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에 역대 최고 수준의 예우 공항에 이어 금수태양궁전 환영식양국 지도자 간 특별 친분 부각한 듯[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이 14년만에 평양을 찾은 중국 최고지도자 시진핑 국가주석에 대해 역대 최고 수준의 환영행사를 열어 모두의 이목이 집중됐다. 일각에선 북한 내 고위 간부들이 총출동 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영접 행사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중국 인민일보와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의 한 차례 대규모 영접행사에 이어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있는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도 환영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7일 “남북한과 미국의 최고지도자들은 모두 북한 비핵화의 의미 있는 진전이 연내에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판단한다”며 “앞으로 몇 개월 사이에 좋은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민족 대화해를 청하자”며 이렇게 말했다.이 총리는 “우리는 한반도 평화 정착의 기회를 어렵게 얻었다. 올해 2월 두 번째 북미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가 교착됐다”며 “그러나
文, 오슬로 연설서 “3차 북미정상회담 조속 개최”김정은, 트럼프에 친서 전달하며 정상 담판 원해6월 말 한미정상회담 전 4차 남북정상회담 기대[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남북미 ‘톱다운’ 북핵 협상이 다시 시동을 걸었다.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1주년 시점에 북미 정상은 친서외교를 재개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3차 북미정상회담을 재촉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친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개인적이고 따뜻한 아름다운 편지를 받았다”며 “아
“반드시 민족공조 실현해야”“굴종은 오만성을 키울 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3일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에 대한 책임을 미국에 돌리며 “남측은 외세가 아닌 민족과 공조해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지난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고, 전날에는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을 통해 이희호 여사 별세에 조의문·조화를 보낸 것과 관련해 북한이 남북·북미 관계에 있어 유화적 제스처를 보낸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여전히 비판적 논조를 유지하고 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
北 기대했던 ‘조문단’ 파견은 안 하기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고(故) 이희호 여사의 장례에 조문단을 파견하지 않고, 대신 김정은 국무위원장 명의의 조전과 조화만 보내기로 했다고 통일부가 12일 밝혔다.통일부는 이날 이희호 여사 별세와 관련해 “북측은 오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북측은 이날 통지문에서 “12일 17시 판문점 통일각에서 귀측의 책임 있는 인사와 만날 것을 제의한다”며 “우리 측에서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인
김여정, 김정은 부부와 함께 관람전문가 “김혁철 처형도 사실 아닐 듯”“북한노선, 전체적 방향 바뀌지 않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하노이협상 결렬에 대한 책임으로 ‘강제노역설’이 돌았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건재를 과시한데 이어 ‘근신설’이 제기되던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제1부부장이 공개석상에서 언급된 것은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 이후 53일 만이다.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김 제1부부장이 전날 김정은 위원장 부부와 함께 평양 능라도 5.1경기
김성혜 통일책략실장도 구금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져北소식통 인용… 北 김영철 모습공개는 美에 대화의지 신호[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대화가 실패로 돌아간 이유로 북한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에 대해 처형설이 국내 한 언론을 통해 돌았지만 미국 CNN은 “북한 김혁철이 살아있다”고 전했다.CNN은 4일(현지시간) “김혁철 대미특별대표가 현재 살아 있고 북한 당국에 의해 구금된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복수의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김혁철은 지난 2월말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실패로 끝나
“北 매체에 공개된 내용으로만 말할 수 있어”정성장 “김혁철 처형도 사실 아닐 가능성 높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3일 하노이협상 결렬에 대한 책임으로 ‘강제노역설’이 돌았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북한 매체에 등장한 것과 관련해 “따로 언급할 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부위원장이 공식석상에서 언급된 것은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 이후 50여일 만이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보도에 대해 “북한 매체에 따라서 공개된 내용으로만 말할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이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제2기 제7차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에서 당선된 군부대들의 군인가족예술조조경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며 3일 연합뉴스가 전했다.이 자리에는 처형설이 나오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도 함께해 건재를 확인했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이 3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도자로서 문재인 대통령보다 더 나은 면도 있는 것 같다”고 말해 막말 논란이 일고 있다.정 의장은 충남 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제4차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 등이 숙청을 당했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김정은의 야만성에 몸서리가 처지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그런 야만성, 불법성, 비인간성을 뺀다면 어떤 면에서는 김정은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통일부 “남북연락사무소 운영 정상적”“임시 소장대리와는 회의한 적 없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소장회의가 10주째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매주 금요일 열기로 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장회의가 북측의 불참 통보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 부대변인은 소장회의가 계속해서 열리지 않은 것과 관련해 ‘북측이 남측에 미리 통보했다’ ‘남북 협의에 따른 것이다’라는 점 등을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구체적인 경위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이 부대변
