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연례적인 방어 훈련”[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6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해 남측을 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훈련이 어떤 경우에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는 계기가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측 담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어떤 경우에도 대화·협력을 위한 노력을 시도하고 추진하는 것을 결코 멈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남북관계가 조기에 개선되고 비핵화 대화가 빠른 시일 내 재개돼야 한다는 입장에도 변화가 없다”며 “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면서 남북군사합의서 파기, 대남기구 정리 등 사실상 남북한 사이를 단절하겠다고 예고하고 나섰다. 또 “임기말기에 들어선 남조선당국의 앞길이 무척 고통스럽고 편안치 못하게 될 것”이라면서 각종 도발을 준비하고 있음도 암시했다.뉴시스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16일 노동신문에 실린 담화문을 통해 “남조선 당국이 그처럼 바라는 3년전의 따뜻한 봄날은 다시 돌아오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부부장은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북한을 겨냥한 전쟁연습을 시작했다는
“대북정책 재검토도 논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5일 ‘미국이 지난달 중순부터 북한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어떤 답변도 듣지 못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한미 외교당국 간 사전협의가 있었던 걸로 안다”고 밝혔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취지의 질문에 “한미는 미국의 대북정책 재검토 과정 전반에서 긴밀히 소통하고 공조해왔다”면서 이같이 답했다.이어 “미국의 대북정책 재검토 과정에서 정부로서도 다양한 의견 개진, 협의의 기회 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통일부가 가지고 있는
北매체 연일 경제 문제 집중 보도전문가 “담화 형식 등 비난 가능성”[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올해 전반기 한미연합훈련이 9일 이틀째 진행 중인 가운데 북한이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아직까지는 훈련 상황을 관망하는 분위기지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월 초 노동당 8차 대회에서 직접적으로 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했던 터라 도발 등 반발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軍 “북한군 특이 동향 없어”군 관계자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북한군이 현재 동계 훈련 중이지만, 특이 동향은 현재까지 없다”고 말했다.통일부도 같은 얘기가
“전작권 전환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연합훈련이 이틀째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야외 기동훈련을 실시하지 않는데 대한 일각의 우려와 관련해 “연중 분산해서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국방부가 9일 밝혔다.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미연합훈련 규모를 조정해서 시행해 왔다”면서 “야외 기동훈련도 특정 기간에 집중해서 실시하지 않고 연중 분산해서 균형되게 실시하는 것이 원칙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훈련 축소나 야외
“코로나19 등 제반사항 고려 검증 제한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8일 시작된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훈련 기간 중 한국군 대장이 한반도 전구작전을 지휘하는 예행연습이 일부 시행된다”고 밝혔다.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훈련 중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완전운용능력(FOC)검증이 불발된데 대해 “코로나19 상황과 전투준비태세, 한반도 평화 정착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다보니, 운용능력 검증을 하는 게 제한됐다”며 이같이 답했다.그러면서 그는 훈련 개시를 전후로 한 북한 동향에 대
“훈련이 한반도 군사적 긴장 계기 돼서는 안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8일부터 규모를 축소해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훈련이 실시되는데 대해 “북한도 우리의 노력에 상응해 유연한 태도를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통일부는 그간 코로나19 상황, 도쿄올림픽, 미국의 대북정책 수립, 전시작전권 환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합훈련이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지 않도록 지혜롭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하게 견지해 왔다”며 이같이
“코로나19 등 여건 고려해 결정”FOC 검증 안해… 일부 예행연습만북한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도 관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올해 한미 연합훈련이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훈련 규모는 축소됐고, 야외 기동훈련도 실시하지 않는다.합동참모본부는 7일 훈련 일정과 관련해 이같이 밝힌 뒤, “코로나19 상황과 전투준비태세 유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번 훈련이 연례적으로 실시해
美국방부도 “구체적 내용 못 밝혀”전문가 “훈련은 하되 로우키 가능성”2일 사전연습 성격 위기관리훈련 돌입[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훈련 예정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당장 훈련을 코앞에 두고 있는 셈인데 여전히 군 당국은 구체적인 기간과 규모, 그리고 세부 일정 등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라 어떤 연유가 있는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국방부 “한미, 긴밀 협의 중”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훈련 일정에 관한 질문에 “관련 날짜, 내용 등에 대해서는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한미는 코
