 외엔 사실상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박 전 대표는 재보선을 앞두고 그동안 선거 불개입 원칙을 천명해 왔다.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러 초접전 양상을 보이자 박 전 대표에게 SOS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커졌지만 박 전 대표는 요지부동이었다. 일각에서는 이번 재보선 참패로 ‘박근혜 없는 선거’는 힘들다는 점이 다시 한 번 확인되면서 ‘박근
[천지일보=뉴스천지]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은 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적발된 ‘강릉 콜센터’ 관련자 2명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춘천지법은 불법 선거운동사무소를 차린 뒤 전화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김모(37) 씨와 권모(39)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강릉의 모처에 불법 선거운동사무소를 열고 전화홍보원 30명에게 일당과 식사 등을 제공하며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전화 선거운동을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
민주당 “엄 후보 사퇴” 촉구… 엄 후보 측 “사법기관이 판단할 문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27 재보선 강원도지사에 출마한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 측의 불법선거운동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민주당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 불법·부정선거 진상조사단’은 23일 강원도 춘천시 최문순 후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창동계올림픽유치지원 민간단체협의회(민단협)가 불법콜센터와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진상조사단장인 백원우 의원은 “현장에서 엄 후보가 주도적으로 활동한 평창유치기원 100만인 서명명단이 발견됐다”며 “서명운동을 주도했던 ‘
"李 대통령과 원만한 관계 지속" 반증 4.27 재보선 간접지원ㆍ위상 강화 효과도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오는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이명박 대통령의 특사로 네덜란드 등 유 럽 3개국을 방문하는 것은 다양한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표가 현 정부 들어 대통령 특사로 외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우선 지난해 `8.21 단독 회동' 이후 만들어진 이명박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간 `화해 무드'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해석이다. 박 전 대표는 올해 들어 이 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4.27 강원지사 보궐선거에 나갈 한나라당 후보로 엄기영 전 MBC 사장이 확정되면서 민주당 최문순 후보와의 대진카드가 완성됐다. 두 사람의 대결은 특히 MBC 사장 출신 간 맞대결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엄 후보는 4일 강원 평창 용평돔에서 열린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에서의 개표 결과 유효투표 1만3760표 가운데 7893표(57.4%)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최흥집, 최동규 예비후보는 각각 4542표(33.0%), 1325표(9.6%)를 얻는 데 그쳤다. 엄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전 세계인이 그 이름을
엄, "힘 있는 리더십으로 강원도 목소리 내겠다" (춘천=연합뉴스) 엄기영 전 MBC 사장이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한나라당 후보 간판을 달고 본선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4일 평창 용평돔경기장에서 강원도지사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를 열고 경선 결과 1위를 차지한 엄기영 전 MBC사장을 후보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엄 후보는 이광재 전 강원지사의 지사직 상실로 시행되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최문순 후보와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엄 후보는 3만4천4천937명의 선거인단(당원 2만408명, 일반 국민 1만3천105명
"남한서는 경제적 이득만, 핵.군사는 美와 대화" 수용못해 (베이징=연합뉴스) 중국을 방문 중인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9일 "북한과 대화가 열린다면 전진을 전제해야지 만나서 사진 찍고 헤어지는 회담은 유용성이 없다는 뜻을 중국 측에 전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밤 베이징 중국대반점 호텔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방중 결과를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왕자루이(王家瑞) 당 대외연락부장을 만나 북한에 관해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북한이 남한을 대화 상대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경제적 이득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강원도 방문은 정치활동이 아니라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박근혜 효과’를 차단하려는 민주당 간의 기 싸움이 팽팽하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강릉에서 29일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유치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내가 강원도에 할 일이 없어서 오느냐는 이야기를 했는데, 민주당도 동계올림픽 유치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라고 반문하며 “국가적 역량을 모아야 하고 최대한 결집해야 하는데, 여야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한나라당 내에선 ‘선거의 여왕’이라 불리는 박 전 대표가 지난 15일에
강원 방문 비판한 민주당에 역공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민주당이 자신의 강원도 방문을 비판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야당에서 내가 강원도에 오는 것에 대해 할 일이 없어서 강원도에 오느냐는 이야기를 했는데, 민주당도 동계올림픽 유치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라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29일 강릉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유치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번에는 꼭 유치할 수 있도록 우리가 힘을 모아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28일 박 전 대표의 강원도
