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부이첩 조항 삭제 등사건사무규칙 개정안 논의 ‘조사분석 후 입건’ 폐지에사건조사분석관실도 없애대신 인권수사연구관 신설[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수사심의위원회를 열고 조사분석 후 입건 제도를 없애는 등의 사건사무규칙 개정안에 대해 논의했다. 같은 날 관보를 통해 역할이 없어진 사건조사분석관실을 폐지하는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기도 했다.공수처는 4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40여분 동안 1차 수사심의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수처에서 수사심의위가 열린 건 지난해 1월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재판부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무죄를 판결했다.서울고등법원 형사3부(부장판사 박연욱)는 27일 김 전 차관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김 전 차관은 사업가 최모씨로부터 명 휴대전화 요금 대납과 현금 등 43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은 바 있다.재판부는 해당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가, 2심에서 뇌물을 줬다는 최씨 증언이 김 전 차관에게 불리하게 적용하면서 2년 6개월과 벌금 500만원, 추징금 4300만원을 판결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 뇌물도 무죄…건설업자 증언 신빙성 뒤집혀
고검검사급 42명과 일반검사 568명 등 검사 610명 인사‘쪼개기 회식’ 논란 새 경제범죄형사부장에 유진승 발탁[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 정부 마지막 검찰 인사가 단행됐다. 고검검사급 일부와 평검사를 대상으로 필요 최소한으로 이뤄졌고, 여야 대선후보 관련 의혹 수사팀 구성원은 대부분 자리를 지켰다.법무부는 25일 고검검사급 검사 42명과 일반검사 568명 등 검사 610명을 대상으로 신규 임용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부임은 다음달 7일자로 이뤄진다.관심을 모았던 대장동 개발 의혹 수사팀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
이성윤 공소장 유출 의혹 관련지난해 11월 두차례 압수수색[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압수수색이 위법하다며 전 수원지검 수사팀이 취소해달라는 준항고를 냈다. 사건은 곽태현 서울중앙지법 형사32단독 판사가 맡게됐다.전 수원지검 수사팀은 지난 5일 공수처의 지난해 11월 26일과 29일 압수수색에 대한 준항고를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했다고 6일 밝혔다. 준항고란 수사기관 처분에 불복해 취소나 변경을 법원에 요구하는 절차다.앞서 공수처는 이성윤 서울고검장의 공소장 유출 의혹과 관련 이 고검장의 ‘김학의 전 차관 불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학의 위법 출국금지’ 사건을 공익 신고한 현직 검사의 통화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내역을 조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언론인과 정치인의 통신자료를 조회해 사찰 논란에 휩싸인 상황에서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해 8월과 9월 장준희(52·사법연수원 31기) 인천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의 통화 및 SNS 내역 등을 조회했다.공수처는 “이 고검장의 공소장 유출 의혹에 관한 수사를 위해 장 부장검사를 상대로 조회했다”고 했지만,
불구속 재판은 대부분 휴식구속 재판 등은 그대로 진행[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전국 각급 법원이 27일부터 2주간 겨울 휴정기에 들어갔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을 비롯한 대다수의 법원은 이날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동계 휴정기에 돌입했다.이 같은 휴정기는 재판부마다 쉴 수 있는 기간이 달라 소송 관계자들이 휴가를 가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도입됐다.휴정기가 시작됨에 따라 형사사건의 불구속 공판기일과 민사·행정사건의 변론·변론준비·조정·화해 기일 등 긴급하지 않거나 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재판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공수처의 ‘기자 사찰 의혹’은 ‘의혹’을 넘어,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공수처는 말 그대로 고위공직자 사정 기관으로 전문성을 요하고, 엄격할 필요가 있게 된다. 그러나 절제가 전혀 없다. 신문은 민간 기업이고, 고위 공직자와 관계가 없다. 언론은 정부 밖에서, 정부를 감시해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해준다. 헌법정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만민공화(萬民共和) 정신 하에서 언론인 개개인은 ‘표현의 자유’를 누린다. 언론은 정부가 할 수 없는 부분에서 국민의 삶을 보호하고, 민주주의를 뿌리내
공수처, 수원지검 압색 위해 이성윤 사건 수사팀에 통보임세진 “이성윤 기소 때 수사팀 아닌데 압색 참관 통보”공수처 “표적수사 주장은 명예훼손… 법원 속인 사실 無”[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이성윤 서울고검장 공소장 유출 사건을 수사하는 수원지검 수사팀이 압수수색 여부를 두고 충돌했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오는 26일 이 고검장 공소장 유출 사건 관련 수원지검을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압수수색하기로 하고 수원지검에 참관을 통보했다.공소장 유출 의혹 사건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
김학의 불법출금 수사외압 혐의“당시 검사들 격분” 증언[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성윤 서울고검장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공익제보한 장준희 인천지검 부장검사가 “이규원 검사의 비위 혐의를 대검에 보고한 이후 수사 중단 압력이 들어왔다”고 법정에서 주장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선일 부장판사)는 20일 이 고검장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첫 공판을 열었다.이 고검장은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9년 김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을 수사하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이광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차규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이규원 대전지검 부부장검사의 첫 공판이 15일 진행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선일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김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들에 대한 1회 공판을 연다.