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북한이 남북통신연락선을 복원한 4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코스모스가 판문점으로 이어진 도로 옆에 피어 있다.이날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개시통화가 이뤄지면서,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하며 일방적으로 단절했던 남북통신연락선이 55일 만에 복원됐다.
통일부 “관계 복원 위한 토대 마련”김정은 시정연설서 복원 의사 밝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남북 군사당국이 4일 오전 동해와 서해 지구 군 통신선을 완전히 복원해 양측 간 통화가 이뤄졌다. 지난 8월 10일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하며 단절한 이후 55일만이다.통일부는 이날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개시 통화가 이루어지면서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됐다고 밝혔다.국방부도 “오전 9시 부로 동·서해지구 군통신선 완전 복구해 모든 기능을 정상화했다”고 전했다.또 “현재 광케이블을 통한 남북 군사당국간 유선통화 및 문서교환용
시뮬레이션 위주 진행[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후반기 한미 연합훈련이 26일 오후 종료된다.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 양측은 지난 16일부터 휴일을 제외하고 1부 방어, 2부 반격 연습 등의 계획대로 진행된 연합훈련을 마무리한다.훈련은 연례적인 방어적 성격으로, 야외 실기동훈련(FTX) 없이 컴퓨터 시뮬레이션 위주로 실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증과 한반도 안보 상황 등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실제로 전반기 연합훈련 참가 인원의 2배로 계획했지만, 30% 수준으로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전시작전통제권을 행사
성김 대표, 이인영‧노덕규 만남구체적인 대북지원 논의 이뤄져3박 4일 방한 일정 마친 후 출국[천지일보=김성완 기자] 3박 4일 간의 숨가쁜 일정 속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의 방한 키워드(핵심어)는 ‘대북 인도적 지원’이었다.이전에도 제시한 바 있는 대북 지원 카드를 다시 꺼내든 셈인데, 식량난 등 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북한이 어떻게 반응하고 나올지 주목된다.북미 간 대화 재개 조건을 놓고 이견이 여전한 상황이라 당장 관계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이전과 달리 남북 간 인도적 협력은 괘념치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인
“천지개벽 일어났다” 호평[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도심 보통강 강변에 조성 중인 테라스형 고급주택 단지 건설 현장을 찾았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김정은 동지께서 보통강 강안 다락식(테라스식) 주택구건설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과 4월에 이어 이곳을 세 차례나 방문했다.김 위원장은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건설자들의 애국 충성심으로 보통강 강안 지구에 140여일 전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천지개벽이 일어났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신문은
20일, 22~25일도 발령 예고전문가 “北저강도 도발 가능성”軍 “현재 北훈련 외 특이동향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올해 후반기 한미 연합훈련 사작에 맞춰 미사일 시험발사 계획을 관계기구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나 연합훈련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최전방 지역에서 ‘진지점령’ 훈련 등을 하는 것 외에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북한은 그간에도 연합훈련이 실시될 때마다 같은 훈련을 반복해왔다.◆北통보에 항행경보 日발령19일 복수의 정
15~16일 동해 항행경보 선포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연합훈련이 나흘째 진행 중인 가운데 하계 훈련 중인 북한은 최전방 지역에서 저강도 대응 훈련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소식통은 이날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이 진행될 때마다 대응 차원에서 훈련을 해왔다”면서 “이번에도 동부전선 등 최전방 부대를 중심으로 ‘진지점령’ 훈련 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북한은 그간에도 한미 연합훈련이 실시될 때마다 대응 차원에서 진지점령 훈련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은 통상 미사일
“자멸적 결과 가져다줄 것” 위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연합훈련 본 훈련이 시작된 16일 이번에는 북한 선전매체가 비난 대열에 가세했다.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죄와 벌은 한줄기에서 자란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조선 호전광들이 내외의 규탄배격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상전과 야합해 무분별한 침략전쟁연습을 벌여 놓았다”며 “도발자들의 반평화적, 반통일적 망동”이라고 비난을 쏟아냈다.또 “어렵게 만들어진 기회마저 서슴없이 차버리고 희망이 아니라 절망을 선택한 호전광들의 히스테리적인 처사”라며 “조선반도와 지역의 군사적 긴
FOC 검증X… 전작권 전환 난망文, ‘광복절’ 대북메시지 원론적 수준동북아 평화‧번영 ‘한반도 모델’ 제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올 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연습(21-2-CCPT)이 북한의 반발에도 16일부터 예정대로 실시된다.북한이 최근 연합훈련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는 등 ‘안보위기’를 운운했던 터라, 도발 등 반발의 강도를 높일지 주목된다.◆한미훈련, 예정대로 돌입한미 군 당국이 예정대로 하반기 연합훈련에 돌입한다. 지난 10~13일 나흘간 이번 CCPT의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을 합동참모본부 주관으로 진
문대통령 ‘광복절’ 대북메시지도 주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올 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연습(21-2-CCPT)이 북한의 반발에도 16일부터 예정대로 실시된다.북한이 사전연습 시작에 연합훈련을 비난하며 남북 연락통신선 가동도 중단한 만큼 도발 등 반발의 강도를 더욱 높일지 관심이 쏠린다.한미 군 당국이 예정대로 하반기 연합훈련에 돌입한다. 지난 10~13일 나흘간 이번 CCPT의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을 합동참모본부 주관으로 진행한 양국은 내일부터 26일까지 본 훈련에 들어간다.군 당국이 아직 공식 발표하진 않았
