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후 11일만 한미정상회담美대통령 먼저 방한은 29년만대북억지·‘포괄동맹’ 논의 전망尹 ‘중국 견제’ 동참 정도도 촉각바이든 요청으로 文만남도 추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백악관이 다음달 20∼24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순방 일정을 27일(현지시간) 발표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서울에서 만남이 공식 확인됐다.북한의 핵도발 우려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정세가 숨가쁜 가운데 두 사람의 첫 대면 만남에서 어떤 얘기가 오갈지에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도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백악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지난달 대통령 선거 유세 현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를 망치로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유튜버가 24일 새벽 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교정당국에 따르면 유튜버 표모(70)씨가 이날 오전 3시께 숨져 있는 것을 다른 재소자가 발견해 구치소 측에 알렸다. 표씨가 구속됐던 남부구치소를 관할하는 서울남부지검은 그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 영장을 청구했다.사망 당시 표씨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표씨는 지난달 7일 낮 12시 5분께 서울 서대문구에서
첫 시험발사 이후 7개월만올해 안에 실전 배치할 방침 서훈 참관… 발사 사실 비공개北관리, 연합훈련 등 고려 차원 정상 간 소통도… 北강온 전략南사회 갈등 유발 의도 관측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우리 해군의 전략무기인 3000t급 잠수함 1번함 ‘도산안창호함’이 최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연속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9월 세계 일곱 번째로 SLBM의 수중 발사에 성공한지 불과 7개월만이다.올해 벽두부터 북한의 연이은 무력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남측도 이에 맞서 군사력 강화에 나서는 등 남북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가 지난 1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연합훈련을 진행 중인 가운데 북한이 이 기간 선전매체를 동원해 비난하는 글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23일 북한 대외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합동군사연습의 일상화로 노리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논평에서 “미국과 남한 군부가 합동군사연습의 일상화로 노리는 것은 우리의 방심과 해이를 유도하고 선제타격의 기회를 엿보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축소된 규모요, 실기동없는 훈련이요 하는 것은 한갖 위장과 기만에 불과할 따름”이라며 “남한과 미국의 합동군사연습의 일상화가 핵전쟁
실병기동 없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군 당국이 18일부터 9일 간의 일정으로 올해 전반기 한미연합훈련을 실시한다. 문재인 정부에서 실시되는 마지막 연합훈련이다.합동참모본부는 전날 “한미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 연합방위태세 유지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2년 전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을 18일부터 9일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실병기동 훈련은 없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장병들의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연합방위태세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실기동 없는 시뮬레이션 방식전작권 FOC평가 하지 않기로훈련기간 北열병식 할 가능성신형 ICBM 등 공개 여부 관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가 내일(18일)부터 상반기 한미 연합훈련 본 훈련을 시작한다.북한이 그간 한미 연합훈련을 강하게 반대해왔던 만큼, 이를 빌미 삼아 무력 도발에 나설지 주목된다.◆합참, 18~28일까지 연합훈련 실시17일 합동참모본부는 한미 양국이 지난 12∼15일 사전연습격인 ‘위기관리 참모훈련(CMST)’에 이어 18~28일까지 9일 간의 일정으로 본 훈련에 해당하는 전반기 연합 지휘소 훈련을 실시한다고
“이것 아니면 안 된다는 외통수 없을 것” 집무실 이전 예비비 논의 임시 국무회의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 일정과 관련해 무리하게 추진할 생각이 없음을 밝힌 가운데 정부가 집무실 이전과 관련한 1차 예비비를 5일 국무회의가 아닌 오는 6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전날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들에게 “무리하게 뭔가 이것, 아니면 안 된다는 식의 외통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는 취임일인 오는 5월 10일 용산 집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용산으로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간 실무 협의가 진전되면서 이번주 내 관련 예비비 상정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4일 청와대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양측은 예비비 안건의 국무회의 상정 여부를 두고 아직 아무것도 구체화되거나 결정된 바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예비비 안은 당초 인수위가 계산한 496억원에서 합참 이전 비용을 제외하고 300억원대만 1차로 먼저 처리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는 합참을 이전할 경우 이달 12일부터 28일까지로 예정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다음달 한미 연합 지휘소 연습 개최 여부에 관련 “한미연합훈련은 현재 국군 최고 통수권자는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밝혔다.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미국과 현재 청와대, 국방부와의 논의과정을 통해서 결정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의 북한 방사포 평가를 정면 반박한 서욱 국방부 장관을 향해 “이것은 어디서 쐈냐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그것이 우리 국민의 머리 위로, 그리고 우리 영공을
