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애독자층 기반으로 상위권 진입태영호 ‘3층 서기실의 암호’ 2주 연속 1위취임 1주년 기념 ‘문재인의 운명’도 인기[천지일보=지승연 기자]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모든 순간이 너였다’ ‘82년생 김지영’ 등의 도서들이 오랜 기간 종합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고양이’가 새로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다.교보문고에 따르면 5월 4주(5월 17~23일) 종합베스트셀러에서 ‘고양이 1’은 14위에 진입했다. 예스24가 밝힌 5월 5주(5월 18~24일) 종합베스트셀러에서는 ‘고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 강좌양국간의 관계의 변화 풀어 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과 중국의 명·청 왕조 사이에는 오랜 외교 관계가 이어져 수많은 외교문서가 교환됐지만, 현존하는 외교문서는 극히 드뭅니다.”홍성구 경북대학교 역사교육학과 교수는 25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나라 외교문서, 청-조선 관계의 변화를 담다’를 주제로 한 고문헌 강좌에서 이같이 말했다.홍 교수는 “조선과 청나라는 오랫동안 책봉과 조공의 의례를 교환하며 이에 수반되는 문서를 주고받은 특수한 관계”라며 “남아있는 문서의
재연 이후 5년 만에 정식 공연돼배우들 “번점, 첫사랑 같은 작품”[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여름 소나기와 첫사랑의 공통점을 무엇일까. 대비하지 못하고 있던 순간 갑자기 찾아온다는 것과 피할 수 없다는 점, 그리고 온몸과 마음이 흠뻑 젖어 흔적을 남긴다는 데서 비슷하다. 한여름 소나기 같은 첫사랑의 아련함을 담은 뮤지컬이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무대 위에 올랐다.28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희철 세종문화회관 문화예술본부장, 강효진 달 컴퍼니 대표, 김민정
태영호, 2016년 8월 가족과 남한으로 망명“3층 서기실, 김일성·김정은 신격화 위한 곳”[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올해 연초부터 남북관계는 수 없는 판 뒤집기를 이어오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단 파견과 남북대화를 표명한 것을 시작으로 평창동계올림픽 남북선수단 공동입장, 남측예술단 방북, 지난 4월 ‘2018 남북 정상회담’까지 한반도에는 훈풍이 불었다.그러나 한미연합공중훈련 ‘맥스선더’ 훈련 등을 이유로 북한이 돌연 남북 고위급회담 무기한 연기 통보를 하고, 지난 24일(현지시간) 도널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시인 겸 가수 이경희(이아라) 수현아카데미 원장이 소녀소녀 가장돕기 기금마련 자선 시낭송 음악회에서 노래로 재능 기부했다.‘시를 낭송하는 사람들’ 주최로 지난 19일 다산 생태공원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경희 시인은 오프닝 공연으로 자신의 시 ‘양화대교’를 한국어와 영어로 시낭송을 한 뒤 노래를 불러 기금 마련에 참여했다.영어강사이기도 한 이경희 시인은 “학원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강사로 내가 번 수익을 다시 돌려주는 느낌이었다”며 “앞으로 계속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뮤직비디오에 욱일기를 빈번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여년간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쳐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17일 “세계적인 팝가수들의 영향력을 봤을 땐 굉장히 큰 문제”라며 “하지만 잘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지라 그들을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욱일기의 정확한 뜻을 알려줘서 더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은 국내외에서 사용되고 있는 욱일기 디자인을 사진으로 찍어 제보메일(ryu1437@hanmail.n
‘누리-세종학당’ 홍보영상에 재능기부[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세종대왕 탄신일인 15일 전 세계에 한국어 교육을 보급하는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이 한국어와 한국문화 통합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학습 누리집인 ‘누리-세종학당’에 새로운 홍보영상을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세종학당 홍보대사인 걸그룹 레드벨벳이 직접 출연해 누리-세종학당(http://www.sejonghakdang.org)의 이용방법을 안내한다.특히 레드벨벳은 세종학당 수강생이 직접 출연해 한국문화를 체험해 보는 ‘함께해요! 한국문화!’ 영상에도 진행자로 참여해
