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대법원 판결문에 최씨 범죄사실 기재장제원, 2018년 국감에서 “수사 왜 안나” 지적野 “적반하장 거짓 의혹… 참 뻔뻔하다” 비판[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검찰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장모 최은순씨의 부동산 투기 관련 의혹을 지난 2017년 알았음에도 3년 동안 기소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상임단장 김병기 의원)는 이날 윤 후보 장모 최씨의 동업자 안모씨의 2017년 대법원 확정 판결을 근거로 검찰이 봐주기 수사를 했다고 밝혔다.TF의 주장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 후보의 정책홍보 열차인 ‘열정열차’를 본격가동했다. 열정열차는 첫 일정으로 충청·호남지역을 방문해 국민의힘의 서진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1일 오전 천안역 동부광장에서 “서울역에서 시작하는 의견이 나오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윤 후보가 선친부터 인연이 있어 고향으로 여기는 곳이라 천안으로 정했다”며 “충남 지역의 공약을 알리는 것이 좋겠다 생각해서 이곳에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천안과 아산에도 청년을 중심으로 새로운 일자리와 문화시설 등을 요구하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6일 광주를 찾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광주 7대 공약’을 발표했다.광주 7대 공약은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건설 ▲도심 광주공항 이전 ▲국가 인공지능(AI)-메타버스 융합도시 건설 ▲서남권 원자력의학원 건립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 구축 ▲5.18 국제자유민주인권연구원 설립 등이다.윤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광주 선고대책위원회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이 같은 공약을 발표하며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다.윤 후보는 광
‘조용한 생일’ 보낼 듯퇴원 메시지 파장 전망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일) 71번째 생일을 맞았다.지난해 말 특별사면된 박 전 대통령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으며 병실에서 ‘조용한 생일’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시국이라 방문인 접견이 제한되면서 외부인 방문도 제한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박 전 대통령의 퇴원 시점은 언제가 될지 미정인 상태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이 퇴원하는 시점에 대국민 메시지를 내겠다고 예고한 상황이기에 오는 3월 9일 대선을 앞두고 어떤
오늘 오후 8시 20분 방송[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16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녹취록’을 공개하기로 한 MBC를 향해 “선거개입 의도가 역력한 MBC와 제보자X의 '권언유착2' 사건”이라고 맹비난했다.국민의힘 선대본부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6개월 동안 거짓말로 속여 수십회 통화를 몰래 녹음하고 유포한 것은 누가 겪어도 끔찍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몰래카메라보다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공영방송인 MBC가 이런 역겨운 범죄를 도운 것에 분노를 넘어 서글픔을 느낀다”라고
지지자 “표심 합칠 의향 있어”전문가 “표 빠져나갈 수 있어”[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일조했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도가 박 전 대통령의 사면 후 메시지 향방에 따라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 당 내홍으로 지지도에 타격을 입어 비상체제를 가동해 봉합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8일 정치계에 따르면 윤 후보는 민생 체험에 나서는 등 당내 혼란으로 인해 떨어진 지지율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대선이 60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이제는 표심
“윤석열은 잘못 고백하고 석고대죄 해야”탄핵무효투쟁 계속… 대통령 복귀 주장도[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의 품으로, 자유의 몸으로 돌아왔습니다.”31일 0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앞에서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가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기념해 이같이 말하자 지지자들의 환호성이 일제히 터져 나왔다.국정농단 사태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던 박 전 대통령이 이날 0시 기점으로 구속된 지 4년 9개월(1736일) 만에 석방된 것이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영하권의 추운 날씨에도 박 전 대통령이 입원하고 있
군인 등 강제추행치상 등의 혐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사법원이 17일 공군 고 이예람 중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장 모 중사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이날 군인 등 강제추행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공군 장 중사에게 이같이 판결했다.앞서 군 검찰은 지난 10월 8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장 중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이었던 이 중사는 지난 3월 초 저녁 자리에 불려갔다가 선임인 장 중사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피해를 호소했지만, 동료와 상관으로부터 회유·압박 등 2차 피해에
이재명, 아들 도박 논란 발생尹, 장모‧아내 의혹에 곤혹2030 표심 잃을까 노심초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 대선 후보의 ‘가족 리스크’가 내년 대선 정국의 핵심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아들의 도박 의혹이 불거졌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아내 김건희씨의 허위 이력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와 윤 후보 측 모두 관련 의혹에 사과의 메시지를 내놓으며 사태 수습에 나서는 동시에 상대방의 가족 논란에 대해선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이날 조선일보는 이 후보 장남
‘국제 인권의 날’ 맞아 제재 발표리영길 北 국방상 등 명단에 올라오토 웜비어의 사망 사례도 언급[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집권 이후 처음으로 북한 제재 카드를 꺼내들면서 북미 대화 재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국제 인권의 날인 1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 중앙검찰소를 비롯해 중국, 미얀마 등의 10개 단체와 15명의 개인을 반인권행위와 관련한 경제 제재 목록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북한에서는 중앙검찰소와 사회안전상을 지낸 리영길 국방상이 제재 명단에 올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4일 강릉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권성동 사무총장(4선 의원)의 과거 강원랜드 청탁 의혹 사건을 끄집어내면서 공세를 펼쳤다. 이에 권 총장은 “비열한 정치 공작을 그만두라”고 반박했다.민주당 강원도당은 이날 “강원랜드 채용 비리는 1차 교육생 선발 인원 320명 중 89%, 2차 교육생 선발 인원 198명 전원이 취업 청탁 대상자로 밝혀지고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과 염동열 전 의원 등이 징역형을 선고받는 등 큰 충격을 줬다”며 “윤석열 대선 후보 핵심 관계자로 언급되는 권성동 의원도 강