“한미 긴밀히 협의 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25일 전반기 한미 연합 지휘소훈련의 날짜와 훈련 내용 등이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한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행 방안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현재 한미 군 당국은 전반기 연합 지휘소훈련을 내달 둘째 주부터 진행하고, 이번 훈련에서 지난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한 2단계 검증연습도 함께 시행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 중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8일 북한 남성이 동해 민간인통제선(민통선) 검문소 일대에서 남한으로 넘어온 사건과 관련해 “우리 군의 경계 수준이 동네 금은방 보안경비만도 못하다”고 비판했다.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눈치를 보느라 한미 동맹의 근간인 한미연합훈련을 형해화 시키려는 안일한 안보관이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데 있다. 재작년 6월 삼척항 목선 귀순 때도 그랬고 작년 7월 북한 이탈주민이 강화도를 경유해서 헤엄쳐 월북했을 때도 막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16일 다음달 8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한미 연합훈련을 정상화하고 안보태세를 재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 외교안보특별위원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연합훈련에서 실전능력 점검 및 보강을 위한 야외 기동훈련은 하지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의한 지휘소연습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지 못한 것은 연합훈련으로 단련된 한·미연합군의 반격으로 정권이 붕괴할 수 있다는 공포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북한 눈치보기에 급
군무원 1명 양성 판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합동참모본부(합참)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다.16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에 있는 함동참모본부 소속 군무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에 따라 국방부는 확진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이날 오전 국방부 영내 주유소에 임시 검사소를 설치해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부 영내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작년 11월 직할부대인 국군복지단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이번
구체적 진행 방식 협의 중FOC 검증·코로나19 등 변수전문가 “北도발 가능성 배제 못해”文임기 내 전작권 전환 어려울 수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이 3월 둘째 주에 시작돼 9일간 진행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앞서 북한이 올해 1월 초 노동당 8차 대회에서 남측에 ‘훈련 중단’을 요구한 만큼 이번 연합훈련이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연합훈련, 내달 초 9일간 실시14일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 군 당국은 전반기 연합지휘소훈련(CPX)을 3월 둘째 주에 9일간 진행하기로 하
북측위 축전서 “뜨거운 연대적 인사”남측위 총회서 “한미연합훈련 중단” 결의전문가 “남북관계 개선보다는 전술·전략 차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북측위)가 약 1년만에 남측위에 공식 메시지를 보내왔다. 북측위는 대남 업무를 관장하는 통일전선부 산하 조직이다.북한이 최근 8차 당 대회에서 대남·대미 노선을 밝힌 이후 남측의 대화 복원 촉구와 조 바이든 미국 신행정부의 출범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가운데 남측 민간단체에는 연락을 재개해 와 관심이 쏠린다.◆6.15 북측위, 1년만에 남측위에 메시지6.15공
“北도 유연하게 열려 있으면 좋겠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5일 북한이 최근 노동당 8차 대회에서 남북관계 개선의 본질적인 문제로 올해 3월에 있을 한미연합훈련 중단 문제를 거론한 것과 관련해 “심각한 군사적 긴장으로 가지 않도록 지혜롭고 유연하게 해법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출입기자단과의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한미연합훈련 문제 논의 과정에 대한 통일부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아직 확립되지 않은 미국의 한반도 정책, 우리의
美 ‘주적’이라면서도 대화 여지“핵잠수함 개발 한다” 국방력 과시“ICBM, 1만 5천㎞ 사정권 명중률 제고”“남북관계 개선, 남측 태도 여부에 달려있어”전문가 “핵 의지 재확인… 비핵화 없다는 것”“3월 한미훈련연습 시험대, 北도발 가능성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9일 김정일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8차 대회에서 내놓은 대남·대미 메시지를 공개했다.공개된 내용을 보면 미국을 겨냥해선 ‘최대의 주적’으로 규정짓고 핵능력을 계속 갖춰나가겠다고 밝히는 한편, 향후 북미관계는 ‘강대강·선대선’ 원칙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대북 적대
“연내 환수 마무리 목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추진하던 대북(對北) 지원사업 비용을 환수하기 위한 절차에 나선 것으로 30일 파악됐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작년 6월 WFP를 통해 쌀 5만t 대북지원을 추진해왔는데 현재까지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서 “정부는 WFP와 사업관리비 1177만 달러(129억원)를 환수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정부는 연내 환수를 목표로 협의하고 있다”며 “환수되면 남북교류협력기금 쪽
“가장 큰 원인은 러스트벨트의 분노” 분석“미국 우선주의 내세웠지만… 정책 실패”“애리조나, 존 매케인 효과로 바이든 선택”“중국 강경 정책은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안철수 신당 창당 주장에는 “관심 끌기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조 바이든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가장 큰 승리 요인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분노한 민심을 꼽았다. 또한 바이든 정부가 들어섬에 따라 새로운 남북미 관계의 정립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10일 오후 2시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여의도하이킥’ 14회 차에서는 백악관에 입성한
지난해 北거부로 사업 중단기금 집행률 낮다는 지적엔“남북관계 회복 시 제고될 것”“화상상봉 후속 협의 노력 지속”[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지난해 북한의 거부로 보류된 쌀 5만t 대북지원사업과 관련해 올해도 진척이 없으면 세계식량계획(WFP)에 선지급한 사업관리비를 환수하기로 했다.통일부 당국자는 3일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금년 중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종료될 경우, WFP에 송금한 사업관리비는 환수하는 방향으로 WFP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답했다.앞서 통일부는 지난해 6월 WFP를 통해 북한의 의사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