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 평화의 힘 평화의 길’ 기념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3.09.1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 평화의 힘 평화의 길’ 기념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3.09.19.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민의힘이 2일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울산시장 선거공작부터 사죄하라”고 비난했다.

이날 국민의힘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책을 추천하며 ‘복수’라는 말장난을 할 게 아니라, 정권 차원의 민주주의 파괴 시도에 대한 국민적 물음에 응답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1심 유죄 판결’을 거론하며 “문 전 대통령은 정권의 수장이었음에도 울산시장 선거공작에 대한 법의 심판에 대해선 묵묵부답”이라며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법원의 선고에 대해 국민께 사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장, 서울고검장 등 요직을 지냈지만, 지금 검사들의 세상에서 고초를 겪고 있는 검사 이성윤의 야생화 이야기”라며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의 에세이 ‘꽃은 무죄다’를 소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저자는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며 “얼음을 뚫고 나오는 복수초(福壽草)의 강인함에서 절제와 인내를 배우고, 우리 사회의 진정한 복수(福壽)를 꿈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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