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상 이유 댔던 北의 긴 침묵… 대북제재 완화 등 이견차 가능성김정은 연내 답방·내년초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도 밀릴 수 있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 고위급회담이 기대보다 지연되면서 한반도 평화 기반을 구축하려는 우리 정부의 구상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북미 고위급회담이 지연되면서 연쇄적으로 연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정한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도 늦춰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앞서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文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나라 산다”[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26일 “지금 민주당 내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면 이런 현상은 시작됐다”고 지적했다.이날 박 의원은 자기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북미 회담, 민주당 내 사정 등의 문제를 언급하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선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타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일찍부터 레임덕은 세월이다. 대통령 형식적 임기는 5년이지만 실질적 임기는 2년”이라며 “대통령은 측근이 원수이고, 재벌은 핏줄이 원수”라고 설명했다.박 의원은 문재인 정
미측, 남북 철도사업 ‘전폭지지’ 등 유화 메시지정부, 유엔 제재위에 예외요청… 미, 반대 안할듯최근 매티스 국방장관 “내년 한미연합훈련 축소”북한, 미의 전향적 ‘대북제재 완화’ 바라고 있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 초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를 위한 북미 고위급 회담이 빨리 진행돼야 하는 상황에서 그 시기에 관심이 쏠린다.미국 측은 이르면 다음 주 초에 고위급 회담을 열기를 희망하지만 북측은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대북제재 틀 안에서 논의를 이어가자는 방침인 반면 북한은 이에 반대하는 입장
이도훈-비건 워싱턴 회담… 향후 北 비핵화·제재완화 등 조율[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반도 비핵화와 대북제재 등을 조율할 실무그룹인 ‘한미 워킹그룹’의 출범이 임박했다.19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부터 21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한미 북핵 수석대표 회담을 갖는다.외교부는 양측이 향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추진 방안 등 한반도 문제 관련 한미 공조 방안에 심도 있는 논의를 갖는다고 밝혔다.특히 이도훈 본부장과 비건 특별대표는 한미 워킹그룹 구성과
이도훈-비건 19일 워싱턴 회담향후 비핵화·대북제재 조율CIA 앤드루 김 판문점 방문[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반도 비핵화와 대북제재 등을 조율할 실무그룹인 ‘한미 워킹그룹’의 가동이 임박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은 북한과 물밑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본격적인 북미대화 재개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18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9~21일 미 워싱턴을 방문한다. 워싱턴을 방문한 이 본부장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한미 북핵 수석대표 회담을 갖는다.외교부는 양측이 향후
“북미, 대화지속 분명한 이지 있어”“美, 北 회담 연기 통보 차분히 수용”“중건선거, 미 대북정책 변화 없을듯”[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조윤제 주미대사가 14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와 미국의 상응조치 등을 논의할 북미 고위급회담 개최와 관련해 “북한과 미국 양측이 대화 모멘텀(동력)을 이어가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곧 일정이 잡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날 워싱턴 주미 한국문화원에서 조 대사는 지난주 뉴욕에서 개최하려다가 연기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국무부, CSIS ‘北 미사일 기지’ 보고서에 불만 표출“북미 고위급회담 일정 다시 잡히길 기대… 물밑접촉”[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이 미공개 미사일 기지를 운용하고 있다며 위성사진을 공개한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보고서와 관련해 “트럼프 정부의 북한 비핵화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에 많은 사람이 콧방귀를 뀌려 한다”고 토로했다.13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정례브리핑에서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CSIS의 ‘북한 삭간몰 미사일 운용기지’ 보고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일부는 정보 관련 사
트럼프 “급할 것 없다” 7차례 강조美 언론 “북미, 비핵화 협상 차질 빚는 듯”[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미국 조야에서 잇따른 북미 회담 연기로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의구심이 깊어지면서 비핵화 협상 동력이 떨어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미국과 우리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지난 10월 제네바에서의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간 실무협상이 불발됐다. 이어 지난 8일로 예정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간 고위급
“북한, 핵 시설 가지고 있고 핵 사찰 허용 않기 때문”[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8일(현지시간) “우리는 북한에 대한 제재를 없애지 않을 것이다. 북한의 핵 위협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6시 헤일리 유엔주재 미 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화하는 장면의 사진을 올리면서 “그들은 아직 우리가 대북제재를 해제하는 것을 보증하기 위해 어떤 것도 하지 않았다”라며 이처럼 밝혔다.헤일리 대사는 “위협은 여전히 존재한다. 북한은 아직 핵 시설을 가지고 있고, 사찰단이 핵 시설을 검사
“북미정상회담, 내년초 예정”‘고위급회담 연기’ 추측 무성[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6 미 중간선거’ 이후 대북 관련 첫 마디가 “서두를 것 없다”고 밝히면서 북미대화가 언제 재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미 중간선거 다음날인 7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을 강조하면서도 “제재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북핵 협상을) 서두를 것 없다”고 말했다.이에 외교가는 북미대화가 언제 다시 이뤄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미
