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뇌물’ 김학의 유죄판결 파기환송… “증언 신뢰 못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억대 뇌물과 성접대를 받은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10일 내려진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이날 오전 11시 15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의 상고심 판결 선고를 한다고 밝혔다.앞서 김 전 차관은 지난 2007년 1월부터 2008년까지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1억 3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특히 검찰은 2006년 여름~2007년
김 총장이 공수처 방문예정‘유보부 이첩’ 등 갈등 지속김 총장, 국회인사청문회서“총장되면 해결하겠다” 약속[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새로 취임한 김오수 검찰총장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8일 처음으로 만난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총장과 김 처장은 이날 상견례 형식으로 첫 회동을 갖는다. 최근 새로 임명된 김 총장이 공수처를 찾아 김 처장을 예방하는 그림이 펼쳐질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처음으로 검찰총장과 공수처장의 만남이 성사된 지난 2월 8일 김 처장이 당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만나기 위해 대검찰청을 방문한
김오수 8일 공수처 방문이첩 기준, 기소권 등 논란[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과 김오수 검찰총장이 오는 8일 첫 회동을 가진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처장은 오는 8일 김 총장과 상견례 차원의 만남을 갖는다. 후임 임명자가 찾아가는 선례에 따라 김 총장이 직접 공수처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총장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김명수 대법원장을 먼저 예방한 바 있다.상견례 차원의 만남으로 알려진 자리지만, 양 기관의 수장이 처음 만나는 만큼 공수처 사건사무규칙과 기소권 문제 등 계속 얼굴을 붉
3월 검찰로 이첩 후, 다시 요청[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 수사 과정에서 외압을 가한 의혹을 받는 검사 3명의 사건을 이첩해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최근 문홍성 수원지검장(당시 반부패부 선임연구관)과 김형근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대검 수사지휘과장) 및 A 검사의 사건 이첩을 요청하는 공문을 검찰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2019년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당시 반부패강력부장)과 함께 근무하며 김 전 차관 사건 수사에 압력
부장검사 2명 평검사 8명 부족[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아직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검사를 추가 채용한다.공수처는 3일 이달 중 인사위원회를 개최한 후 현재 결원인 공수처 검사 직위에 대해 추가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공수처는 4월 16일 공수처 13명을 임명하며 본격적인 수사 체계로 전환했다. 하지만 부장검사 4명과 평검사 19명의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11명만 선발했다.이 때문에 애초 공소와 수사를 분리한다는 계획과 달리 최석규 공소부장이 수사3부 부장을 겸임하는
사상 첫 ‘피고인’ 서울중앙지검장… 보직 이동 점쳐져이성윤 후임으로 심재철·김관정 등 거론… 친정부 분류사상 첫 부부 검사장 탄생도 주목… 임은정 승진도 관심한동훈·이두봉 등 정권 관련 수사 지휘 인물 보직도 이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이 3일 만나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협의한다. 피고인 신분이 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거취에 대한 논의가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법무부와 검찰에 따르면 박 장관과 김 총장은 이날 오후 4시 서울고검 청사에서 검찰 인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하기로 했다.이번
文대통령, 청와대서 임명장 수여인사개편·정권수사 등 과제 산적[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오수 신임 검찰총장이 1일 취임식을 하고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는 2년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야당의 동의 없이 장관급 인사가 임명된 건 김오수 총장을 포함해 33번째인 가운데 그가 검찰 조직의 안정과 수사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법조계에 따르면, 김 총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문 대통령은 김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김 총장 배우자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 꽃다발은 정의를 의미하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중천 면담 보고서 허위작성’ 의혹과 관련해 이규원 검사를 세 번째로 소환해 조사했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를 받는 이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앞서 공수처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지난달 말 사건 번호(2021년 공제 3호)를 부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이 검사 사건은 공수처가 수사하는 ‘검사 1호’ 사건이 됐다.서울중앙지검은 대검찰청 과거진상조사단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검찰총장으로서 대검 첫 출근검찰 조직개편 등 과제 산적[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김오수(58, 사법연수원 20기) 신임 검찰총장이 오늘(1일)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한다. 그간 ‘정치적 편향성’ ‘전관예우’ 등 논란이 있었던 만큼 이날 김 총장이 어떤 첫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을 모은다.법조계에 따르면 김 총장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다. 이어 그는 대검찰청으로 이동해 취임식을 한 뒤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김 총장을 신임 검찰총장으로 지명했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전날 김
