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국 국방부는 중국이 한미 연합군사 훈련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한국과 발맞춰 결정한 사안”이라며 일축했다.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중국의 요구에 대한 질문에 “전에 여러 차례 말했듯이 우리는 이런 결정들을 동맹 한국과 발맞춰 내린다. 그것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커비 대변인은 “한반도 준비 태세에 대한 우리의 필요와 준비태세를 강력하게 유지하고 증진하는 훈련 방식에 대해 동맹인 한국과 발을 맞추려는 우리의 바람에는 변한 것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커비 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여정, 한미연합훈련 비난…"南당국자 배신적 처사에 유감"
코로나로 규모는 축소16일부터 본훈련 진행[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군 당국이 오늘(10일)부터 한미연합훈련 사전 연습에 돌입했다.한미 군 당국은 10일부터 13일까지 각종 국지도발과 테러 등 상황을 가정한 위기관리참모훈련을 실시한다.위기관리 참모훈련은 전쟁 발발 전의 돌발 사태를 적절히 관리해 위기 발생 이전의 상태로 돌려놓는 방안을 점검하는 훈련이다.한반도의 전시상황을 가정한 본훈련의 사전연습 격으로 공식 훈련 일정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사실상 하반기 한미연합훈련 일정에 들어간 것이다.본 훈련인 연합지휘소훈련은 오는 16∼2
정의용, 여건 상 반박 안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9일 최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 한미 연합훈련 반대 입장을 표명한 데 대해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국제사회는 한미연합훈련의 성격이 연례적이고 방어적이기 때문에, 북한을 포함한 특정국에 위협되지 않는 연습이라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중국이 ARF에서 이 같은 내용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반응”이라고 밝혔다.앞서 왕이 부장은 지난 6일 화상으로 진행된 ARF 회의에서 “한미 합동군사훈련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9일 윤석열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사이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당 대표의 권위가 훼손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회의에서 “최근 당내에서 우리 당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하시는 분들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최 전 원장은 “저는 우리 당이 당 대표를 중심으로 하나가 돼 당이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서 정권 교체라는 절체절명의 목표를 이뤄내야 한다고
13일까지… 본훈련 16~26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군 당국이 내일부터 한미 연합훈련의 사전연습에 들어간다. 통상 본 훈련에 앞서 시행돼온 만큼 연합훈련이 시작된다는 의미라, 앞서 훈련 중단을 압박한 북한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된다.한미는 내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각종 국지도발과 테러 등의 상황을 가정한 위기관리 참모훈련을 실시한다고 연합뉴스가 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한반도의 전시상황을 가정한 본 훈련의 사전연습 격으로 공식 훈련 일정에는 포함되지 않는다.훈련은 전쟁 발발 전의 돌발적인 위기 상황을 어떻게 관리해
“무늬만 훈련으로 땜질” 지적“김정은 심기 경호에 아양”[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한미연합훈련 축소 실시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가 김여정 하명에 즉각 복종했다”고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9일 열린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무늬만 훈련이고 알맹이 없는 텅 빈 가짜 훈련으로 땜질하려는 것과 다름없다”며 “북한에 이번 훈련은 전시작전권 환수를 위해 불가피하다는 점을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데, 무늬만 있는 한미연합훈련조차도 김정은에 허락을 받고 실시하겠다는 구걸행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김정은의 심기 경호를
민주당 지지층 64.4%가 공감국힘 지지층 69.4%는 비공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한미연합훈련 연기 주장에 대해 공감·비공감 응답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갈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6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한미연합훈련 연기 주장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공감한다’는 응답 45.3%,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 50.4%로 팽팽하게 갈렸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3%였다.권역별로 공감·비공감 응답 분포가 다르게 나타났다.서울(공감 46.3% vs 비공
작년 ‘권력기관 개혁’ 명목 국정원법 개정안 여당 단독 통과3년 유예 거쳐 2024년 1월 대공수사권 경찰로 이관 결정국정원‧경찰 첫 대형 공조수사, 北지령 ‘스텔스 간첩 사건’혐의자, 문 대통령 후보시절 선거대책위 특보활동 ‘충격’ 김정은 ‘원수’ 충성맹세 혈서까지 등장… 野 “안보 붕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정부가 권력기관 개혁 명목으로 추진한 국정원법 개정으로 인한 첫 경찰-국정원 공조수사로 ‘북한 지령 스텔스기 도입 반대 간첩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문 정부가 곤혹을 겪는 모양새다.북한의 지령으로 미국 스
국민의힘 임승호 대변인 논평[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북한의 지령을 받아 스텔스 전투기 국내 도입 반대 활동을 벌인 것으로 공론화된 ‘스텔스 간첩 사건’의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야권은 “안보 붕괴가 현실화했다”며 정부에 북한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7일 국민의힘 임승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스텔스 간첩 사건’ 수사가 진행될수록 국민들은 충격에 빠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임 대변인은 “국정원이 확보한 USB에는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원수님과 함께’, ‘원수님의 충직한 전사로 살자’와 같은 혈서까지 담겨
송영길 “원팀 만드는 데 최선”검증단 설치 “백해무익” 반대“한미훈련 연기 적절치 않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이 대선 경선 후보 간 공방 가열에 대해 자제를 요청했다.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상임고문단 회의에서 “경선 흥행을 위한 충분조건은 잘 갖춰가고 있는데, 경쟁이 과열돼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진단했다.이어 “하지만 민주당은 항상 가치를 지향하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를 관통하면서 해온 동지적 연대의식과 역사적 소명을 가진 정당이기 때문에 여러 차이를 극복
