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안보‧대북정책으로 전환해야”“정부, 실패한 대북 정책에 사과해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은 10일 북한이 대남 사업을 대적 사업으로 전환하고 남북 간 모든 통신선을 완전 차단한 것에 대해 “문재인 정부는 굴종적인 대북 유화정책의 미몽을 벗어나 현실적이고 원칙에 입각한 대북 정책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통합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안보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안보 대북정책으로 전환해야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통합당은 이날 성명서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실패한 대북 정책에 대해서 사과하고 안보라인을
북미 대화 교착 장기화 상태文대통령 “작은 일이라도 실천”정부는 동해북부선 사업 추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남북 정상이 지난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을 한 지 2주년을 맞았지만, 얼어붙은 남북관계는 이렇다 할 물꼬를 트지 못하는 형국이다.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8년 4월 27일 판문점에서 만나 손을 맞잡고 군사분계선(MDL)을 함께 넘으며 역사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들 정상은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 시대를 향해 나아가자고 약속했다.이후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싱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 대외선전 매체가 7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방미에 대해 맹비난을 퍼부었다.조선의 오늘은 7일 ‘외세에게 머리 숙인 대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정 장관의 방미에 대해 “친미사대매국 행각, 동족을 해칠 불순한 흉계를 모의한 대결행각”이라고 비난했다.또한 “(정 장관이) 한미동맹을 외워댔는가 하면 유엔 제재 결의 이행의 확고한 입장과 외교적 노력의 군사적 뒷받침을 운운하며 상전 앞에서 반공화국 대결 공조 의지를 숨김없이 드러내 보이기도 하였다”고 지적했다.통일의 메아리도 정 장관이 워싱턴 D.C.의 미 국방대학
“남북관계에는 특별히 언급할 내용 없다” 말 아껴“북한, 남측에 코로나19 관련 방역 지원 요청 안 해”4.27 정상회담 2주년 행사 준비 여부엔 “아는게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월 초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이 연기된 데 대해 “현재까지 북한이 공식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없다”고 밝혔다.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남북관계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엔 “한미 군 당국 간 합의하에 이뤄진 것으로 남북관계에 대해 (
감염병 영향 첫사례… “상황 엄중 공감”대북 태세 우려 지적엔 “약화되지 않아”주한미군 병사 감염에 위기감 고조된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군 당국이 27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다음달 초로 예정됐던 한미연합훈련을 결국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한미연합훈련 일정이 감염병 때문에 연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27일 국방부청사에서 공동 브리핑을 갖고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을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3월 초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기한다.김준락 합참 공보실장과 리 피터스 한미연합사 미국 측 공보실장은 27일 국방부에서 공동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합참과 연합사는 “한미동맹은 이러한 연기 결정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방위를 위해 그 어떤 위협에 대해서도 높은 군사적 억제력을 제공하고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北 ‘인간 쓰레기’ 태영호 맹비난엔“북한 선전매체에 일일이 대응 안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한미 간 축소 또는 연기를 검토 중인 ‘연합훈련’과 관련해 “협의가 확정되면 추후에 따로 말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26일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현재 관련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방부청사에서 정경두 국방장관과 회담 후
애스퍼 “한미 간 축소 검토 중”정경두 “한국 코로나 사태 심각”[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24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한미 연합훈련 축소(scaling back)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에스퍼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정경두 국방장관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19와 관련 한미연합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냐’고 묻는 기자 질문에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과 박한기 한국 합참의장이 연합훈련 축소를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정경두 국방장
우리 군도 비상… 전 장병 휴가·외박·면회 통제정부, ‘심각’ 단계 격상에 군도 관련 지침 하달“상시 운용태세 확립과 경계력 강화해 나갈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다음 달 한미 연합훈련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국방부가 24일 “아직까지는 변동된 사항은 없다”며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문흥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밝히고 “추가로 변동 사항이 생기면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한미 군 당국은 3월 초 ‘동
“文정권 3대 게이트 국조·특검 추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9일 “문재인 정권 3년은 그야말로 ‘재앙의 시대’였다”며 “대한민국의 근본이 무너지고, 국민 삶이 피폐해지는 3대 재앙의 정권이었다”고 맹비난했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헌정 재앙, 민생 재앙, 안보 재앙을 문재인 정권의 3대 재앙이라고 규정했다.그는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을 심판해 달라. 미래통합당은 반드시 21대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권의 3대 재앙을 종식시키겠다”며 “4.15 총선은 거대한 민
