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조명균 장관·서훈 국정원장과 연이어 회동할 듯[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남북 대화가 올림픽 폐막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지난 25일 평창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오는 27일까지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26일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적절한 기회를 통해서 북측과 미국이 건설적인 대화가 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올림픽 폐막식 전에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선 북미 간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했다. 또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평창동계올림픽이 흥행 속에 마친 것과 관련해 선수와 자원봉사자,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그동안 국민들과 강원도민들, 자원봉사자들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전심전력했다. 선수들과 관중은 눈과 얼음 위에서 한마음이 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특히 남북 선수가 공동으로 구성한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에 대해 “결과가 아닌 과정의 가치를 일깨워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문 대통령은 “낯선 만남을 시작으로, 함께 땀을 흘리고 이야기하며 하나
리얼미터 “대부분 계층서 상승… 올림픽 흥행이 가장 큰 영향”[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0%대 중반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 응답률은 5.8%)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2.6%p 오른 65.7%(부정평가 28.9%)를 기록했다.이는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1월 4주차(60.8%) 지지율 이후 5주 만에 다시 65% 선을 회복한 것이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5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선전부장과 비공개 회동에서 ‘비핵화’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26일 청와대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만났을 때 비핵화에 대한 언급을 했었다”고 밝혔다.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강원도 평창 일대에서 북한의 2차 고위급 대표단을 만나 남북관계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해선 ‘북미 간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북한 대표단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선수들의 피땀 흘린 노력보다는 현송월과 김여정에 이어 대한민국 국민의 원흉인 김영철마저 끌여들여 평창동계올림픽을 완전한 북한 체제 선전의 장으로 마무리했다”고 비판했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미국 대표단 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3박 4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이날 인천공항에서 이방카 트럼프는 “(한국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한다”며 “멋진 첫 (한국) 방문이었고, 신나고 훌륭했다. 다시 방문할 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방카 보좌관은 북한이 북·미 대화의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한 입장 등을 묻는 질문에 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 출국길에는 앨리슨 후커 미 백악관 국가안
북·미·중 대표단 개·폐회식 참석… 대화 물꼬 기대26개국 정상급 방한… 한반도 평화 공감대 형성[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스포츠로 세계 평화에 이바지한다’. 올림픽 창시자 피에르 드 쿠베르탱의 올림픽 정신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평화 외교 무대’로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평창올림픽이 개막하기 며칠 전까지만 해도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는 군사적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1988년 서울올림픽 때처럼 2018년 평창올림픽은 선수들의 선의의 경쟁과 아울러 평화의 외교 무대로 기록될 일들로 장식됐다.평창올림픽을
文, 15차례 정상급 외교무대서 남북관계 개선에 지지 호소바흐 IOC 위원장 “남북 공동입장, 韓에서 벌어진 게 중요”北 고위급 대표단 방남… “미국과 대화 응할 용의 있어”백악관 “北 대화의지, 비핵화 향한 첫걸음인지 지켜볼 것”[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25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우리 정부는 올림픽 이후에도 남북대화의 끈을 이어가고, 북미의 간극을 좁히는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문재인 정부는 평창 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만들겠다고 밝히며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통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26일 방남 이틀째 일정을 시작했다.통일부는 이날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남북이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아직 확정된 일정은 없지만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나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만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앞서 전날 김영철 부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1시간가량 면담 후 조 장관 주최 만찬과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했다.한편 자유한국당 등은 이날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한을 수용한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를 서울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25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북미 간 대화가 조속히 열려야 한다는 점에서 생각을 같이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강원 평창 모처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남한 김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만났다.이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문제의 본질적인 해결을 위해서라도 북미 대화가 조속히 열려야 한다”며 “남북 관계가 앞으로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김 부위원장
이방카-김영철, 인사 여부 관심 집중개회식 땐 김여정-펜스, 서로 외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방남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5일 오후 평창에 도착했다.이들은 이날 오후 4시 11분께 KTX를 타고 평창 진부역에 도착했다. 이날 줄곧 천안함 폭침 등 기자들의 질문에 침묵을 유지했던 김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도 침묵을 지켰다.이런 가운데 이들은 이날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폐회식에 한국, 미국, 중국, 스웨덴 등 정상급 귀빈들이
3박4일 동안 정상급 환대 받아“북한과 회동·교류 계획 없다”비핵화 없는 대화 무용론 강조[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보좌관이 3박 4일간 정상급 예우를 받으며 한국 방문 일정을 마쳤다. 북미대화 가능성을 기대했던 청와대에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제재 최대압박’ 메시지를 남기며 과제를 남겼다는 평가가 나온다.이방카 보좌관은 25일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차 미국 대통령 대표단 단장으로서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입국 현장에서는 정상급 인사의 의전을
법사위-마지막 본회의 난항 예고3월 임시국회 소집 불가피론 제기[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여야가 2월 임시국회 막바지에 이르도록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면서 사실상 성과없이 2월 국회가 마무리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개헌 시기를 둘러싼 공방이 불붙은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하기 위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치권의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김 부위원장을 둘러싼 대치 전선이 격화될 경우 핵심 안건 처리는 더욱 요원해지는 상황이다.애초 여야는 2
통일부 “北과 대화 이어갈 것”북미, 물밑 접촉 가능성 있어한국당 “北 우회로, 반역행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5일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해 방남했다.김영철 부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지원 인원 6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북한 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 49분께 경의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오전 9시 53분께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이들은 CIQ에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만난
(남양주=연합뉴스) 평창동계올림픽 폐막행사 참석차 방남한 북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일행이 25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덕소역에 도착해 KTX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천안함·방남 소감 등 질문에 ‘묵묵부답’[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5일 오전 9시 53분께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이날 방남하는 고위급 대표단은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CIQ에 도착한 김영철 부위원장은 CIQ에서 천안함과 방남 소감 등의 기자들 질문에 굳은 얼굴로 침묵을 유지한 채 지나갔다.이들은 오전 10시 15분께 차량으로 평창으로 이동해 평창 올림픽 폐회식 참석 등 2박 3일간 방남 일정을 수행할 예정
(서울=연합뉴스)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남측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25일 오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북·미 대표단 접촉 가능성 관심[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과 북한 대표단의 접견과 북·미 접촉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청와대 등에 따르면, 이날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폐회식에 참석하며 이번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힘쓴 정부 관계자 등을 격려할 예정이다.특히 문 대통령은 폐회식을 앞두고 북한 고위급대표단을 비공개로 접견할지 주목된다. 이날 오전 북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올림픽 폐회식 등… 2박3일간 방남대표단에 핵·대미외교 담당자 포함[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천안함·목함지뢰 등 각종 대남도발의 주축으로 알려졌던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5일 방남한다.통일부에 따르면 북한 대표단은 이날 오전 2박 3일간 일정을 위해 경의선 육로로 방남한다.이들은 이날 저녁 평창에서 열릴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하고, 방남 기간 중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이번 방남하는 북한 고위급
천안함 유적 “북한의 사과가 먼저”2월 국회 파행… 한국당 “총력 투쟁”[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에 대해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24일 천안함 46용사 유족회와 천안함예비역 전우회, 천안함 재단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철 방한에 대한 천안함 46용사 유가족과 생존 장병의 입장’을 발표했다.이들은 전날 정부가 ‘대승적 차원에서 김영철 방남을 이해해 달라’는 말에 대해 “먼저 천안함 폭침에 대한 북한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