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10일 내달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전 구청장은 “정치적 판결로 구청장직을 강제로 박탈당했다”고 밝혔다.김 전 구청장은 이날 당 기조국에 보궐선거 후보자 추천 서류를 접수한 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적 사면이라 언급했는데 어떤 의미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김 전 구청장은 “사법부의 최종 결정은 기판력이 있어 결정은 존중돼야 한다”면서도 “다만 기존 대법 판례와는 너무 태도가 다르다”고 비판했다.이어 “기존 판례를 보면 공무상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8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날과 9일 양일간 공고를 낸 뒤 오는 10일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의결 사항을 발표했다. 공관위는 논의 끝에 이날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보궐선거 후보자 모집 공고를 낸다. 이어 오는 10일 하루 동안 후보자 등록을 받기로 했다.공관위는 오는 11일 2차 회의에서 공천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강민국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7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발족하고 위원장에 이철규 사무총장을 임명했다.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말했다.공관위원은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송상헌 홍보본부장 ▲강민국 수석대변인 ▲김선동 서울시당 위원장이다.강 대변인은 “공관위를 구성하게 된 배경은 공당이 보궐선거의 후보를 추천하지 않을 이유는 없는 것이고 이번 보궐선거는 민주당에도 책임이 있는 것”이라며 “조국 전 장관이 유죄를 선고받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행사에 참석해 논란이 된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5일 “일본 시민사회 어느 곳에 가든 조총련은 있다”라며 입장을 냈다.윤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1일 조총련이 주최한 ‘간토대진재 조선인학살 100년 도꾜동포추도모임’에 참석한 것에 대해서 “이 행사 외 다른 대부분의 행사들에도 조총련은 함께 했다”며 “그게 일본 시민사회다. 일본 시민사회 어느 곳에 가든 조총련은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윤 의원은 이 행사가 일본의 시민사회단체가 주최한 것이고, 조총련은 단순 참가 단체일 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자유민주주의 국체를 흔들고 파괴하려는 반국가행위에 대해 정치진영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과 함께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의 해당 발언에 대해 구체적인 배경이나 대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윤미향 의원이 최근 일본에서 친북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일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다.대통령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대통령실이 4일 무소속 윤미향 의원의 조총련 행사 참석 논란에 “국민 세금을 받는 의원이 반국가단체 행사에 참석해 ‘남조선 괴뢰도당’ 말을 들으면서 끝까지 앉아 있는 행태를 우리 국민이 어떻게 이해하겠나”라고 비판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조총련은 대법원이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 확정판결을 내린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의원은 지난 1일 도쿄 요코아미초 공원에서 열린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주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했다. 해당 추모식에서 고덕우 조총련 도쿄본부 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3일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지난 1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조총련 주최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일과 관련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통일부는 이날 별도의 입장문을 내고 “조총련 구성원을 접촉할 때는 사전에 신고해야 하지만 윤 의원은 신고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했다.현행 남북교류협력법은 조총련 구성원을 접촉하기 위해서는 사전 접촉신고 및 수리 필요하다고 규정했고, 이를 위반한 경우 미신고 접촉으로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통일부는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라 미신고 접촉은 과태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군 관계자 전원이 세월호 유가족 사찰에 연루된 인사들로 확인됐다”며 “국가적 분열을 조장하고 정치·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키는 사면”이라고 비판했다.민주당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 참사 유가족의 상처에 소금을 뿌린 자들이다. 사면은 가당치도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한 언론사는 이날 광복절 특사에 포함된 군 관계자 전원이 세월호 유가족 사찰에 연루됐던 인사들이라고 보도했다.김 원내대변인은 “이들은 세월호 참사 직후 유가족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가 14일 발표한 광복절 특별사면은 ‘경제 살리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등 기업인 12명이 이번 특사에 포함되며 경영 현장에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다만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으로 ‘블랙리스트 의혹’ 등을 폭로한 혐의로 구청장직을 상실했던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도 사면되면서 야당에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이날 정부는 오는 15일 자로 2176명에 대한 특사를 단행한다며 “이번 사면을 통해 사회를 통합하고 국력을 집중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기로 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명예훼손 사건에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징역 6개월 선고한 판사에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해당 판결을 선고한 박병곤 판사의 과거 행적들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전 원내대변인은 “이것만이 아니다. 박 판사는 이 사건 선고를 앞두고 법조인 대관에서 자신의 개인정보를 삭제해달라고 법조인 대관을 관리하는 곳에 요청했다고 한다”며 “매우 이례적이고 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최근 ‘무차별 흉기 범죄’가 발생하면서, 정치권에서도 이와 관련된 입법 추진의 필요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과 정부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묻지마 흉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가석방 없는 종신형’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당정은 지난 4일 회의를 열고 ‘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에 대해 논의했다. 묻지마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 경찰활동과 별개로, 중장기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우리나라는 1997년 이후 사형 집행이 중단돼 사실상 사형제도 폐지국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런데
[천지일보=이한빛, 김성완 기자] 중국이 마약류를 소지한 한국인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중국이 한국 국민에 사형을 집행한 건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외교 당국자는 4일 “중국에서 마약 판매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우리 국민에 대해 오늘 사형이 집행됐다고 전달받았다”며 “우리 국민에게 사형이 집행된 것에 대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사형선고 이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인도적 측면에서 사형집행을 재고 또는 연기해줄 것을 여러 차례 요청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일 제명된 국회의원에게 징계가 의결된 날로부터 5년간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공직선거법·국회법 개정안 이른바 김남국 방지법을 발의했다.김남국 방지법은 국회 본회의를 통해 제명이 의결된 날로부터 향후 5년간 공직선거 출마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은 이날 해당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은 공직선거법에 제명당한 자를 대상에 추가해 기존 피선거권 박탈 기준인 금고 이상 형을 선고받은 자 등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했다.국회법에는 제명된 사람이 자신으로 인해 열리는 보궐선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거액의 가상자산 거래 논란으로 최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산하 윤리심사자문위로부터 국회의원직 제명 권고를 받은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친전을 “제명은 부당하다”고 호소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김 의원은 전날 민주당 각 의원실에 보낸 친전에서 특히 자문위가 제명 권고의 근거로 ‘불성실한 소명’ 등을 꼽은 데 강하게 반발했다.유재풍 자문위원장은 지난달 20일 회의에서 김 의원 제명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권고하기로 결정한 뒤 언론에 “가상자산과 관련해 제대로 소명되지 않은 부분이 있고, 전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청구심판을 헌법재판소가 기각한 가운데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기각에 대한 책임을 야당에 요구했고, 야당은 역사가 심판할 것이라고 맞섰다.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25일 논평을 내고 “이제 민주당이 책임져야 할 시간이다. 국민 피해를 가중시키는 민주당의 ‘습관적 탄핵병’, 반드시 죗값을 치러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유 수석대변인은 “‘탄핵의 이유가 없다’는 이 당연한 결정을 받아내는데 이리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파면에 이를 정도로 ‘중대한 법 위반’이 없었고, ‘성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심판 TF 단장, 정의당 장혜영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등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상민 장관 탄핵 선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