“기갑훈련·포사격 차질 없이 진행”‘신종 코로나’ 관련 국방부 대응엔“중국 등 방문 장병 등 800여명 격리”“우리軍 내 유증상자나 의심환자는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3일 9.19 남북 군사합의로 한미 연합훈련이 제한된다는 취지의 일부 매체의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며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재 기갑부대의 기동훈련과 포사격 훈련은 9.19 군사합의를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최 대변인은 그러면서 “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방부가 지난 21일 2020년 업무보고에서 한미연합훈련 규모 조정 시행 계획을 밝힌 데 대해 북한 선전매체가 맹비난했다.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4일 ‘위험천만한 군사적 대결 기도’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최근 남조선 군부가 2020년 국방부 업무보고라는 것을 하였다”며 “동족을 적대시하고 해치기 위한 군사적 대결 흉심을 그대로 드러내놓은 것”이라고 비난했다.매체는 이어 “지난해 외세와 함께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무분별한 북침 전쟁연습을 끊임없이 벌여놓아 북남관계를 파국에 처하게 만들어 놓은 남조
핵‧미사일 대응 위한 ‘4D 작전’ 시행력 높이기로정경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국방력 만들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올해 한미 연합훈련은 작년과 동일한 기조 아래 규모를 조정해서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1일 육·해·공군 지휘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새해 국방부 업무 보고를 했다.국방부 업무 보고에 따르면 올해 한미연합훈련 방향은 규모를 조정했던 작년과 동일한 기조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미 군 당국의 협의를 통해 3~4월에 ‘동맹연습’이라는 이름의 연합지휘소훈련(CPX)이 실시될 전
정경두 장관 실명 직접 거론“한미훈련 관련 아무 권한 없어”“결국 미국이 하라는 대로 할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3일 최근 우리 국방부가 ‘한미연합훈련은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 하에 조정 시행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힌 데 대해 “우리 정부가 상전인 미국 눈치를 보고 있다”며 맹비난하고 나섰다.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사대와 굴종으로 연명해가는 하수인들의 실체’ 제목의 논평에서 이같이 밝히고 “상전이 언제 돌변할지 몰라 상전 눈치를 보며 안절부절못하는 하수인들의 신세는 보기에도 민망스러울 정도”
“파병 내용이나 형식도 마찬가지”北, 우리軍 비난엔 “대응 가치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13일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독자 파병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는 일부 매체의 보도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호르무즈 해협 파병 내용이나 형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11일 일부 매체가 “정부가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 연합체에 동참하지 않는 대신 우리 독자적으로 파병하는 형식을 유력하게 검토 중”
“1~2월 협상 불씨 살리는 적극적 조치 필요”“한미연합훈련 조정은 정세 관리의 핵심사안”“‘새로운 길’, 당 전체 총의로 전환 결정 연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새로운 전략무기 개발과 실제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혀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1~2월이 한반도 정세에 중대 고비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통일연구원은 2일 ‘북한의 제7기 제5차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분석 및 향후 정세 전망’ 자료에서 이같이 분석하고 “북한이 일단 ‘레드라인’을 넘지는 않은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자유한국당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면서 내년도 예산안을 포함한 국회 일정이 ‘올스톱’됐다. 아울러 본지는 10.27 법난피해자인 일선스님을 단독 인터뷰를 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이날 이슈를 종합해봤다.◆北 “어제 초대형 방사포 연발시험사격”… 김정은 참관☞(원문보기)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하에 초대형 방사포 연발시험사격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김정은 위원장이 시험사격을 참관하고 결과에 대해 “대만족
연말 가까울수록 도발 더할듯‘북핵 용인’ 가능성도 제기돼北, 새길 갈 수 있다 美 압박“새길 정의 아직 없어” 분석“과거 핵실험 돌아가진 못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이 해안포 발사에 이어 대형 방사포라고 주장하는 발사체 도발을 추가적으로 벌이면서, 연말로 시한을 정한 비핵화 협상을 앞두고 한미를 압박하고 있다. 북한이 설정한 비핵화 협상 시한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미연합훈련까지 연기하면서 북한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미국으로서는 난처한 입장이다. 향후 북미협상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북한은 지난 28일 오후 4시5
미 국무부 “1차 북미회담 합의사항 비행화 등 이행”트럼프 대통령, 北에 “빨리 합의해야… 곧 만나자”재선·탄핵 등에 조급한 트럼프… 반면 느긋한 북한[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 당국자들의 ‘선 적대정책 철회’를 요구한 담화에 대해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 당국자는 북한 당국자들의 담화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관계 전환, 항구적 평화 구축, 완전한 비핵화 등 싱가포르 약속을 진전
北김영철 조선중앙통신에 담화문“한미연합훈련, 완전한 중단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영철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은 19일 미국을 향해 대북적대정책 완전 철회 전까지 비핵화 협상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담화문을 통해 한미 연합공중훈련 연기결정과 북한인권결의 참여 등 문제를 언급하면서 “미국이 말끝마다 비핵화 협상에 대하여 운운하고 있는데 조선반도 핵문제의 근원인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 완전하고도 되돌릴 수 없게 철회되기 전에는 그에 대해 논의할 여지도 없다”고 말했다.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