여야, 공천 난항에 `손학규 출마' 최대 변수 민심은 "선거에 무관심"..투표율 낮을 듯 (서울=연합뉴스) 4.27 재.보궐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 각 당은 아직까지 전열 정비도 끝내지 못하고 있어 예측불허의 대혼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내년 총선.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는 데다 각 당 지도부의 명운이 달려있는 하반기 정국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어서 여야는 긴장 속에 선거전을 준비하고 있지만 하나같이 내부 사정에 발목이 잡혀 공천작업에서부터 차질을 빚고 있다. 여야는 일단 이번 주부터 공천작업에 속도를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4.27 강원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엄기영 예비후보가 같은 당 후보군 중에서는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여전히 안갯속을 걷고 있다. 야당의 공세가 갈수록 치열해지고, 바닥 민심의 기류도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승리를 확신할 수 없다는 걱정이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흘러나오는 상황이다. 여론 조사상으로는 엄 후보가 민주당 유력 예비후보인 최문순 전 의원에 약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바닥 표심이 어디로 흐르는가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여론 조사에서 앞서다가도 막상 뚜껑
동계올림픽 유치, 여야 ‘공동카드’… 박근혜 전 대표 지원도 중대 변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4.27 재보선의 최대 접전지인 강원도를 놓고 민심 끌어안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재보선은 당 수장의 리더십을 평가하는 시험대이자, 민심의 주소를 가늠하는 풍향계이기 때문에 강원민심 다지기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린 것이다. 재보선 성적표는 내년 총선과 대선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는 등 강원도 민심 다지기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달 24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4.27 재보궐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분당을 보선에서 필승 구도를 선점하기 위한 수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번 재보선에서 강원지사 못지않게 분당을 또한 여야가 향후 총선에서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곳이다. 수도권에서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향후 민심의 풍향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과 민주당 양당이 거물급 인사를 내보낼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나라당에서는 우선 정운찬 전 총리가 거론된다. 물론 당사자는 출마를 고사하고 있지만 정 전 총리만큼
정부의 성장기조 비판… “물가안정 목표치 3% → 2% 낮춰야”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그동안 주로 복지문제에 화두를 던졌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경제현안에서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성장 중심의 정부 기조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물가안정 목표치를 현행 3%에서 2%로 낮출 것을 주문했다. 박 전 대표가 경제정책에 진단을 내리고 비교적 구체적인 방향까지 제시한 것은 지금까지 그의 행보로 비춰볼 때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그간 정치분야를 비롯한 각종 현안에 침묵을 지켜왔기 때문이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4.27 재보궐선거에서 유력한 강원지사 후보로 지목돼 온 엄기영 전 MBC 사장이 오는 2일 한나라당 입당과 출마를 밝힐 예정이어서 민주당 최문순 의원과의 대결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들은 각자 소속된 당의 경선을 거쳐 공천자로 최종 확정되면 오는 4.27 재보선에서 격돌하게 된다. 두 사람의 대결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대한 민심의 향배를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한나라당 안팎에서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유력 후보로 거론돼 왔던 엄 전 사장은 이날 강원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당과
한나라당, 거물급 후보 포진… 평가 엇갈려 민주당, 유력 후보 고사… 야권연대 압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4.27 재보선을 앞두고 ‘필승 카드’로 내세울 후보자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여당 내에서는 거물급 후보가 거론되고 있지만 당 안팎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고, 민주당은 유력 후보가 고사하는 등 유력 카드가 없어 속이 타들어가는 형국이다. 이번 재보선 결과는 향후 정국을 쥘 수 있는 분수령이 되는데다 총선과 대선을 가늠하는 중간 잣대가 되기 때문에 여야는 당분간 대항마로 내세울 후보자 찾기에 공을 들일 전망이다. 여야는
구제역과 UAE 원전수주 집중 포화 야당 “국정조사 실시” 촉구 여당 “정략적인 의도” 반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2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산적한 민생현안에 대한 여야 간 치열한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당장 구제역, 전셋값 대란, 물가 폭등, 일자리 등 민생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는 여론의 압박과 함께 4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정국의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구제역과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수주를 놓고 민주당이 연일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쟁점 현안으로 떠올랐다. 손학규 대표는 16일 강원도
재보궐 선거 지지 호소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이 16일 강원도 용평 리조트에서 최고위원회의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지원특위 연석회의를 열고 강원도 민심 잡기에 나섰다. 재보궐선거에 대한 필승도 잊지 않았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이광재 지사의 자리가 너무 크지만 민주당이 뜻과 힘을 모아 그 자리를 채우고 반드시 동계올림픽 유치의 꿈을 이루겠다”고 유치 지원을 약속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도 “강원도민의 소망과 이광재의 꿈이 이뤄지기를 국민적으로 초당적으로 국회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이광재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팔 걷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4.27 재보선을 앞두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강원도 민심 다지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11일 강원도 횡계IC 인근의 구제역 방역 현장을 찾은 데 이어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신청한 강원도 평창 내 유치시설인 알펜시아 리조트를 방문해 준비현황을 둘러봤다. 한나라당은 최근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지원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특임대사를 위원장으로 내정했다. 일각에선 이 같은 움직임과 관련해 “이광재 전 강원지사의 중도 낙마로 공석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