독립기념관, 5월 독립운동가문중, 13명의 운동가 배출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일제강점기에 중국에서 활동한 신건식, 오건해 부부가 5월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7일 천안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에 따르면, 신건식은 청주 상당산성 동쪽에 살던 고령 신씨, 일명 산동신씨 문중에서 태어났다. 이 문중은 독립유공자 13명을 배출한 독립운동의 명문가로 산동삼재(山東三才)라 일컫는 신규식·신채호·신백우가 힘을 합쳐 문중 개화를 위한 문을 열었다. 신건식은 형 신규식이 세운 덕남사숙에서 공부했고, 이후 상경해 육군무관학교와 한성외국어학교를 졸업
[천지일보=지승연 기자] “현세의 부귀공명(富貴功名)은 일장춘몽(一場春夢).”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설명된 고전 소설 ‘구운몽’의 주제다. 구운몽의 전체 내용이 위와 같은 단 한마디로 정리될 수 있을까. 저자는 아니라고 답한다.저자는 소설 ‘구운몽’에 대해 “조선 후기의 문신 서포 김만중(1637~1692)이 유배 중이었을 때, 어머니를 위해 지었다”며 “그러니 고향에 계신 늙은 어머니가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난해하게 쓰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구운몽은 유쾌하고 재미있는 소설이라고 설명한다.책은 인간의 욕망을
홍커우 공원서 물통폭탄 투척한 윤봉길 의사中 장제스 “중국 100만 대군도 못한 일…조선 한 청년이 했다니 정말 대단해” 극찬 알베르토·다니엘 “윤봉길 의사 의거 일을 기억합시다”[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너희도 만일 피가 있고 뼈가 있다면 반드시 조선을 위해 용감한 투사가 되어라. 태극의 깃발을 높이 드날리고 나의 빈 무덤 앞에 찾아와 한잔 술을 부어 놓으라. 그리고 너희들은 아비 없음을 슬퍼하지 말아라.…’ - 윤봉길 의사가 두 아들 모순과 담에게 남긴 유서(보물 568호) ‘강보에 싸인 두 병정에게’ 中 – ◆한국인이 잊지 말
덕수궁 정관헌, 즉조당 앞마당서 진행[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고종황제와 대한제국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볼까.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가 28일부터 5월 1일, 5월 5일부터 5월 6일까지 덕수궁 정관헌과 즉조당 앞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제4회 궁중문화축전(4월 28일~5월 6일) 기간 내에 진행된다.올해로 9년째 진행되는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는 1900년 대한제국 시기 외교 상황을 연극으로 재구성하여 생동감 있는 역사의 한 장면을 볼 수 있는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이창동 감독님이 부르시면 가야죠. 감독님 영화 너무 좋아해요. 같이 일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에요.”배우 스티븐 연이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에 출연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영화 ‘버닝’의 제작보고회가 24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개최됐다.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는 이창동 감독과 배우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 등이 참석했다.영화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분)’,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 종수의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 등 세 사
시한부 작가의 삶에 대한 통찰기염 뮈소의 신작 스릴러 소설[천지일보=지승연 기자] TV 예능 속에서 배우 소지섭과 박신혜가 읽은 책 ‘죽는 게 뭐라고’와 ‘파리의 아파트’에 대한 시청자, 독자들의 관심이 뜨겁다.지난 6일 나영석 PD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숲속의 작은 집’ 방송이 시작됐다. ‘자발적 고립 다큐멘터리’라는 부제를 단 이 예능 프로그램에는 배우 박신혜와 소지섭이 등장해 바쁜 삶에서 벗어나 숲속에 있는 각자의 집에서 생활하며 미니멀 라이프 미션을 수행한다.같은 날 방송된 에피소드에서는 간단하게 식사를 마친 소지섭이 책