“그대로 시행해야 한다는 게 일관된 입장”[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한미연합훈련 연기 논란에 대해 6일 그대로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달 중 실시되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여러 의견이 제기되고 있으나, 모든 의견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의 조속한 복원을 바라는 충정이란 뜻이 있다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한미합동훈련은 대규모 야외 기동병력이 동원되지 않는 연합지휘소훈련이자, 전작권 회수를 위해 불가피한 절차라는 생각”이라며 “민
“국가안보 무너진 참담한 상황”“한미연합훈련 제대로 해야”[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한미군사합동훈련 취소 요구를 놓고 여당의원 74명이 한·미 연합군사훈련 조건부 연기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북을 향한 이들의 일편단심은 차마 눈 뜨고 볼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유 전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여정 한마디에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 벌떼처럼 달려들어 훈련 연기를 요구했다”며 “왜 훈련 연기를 요구하는지 이유를 알고나 그러는 건가”라고
“국회의원 자격 없는 사람들”“김여정 한마디에 안보 내줘”[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한미군사합동훈련 취소 요구를 놓고 여당의원 74명이 한·미 연합군사훈련 조건부 연기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국회의원들이 평화를 볼모 삼아 안보를 팔아먹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원 지사는 5일 페이스북에 ‘김정은 남매 뜻 알아서 받들겠다, 어디서 안보 거래질 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평화 팔이 하면서 안보 내주자 서명한 국회의원, 어느 나라 의원들이세요”라며
송영길 “훈련 연기 어려워”범여권 74명, 성명서 발표규모 축소한 형태로 진행[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남북 통신선 복원의 대가로 이달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 취소를 요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범여권이 자중지란에 빠졌다.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지도부는 훈련 일정을 연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범여권 의원 74명은 “한반도 평화 협상에 나오는 조건으로 한미훈련을 연기하자”고 맞서고 있다.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날 YTN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한미 동맹과 한미 간의 신뢰
국정원, 국회 정보위에 보고“통신선 복원도 김정은 요청”국힘 “김여정 하명기관” 맹비난전문가 “통신선‧훈련중단 등가성X”[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가정보원이 3일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한미 연합훈련을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또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조치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요청한 것’이라는 사실도 밝혔는데, 그 속내야 알 순 없지만 일단 김 위원장의 남북관계 개선 의지에 방점이 찍힌 터라 연합훈련 실시 여부도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北, 훈련 중단 시 상응조치 의향"박지원 국정원장은 이날
“김여정 담화 상투적 진술”[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이 3일 이달 중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한미동맹의 문제이고 우리 주권의 문제”라며 “연례적으로 해왔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민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답한 뒤, 연합훈련 취소를 요구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연합훈련을 빌미로 상투적인 전술을 또 보여준 것이 아닌가”라며 “북한이 원하는 바를 얻으려는 의도적이고 철저한 계산된 측면에서 나온 것 같다”고 분
김여정은 공개적으로 반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이번 달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에 공개적으로 반발한 가운데 여당 내에서 한미연합훈련을 둘러싼 상반된 목소리가 나왔다.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시작전권 회수를 위해 완전한 운용능력 검증에 있어 필수적 훈련”이라며 “이 훈련은 예정대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 남북관계 발전에 장애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송 대표는 “이번 훈련은 시뮬레이션 방식의 전투지휘소로 대체 실시될 예정”이라며 “대규모 기동훈련은 하지 않고 코로나 상황, 한반도
“통신선 복원, 신뢰회복 출발점”교황 방북엔 “방문 시 적극 지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공개적으로 반발한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 “어떠한 경우에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는 계기가 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이종주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 차원에서 연합훈련 연기를 건의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통일부는 지혜롭고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방향에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는 한
“시기·규모·방식은 미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2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공개적으로 반발한 하반기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 “시기와 규모, 방식 등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한미당국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다.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훈련에 대한 남측의 결정을 주시하겠다’는 김 부부장의 담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번 담화에 관한 국방부 차원에서 언급할 내용은 없다”면서 이같이 답했다.또 “한미는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과 관련해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연합방위태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