박범계표 기수역전 인사 예고‘김학의 불법출금’ 오인서 사직고흥 인천지검장도 사의 표명검사장급 이상 공석 11곳으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르면 이번 주 후반 대검 검사급(고검장·검사장)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오수 검찰총장의 임명에 맞춰 검찰 고위직 간부들이 줄사표를 내고 있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를 지휘해온 오인서(사법연수원 23기) 수원고검장은 이날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오 고검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현직 고검장급 중 검찰을 떠나는 고위간부는 조
‘현 정권 입맛 따른 맞춤형 인사’ 관측 나와심재철, 조국 전 법무장관 무혐의 주장 전력김관정, ‘추미애 아들 군 휴가 논란’ 무혐의[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내달 초 대대적인 검찰 간부 ‘물갈이’를 예고한 가운데 법조계 일각에선 현 정권에 입맛에 따른 ‘맞춤형’ 인사라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를 겨냥했던 대부분의 검사들을 좌천시키고 소위 ‘말 잘 듣는’ 검사들을 요직에 앉힐 것이라는 관측이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성윤 현(現) 서울중앙지검장은 ‘김학의 불법출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기소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청와대가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야당을 핑계로 대며 임명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사청문회를 통해 드러난 의혹만으로도 김 후보자는 정치적 중립성·도덕성과 자질 모두 부적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만약 김 후보자가 야당의 동의 없이 임명된다면 32번째 ‘야당 패싱’ 인사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더 이상 청문회는 열지 않겠다’고 야당에 일방적으로 통
“특성 잃고 수사역량 위축” 의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의 직접수사 대상인 ‘6대 범죄’ 수사를 일선 검찰청 형사부가 할 경우 검찰총장 승인을 받아 개시하도록 하는 조직개편안을 법무부가 추진하는 가운데 서울중앙지검이 이를 반대하는 취지의 내용을 대검찰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이 법무부의 검찰 조직개편안에 대해 관련 부서별 의견을 모아 대검에 전달했다. ‘친정부’ 성향으로 꼽히는 이성윤 검사장이 수장으로 있음에도 부정적 의견이 주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개편이
김학의 출금 수사외압 관련윤대진 검사장도 고발 포함[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민의힘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박상기·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윤대진 당시 법무부 감찰국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국민의힘 전주혜·유상범 의원은 27일 정부과천청사를 찾아 박·조 전 장관과 윤 검사장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한 고발장을 냈다.두 의원은 “박 전 장관과 조 전 장관, 윤 검사장이 공모해 수사 중단을 지시했다”며 “지난 13일 검찰이 윤 검사장 등 현직검사 3명 사건을 공수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중천 면담 보고서 허위작성’ 의혹과 관련해 이규원 검사를 하루만에 재소환해 조사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를 받는 이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했다.앞서 공수처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지난달 말 사건 번호(2021년 공제 3호)를 부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이 검사 사건은 공수처가 수사하는 ‘검사 1호’ 사건이 됐다.서울중앙지검은 대검찰청 과거진상조사단의 김학의
헌법재판소 “모두 부적법”“기소 적법성, 법원서 심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관련 이규원 검사가 낸 헌법소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각하 결정했다.26일 헌재에 따르면 전날인 25일 헌재는 이 검사 측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재이첩 요청을 무시한 검찰의 기소는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 사건을 각하했다.앞서 이 검사 측 이수천 변호사는 검찰의 압수수색과 기소 등이 부당하다며 지난 4월 19일 헌법소원을 제기한 바 있다.하지만 헌재는 이 사건 심판청구가 모두 부적법해 본안 심리를
현직 법무부 장관 피고인 출석… “공정한 재판 어려워” 목소리도기소된 박범계 임명한 文 정권… 현정부 유독 수사·기소 간부 많아여섯 달째 공전 중인 민주당 패스트트랙 재판… 국민의힘과 대비[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법원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재판을 오늘 재개하는 가운데 현직 법무부 장관 중 처음으로 박범계 장관이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서게 돼 이목이 쏠린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오상용 부장판사)는 이날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폭행) 혐의로 기소된 박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박
윤중천 보고서 허위작성 의혹검찰 이첩 70일 만에 첫 조사[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 작성 의혹’과 관련해 이규원 검사를 전격 소환해 조사했다. 이는 공수처가 검찰로부터 해당 사건을 이첩 받은 지 70일만이다.25일 공수처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를 받는 이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마쳤다. 이 검사는 조서를 검토 중이다.앞서 공수처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지난달 말 사건 번호(2021년 공제 3호)를 부여하고 수
조희연·이규원 이어 세 번째시민단체 대표 고발로 수사공수처 첫 고발인 조사 시행법무부-검찰, 사건 시각차 커[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공소장 유출 의혹 사건’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로써 본격적으로 공수처가 검찰을 향한 수사를 가동해 공·검간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연이은 검사 수사… 칼끝은 검찰?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어느 현직 검사가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고발된 사건에 ‘2021 공제 4호’ 사건 번호를 붙이고 수사에 착수했다. 사건은 수사 3부에 배당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