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재판서 전두환에 무기징역… 역사의식 변함없다”[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일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 논란과 관련해 “전두환 정권이 독재를 했고 자유민주주의를 억압했던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며 수습에 나섰다.전날인 19일 윤 전 총장은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해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주장해 당 안팎으로 질타를 받았다.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어제
강제추행치상과 특가법상 보복협의 등[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검찰이 8일 후임인 공군 고(故) 이모 중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장모 중사에 대해 징역 15년형을 구형했다.국방부 검찰단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군인등강제추행치상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장 중사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장 중사는 지난 3월 2일 부대원들과 저녁 자리 후 충남 서산 부대에 복귀하는 차 안에서 후임인 이 중사의 거듭된 거부 의사 표시에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의 음주 측정 거부 사건과 관련해 ‘노엘 방지법’이라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도로교통법 제149조 제2항에 따르면 경찰의 음주 측정에 불응할 경우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및 5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혈중알코올농도가 0.2% 이상으로 측정될 경우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및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규정하고 있다.이에 민 의원은 해당 개정안을 통해 음주 측정을 거부할 경
子 노엘, 무면허 운전 체포“백의종군하며 尹 도울 것”[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최근 무면허운전·경찰관 폭행 등으로 논란을 빚은 래퍼 노엘(장용준)의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이 “죄송하고 송구스럽지만 후보의 허락을 득하지 못하고 윤석열 캠프 총괄실장 직을 내려놓는다”고 사퇴의 뜻을 밝혔다.장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단 1분도 버티기 힘들었다. 국민께 면목이 없고, 윤석열 후보께 죄송한 마음 가눌 길이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직을 내려놓는 것이 후보께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며 “부족한 제게 아낌없는 신뢰를 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망할 경우 국가장(葬) 예우를 받을 수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 보편적 상식선에서 결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이 “내란과 내란목적 살인을 저지르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전두환씨가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국가장의 예우를 받아야 하는가”라고 질문하자 이같이 답했다.김 총리는 “의원이 우려하는 내용은 안다”며 “그동안 현대사를 통해 여러가지가 이미 드러나 기록됐고 국민이 알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일 검찰총장 재직 당시 야당에 본인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전면 반박했다.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방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고발하면 더 (수사를) 안 한다”며 “어이가 없고 상식에 비추어 판단을 부탁한다”고 말했다.그는 “이미 작년 1월 정권 비리 수사하던 검사들뿐 아니라 그 입장을 옹호한 검사들까지 다 보복 인사로 내쫓아서 민심 흉흉했던 것을 기억하실 거다”라며 “뭔가 고발을 해도 이 정부에 불리한 사건은
설훈 “부정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 맹비난이재명측, 선관위에 공명선거 촉구서 제출이낙연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 제기하며 역공[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이른바 ‘명낙대전’이 갈수록 첨예한 양상이다. 오는 4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순회 경선이 시작되기 때문에 초반 우위를 점하기 위해 이 지사의 ‘무료변론’ 논란 등을 놓고 양측이 힘겨루기를 이어갔다.이낙연 캠프 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무료변론 논란에 대해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무료변론’이 있었다는 것이고, 이는
“국민의 걱정 없애도록 노력해야” 요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30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무료변론 의혹에 대해 당 차원의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 전 대표는 충남 천안의 한 메타버스 스타트업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원 지지자를 비롯한 상당수 국민께서 걱정을 하시게 됐으니까 그것을 설명해 클리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필요하다면 당에서도 국민의 걱정을 없애도록 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는 2018년 6월 이 지사가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
언론중재법 통과에 강력 반발“나라 근본 통째로 뒤집어”[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허위·조작 뉴스에 대해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골자로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강행 처리된 것에 대해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폐지돼야한다”고 지적했다.김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와 민주당은 마치 탈레반처럼 점령군이 돼 완장을 차고 독선과 오만으로 우리나라 근본을 통째로 뒤집어왔다”며 “민주당이 날치기 처리한 언론재갈법은 악법 중의 악법이며 독재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비판했다.