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6일차 회의 내용 보도김여정 후보위원도 탈락에 주목조용원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상승전문가 “당 개편, 효율성 제고·세대교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노동당 8차 대회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했다. 집권 10년차 본격적인 김정은 시대가 열린 셈인데, 총비서 추대로 그의 유일 영도 체제를 보다 공고히 했다는 관측이다.당초 당 직책 격상이 예상됐던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제1부부장은 되려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빠져 관심이 쏠렸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조용원의 약진과 박봉주의 퇴진 등 세
北매체들, 6일차 회의 내용 보도조용원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상승[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했다.11일 연합뉴스와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전날 열린 8차 당 대회 6일차 회의 내용을 전하며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추대할 것을 결정한다”고 보도했다.앞서 북한은 지난 9일 당 규약을 개정해 기존의 당 위원장 체제를 5년만에 비서 체제로 환원한 바 있다.관심을 모았던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기존 직책이었던 정치국 후보위원에서도 빠졌고, 당 부장 명단에
김정은 측근 김여정·조용원 전면 등장경제 분야 인사들 주석단 맨 앞줄에 배치당대표 구성도 軍줄고 행정·경제 비중 늘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제8차 노동당 대회를 이끄는 집행부가 5년만에 대거 교체됐다.집권 후 지난 10년 동안 이뤄져 온 ‘김정은식’ 인사를 통해 세대교체를 완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특히 이번 당 대회에서 군부 인사 보다는 행정·경제 관료를 중시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전면 교체… 10명만 자리 유지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8차 당 대회 집행부 구성이 2016년 제7차 당 대회와 같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김정은 아닌 당 간부들 소식 1면 게재태풍 피해 현장 방문 등 연일 내용 다뤄전문가 “‘김정은’ 식 위임통치 진화 과정”“北내부 결속을 위한 의도도 분명해 보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지난달 30일에 이어 1일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 당 고위 간부들이 태풍 피해 현장을 시찰한 사진을 전면 배치해 주목된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아닌 당 간부들의 사진을 1면에 대대적으로 게재하는 건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기 때문인데,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신문, 리병철·박봉주 피해 현장 시찰 보도신문은 이날 리병철 노동당
조선중앙통신, 관련 사실 보도“지역 인민들의 생활안정 차원”새로운 부서 창설도 검토 심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전날(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당 중앙위원회 정무국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봉쇄된 개성을 특별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장마에 대한 대책은 안건으로 다뤄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조선중앙통신은 6일 관련 사실에 대해 “국가 최대 비상 체제의 요구에 따라 완전 봉쇄된 개성시의 방역 형편과 실태 보고서를 료해(분석)하고 봉쇄 지역 인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식량과 생활 보장금
노동신문, 6.25 70주년 기사만北보류 조치 이후 ‘숨고르기’ 분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 계획 보류’를 결정한 뒤 북한의 여러 매체에선 남측을 비난하는 기사가 일제히 사라졌다.25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방송, 조선중앙TV 등 북한 대내 매체들은 전날(24일)에 이어 이틀째 대남 비난 기사를 단 한 건도 내보내지 않고 있다.북한 주민들이 볼 수 있는 노동신문은 이날 1~3면에 걸쳐 한국전쟁 70주년 관련 기사와 사설 등을 싣고, 4~5면에는 경제난에 대한 정면 돌파전을 게재했다.신문
“자중이 위기 극복의 ‘열쇠’” 주장“남측 태도 따라 北입장 달라질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24일 북한의 대남 군사행동 완전 철회를 촉구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게 “자중하라”고 맞받았다.김 부위원장은 이날 저녁 개인 명의의 담화를 내고 “남조선 '국방부'의 때 없는 실언 탓에 북남관계에서 더 큰 위기상황이 오지 말아야 한다”면서 “자중이 위기 극복의 ‘열쇠’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김 부위원장은 대남 군사 행동계획을 보류하기로 한 노동당 중앙군사위 예비
장금철 통전부장 “더 이상은 마주 서고 싶지 않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통일전선부가 청와대의 대북전담 금지 조치와 관련해 남한 당국에 대한 믿음보다는 오히려 의혹이 간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장금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장은 12일 남측의 대북전단 살포 대응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며 “이제부터 흘러가는 시간들은 남조선 당국에 있어서 참으로 후회스럽고 괴로울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장 통전부장은 이날 ‘북남관계는 이미 수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제목의 담화를 내고 ”이번 사태를 통하여
권한 분배라면 특이한 상황인 듯전문가 “김여정 대남 역할론 방점”두 경우 모두 北운신의 폭 넓어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9일 관영매체를 통해 대남 적대관계 전환 메시지를 내놓은 가운데 이날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명의로 지시가 내려진 것과 관련해 ‘매우 이례적인 권한 위임’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남북관계를 평화적인 관계에서 적대적인 관계로 돌린다’라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김정은 국무위원장 한 명뿐이라는 데 따른 것이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여정 당 제1부부장과 김
본격 대남공세… 한반도 긴장 고조北 “대남사업, 대적사업 전환” 강조전문가 “남북합의 파기 가능성 크다”“채널, 고비 때마다 단절·복원 반복”“정부, 맞대응 하지 않는 것도 전략”[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9일 ‘남북 접촉공간의 완전 격폐’ 조치인 남북 간 모든 통신연락 채널 차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남 공세에 나서면서 한반도 평화 시계가 급변하는 양상이다.아울러 북한이 연락단절에 이어 후속 조치를 시사하는 등 ‘단절 상태’를 넘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전의 ‘대결 구도’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마저 제기된다.미국과