“인수위 존재 이유는 권력 이양”“국방부・합참 이전 논의 원래 有”예비비, 새 정부 고려 편성 주장[천지일보=이재빈 수습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집무실 용산 이전’ 반대를 비판하며 차기 정권출범에 협조하는 건 법률적인 사항이라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22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관례적으로 차기 정권의 정부조직법에 대해 반대를 안 했다. 집무실 이전도 이에 포함된다”며 “당선인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는데 전임 대통령이 견제하는 건 옳은 방향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또 “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서 차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21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과 만나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김 총리는 “정부 내에 집무실 이전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인수위와 협의할 수 있다”고 전했고, 안 위원장은 “대통령 집무실을 옮기겠다는 당선인의 의지가 확고하다”고 밝혔다.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와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서울 국무총리 공관에서 안 위원장과 차담 형식의 회동을 가졌다.김 총리는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우크라이나 사
“한미훈련 협의 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14일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가 시험발사 준비 징후가 포착된 것과 관련해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시기를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한미 정보 당국은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답했다.한미는 날씨 등 여러 가지 북한 내부 변수가 있긴 하지만, 북한이 이르면 이번 주 초반 신형 ICBM 성능 시험을 위한 추가 발사 준비
“전쟁 악순환, 남조선 불신의 산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2일 한반도 긴장의 책임은 남한의 군사연습 때문이라는 주장을 이어갔다.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새해 벽두부터 남조선에서 각종 전쟁연습들에 대한 소리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면서 포사격훈련, 야외혹한기훈련, 미국 주도 다국적 연합훈련 ‘시 드래곤’ 등을 언급했다.또 “지난 세기에 이어 새 세기에 들어와서도 남조선에서 벌어진 각종 명칭의 크고 작은 전쟁연습들은 그 어느 것이나 다 민족의 자주적 지향을 가로막고 동족간의 대결을 부추기며 전쟁 위기만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북한이 계속해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재개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반도 정세가 얼어붙고 있지만 남북 간 물밑접촉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고위 관계자는 “지금도 북한과 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전날 국회 정보위에도 남북 간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소통은 주로 남북 정보기관 간 채널을 통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간에 이뤄지
국방부 “협의 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의 대통령선거 일정 등의 이유로 매년 3월에 시행하던 한미연합훈련이 4월로 연기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13일 알려졌다.한미 당국은 올해 상반기 연합훈련을 오는 3월이 아닌 4월 중 실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연합뉴스가 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한미는 지난해에는 3월 8∼18일과 8월 16∼26일 두 차례 연합지휘소훈련을 실시했다.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훈련 규모를 줄이면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조건 중 하나인 미래연합사령부 완전운용능력
“코로나19 상황 등 고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4일 올해 전반기 한미연합훈련(연합지휘소훈련·CCPT)과 관련해 “한미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한미는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올해 전·후반기 CCPT 시행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다만 “올해 전반기 훈련과 관련해선 시기·규모·방식 등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한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나 국내 일정, 미국 측 증원 인원 전개 일정 등 제반여건을
군경계, 감시망 심각한 허점CCTV포착, 경고등에도 놓쳐“국민보호 차원, 통지문 발송”“민간인 추정… 현재 파악 중”전문가 “軍부실, 재점검 필요”[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1명이 강원도 동부전선 22사단 최전방 철책을 넘어 월북할 당시 감시카메라(CCTV)에 포착된 것은 물론 경고등도 울렸지만, 군이 3시간이 지나서야 월북 사실을 파악하는 등 경계‧감시망에 심각한 허점이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군 경계망에 또 다시 구멍이 뚫리면서 새해 벽두부터 ‘경계 실패’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는데, 특히 ‘노크
“종전선언, 북미 이해 높아져”“핵무장은 정부 과거부터 반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8일 최근 북한이 자신들의 핵·미사일 개발을 도발로 규정하는 ‘이중기준’을 철회하라고 요구한 데 대해 남북이 대화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우리의 자주국방 관련 발전 과정이 있는 만큼, 군사회담 과정에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또 ‘북한이 요구하는 이중기준 철회를 수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미 앞선 외교부 국
김정은 언급 이후 5일 만에 정상화정부 “남북관계 복원 토대 마련” 긍정“선결돼야 할 중대과제” 제시한 北 향후 관계 개선 위한 해결과제 산적한북미 간 첨예한 입장차도 드러내노동당 창건 기념일 전후 도발 가능성[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남북 간에 단절됐던 통신연락선이 재가동됐다. 이로써 냉각된 남북관계 개선이나 우리 정부의 종전선언 구상에 대한 접촉점이 마련될지 주목되지만, 북측이 관계 개선을 위해 남측이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건 걸림돌로 지목된다.◆통신선 끊은 지 55일 만에 복원통일부는 4일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남북통신연락선을 복원한 4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관계자가 개시통화를 하고 있다.이날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하며 일방적으로 단절했던 남북통신연락선이 55일 만에 복원됐다. [통일부 제공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