그는 “그간 문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회계부정' 정정순 국회의원 1심서 당선무효형 선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청와대는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과 관련 “반도체와 백신 등 국익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을 통해 찬성과 반대 의견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반대하는 국민의 의견도 옳은 말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엄중한 위기 상황 속에서 특히 반도체와 백신 분야에서 역할을 기대하며 가석방을 요구하는 국민들도 많다”며 “국익을 위한 선택으로 받아들이며 국민들께서도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 부회장은 이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2심에서도 유죄판결을 받자 야권에서 일제히 비난을 쏟아냈다. 특히 윤석열 예비후보 측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2심 판결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국민의힘 신인규 상근부대변인은 11일 논평에서 “이제 조국 전 장관이 국민 앞에 사죄할 시간”이라며 “이번 판결은 젊은 세대의 성실한 땀과 열정에 대한 기득권의 위선을 사법부가 엄중하게 심판한 결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는 “민주당은 지난 김경수 전 지사 드루킹 대법원 판결에도 ‘착한 경수론’을 언급하며
“대법원 상고하겠다는 조국 결정 지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항소심 선고 결과를 두고 “조국 전 장관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대선 경선에서 친문(친문재인) 지지층의 표심을 얻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징역 4년을 유지한 항소심 결과는 형량을 먼저 정해놓고 내용을 끼워 맞췄다는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며서 “고교생 인턴 증명서 등 입시 관련 서류가 ‘유죄’로 인정된 점은 특히 이해하기 어렵다. 백 번 양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이 대선 주자들은 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결정에 “경제 살리기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예비후보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경제살리기에 결초보은, 분골쇄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윤석열 예비후보의 국민 캠프는 대변인 논평에서 “오늘 법무부 가석방 심사위원회의 결정은 정해진 요건과 절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고, 그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다.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은 국가경제에 대한 기여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 부회장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5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과거 음주운전 논란에 대해 “이준석 대표가 솔방울을 하나 따서 던졌는데 수류탄이 터진 것이다. 신출귀몰한 전략을 썼다”고 말했다.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음주 얘기는 이 지사 측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낮술 먹고 다니지 말라고 공격해 시작된 사안”이라며 “이 대표가 음주 운전한 것도 아닌데 그러냐고 말하자 이 지사의 음주운전 경력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 지사의 추가 음주운전 의혹에 대해 “지금이라도 벌금 전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공모 유죄가 확정돼 재수감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 절반가량이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매일경제·MBN 의뢰로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0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한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50.5%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다만 “필요하지 않다”는 답변도 42.8%로 집계됐다.민주당 지지층에서는 14.4%만이 사과가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
‘댓글 조작’ 김경수 실형에‘경인선’ 연루 문제도 지적[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관련해 범야권 주자들에게 “정당을 떠나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할 연대 의식으로 공동대응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대선을 7개월 앞둔 이 시점에서 또다시 꿈틀거리고 있는 불법적이고 파렴치한 공작정치의 망령을 없애야 한다”며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어벤져스가 돼달라”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댓글 조작’ 김경수 실형에“여론조작 수혜자 대통령”[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침묵하고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윤 전 총장은 25일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 핵심 참모가 문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해 여론조작을 주도했다”며 “아시다시피 저는 국정원 댓글 사건을 수사했고, 그로 인해 오래도록 탄압받았다”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모든 것을 잃으면서도 그 사건을 수사한 것은, 선거에서의 여론조작을 막는 것이
靑 “사면론 검토하지 않고 있어”이재용 가석방은 가능할 전망[천지일보=이대경 기자] 8.15 광복절과 내년 대선이 다가오면서 정치권과 경제계를 중심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론이 재점화되고 있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두 사람의 사면론에 대해 논의가 되지 않고 있다며 선을 긋고 있는 입장이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통합 차원에서 사면을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전날(22일) ‘JTBC 썰전 라이브’에 출연해 “사면론에 대해서는 아는 바도 없고, 들은 바도 없고, (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2일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 사건과 관련해 “최대 수혜자는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대국민사과를 촉구했다.최 전 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실을 방문해 “김 전 지사는 누구나 알다시피 당시 문재인 후보의 측근”이라며 “여론조작의 최종적 수혜자라고 할 수 있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지금까지 아무 말씀도 안 하고 있다. 국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선 “헌정사에 있어서 두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