재판부는 지난달 17일 준비기일을 종결하고 이날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과 피고인 측의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을 확인하기로 했다. 양측의 입장을 확인한 후에는 증인신문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이 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9일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관련 “민주당에게 언론 재갈법은 민생법안보다 훨씬 중요한 ‘문(文)생법안’”이라며 “언론 재갈법이 통과되면 최대 수혜자는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삼척동자도 다 안다”고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가짜뉴스라고 딱지 붙여서 퇴임 대통령에 대한 비판, 권력비리 의혹 사건들을 철저히 감추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민생은 죽을 지경인데, 여당이 민생은 뒷전이고 선거 이길 궁리
김학의 출금 수사외압 혐의2차 공판준비기일 진행돼 문무일 총장에 전송 문자 공개“모든 일 벌어진 후 알게 돼”내달 정식 재판으로 돌입[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에 외압을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성윤 서울고검장의 공판이 다음 달 정식으로 열린다. 첫 증인으로는 이 사건 공익신고 검사가 유력하다. 이날 재판에선 봉욱 전 대검 차장검사의 문자 메시지도 공개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선일 부장판사)는 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고검장의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검
9월 2일 재판 일정 시작성접대 뇌물혐의는 무죄 확정공소시효 만료 등 이유[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별장 성접대’ 의혹과 함께 수억원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파기환송심이 이번주 열린다. 증언의 신뢰성이 핵심 쟁점이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부(박연욱 김규동 이희준 부장판사)는 9월 2일 오전 11시를 파기환송심의 첫 공판을 연다.앞서 김 전 차관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다.1심의 무죄를 뒤집은 결정적 이유는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언론중재법 개정논란이 그칠 줄 모른다. 법사위에서 통과됨으로써, 본회의 통과만 남았다. 실제 언론중재위원회가 중재만 하지, 중재권을 갖고 준사법 기능까지 가지면, 권력기구가 된다. 또한 언론중재법뿐만 아니라, 헌법, 민법, 형법, 신문법, 방송법, 잡지법, 뉴스통신법 등으로 법 만능사회를 경험하게 된다.언론은 법 무게에 질식을 당하게 된다. 그렇지 않아도 ‘법복 입은 청부업자’가 설치는 판에 언론중재위마저, 언론에 대해 무소불위의 권한을 갖는 것은 언론자유를 유린하고, 결국 권력자들의 부역자들을 양산
불법출금 수사외압 첫 재판“공소사실 불명확하고 길어”검찰 “직권남용해 수사개입”재판부도 공소사실 부분 의문공소사실 설명 두고도 충돌[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이성윤 서울고검장 측이 첫 재판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특히 검찰의 공소장에 대해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선일 부장판사)는 23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고검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공판준비기일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성윤 서울고검장에 대한 재판 일정이 23일 시작된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선일 부장판사)는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고검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공판준비기일은 검찰이 공소의 핵심내용을 설명하고 피고인이 혐의별로 입장을 나타내 향후 원활한 재판을 위해 유무죄 입증에 대한 쟁점을 정리하는 절차다.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는 없다.이 고검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던 지난 20
참여연대·민변 등 시민사회, 공수처 성과·과제 토론회 주최“대체적으로 잘하고 있다”면서도 부족한 인력문제 등 지적[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 반년을 넘긴 가운데 방향성은 저마다 다르면서도 검찰과의 갈등과 수사·기소 불일치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수처법을 개정·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법센터, 민주주의법학연구회, 법과사회이론학회는 18일 ‘출범 6개월 공수처, 길을 묻다’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토론회를 열었다.발제자로 나선 오병두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임의제출 형식으로 자료 확보전날 시도했으나 자료 못 받아이날 아침 재개해 9시간 진행[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1일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작성 및 유출 의혹 사건 수사를 위해 주요 사건관계인인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청와대 사무실에 대해 이틀째 압수수색을 진행해 관련 자료를 제출받았다.앞서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전날인 20일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 작성 의혹과 관련 이 비서관 자택 압수수색에 나섰다. 동시에 청와대 사무실에 대해선 임의제출 방식의 관련자료 제출을 요청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0일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청와대 민정수석실에도 자료 임의제출 형식으로 압수수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날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 작성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건설업자인 윤씨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접대 의혹’의 핵심인물이다. 김 전 차관 사건이 다시 불거질 당시 이 검사는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였고, 이 비서관은 간사를 맡았다.앞서 공수처는 지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