2019년 강연서 “고유정 선택 굉장히 당연”“살인 정당화 안 돼” vs “범죄 심리 분석”[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수정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이 ‘고유정 사건’에 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그 여자(고유정)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라고 발언했던 사실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국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일 ‘이수정 토막살인범 고유정 심정 이해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이 위원장이 지난 2019년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범죄, 왜 발생하지 않는가와 왜 발생하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던 장면이 담겨 있었
12.12 군사 쿠데타 주역국가장으로 치르지 않을 듯보훈처 “국립묘지 안장 배제”민주 “조화·조문 모두 불가”윤석열, 조문하지 않기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전두환 전(前) 대통령이 향년 90세를 일기로 23일 사망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45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자택 내에서 쓰러진 전 전 대통령은 오전 8시 55분쯤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으며 경찰은 오전 9시 12분쯤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당시 자택에는 부인 이순자씨만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신은 신촌 연세대세브란스병원으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향년 9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그는 신군부의 핵심 인물이자 12.12 쿠데타를 주도해 11~12대 대통령을 역임했었다.전 전 대통령은 1931년 일제 강점 치하에서 경남 합천군 율곡면 내천리에서 태어났다.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육군사관학교(육사) 11기로 군 생활을 시작했으며 육사 4년 과정을 마치고 1955년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전 전 대통령은 1961년 당시 육군 소장이었던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5.16 군사정변이 터지자 이를 지지하는 육사 생
전두환 2인자, 함께 내란 주도대통령 취임 후에는 5공 청산임종 전 5.18 유족에 사과[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별세한 노태우 전 대통령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2인자로, 12.12 군사 쿠데타와 5.17 내란을 함께 주도했다는 큰 오명을 남겼다. 다만 여당인 민정당 대표시절 6.29선언으로 대통령 직선제를 전격 도입한 것과 ‘5공 청문회’를 개최하는 등 민주화 진전에 역할을 했다는 긍정 평가도 받는 등 한국근현대사에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남겼다. 정치인으로서도 외교‧대북정책에 능통해 긍정적 평가를 얻고 있다. 그러나 퇴임 후에는 수
황무성 “공모지침서 수익 50% → 1822억원 고정 변경”이 후보 측 “공모참여 컨소시엄 계획서에 1822억원 기재”사장 재임 시절 사기 혐의 기소 두고도 공방 펼쳐[천지일보=명승일·홍수영 기자]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공) 초대 사장이 자신을 둘러싼 ‘사퇴강요’ 의혹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향해 “떳떳하면 특검을 통해 밝혀도 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 후보 측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황 전 사장은 28일 입장문을 내고 “제가 자작극을 벌일 이유는 하나도 없다”며 “당시 분위기가 어떠했는지는 온 세
행안부 “역사적 과오 있으나, 북방정책 공헌”[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가장으로 5일 동안 치러진다. 다만, 국립묘지에는 안장하지 않는다.정부는 27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가장법’에 의거해 이렇게 결정했다.김 총리는 “정부는 이번 장례를 국가장으로 하여 국민과 함께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예우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장례 절차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국무위원과 함께 노태우 전 대통령의
김부겸 “관계부처는 장례 절차 소홀함 없도록 준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가장으로 치러진다.김부겸 국무총리는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을지국무회의 및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이번 장례를 국가장으로 하여 국민과 함께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예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장례 절차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김 총리는 “국무위원과 함께 노태우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에게 심심한
조오섭·윤영덕 의원 “징역 17년형 받은 중대 범죄자”유영민 실장 “사면 복권 등 제한 사유로 명시하지 않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별세한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 국가장을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광주를 지역구로 둔 민주당 조오섭·윤영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개인의 죽음 앞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면서 “하지만 5월 학살의 책임자 중 한 명으로 역사적 단죄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국가장의 예우와 국립묘지에 안정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이들 의원은 “국
‘6.29선언’ 후 직선제로 개헌3金 누르고 직선 대통령 당선12.12주도·5.18진압죄로 옥고[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직선제 첫 당선인으로서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지병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89세.노 전 대통령은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 직후 집권당인 민주정의당(민정당) 대선 후보로서 ‘6.29 선언’을 발표해 대통령 직선제를 받아들였다. 이어 같은 해 12월 13대 대선에서 당선되면서 직선제 도입 후 첫 대통령이 됐다.1932년 12월 4일 경북 달성군 공산면 신용리(현 대구 동구 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