국무부 “순전히 일정 때문”… 확대해석 경계WSJ “北, 제재완화 얻으려 美 압박”CNN “美, 선(先)핵사찰 요구” 이견트럼프 “서두르지 않아… 상황 좋아”[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국무부가 7일(현지시간) 북미 고위급회담이 돌연 연기된 것이 단순히 일정 조율 문제 때문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북한이 대북제재 완화를 노리고 북미 고위급회담을 취소했다고 분석했다.미 국무부는 이날 당초 8일로 예정됐던 북미 고위급회담이 돌연 연기된 것에 대해 단순히 일정 조율 상의 문제라고 밝혔다.미 국무부는 11
외교부 “이도훈 본부장-스티븐비건 통화… 회담연기 관련 공유”[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미 고위급회담이 8일(미국시간) 뉴욕에서 예정됐다가 전격 연기된 가운데 우리 정부는 과도한 해석을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7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연기된 것과 관련해 외교부 한 관계자는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 과정에서 이번 북미 고위급회담이 실질적으로 진전을 이끌어내길 기대했지만 이뤄지지 못해서 아쉬움을 표했다.외교부는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전화통화를 통해 이번 북
‘아시아태평양 평화 번영 국제대회’ 지자체-민간단체 행사[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리종혁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부위원장, 김성혜 통일전선부 실장 등 북측 인사의 방남에 대해 아직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7일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이 리 부위원장, 김 실장 등 7명의 방남 승인 신청을 어젯밤에 해왔고, 이에 정부는 관련 사항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이번 행사를 지자체와 민간단체 차원의 행사로 정부 차원에서 특별히 만남 의사를 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백 대변인은 리 부
북미, 비핵화·상응보상 입장차 좁히지 못한듯[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국무부가 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연기됐다고 7일 밝혔다. 미 국무부는 서로의 일정이 허락될 때 일정을 다시 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7일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번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던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연기됐다”며 “서로의 일정이 허락될 때 회담 일정을 다시 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일 미 국무부가 성명을 통해 고위급 회담 일정을
영변 핵시설 자진신고·임의사찰 등 관건중간선거 결과 따른 북미 대화 변화도 주목[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미 고위급 회담이 미국 뉴욕에서 중간선거 이틀 뒤인 8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다. 고위급회담에서 영변 핵시설 자진신고와 임의사찰 등이 논의될지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북미 대화의 변화도 주목된다.미 국무부는 지난 5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겸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오는 8일 스티브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함께 뉴욕을 방문할 예정
정부에 “비상한 관심·대응 부탁”[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미국 중간선거 이후에 미국 방문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우리나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미국 중간선거는 6일 오후 7시(한국시간)부터 실시되며 7일 오후 5시께 선거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홍 원내대표는 “상·하원 구조 변화에 따라 미국 정부의 대북정책이나 통상무역 정책 기조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며 “필요하다
김정은 “악랄한 제재 책동에만 광분”美 11월 중간선거 결과가 좌우할 듯[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미 고위급회담이 오는 7~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착화됐던 비핵화 협상이 다시 진행될지 주목된다.2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다음 주 나의 카운터 파트인 ‘2인자’와 일련의 대화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고위급회담을 할 것을 시사한다.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은 약 5개월 만에 비핵화 논의를 진행한다.
김영철·리용호 거론… 김여정 가능성도 일각에서 제기[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10일후 자신과 북측 카운터파트 간 고위급 대화를 기대한다고 미 방송 인터뷰에서 밝혀 관심이 쏠린다.19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멕시코를 방문 중에 2차 북미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를 확정하는 단계에 있다며 이러한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약 10일 내에’ 북한측 카운터파트의 고위급 회담들이 열리기를 매우 기대한다고 했다.폼페이오 장관은 구체적으로 북한의 누구와 만나는지 어디에서 만나는지를
美·靑 “北 풍계 사찰단 초청”… 비핵화검증 수용성과 평가연변핵·종전선언 언급 없어… 북미 실무협상 논의가 중요2차 북미정상회담 성사 탄력… 美중간선거(11월6일) 이전 예상[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7일 4차 방북을 마치고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조기 개최 조율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청와대는 8일 폼페이오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해 방북 결과를 설명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총 5시간 30분간 만남을 가졌다”고 밝히면서 북한의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으로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8일 고위 당정청회의에서는 판문점선언의 조속한 국회 비준 동의 등이 언급됐다.이날 오전 서울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이 고위당정청회의를 열었다.10.4선언 공동행사 참석차 평양을 방문했던 이해찬 대표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으로부터 “북미회담이 순조롭게 잘 될 것이라는 분위기와 말을 전해 들었다”며 “빠른 시일내 북미회담이 이뤄져 한반도 비핵