오후 통화 시도 예정함정 간 교신도 불통[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9일 오전 동해와 서해지구 군 통신선 통화에도 응하지 않았다.국방부는 이날 “오전 9시께 서해지구, 동해지구의 군 통신선을 통해 통화를 시도했으나 북쪽에서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군은 오후에 다시 통화를 시도할 예정이다.그간 남북 군사 당국은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이용해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4시 두 차례 정기적인 통화를 해왔다.이날 국제상선공통망을 통한 남북 함정 간 교신도 이뤄지지 않았다. 국제상선공통망은 남북한 함정의 항로
北, 정오부터 모든 남북 연락채널 차단[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9일 오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로 북측과 통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앞서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이날 정오부터 남북 간 모든 직통연락선을 폐기한다고 밝혔는데 이에 따른 선행 조치로 파악된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6월 9일 12시부터 북남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유지해 오던 북남 당국 사이의 통신연락선, 북남 군부 사이의 동서해통신연락선, 북남통신시험연락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직통통신연락선을 완전 차단·폐기하게 된다
김여정·김영철, 대남사업 총화회의에서 결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9일 정오부터 남과 북을 잇는 모든 통신연락선을 완전히 차단, 폐기한다고 밝혔다.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2020년 6월 9일 12시부터 북남(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유지해 오던 북남 당국 사이의 통신연락선, 북남 군부사이의 동서해통신연락선, 북남통신시험연락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직통통신연락선을 완전 차단, 폐기하게 된다”고 밝혔다.이어 “김여정 당 제1부부장과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8일 대남사업 부서들의 사업총화
“대남사업을 대적사업으로 전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9일 정오부터 남과 북을 잇는 모든 통신연락선을 완전히 차단, 폐기한다고 밝혔다.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2020년 6월 9일 12시부터 북남(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유지해 오던 북남 당국 사이의 통신연락선, 북남 군부사이의 동서해통신연락선, 북남통신시험연락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직통통신연락선을 완전 차단, 폐기하게 된다”고 전했다.이어 “김여정 당 제1부부장과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8일 대남사업 부서들의 사업총화회의에서 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국김정은 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3차 정치국 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회의는 7일 열렸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남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다.신문은 “회의에서는 나라의 자립경제를 더욱 발전시키며 인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키는 데서 나서는 일련의 중대한 문제들이 심도있게 토의됐다”고 전했다.구체적으로는 화학공업을 전망성 있게 발전시키는 데 나서는 당면한 문제, 수도시민들의 생활보장에서 나서는 당면한 문제, 당규약 개
통일부, ‘북한인물정보’ 발간현송월·장금철 등 23명 신규 수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대남·해외 공작 활동의 총책인 정찰총국장을 림광일(당 중앙위원 중장)로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통일부는 13일 발간한 ‘2020 북한 인물정보·기관별 인명록’에서 2019년 이후 북한 군부 주요 인사로 림광일 정찰총국장과 곽창식 호위사령관, 김정관 인민무력상, 그리고 위성일 제1부총참모장 등 4명을 새롭게 추가했다.그간 북한의 정찰총국장은 2016년 당시 정찰총국장이던 김영철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에 임명된 뒤 장길성(상장)이 맡아왔다.림광
러셀 “김정은 일가 신변 이상설, 대부분 거짓”해외 친북단체 “김정은 건강이상설은 거짓”[천지일보= 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주가 넘는 기간동안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건강 이상설’ 등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김 위원장의 신변에 관한 소문은 추측에 불과하다”고 밝혔다.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국방부의 한 고위관리는 25일(현지시간)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이러한 내용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 지도부나 김 위원장의 건강에 관해 결론적인 평가를 내릴 만한 어떠한 징후
청와대 관계자 “정상적으로 활동 중”15일 태양절 참배 빠진 후 논란 증폭[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한 정보를 입수해 주시하고 있다는 미 CNN 방송 보도가 나오면서 관심이 촉발됐던 김 위원장이 강원도 모처에서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22일 알려졌다.이날 중앙일보에 따르면 정부 당국자는 전날 “김 위원장이 최근 강원도 모처에 있는 특각(별장)에 머물며 주변 지역을 비공개로 현지 지도하는 등 정상적인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당국자는 “김 위원장
전문가 “대내외적 과시하려는 의도”“北경제 어려운 건 사실… 내부 결속용”“아직까지 후계구도 논의하기 쉽지 않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면서도 내달 13일 수백 명의 인원이 운집하는 최고인민회의를 강행하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아울러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각 도·시·군 대의원에게 4월 5일까지 평양에 집결하도록 지시한 점도 그간 회의 3~4일전에 집결하도록 했던 전례와 달라서 여러 관측을 낳고 있다. 다만 북한이 매년 같은 행사를
폼페이오 장관 “북한, 비핵화 약속 준수해야”안보리, 11일 北 핵·미사일과 인권문제 다룰 계획[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북한에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미국의 요청으로 11일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해서 다룬다. 안보리는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다룬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이 비핵화로 나아가겠다는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