언어·소통 다룬 즉흥극 ‘낫심’ 집필인생처럼 리허설 없는 공연 추구“이타주의자는 불사조 같은 사람”[천지일보=지승연 기자] “낫심의 뜻은 산들바람이에요. 공연 이름을 왜 산들바람으로 했는지 공연을 본 사람이라면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이란 출신의 극작가 낫심 술리만푸어(38)는 지금 대한민국 서울 중심부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공연 ‘낫심’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연극 ‘낫심’은 그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바람처럼 자유로움을 지향하는 즉흥극이다. 공연마다 작품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얻지 못한 배우가 무대에 오르고, 배우들은
[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인기 아이돌 그룹, SNS 스타, 캐릭터들이 들려주는 메시지에 독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책 ‘우리 기억 잃어버리지 않게’ ‘모든 순간이 너였다’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가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했다.교보문고가 발표한 4월 1주(4월 4일~4월 10일) 종합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하태완 작가의 ‘모든 순간이 너였다’가 5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그 뒤로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가 전주 대비 1계단 상승해 2위를 기록했다.예스24에서 밝힌 4월 2주(4월 5일~4월 1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마블 스튜디오의 클라이맥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인피니티 워, 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 등 네명의 배우들이 대한민국 기자들과 만났다.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배우들은 1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대한민국 언론과 첫 만남을 가졌다.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닥터 스트레인지’ 역 베네딕트 컴버배치부터, ‘로키’ 역 톰 히들스턴, ‘스파이더맨’ 역 톰 홀랜드, ‘맨티스’ 역 폼 클레멘
세종 즉위 600주년 기념전제2회 ‘한글실험프로젝트’국내외 작가 9개팀 작품공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소리를 바탕으로 글자를 만들어 만물의 정(情)을 통하게 하였다.’이는 조선시대 집현전 학자 정인지가 ‘훈민정음’ 해례본 서문에 기록한 글이다. 집현전을 통해 한글을 창제하고자 한 세종대왕은 백성들의 눈높이에 맞춰 배우기 쉽게 하려고 발음기관과 발음을 본 떠 글자를 만들었다.이와 관련,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소리×글자: 한글디자인’ 특별전을 4월 9일 개최했다. 특별전은 세종즉위 600주년(탄신 621돌)을 기념하고 한
‘27회 신춘문예 단막극전’ 지난 23일 개막… 내달 8일까지 공연돼가난·여행·비정규직 문제 등 다양한 주제[천지일보=지승연 기자] 2018년에 등단한 신진작가의 공연을 종류별로 즐길 수 있는 장인 ‘27회 신춘문예 단막극전’이 지난 23일부터 서울 중구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진행 중이다. 단막극전은 오는 4월 8일까지 이어지며, 월요일은 휴무다.올해로 27년을 맞이한 신춘문예 단막극전은 등단작가와 현직 연출가를 연결해주는 기획으로 시작됐다. 이번 단막극제에는 총 7개의 작품이 무대에 오르며 작품들은 1시간 이내로 공연
장기 집권하던 정문정 ‘무례한 사람에게’ 제치고교보문고·예스24 모두에서 새로운 1위로 등극[천지일보=지승연 기자] “괜찮아, 울어도 괜찮아. 그게 뭐 어때서? 눈물을 흘린다고 해서 지금껏 열심히 만들어온 것들이 모두 무너져버리는 것도 아닌데 뭐.”고단한 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담담한 위로를 건네기도 하고, 행복한 순간을 보내는 사람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하는 책 ‘모든 순간이 너였다’가 인기다.교보문고가 발표한 3월 2주(3월 7일~3월 13일) 종합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2월 2주부터 4주 연속 종합부문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배우 김윤진과 김병지 스포츠문화진흥원 김병지 이사장이 오는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를 SNS로 국내외에 홍보하는 ‘평창패럴림픽 장애인 홍보단’을 지원하는데 힘을 모았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대내외적인 성공개최 이후 이 여세를 몰아 패럴림픽의 국내외 붐 업 조성에도 조금이나마 일조하고자 ‘평창패럴림픽 장애인 홍보단’을 조직하게 됐다”고 밝혔다.또한 그는 “SNS를 잘 사용하는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장애인들을 선발하여 평창 및 강릉지역을 함께 다니면서 국내외로 평창패럴림픽을 S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