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적자’ 김경수, 실형 확정내년 대선 거치며 분화 가능성與 대선주자는 판결 불만 표시野는 “민주주의 파괴하는 행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최종심에서 실형을 확정받은 가운데 친문(친문재인) 세력의 분화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와 맞물려 여당의 대선 본경선에 미칠 영향에도 눈길이 간다.22일 정치권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에 대한 상고심 선고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野 “여론조작으로 민의 왜곡” 총공세文대통령 입장 요구하며 대대적 공세與, 대선 국면서 악재 직면한 양상친문 분화 불가피… 與본경선도 영향[천지일보=명승일·이대경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1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최종심에서 실형을 확정받았다. 이른바 ‘친문(친문재인) 적자’로 분류되는 김 지사가 실형이 확정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정통성에 흠집이 갈 뿐 아니라, 여야의 대권 레이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당장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정통성을 정조준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며 문 대통령과 여당의 사과
[천지일보=이솜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8월에는 가석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송 대표는 20일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가석방의 요건인 3분의 2 형기를 마치거나 법무부 지침상 60% 형기를 마치면 (가석방이 되는데) 이재용 삼성 부회장도 8월이면 형기의 60%를 마치게 돼 (가석방)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송 대표는 또 “가석방은 법무부 장관의 소관이고, 사면은 청와대와 문재인 대통령의 권한”이라며 “반도체
대부분 지역과 연령서 이 지사 앞서[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X파일과 장모의 1심 실형 선고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경기지사와 양자 대결에서 오차 범위 밖으로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 기관 PNR 리서치가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지난 3일 하루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6.1% 이 지사 26.2%로 나타났다. 양자 간 격차는 9.9%p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3.7%,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4.6%,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4
“조국 전 장관 수사는 지나쳤다”“수사결과 발표 통해 ‘마녀사냥’”[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권의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데 대해 “사필귀정”이라고 직격했다.이 지사는 이날 전남 영암군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이 형사처벌을 받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윤 전 총장도 개인적으로 보면 가슴이 아플 텐데, 잘 대응하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지사는 “그간 기사를 봤는데 같이 어떤 범죄적 사업을 했는데, 자신은 책임이 없는 것으로 각서를 썼
1심서 징역 3년 실형 선고尹 “법 적용 누구도 예외 없어”與 “책임 있는 입장 표명” 요구이준석 “국민이 판단할 것”[천지일보=명승일, 이대경 기자] 야권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행보의 중대 암초를 만났다. 윤 전 총장의 장모가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면서 ‘공정’을 화두로 제시했던 윤 전 총장을 향한 여권의 검증 요구가 쇄도할 것으로 보인다.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불법 요양병원 개설 및 요양급여비 부정수급 의혹을 받는 윤 전 총장의 장모 최모씨가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김기현 “염치‧수치심도 없다”“비리사실 적나라하게 기재”탄핵거래 관련 수사 의지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15일 ‘법치의 몰락, 김명수 대법원장 1352일간의 기록’을 공식 발간하며 김 대법원장의 사퇴에 총력전을 예고했다.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김 대법원장 비리 백서 발간 기자회견에서 김 대법원장을 겨냥해 “염치·눈치·수치심도 없이 자리 지키기에만 연연한다”며 “김 대법원장의 비리 사실이 적나라하게 기재돼 있다”고 전했다.백서는 김 대법원장이 취임한 2017년 9월부터 지난 6월 7일까지 기록을 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는 14일 광주를 방문해 “5.18 이후 태어난 첫 세대의 대표로서 광주의 아픈 역사에 공감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현충원을 방문한 이후 광주광역시 학동4구역 철거 현장 붕괴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그는 “광주 시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며 “호남의 미래세대와 지역 발전, 일자리 문제를 논의할 시점이 가까운 미래에 있을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또 “언론의 취재로 드러나는 많은 것들, 이를테면 재하
사과 발언 두고 강성 지지층 반발송영길 “조국 아닌, 민생의 시간”“尹 가족·측근 수사 지지부진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강성 지지층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반발을 뒤로 하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한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전날 사과 입장을 밝힌 송 대표는 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어제부로 민주당에서 조국 문제는 정리됐다. 나도 더 얘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조국 사태’에 대해 고개를 숙인 데 대한 당내 반발이 나오면서 발 빠른
