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법 25조 2항 적용공수처, 재 이첩할 수도[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 금지 사건에 개입한 혐의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 현직 검사에 대한 수사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이첩했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3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공수처법 25조 2항에 따라 김 전 차관의 출국 금지 의혹과 관련된 사건 중 검사에 대한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했다.공수처법 25조 2항은 ‘공수처 외 다른 수사기관이 검사의 고위공직자범죄 혐의를 발견한 경우 그 수사기관의 장은 사건을 수사처에 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해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을 수사하는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수사팀은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차 본부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해당 사건 의혹과 관련해 핵심 인물로 꼽히는 차 본부장은 이규원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가 김 전 차관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그에 대한 불법 긴급 출금 조처한 사정을 알면서도 출금 요청을 승인했다는 의혹을 받고
‘수사처 외의 다른 수사기관이 검사의 고위공직자범죄 혐의를 발견한 경우 그 수사기관의 장은 사건을 수사처에 이첩하여야 한다’는 규정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수처법) 제25조 제2항에서 명시돼 있다. 이 규정이 최근 부각되고 또한 위헌 요소까지 있다고 법조계에서 지목하는 것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돼 피의자 신분이 된 이성윤 중앙지검장과 이규원 검사가 공수처법 근거에 따라 자신의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시켜달라고 주장하고 나선 데에서 기인되고 있는 것이다.이처럼 검찰이 수사를 착수한 관련
“수사팀, 대검에 승인요청 無”“어떤 이의제기도 없었다”사건 공수처 이첩 의견 내비춰[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돼 피의자 신분이 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외압 등의 행위는 없었다는 취지의 진술서를 수원지검에 제출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을 검찰이 아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이날 김 전 차관 불법 출금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수원지검 형사3부(이정섭 부장검사)에 진술서를 냈다.이 지검장은 대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24일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국내 ‘1호 접종자’와 관련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입원자·종사자 모두가 첫 번째 접종 대상”이라고 밝혔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수원지검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24
이 지검장, 그간 출석 거부피의자 신분서 거부 계속 시검찰이 체포영장 청구 가능실제 청구까진 미지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수원지검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수원지검은 지난 18일 최근 접수한 이 지검장에 대한 고발장에 따라 이같이 했다고 24일 밝혔다.이에 수원지검은 이 지검장에게 피의자 신분으로서 출석하라고 두 차례 요구했으나, 이 지검장이 시일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이 지검장은 검찰 출석 불응에 대한 보도가 나오자
申수석, 文대통령에 거취 일임검찰 인사 申의견 반영해 발표검찰개혁 현재 진행, 충돌 가능성[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 주도의 검찰 인사 과정에서 갈등을 겪고 사의를 표명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의를 철회했다. 이로써 신 수석의 사의 파동은 일단락됐지만, 갈등의 불씨는 사그라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신 수석께서 문 대통령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하고, 직무를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신 수석이 거취를 일임한 배경에 대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법무부가 22일 고검검사급 18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주목됐던 주요 수사팀의 인사이동은 없었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공석이었던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에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파견 중인 나병훈 차장검사를 발탁했다. 나 차장검사는 2018년 광주지검, 2019년 서울남부지검에서 인권감독관을 역임한 바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주말·휴일 영향으로 다소 주춤해진 가운데 22일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이어졌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검찰 중간간부 인사 키워드 주요수사팀 대부분 그대로尹과 신현수 수석 의견 반영이성윤 힘 싣기 없었지만윤석열 사단 복귀도 없었다임은정 수사권 부여 주목한명숙수사팀 의혹 조사 예상[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관심을 모았던 검찰 중간간부 인사가 22일 단행됐다. 원전 의혹 등 주요 수사팀이 그대로 유지됐고, 인사가 18명의 전보로 소폭 이뤄졌으며, 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이 수사권을 거머쥐었다. 키워드 별로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분석해봤다.◆타협1- 김학의·원전 등 주요수사팀 유지23일 법무부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고검검사급 검사 18명
법무부, 중간간부 인사 발표이성윤과 갈등 변필건 유임임은정 연구관에 수사권부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22일 고검검사급 18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주목됐던 주요 수사팀의 인사이동은 없었다.법무부는 이날 오후 공석이었던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에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파견 중인 나병훈 차장검사를 발탁했다. 나 차장검사는 2018년 광주지검, 2019년 서울남부지검에서 인권감독관을 역임한 바 있다.나 차장검사 외에도 박재억 서울남부지검 인권감독관이 청주지검 차장검사로, 권기대 수원지검 안양지청 인권감독관이 안양지청