2시간의 단독회담 후 확대회담푸틴 "북미 관계 정상화 지지"北, 제재완화 등 지원 요청[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한반도 비핵화와 경제협력을 핵심 의제로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하노이 북미 2차 정상회담 결렬 이후 비핵화와 대북 제재완화 등에 대해 공동으로 관리해 나가자는 차원에서 이번 회담을 가졌다.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시경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의 극동연방대학 S동 회담장에서 첫 대면했다. 북러 정상회담은 지난 201
“정보기관 언급사항 확인하기는 적절치 않아”“북한 매체 보도된바 없는 인물… 기록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5일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김영철에서 장금철로 교체됐다는 국정원의 정보와 관련해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반응을 내놨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보통은 공개석상에 등장하거나 회담에 나와야 확인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통일부 당국자는 또 타 정보기관이 언급한 사항에 대해 통일부가 확인하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앞서 전날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신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의 대미·대남 업무를 담당하는 통일전선부장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에서 장금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으로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은 24일 국정원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김영철 부위원장은 그간 북미정상회담 등 정상외교에 나서왔으나, 이번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는 제외돼 교체설이 제기됐다.이 위원장은 그러나 “김영철 당 부위원장은 통전부장에서는 교체됐지만, 노동당 부위원장직과 정치국 위원 등의 직함을 그대로 갖고 있어 실각으로 보긴 어렵다”고 말
리용호·최선희 등 외무성, 향후 핵협상 주도 가능성↑통전부, 대미외교에서 완전히 배제되기는 어려울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집권 후 처음 러시아 방문길에 오른 가운데 그간 그림자 수행을 해온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방러 대표단에 빠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영철 부위원장은 지난해 한반도 정세 변화 속에서 정상 간 외교와 대미외교 전반을 주도해온 인물이다.러시아가 이번 북러정상회담의 핵심의제가 한반도 비핵화 문제라는 점을 분명히 했음에도 김영철 부위원장이 배제된 것과 관련해 다양한 관측이 나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러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24일 새벽 러시아 방문길에 올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통신은 이날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4월 24일 새벽 전용열차로 출발하시었다”며 이같이 밝혔다.통신은 김평해, 오수용 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리영길 군 총참모장,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과 당 중앙위원회 및 국무위원회 위원들이 함께 떠났다고 전했다.통신은 또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은 최룡해 동지, 박봉주 동지를 비롯한 당과 정부 무력기관 간부
정치국 총 34인으로 구성[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집권 2기 체제를 본격 이끌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가 3인 체제로 확인됐다. 김정은 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을 필두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부위원장이다.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제14기 1차 회의 둘째 날(4.12) 회의에서 주석단에 오른 새로 선출된 국가지도 간부들을 소개했다고 보도했다.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으로 최룡해와 박봉주 두 사람만 호명되면서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1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14기 1차 회의에서 국무위원장직에 다시 추대됐다.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 회의에서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를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했다고 조선중앙방송과 연합뉴스 등이 12일 보도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김재룡 자강도 당위원회 위원장이 박봉주 현 내각 총리 후임으로 교체됐다.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은 김영남에서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으로 교체됐다.또 대미협상 라인인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국무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지난해 채택한 경제노선 이어갈 듯” 숙청설 김영철, 회의 참석해 건재과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제14기 최고인민회의 1차 회의를 하루 앞둔 가운데 통일부가 10일 소집된 노동당 중앙위 제7기 제4차 전원회의에 대해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의와 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발표한 전날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와 당 중앙위 전원회의 소집 보도와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북한은 통상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정치국 회의나 전원회
文대통령-트럼프 만남 전 ‘한반도정세 긴급진단’ 좌담회“한미, ‘北 비핵화 포괄적 합의 단계적 실천’ 지지할 것” ‘제재 완화’엔 이견…“美 자극 우려” vs “협상카드 활용”“3차 북미회담, 2~3달 안에… 2개 제재 해제 가능성”[천지일보=명승일·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정상회담을 할 예정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한미 공조가 변함없이 공고함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미 양측은 북한의 비핵화 협상에서 ‘포괄적 합의와 단계적 실행 방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