“일부는 특별재심 받지 못해 명예회복에 어려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이 5.18 41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5.18민주화운동 관련 특별재심 청구 대상을 확대하는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현행법은 5.18민주화운동과 관련된 행위 또는 1979년 12월 12일과 1980년 5월 18일을 전후해 발생한 ‘헌정질서파괴 범죄행위’를 직접적으로 저지하거나 반대한 행위로 유죄확정 판결을 선고받은 자에 한해 특별재심을 신청하도록 명시돼 있다.이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청와대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경제 5단체가 건의한 이 부회장의 사면을 묻는 질문에 27일 “현재까지 검토한 바 없으며, 현재로서는 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등 5개 경제단체는 전날(26일) 오후 청와대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건의서’를 청와대 소관 부서에 제출했다.이들 경제단체는 “기업의 잘못된 관행과 일탈에 대해 엄격한 잣대로 꾸짖어야 하지만 기업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면, 이재용 부회장이 경제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데일리안 의뢰로 19~20일 실시한 4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광복절에 이 부회장을 특별사면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0.0%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면 “반대한다”는 의견은 26.0%로 집계됐으며,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4.0%였다.이 부회장의 사면은 모든 성과 연령, 지역을 가리지 않고 찬성 의견이 압도적 다수였다. 아울러 진보와 보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005년 내곡동 땅 측량 입회를 하고 방문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생태탕집이 해당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과징금 600만원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초경찰서 형사과는 진나 2011년 5월 16일 서초구청에 해당 식당에 대해 ‘행정처분 업소 통보’를 했다. 경찰이 해당 업소에서 벌어진 도박판을 말리지 않고 방조한 사실을 파악한 뒤 구청 보건위생과에 통보한 것.경찰의 통보를 받은 뒤 서초구청은 관련 절차를 밟아 그해 5월 30일 영업정지 2개월에 갈음하는
與, 불법사찰 진상규명 TF 설치野 “이전 정부도 불법 사찰 자행““떳떳하면 전수조사 진행해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 불법 사찰 의혹의 판이 커지는 가운데 야권은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사찰 기록도 공개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불법사찰 문제에 대해 진상규명 TF를 구성하고 특별법을 추진하기로 했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전날(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박근혜 청와대와 총리실이 어떤 경위와 목적으로 불법사찰 문건을 보고받았는지, 보고받은 뒤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하태경 “불법사찰 개념, 과잉 적용 안 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불법사찰 의혹에 대해 선택적 정보가 아닌 DJ정부 이후 현재까지의 사찰 정보를 일괄 동시 공개하라고 촉구했다.국민의힘 하태경‧조태용 의원을 포함한 정보위원들은 이날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국정원의 정치개입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이번 사찰 논란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국정원 고위 관계자를 통해 시작됐다”면서 “이후 기다렸다는 듯이 더불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 정보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23일 “이명박(MB)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불법사찰이 박근혜 정부에서도 지속됐음이 확인됐다”며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던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황교안 전 대표도 불법사찰 정보를 보고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2일 국정원의 보고 내용과 관련해 “어제는 정보공개를 신청한 신청자들의 요구에 따라서 자료를 검색한 결과 박근혜 정부 시절 신상정보 자료도 나오고 있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사찰 정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의사면허 취소법’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0일 SNS에서 격돌했다.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의협이 정말 한심하고 부끄럽다”며 “의사들도 의협 집행부가 부끄러울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글을 게재했다.이는 전날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박탈하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복지위에서 의결된 직후 최 회장이 “의료법 통과 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협력을 잠정 중단하자는 의견이 있다”고 반발한 데 대한 반응이다.이어 김 의원은 “의사가 백신 접종 가지고 협
野 “김승규 사과‧국정원 직원 실형 받아”“사찰 의혹서 자유로운 정권 적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명박 정부의 국정원 불법 사찰 의혹이 김대중‧노무현 정부까지 불똥이 튀고 있는 가운데 여야의 신경전도 거세지고 있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불법 사찰 의혹에 대한 증거를 내놓으라며 야권의 공세를 차단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DJ 정권 당시 국정원장이 스스로 불법 감청을 했다고 밝혔고 노무현 정부에는 국정원 직원이 실형을 받았다며 반박했다.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김대중·노무현 때는 없었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신현수 민정수석이 청와대 비공개 회의에서 “국정원 사찰 문건 언급은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으니 청와대는 개입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고 알려지면서 국민의힘이 대대적인 역공에 나섰다.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19일 논평에서 “국정원이 꺼내고 여당이 불을 지피는 ‘불법사찰 프레임’에 청와대까지 가담하려던 것은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가능한 대목”이라며 “만약 청와대가 개입했다면 ‘울산시장 선거 개입’에 이어 또 하나의 ‘청와대발 선거 공작’”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여당은 이명박 정부에서도 그랬으니 박근혜 정부도 마
페이스북 통해 ‘설날 가족 모임’ 언급“용서받을 기회조차 못 얻어 안타까워”[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정치라는 일이 보람되고 영광스러운 일입니다만 때로 칼날 위를 걸으며 세상에 홀로 된 기분일 때가 많다”고 12일 밝혔다.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가까이 소중한 것들을 놓치고 있던 것은 없었나 돌아보고 소파에 이리저리 뒤척이는 사이 그리운 사람들도, 기억 저편에 아득히 사라졌던 장면들도 떠오른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코로나 때문이니 이해해 주시겠지만 지난 3월 어머님 돌아가시고 대법원 선고 후 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