법무부, 중간간부 인사 발표임은정 연구관에 수사권부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22일 고검검사급 18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주목됐던 주요 수사팀의 인사이동은 없었다.법무부는 이날 오후 공석이었던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에 나병훈 서울남부지검 부부장검사를 발탁하는 등 최소 규모의 전보 인사를 진행했다. 나 차장검사는 현재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에 파견된 상태다.서울남부지검 2차장검사엔 이진수 청주지검 차장검사가 발령됐다.청주지검 차장검사엔 박재억 서울남부지검 인권감독관이 전보됐다.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단장이었던 임관
법무부 “하반기 대규모 전보 예상돼 공석충원 수준 최소화”검찰인사위, 한 시간만 마무리… 인사 언급보다 기준만 논의조남관 “신현수 논란, 법무부 대검 협력관계 깨졌기 때문”[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 중간간부 인사 논의를 위한 검찰인사위원회가 1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인사 폭이 크지 않은 만큼 22일 내로 검찰 인사 결과가 발표될 전망이다.법무부 검찰인사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동안 검찰 중간간부 인사 기준을 논의한 뒤 “지난 1년 반 동안 6개월 단위로 주요 보직 인사가 연속됐고 올해 하반기 대규모 전보인사가 예
서울중앙지검 변화 관심사[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검찰 중간간부 및 평검사 승진과 전보 인사를 논의하는 검찰인사위원회가 오는 22일 열린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22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윈회를 열고 중간간부 및 평검사 인사 방향을 논의한다.앞서 법무부는 고위급 간부 인사 때 조직안정에 방점을 두고 별도 승진 인사 없이 4명만 전보 발령했다. 이번 중간간부 인사도 공석을 채우고 그 뒤 인사를 하는 선에서 소규모로 이뤄질 거란 전망이 나온다.다만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고위 간부급 인사 과정에서 불거진 갈
인사위 추천 후 대통령 임명야당 협조가 속도 가를 듯선발과 함께 규칙도 필요[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사 선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대통령 임명 전 거쳐야 하는 인사위원회 구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인사위 구성에 이어 ‘공수처 1호 사건’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야당의 협조가 최대 변수로 점쳐진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검사 선발을 위한 인사위원회 구성을 지난 2일 국회에 요청했다. 국회는 오는 16일까지 여야 교섭단체 별로 각각 2명의 인사위원을 추천해야 한다.공수처법 9조에 따라 공수처
오현철 차장검사 사표 제출심재철 신임 검사장이 반려박진원 차장검사도 사의모두 이성윤 휘하 경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라임 사태’의 핵심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검사 술접대 의혹 수사를 지휘했던 오현철 서울남부지검 2차장검사가 최근 사표를 제출했다가 반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출금) 의혹’ 사건을 지휘했던 박진원 안양지청 차장검사도 사의를 표명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 차장검사는 최근 사표를 냈다. 그러나 이날 신임 남부지검장인 심재철 검사장이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반려했다.오 차장검사가 사표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김진욱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시작부터 인기다. 검사·수사관 모집도 순조로운 출항을 보인 가운데 사건 접수도 100건을 달성했다.7일 공수처는 출범 다음 날인 지난달 22일부터 사건 접수를 시작해 지난 5일까지 보름 동안 정확히 100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1월 22∼29일 동안 접수한 사건은 47건이었는데 지난달 30일~이달 5일까지는 53건을 접수 받았다. 현재 우편과 방문접수에서 전자 접수 시스템까지 구축된다면 사건 접수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또 공수처엔 다른 수사기관으로부터
심재철↔️이정수 자리 맞바꿔… 대검 기획조정부장 조종태‘월성 원전 의혹’ 이두봉 ‘김학의 출국 금지’ 문홍성도 유임 추미애 라인 살아남아… 윤석열 총장과 갈등 지속할 듯[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첫 검찰 고위 인사를 휴일인 7일 전격 단행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한 법무·검찰 고위 간부가 대부분 유임됐다.법무부는 이날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진행했다. 이번 인사에는 간부 총 4명의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가장 관심을 모았던 서울중앙지검장은 이 지검장이 계속 자리를 지키게 됐다. 이 지검장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조치가 불법적으로 이뤄졌다고 고발한 신고자는 공익신고자”라고 5일 밝혔다.권익위는 지난달 초 김 전 차관 출국금지 과정에서 불법 승인이 있었다는 의혹 신고를 접수했다. 또 ‘신고로 인해 부당한 감찰 및 조사,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 고발 등의 불이익을 받을 것이 우려된다’는 신고자의 보호 신청도 받아 처리 중이다.해당 신고에 대해 권익위는 관련 법안을 검토했다. 그 결과 신고자는 ‘부패방지권익위법’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해당하는 요건을 갖춘 것으로
원칙은 검찰개혁과 조직안정[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4일 라디오 방송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지난 2일 만남과 관련 “인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르면 이날 윤 총장을 한 번 더 만날 예정이다.박 장관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수사 현장의 인권 보호나 적법 절차 등이라 당연히 검찰개혁을 위한 인사여야 한다”며 “검찰개혁과 조직안정이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고 검찰개혁과 조직안정을 강조했다.이어 “조국 전 법무부 장
고위공직자 범죄 이첩 권한, 공수처 존재 근간… 검경에 우위반면 공수처법 ‘공정성 논란’ 조항 등 조건 모호해 해석 분분김학의 불법 출금 및 월성1호기 등 의혹사건 이첩 논쟁 팽팽방향 따라 ‘정치적 수사’ 또는 ‘수사 뭉개기’ 등 시선 가능규칙 명확하지 않을 경우 또 다른 헌법소원 제기 가능성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찰 견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핵심 이유는 바로 ‘특정 사건 이첩 요청권이다. 헌법재판소(헌재)의 합헌 결정으로 위헌 논란을 털어낸 공수처가 이첩 기준 등이 담길 공수처 규칙 제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