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1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다음날인 13일에는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발표한다.조국 전 장관 측은 이날 알림 메시지를 통해 “오늘 김해 봉하마을 도착 예정 시각은 오늘 오후 2시~2시30분”이라면서 “내일 입장 표명 장소는 국립강제동원역사관”이라고 전했다.조 전 장관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3일 고향 부산을 찾아 선산에 들려 선친께 인사한 후 오후 이번 총선과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13일 부산 남구 국립강제동원역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댓글 공작’ 사건과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 지시 혐의로 각각 실형을 선고받았던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올해 설 특별사면 명단에 포함됐다.법무부는 설을 맞아 7일자로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청년, 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경제인, 전직 주요공직자, 정치인 등 980명을 특별사면한다고 6일 밝혔다.세월호 참사 유족을 불법사찰 해 실형을 선고받은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현 국군방첩사령부) 전 간부들도 사면됐다. 이들은 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설 특별사면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댓글공작 시즌2’를 펼칠 계획이냐”며 비판했다.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김 전 장관은 초유의 댓글공작으로 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시킨 장본인이다. 심지어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선거 개입까지 서슴지 않았던 파렴치한 인사인데, 설 특별사면이 유력하다니 기가 막힌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김 전 장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지난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국군사이버사령부에 정부·여당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1일 일명 ‘고발 사주’ 의혹으로 기소된 손준성 검사의 실형 판결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을 자신의 정치적 욕망 충족을 위해 사유화했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이 국민의힘과 결탁해 민주당 인사들과 비판적 언론인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한 사건의 피고인인 손 검사에 대해 법원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는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판결”이라며 “하나회와 같은 정치 검사들이 정치권과 결탁해 민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10 총선 후보자 공천 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행위로 집행유예 이상을 선고받으면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자 본인이 아닌 가족이 입시·채용·국적·병역 비리를 저질러 형사처벌을 받았더라도 공천 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이다.공관위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천 부적격 기준 강화 및 경선 실시 계획’을 의결했다. 공관위는 다음 달 3일 공천 신청자 접수가 끝나면 서류심사를 통해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는 신청자를 먼저 걸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가 30일 이태원 참사 피해자와 유족에게 관련 재판 확정 판결 전에 배상금을 미리 지급하고, 생활 안정 지원금과 의료비·간병비 지원을 확대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유가족과 협의해 ‘10.29 참사 피해 지원 종합 대책’을 범정부적으로 수립하고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 희생자에 대한 예우와 추모에 온 힘을 집중하겠다”고 했다.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해 이태원 참사에 대한 추가 조사를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사법 농단’ 재판 의혹 1심에서 무죄 선고받은 것에 대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실상 대법원의 수사 의뢰로 진행된 사건이었다”고 밝혔다.29일 한 위원장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간 진행 상황에 대해 수사에 관여한 사람이 직을 떠난 상황에서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여러 가지 생각할 점이 있던 사안이고 나중에 여러 가지 평가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 위원장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였던 2018년 ‘사법농단’ 수사팀장을 맡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른바 ‘사법 농단’ 사태의 정점으로 기소됐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지난 26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데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문재인 정부 시기 정치 검찰의 마구잡이 수사 결과“라고 직격했다.홍 시장은 전날인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 시절 국정농단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보수층 인사 100여명을 수사하고 수백명을 구속 기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대부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직무 강요 등 부패 사건이라기보다 정치적 판단으로 마구잡이 수사를 하는 바람에 명예를 지키기 위해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최근 민주당 예비후보 검증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전병헌 전 의원이 25일 “이재명 대표 지키기와 충성심 과시 경쟁에만 몰두하는 민주당은 우리가 아는 민주당이 아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전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장 공정해야 할 공천은 초장부터 철저한 ‘사천’으로 자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37년 몸담은 민주당을 떠난다”며 “저와 전·현직 구의원을 비롯한 1000명의 당원은 오늘부터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했다.이어 그는 “민주당이 당 대표 비위 맞추기에만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위원 이재명 당대표 특보가 15일 성추행 음주운전 전력으로 자격 시비가 일자 결국 총선 출마를 포기했다.강 특보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 후보 검증 신청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계속심사 대상으로 당이 결정을 못 하는 상황이 부담된다”며 “규정상 적격 여부와 관계없이 저로 인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총선승리 전략을 흔들게 둘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했다.