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탄 차량이 27일 오전 북한으로 돌아가기 위해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를 지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탄 차량이 27일 오전 북한으로 돌아가기 위해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를 지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평창 올림픽’ 北 인사 모두 돌아가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7일 방남 일정을 마치고 경의선 육로를 통해 귀환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출발했고 5분 뒤 군사분계선 MDL을 넘어 북한으로 돌아갔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25일 방남할때와 마찬가지로 기자들의 질문에는 일절 대답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방남 성과를 묻는 말에 밝은 표정으로 손을 들어 보였다.

앞서 북측 대표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과 조찬을 함께했다. 통일부는 이 자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마련된 남북 간 화해 분위기를 지속해서 발전시키는 데 공감했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끝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한 북측 인원들은 모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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