북한, 사실상 단절 택한 듯北도발 가능성에 무게 실려대북 해법엔 “본훈련 중단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하고 있는 북한이 사흘째인 13일에도 남북한 당국 및 군 통신선을 이용한 우리 측의 통화시도에 응하지 않았다.13개월만에 복구된 남북 간 통신선이 사실상 끊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당분간 경색 국면은 불가피할 모양새라 남북관계가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통일부‧군 “북한, 통신선 무응답”통일부는 이날 “오늘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업무 개시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도 “오
“정부 입장 존중” 한목소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북한이 반발하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이재명 후보는 11일 오후 KBS 주관으로 열린 3차 TV토론회에서 “한미연합훈련은 정부 입장을 존중해야 한다는 말씀을 이미 드렸다”고 밝혔다.이낙연 후보도 “한미가 조정한 대로 훈련을 이행하는 게 맞다”면서 “남북관계가 우여곡절이 있지만, 지혜와 결단으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세균 후보는 “한미훈련 규모를 축소함에도 북한 김영철 노동당 통전부장이 협박을 하고 어렵게 연결된 통신선이 작
“남조선과 미국이 대결 선택”“엄청난 안보위기 느끼게 할 것”北도발 가능성… 통신선 차단이 조짐전문가 “北도발, 자신에 부메랑 될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 사전연습 개시에 11일에도 이틀째 비난 담화를 내고 강하게 반발했다.전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에 이어 이날은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나섰는데, ‘대결의 길’ ‘엄청난 안보 위기’ 등 도발을 시사하는 발언을 쏟아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수순으로 가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김영철 “南당국, 반전 기회 외면”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은 이날 조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 개시에 11일 연이틀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전날에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문을 내며 비난한 데 이어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담화를 내고 재차 강하게 비난했다.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내고 “남조선 당국이 반전의 기회를 외면하고 10일부터 전쟁 연습을 또다시 벌려놓는 광기를 부리기 시작했다”고 언급하며 “잘못된 선택으로 해 스스로가 얼마나 엄청난 안보 위기에 다가가고 있는가를 시시각각으로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비난했다.또한 김 부장은
김여정, 김정은 뜻 앞세워 담화주한미군 철수 요구 “전쟁 장비”전문가 “무력 도발 감행 가능성”남북·북미대화 재개 쉽지 않을듯[천지일보=명승일, 김성완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 사전훈련을 시작하는 10일 담화를 발표해 한미를 동시에 비난했다.최근 중국과 보조를 맞추는 북한은 도발 가능성까지 열어 놨다. 이로써 지난달 27일 통신연락선 복원을 계기로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 것이란 기대감이 컸는데, 당분간 남북·북미 대화 재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낸 담화에서 “미국과 남
野의원들, 정부에 ‘쓴소리’“총탄이 文정권 피해가나”[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미 군 당국이 10일부터 한미연합훈련 사전 연습에 돌입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 안보를 포기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은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포탄과 총탄이 문재인 정권은 피해가나. 김일성 손녀딸인 김여정의 훈련하지 말라는 한마디에 국군 통수권자가 손을 놔버린 오늘은 치욕적인 날이며 역사에 새겨둬야 할 날”이라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통수권을 포기했으면 청와대에 있을 자격도 없다”며
도발 가능성엔 “예단 않겠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0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을 맹비난하는 담화를 낸데 대해 “북한의 의도를 예단하지 않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부부장의 담화의 의도나 북한의 대응에 대해 지난 1일 담화에 이어 연합훈련에 대한 북측의 기존 입장을 거듭 밝힌 것으로 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섣불리 예단하지 않겠다”며 “중요한 건 어떤 경우에도 한반도 긴장이 고조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
“엄중한 안보 위협 직면할 것”“北선제타격 능력 강화에 박차”전문가 “김여정 담화, 이중 잣대”한미연합훈련 오전 6시께부터 돌입[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 연합훈련 사전연습이 시작하는 10일 담화를 발표해 한미 양국을 맹비난했다.북한이 연합훈련을 담화를 통해 반발하고 나섬에 따라 남북 연락통신선 복원으로 관계 개선을 모색했던 남북관계가 다시 경색 국면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김여정 “南당국자들, 배신적 처사에 유감”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낸 담화에서 “미국과 남한이 끝
한미 양국 싸잡아 비난“엄중한 안보 위협 직면할 것” 한미연합훈련 6시께부터 돌입[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 사전훈련이 시작하는 10일 담화를 발표해 한미 양국을 싸잡아 비난했다.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낸 담화에서 “미국과 남한이 끝내 정세 불안을 촉진시키는 합동군사연습을 개시했다며 남한 당국자들의 배신적인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자신은 위임에 따라 이 글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뜻을 담았다는 것이다.김 부부장은 “합동군사연습은 북한을 힘으로 압살하려는
“엄중한 안보 위협 직면할 것” 경고[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10일 한미연합훈련 사전 훈련이 개시된 데 대해 “남조선 당국자들의 배신적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미국과 남한 군은 끝끝내 정세 불안정을 더욱 촉진시키는 합동군사연습을 개시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김 부부장은 “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국가를 힘으로 압살하려는 미국의 북한 적대 정책 가운데 가장 집중적인 표현”이라며 “거듭되는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강행하는 위험한 전쟁 연습은 반드시 스스로를 엄중한 안보 위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