또 “공적 권한을 부여받아 일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가 거듭 자문했다. 살아온 삶에 주목해 주신다면 제대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선구제 후구상’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이 오늘(27일) 열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 안건조정위원회(안조위)에서 통과될 전망이다. 개정안을 반대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이를 단독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정계에 따르면 국토위 야당 의원들은 전날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심사를 위한 안조위 소집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야당에서는 민주당 이학영·맹성규·조오섭 의원과 정의당 심상정 의원을 안조위원 명단으로 제출했다.하지만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에 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받아들이면서 여의도 정치권이 들썩이는 모습이다. 여야는 내년 4월에 치르는 총선거에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 4월에 치를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혁신과 변화를 꾀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친명(친이재명) 체제를 공고히 하며 혁신보다는 윤석열 정부 치적 드러내며 깎아내리기에 몰두했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당의 얼굴을 한 전 장관으로 바꾸면서 당의 쇄신과 혁신을 꾀한 것으로 모습이다.기존 국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국회의원은 되고 장관은 안 된다는 기준은 전형적인 내로남불이자 사라져야 할 국회의원 특권”이라고 주장했다.하태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하태경 의원은 “민주당이 20년 전 음주운전으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장관을 해선 안 된다고 한다”며 “저도 찬성이다. 단 이러한 기준은 여야 국회의원에게도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하태경 의원은 “음주운전이 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19일 보복운전 혐의로 1심 법원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더불어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에 대해 “민주당 인사들의 ‘도덕 불감증’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인사들의 반복되는 ‘도덕 불감증’ 행태에 합동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변인은 “더 큰 문제는 거짓말”이라며 “이 전 부대변인은 사건 당시 자신이 아닌 대리운전 기사가 차를 몰았다는 허위 주장으로 일관했다”고 강조했다.선고 직후 이 전 부대변인이 당직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2차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원고인 피해자들의 승소로 최종 확정됐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위안부 관련 일본국에 대한 불법행위 손해배상 청구소송 판결’이 피고인인 일본 정부의 상고가 없어 그대로 확정됐다.앞서 서울고법 민사33부(구회근 황성미 허익수 부장판사)는 지난달 23일 이용수 할머니와 고(故) 곽예남·김복동 할머니 유족 등 16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 청구 금액을 전부 인정한다”고 판결했다.피해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대장동 의혹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교통사고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인 이른바 개딸은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의 음모라고 제기했다.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전여옥 전 의원은 이번 사건이 이 대표와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에는 유 전 본부장 사고 소식에 “토사구팽당하나” “검사 새X들 무섭네” “목숨이라도 건지려면 더 늦기 전에 진실을 말하라” 등의 댓글이 달렸다.대표적인 개딸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도 “유동규 겁주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정치자금 및 뇌물 수수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1심 판결에 대해 “김 전 부원장 사안”이라고 일축했다.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로부터 불법 선거 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부원장 판결이 이 대표 재판·수사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김용 관련이다. 특별하게 당은 아니다”고 말했다.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지난달 3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민의힘이 2일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울산시장 선거공작부터 사죄하라”고 비난했다.이날 국민의힘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책을 추천하며 ‘복수’라는 말장난을 할 게 아니라, 정권 차원의 민주주의 파괴 시도에 대한 국민적 물음에 응답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1심 유죄 판결’을 거론하며 “문 전 대통령은 정권의 수장이었음에도 울산시장 선거공작에 대한 법의 심판에 대해선 묵묵부답”이라며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법원의 선고에 대해 국민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국민의힘이 2일 이전 정부 시절 요직을 지낸 이성윤(61)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의 도서를 추천한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말장난 말고 사과부터 하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앞서 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장, 서울고검장 등 요직을 지냈지만, 지금 검사들의 세상에서 고초를 겪는 검사 이성윤의 야생화 이야기”라며 이 연구위원의 에세이를 소개한 바 있다. 이성윤 위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에서 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을 지냈으며 정치 편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문 전 대통령은 “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 김용(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씨가 불법 정치자금 및 뇌물 수수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것에 대해 민주당 이상민(대전 유성을·5선) 의원이 “참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2021년 경선에서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이 의원은 1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제가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선관위원장을 맡고 있었는데, 이런 경선에는 사실 막대한 돈이 들어간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정식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